[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북한이 10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야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20형'을 최초로 공개하며 군사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열병식은 2023년 정권 수립 75주년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 대규모 행사로,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 과시와 중국·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Al Jazeera, Reuters, CNN, NK News에 따르면, 공개된 화성-20형은 북한이 지난 9월 개발 완료를 발표한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ICBM이다. 이 탄도미사일은 탄두 다탄두 재진입 차량(MIRV) 장착이 가능하며, 1960 kN(200tf) 이상의 추력을 내는 탄소섬유 복합재 엔진을 사용해 약 1만5000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을 비롯한 전략적 목표 타격이 가능한 성능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무기가 올해 말까지 시험 발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 '화성-11마',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XA'와 '북극성-XB'도 함께 공개되어 북한 군사력의 다변화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4년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지방세 체납액이 466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체납 고액자 중에는 중국인이 최다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고액 체납자는 중국계가 22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미국 72명, 브라질 69명, 대만 53명 등이며 상당수 고액 체납자가 이미 국내를 떠난 상태여서 징수 게재에 실질적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은 2022년 409억원에서 2023년 434억원, 2024년 466억원으로 3년간 57억원 증가했다. 자동차세가 181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115억원, 지방교육세 65억원, 재산세 63억원, 주민세 19억원 순이다. 최근 3년 체납액 증가분 56억원 중 자동차세가 23억18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외국인은 296명이며, 이들이 미납한 금액만 130억원(전체의 28%)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4억8600만원(103명), 경기 51억1800만원(97명), 제주 7억4100만원(24명), 인천 5억1000만원(20명), 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미국 최초의 자율주행 경찰 순찰차 'PUG(Police Unmanned Ground)'를 공개하며 공공안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Local10, Yahoo Finance, WSVN, Local12, Cuba en Miami, Perrone Robotics, Brookings Institution, CBS Miami, Nature, Police1, Automotive World, South Florida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2025년 10월 1일(현지시간) 마이애미-데이드 셰리프국은 Policing Lab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이 차량을 12개월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투입, 자율주행 기술이 치안 업무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검증한다. PUG는 페론 로보틱스(Perrone Robotics)의 특허받은 'TONY'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경찰차를 완전 자율주행 유닛으로 탈바꿈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주변 360도 감시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번호판 인식 시스템과 함께 드론 발사 기능까지 갖춰 현장 대응과 범죄 예방에 혁신적 도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반의 실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연구에서 인공지능(AI)이 자연에서 진화해온 단백질을 능가하는 합성 단백질을 설계해 유전체 편집 분야에 혁신적 이정표를 세웠다. bioengineer, medicine and Life, Technology Networks, BiopharmaTrend, artificialintelligence-news.com, profluent.bio의 보도와 Integra Therapeutics, Nature Biotechnology, Profluent Bio OpenCRISPR-1, Google DeepMind AlphaProteo 연구결과에 따르면, Integra Therapeutics과 스페인 폼페우 파브라 대학교, 유전체 규제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3만1000여개 이상의 진핵생물 게놈을 전산 탐색해 1만3000개가 넘는 미지의 PiggyBac 트랜스포즈에이스(전이효소) 서열을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단백질 대형 언어 모델을 학습시켜 초활성 합성 단백질을 창조했다. 실험을 통해 확인된 10개의 활성 전이효소 중 두 종은 기존 연구에서 최적화한 실험실 버전과 견줄 만한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한 변이는 인체 내 암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오픈AI가 지난 10월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매주 100만명 이상의 챗GPT 사용자가 자살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 공식 발표 및 GPT-5 시스템 카드, BBC, Wired, Sky News, TechCrunch, Rolling Stone, NBC News에 따르면, 오픈AI측은 주간 활성 사용자 8억명 중 약 0.15%에 해당하는 120만명 이상이 자살 계획 또는 의도가 담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AI 기반 챗봇 중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정신건강 위기의 구체적 규모다. 이와 더불어 약 0.07%의 사용자는 정신병(조현병) 또는 조증과 연관된 증세를 대화에서 보였으며, 0.15% 사용자는 챗GPT에 지나친 정서적 의존을 보임으로써 현실 관계와 책임에 악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이처럼 극히 드물지만 복잡한 민감 대화 응답을 개선하기 위해 전 세계 170명 이상의 정신건강 전문가와 협력하여 GPT-5 모델을 업그레이드했고, 이에 따라 민감 대응 오류가 65-8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태의 심각성은 법적 문제로도 현실화되고 있다. 2025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경찰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금품 비리 정황을 포착해 지난 10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의 강 회장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서자 농협 조직 전반에 강한 충격과 패닉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강 회장이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가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두 차례에 걸쳐 수수한 혐의를 집중 수사 중이다. 이번 금품 수수 의혹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수뢰) 혐의에 해당한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들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용역업체 대표와 강 회장을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금품이 선거운동 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도 수사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용역업체 대표는 농협중앙회 전 부회장을 통해 강 회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이 경로를 포함해 관련 인사들의 연루 여부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지난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3월 11일 취임했다. 농협중앙회장은 농협 조합원들을 대표하는 비상근직이지만, 농협의 인사와 사업 전반에 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적인 우주 기업가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는 2025년 10월, 인류의 우주 식민지화에 관한 야심찬 계획과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우주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 두 거물의 비전은 우주 거주와 경제 인프라 구축 면에서 각기 다른 접근법을 보여주지만, 공통적으로 인류가 머지않은 미래에 우주에 대규모로 정착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담고 있다. Fortune, Financial Times, SpaceX 공식 웹사이트, Benzinga, Spaceflight Now, GeekWire에 따르면, 아마존 창립자이자 블루 오리진의 CEO인 베이조스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이탈리안 테크 위크에서 “앞으로 수십 년 내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우주에 살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우주에 살게 되는 것은 필요에 의한 강제보다는 자발적 선택이 될 것이며,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담당하고 거대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들이 궤도 상에 떠서 24시간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은 뉴 글렌(New Glenn) 로켓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발사하여 NASA의 화성 탐사선 ESCA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애플코리아가 2025년 10월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앱스토어 수수료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은 "한국 개발자 중 87%는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으며, 보통 수수료율은 15%이고 30% 수수료는 주로 대형 개발사에만 해당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중소 앱 개발사 대표들은 이 같은 주장에 반박하며 10개월 이상 이어진 매출 정산 지연 피해 사례를 토로했다. 정재훈 더솔트 대표는 "매출 정산 지급이 장기간 보류되면서 마케팅 계획과 회사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30%에 달하는 수수료가 앱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환원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국내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는 10~20% 수수료를 받고도 리워드 형태로 다시 개발사와 이용자에게 환원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앱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매출 100만 달러 이하의 개발자 비중은 97.5%에 달하지만 이들이 창출하는 전체 앱스토어 매출 비중은 4.8%에 불과하다. 반면 상위 매출 개발자들은 여전히 30%에 육박하는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어 애플의 ‘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6년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마다 치열해지는 교육열과 입시 경쟁은 부동산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1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우리나라 대표 명문 학군지이자 학원가로 유명한 서울 대치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9,425만원으로, 강남 평균(8,810만원) 보다 3.3㎡당 615만원 비싸다. 전용 84㎡(구 34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2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대치동 내에서도 학원가와 가까울수록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대치SKVIEW, 대치푸르지오써밋 등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단지가 대치동 매매가 상위 20개 단지 중 16개를 차지하고 있다. 목동은 3.3㎡당 평균 매매가가 5,649만원으로 양천구 평균(4,648만원)보다 1,001만원 비싸다. 전용 84㎡ 기준 3억원 이상의 차이다. 목동에서도 교육 여건이 좋은 단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목동5단지 평균 매매가는 8,944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경기도권에서 학원가로 가장 잘 알려진 안양 평촌동 역시 3.3㎡당 평균 매매가가 3,084만원으로 안양 평균(2,499만원) 보다 585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이자 삼성전자의 영원한 맞수인 애플이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의 2025년 말 은퇴를 앞두고 수년 만에 가장 큰 리더십 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업 내 건강 분야와 제품 개발 부문 운영 체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Bloomberg, Economic Times, The Verge, Apple Insider, Gadget Hacks, Yahoo Finance에 따르면, 먼저 건강 및 피트니스 부문은 서비스 책임자인 에디 큐가 지휘봉을 잡는다. 큐는 기존 건강 담당 심불 데사이와 피트니스 책임자 제이 블라닉 팀을 통합 관리하며, 2026년 출시를 준비 중인 AI 기반 맞춤형 건강 구독 서비스 ‘Health+’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Health+는 AI 건강 코치가 영양, 운동, 수면 등 개인 맞춤형 권고를 제공하는 혁신적 서비스로, 기존 피트니스+ 서비스를 넘어 애플의 웰니스 매출 다변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애플워치(Apple Watch), 아이폰, 타사 기기에서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임상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의사 상담과 유사한 개인 맞춤형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