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한 주를 보내고 다음 주를 맞이하는 직장인들에게 넷플릭스 신작 콘텐츠는 가뭄에 단비처럼 찾아옵니다. 새로 올라온 작품 한 편을 보고 나면, 과거 ‘개그콘서트’로 월요일을 버티던 시절처럼 지친 일상에 잠시나마 회복제가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연말이고 월초라 그런지, 몸과 영혼이 서로를 밀어내듯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연극, 때로는 뮤지컬 감상을 페이스북과 브런치에 짧은 리뷰로 올려왔는데, 여기에 제가 배운 ‘코칭’을 결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소파에 기대 리모컨을 넘기던 중, 마침 한 작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백의 대가> 전도연, 김고은 주연의 12부작 스릴러. 오프닝이 주는 겨울의 스산함이 오히려 나쁘지 않았습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영어 제목이었습니다. The Price of Confession. ‘Price’를 ‘대가’로 번역한 점이 인상적이었죠. (참고로 올바른 표기는 ‘댓가’가 아닌 ‘대가’입니다.) ◆ ‘대가’ 없이 ‘열매’는 없다 지난해는 예기치 못한 일이 연달아 닥친 해였습니다. 제가 옮겼던 회사의 재정이 급격히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 승인 조건인 ‘좌석 수 축소 금지’ 조치를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64억6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 대한항공에는 58억8000만원, 아시아나항공에는 5억8000만원이 각각 부과됐으며, 이는 기업결합 승인 시 공정위가 부과한 시정조치를 위반한 첫 사례가 아니다. 좌석 수 축소, 90% 기준 20.5%p 밑돌아 공정위는 두 항공사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공급 좌석 수를 69.5%로 줄인 사실을 확인했다. 승인 조건은 2019년 대비 90% 미만으로 좌석 수를 줄이지 말라는 것이었으나, 20.5%포인트(p)나 기준을 밑돌았다. 이는 사실상 운임 인상 효과를 얻는 우회적 행위로 간주돼 제재가 내려진 것이다. 기업결합 승인 조건, 구조적·행태적 시정조치 포함 공정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26개 국제선과 8개 국내선에 대해 슬롯과 운수권을 10년간 다른 항공사에 넘기도록 하는 구조적 조치를 부과했다. 또한, 구조적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좌석 평균운임 인상 제한, 2019년 대비 공급 좌석 수 90% 미만 축소 금지, 좌석 간격 및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8개월간의 장기 체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그는 2025년 4월 8일 러시아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통해 ISS에 도착해 총 245일간 우주에서 과학 실험과 기술 시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귀환은 한국계 우주비행사로서는 최초의 장기 체류 미션 성공 사례로 기록된다. 조니 김은 미 동부시간 2025년 12월 8일 오후 5시 10분께 ISS에서 소유스 MS-27 우주선에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탑승했다. 이후 ISS와의 도킹이 해제된 우주선은 3시간 30분에 걸쳐 지구로 향하는 비행을 시작했으며, 12월 9일 0시 4분(한국시간 오후 2시 4분)께 카자흐스탄 제즈카즈간 남동쪽 약 146km 떨어진 초원 지대에 착륙했다. 세 우주비행사는 착륙 후 헬기를 통해 카라간다로 이동해 건강 검진 및 회복 절차를 밟았으며, 조니 김은 이후 NASA 항공기를 타고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우주센터로 귀환했다. 조니 김의 우주 체류 기간 동안 그는 지구 궤도를 무려 3,920회 돌며 약 1억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LOTTE BIOLOGICS announced on December 12th that it held the “Future Innovation Technology Development Forum” for employees at the multipurpose hall of the IBS Tower in Songdo. Since last year, the company has been regularly hosting this forum, which focuses on the latest biopharmaceutical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technologies, in order to strengthen technological differentiation and collaboration in the global market. It also serves as a platform for knowledge exchange between employees at the Korea and New York Syracuse Bio Campuses. This forum, the fif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전 CES 2026(1월 6~9일)에서 싱가포르·선전 기반 펫 테크 기업 펫구구(petgugu)가 세계 최초의 자동 세척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을 중심으로 한 AI 반려동물 건강 생태계를 대거 공개한다. petgugu CES 2026 발표자료, 글로벌 펫 테크 시장 보고서(Global Market Insights, Mordor Intelligence, Arizton), globenewswire, benzinga, gminsights, pr.draperjournal, Pet Tech Industry News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단순한 위생 기능을 넘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로 분석해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반려동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고양이 전용 혁신적 스마트 화장실과 건강 모니터링 펫구구의 핵심 제품인 자동 세척 스마트 고양이 화장실은 특허받은 플러시 앤 드레인(flush-and-drain) 방식으로 배설물을 보관하지 않고 바로 배수관으로 배출한다. 80리터 대용량 밀폐형 유닛은 음압 공기 순환, 활성 실리콘 필터링, UVC 살균, 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업종을 불문하고 대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의 최근 3년간 정보보호부문 투자는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기술(IT) 부문 전체 투자 규모는 확대됐지만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거의 늘지 않았고, 전담인력 비중 역시 제자리걸음이었다. 12월 23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최근 3년치 자료를 공개해 비교가 가능한 87개사를 대상으로 정보기술부문 투자액과 정보보호부문 투자액, 정보기술부문 인력 및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대기업의 정보보호부문 투자액과 전담인력은 절대 규모로는 증가했다. 그러나 정보기술부문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기업들에서 이러한 경향성은 더욱 두드러졌다. 87개 기업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2022년 16조4667억에서 2024년 21조6071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보보호부문 투자도 9602억원에서 1조2756억원으로 32.8% 늘었지만, 정보기술 투자액 대비 비중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머신 러닝은 2025년 글로벌 과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와 분석이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ML 글로벌 영향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125개국 이상에서 머신 러닝이 과학적 발견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고전적 기법들이 전체 ML 활용의 7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출판된 5,000건 이상의 논문을 분석해, 머신 러닝이 정밀 진단, 기후 연구, 유전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혁신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미국, 중국, 그리고 글로벌 협력 동향 globenewswire, towardsdatascience, secondtalent, techwireasia에 따르면, 특히 미국은 ML 도구의 90% 이상이 오픈소스 형식으로 개발되어 있으며, 이미지처리, 유전체학, 환경과학 등 전 분야에 걸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2025년까지 3,755개 이상의 공개 LLM(대형언어모델)을 출시하며 전 세계 연구 생태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25년 시점에는 1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남극의 얼음 아래에서 포착된 설명할 수 없는 라디오 신호는 입자물리학계를 10년 넘게 혼란스럽게 해왔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고고도 풍선에 탑재된 남극 순간천이 안테나(ANITA) 실험은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 모든 기존 물리학 모델을 뒤엎는 신호를 포착했다. 이 신호들은 빙하 아래 약 30도 각도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입자들이 지구 내부를 수천 마일이나 통과한 후 남극 빙상 위로 솟구쳤다는 의미로, 현재까지 입자들이 이런 궤적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은 없다. 물리학을 거스르는 궤적, 여전히 미스터리 CNN, Popular Mechanics, Penn State News, NASA Wallops, PUEO Space, Modern Sciences에 따르면, ANITA가 포착한 신호들은 극한 에너지 수준에서 발생했지만, 이 에너지의 입자는 지구 암석층에 흡수되어야 한다. 하와이 대학교의 ANITA 수석 연구원 피터 고람(Peter Gorham)은 실험적 오류(보정 오류, 장비 고장 등)를 모두 배제한 뒤에도 신호가 여전히 비정상적임을 확인했다. IceCube 중성미자 검출기와 아르헨티나의 피에르 오장 천문대(P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암호화폐 랠리의 상징이던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2025년 한 해에만 26억달러(약 3.3조원)의 재산을 날리며 ‘역대급 역풍’을 맞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일러의 순자산은 1년 새 64억달러대 정점에서 38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배경에는 2025년 10월 암호화폐 시장 플래시 크래시와 그 이후 이어진 스트래티지 주가 47.5% 급락이 겹치며 사실상 “비트코인 레버리지 베팅의 청구서”가 한꺼번에 도착한 것이 자리하고 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잔칫집에서 ‘지수 최악급’으로 추락 스트래티지는 2025년 비트코인 강세장을 업고 한때 시가총액이 보유 비트코인 평가액을 크게 웃돌며 ‘비트코인 레버리지 ETF’에 가까운 프리미엄 종목으로 불렸다. 그러나 10월 플래시 크래시 이후 3개월 동안 주가가 50% 이상 밀리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약 47.5% 하락,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12만6천달러대) 대비 약 30~37% 조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도 낙폭이 두 배 가까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와 암호화폐 전문 매체들의 집계를 종합하면, 스트래티지 주가 부진으로 세일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