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4.9℃
  • 흐림강릉 6.7℃
  • 맑음서울 8.0℃
  • 흐림대전 8.2℃
  • 흐림대구 8.0℃
  • 흐림울산 8.0℃
  • 흐림광주 9.5℃
  • 흐림부산 9.0℃
  • 흐림고창 7.0℃
  • 제주 11.1℃
  • 흐림강화 4.5℃
  • 흐림보은 7.2℃
  • 흐림금산 7.9℃
  • 흐림강진군 10.1℃
  • 흐림경주시 8.1℃
  • 흐림거제 9.4℃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조합원 100% 한강 조망·2000억원 투자"…하이엔드 랜드마크 미래모습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 압구정2구역이 ‘조합원 100% 한강 조망’이란 전례 없는 청사진을 앞세워 국내 하이엔드 주거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로 쓰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5년 8월 발표한 마스터플랜에서 한강 조망권 확보를 위해 약 2000억원을 투자, 세계 1위 브랜드 ‘슈코(Schüco)’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최대 14m의 하이 필로티, 파노라마 시야를 설계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全세대 ‘한강 뷰’ 실현의 구조적 혁신

 

전 세대를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동(棟) 배치를 225도 파노라마 방식으로 설계했으며, 첨단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 한 곳도 사각지대 없는 뷰’를 검증했다.

 

최저층 세대에도 시야가 열릴 수 있도록 기존 3~4m 필로티를 14m까지 대폭 확장한 ‘하이 필로티’ 구조를 적용했다고 현대건설 측은 밝혔다. 실제로 이 같은 초고층 설계와 필로티 구조, 주동 각도 조정은 단지 내 모든 가구의 한강 조망권을 보장하는 핵심 기술적 요소다.

 

‘슈코’ 시스템 창호, 실내 개방감의 글로벌 스탠더드


압구정2구역에는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독일 슈코( Schüco )사의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가 단지 전반에 도입된다. 슈코 창호는 토마스 헤더윅이나 노먼 포스터 등이 설계한 영국 ‘Coal Drops Yard’, ‘Cambridge Law Faculty’ 등 글로벌 랜드마크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에테르노 청담’ 등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적용된 바 있다.

 

2.9m 천장고와 초슬림 프레임, ‘제로 레벨’ 바닥 라인, 실리콘이 없는 결합 방식 등은 최고 7.8m에 이르는 거실 와이드뷰로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단지 스펙 및 글로벌 비교

 

압구정2구역 재건축은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2,571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기존 단지(신현대 9·11·12차, 1,924가구) 대비 가구수와 스카이라인 모두 대폭 확장된다. 전체 공사비만 2조75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한강변 조망권의 투자 가치는 이미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갤러리아 포레’, 부산 광안대교 뷰 하이엔드 단지, 뉴욕 맨해튼 ‘220 센트럴 파크 사우스’, 런던 ‘원 하이드 파크’ 등과도 비교된다. 이들 고급 주거단지는 모두 파노라마 창, 대형 창호, 특화 경관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개방감을 구현하고 있다.

 

미래 비전 및 업계 영향


현대건설은 “‘압구정 100년 도시’ 구축은 고급주택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압구정2구역은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고급화된 생활문화의 중심,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급성장 중인 하이엔드 주거시장의 조망권 경쟁에서도 압구정2구역은 ‘입지 프리미엄’과 설계·자재 투자로 또 한 번 기준을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된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1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The Numbers] 대기업 총수일가 여성 경영 참여, 부모세대 35%→자녀세대 40%…한화·DL ‘全無’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대기업집단 총수일가 가운데 여성의 경영 참여 비중이 동일인(총수) 기준으로 부모세대는 34.7%, 자녀세대는 39.9%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이사회 다양성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총수 일가 중 여성의 경영 참여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별로 여성의 경영 참여에는 큰 편차가 있었다. 총수일가 중 여성의 경영참여 비중이 80% 이상인 곳은 넥슨, 글로벌세아, 소노인터내셔널, 대광 등 4개 그룹이었다. 반면 한화, DL, 네이버, 미래에셋, 현대백화점 등 19곳은 총수일가 중 경영에 참여 중인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었다. 특히 대기업 총수의 여성 배우자 경영 참여율은 40%대로 조사됐다. 카카오, HDC, 세아, 대광, 파라다이스, KG, 에코프로, 글로벌세아 등 다수의 기업에서 총수의 여성 배우자가 경영에 참여 중이었다. 다만, 이들 중 상당수는 비핵심 계열사 임원이나 공익법인 이사장 등의 직책에 머물러 있어, 그룹 내 핵심 의사결정에 직접 관여하는 사례는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2월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총수가

[이슈&논란] "이 가격 밑으론 팔지 마" 집값담합 제보하면 2억 준다…54주 연속 집값 폭주 속 '담합 카르텔' 칼 빼들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매매가격 54주 연속 상승이라는 전례 없는 과열장 속에서 온라인 단체대화방(단톡방)을 통한 조직적 집값 담합 행위에 대해 6월 말까지 집중 수사에 착수한다. 결정적 증거를 제보한 시민에게는 심의를 거쳐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 인센티브까지 내걸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2월 23일, 오는 6월 말까지 '부동산 가격 담합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인위적 집값 담합·허위거래 신고 등 부동산 거래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고강도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5년 2월 첫째주 상승 전환 이후 5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2월 둘째주 기준 전주 대비 0.22% 상승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서울 집값은 8.7% 급등해 1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송파구(20.92%), 성동구(19.12%), 마포구(14.26%), 서초구(14.11%), 강남구(13.59%)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의 가격 급등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장기 상승장이 집주인들의 담합 유인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톡방 집값 담합은 단순한 가격 합의를 넘어 조직적

[랭킹연구소] 서울 부동산 '부모 찬스'로 증여·상속 4.4조 '역대 최대'…송파구>강남구>서초구>성동구>동작구 順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주택을 구매할 때 부모 등으로부터 받은 증여·상속 자금이 전년 대비 약 두 배로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은행 대출 대신 가족 간 자금 이전에 의존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주택 매수에 사용된 증여·상속 자금은 4조4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2조2823억원)의 약 두 배에 해당하며, 2021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 이후 연간 기준 최대치다. 전체 자금조달(106조996억원)의 4.2%에 달하는 규모로, 정부의 연이은 대출 규제가 가족 간 자금 이전을 부추긴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5837억원)에서 증여·상속 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됐으며, 강남구(5488억원), 서초구(4007억원), 성동구(3390억원), 동작구(2609억원) 순이었다. 전체 자금조달에서 증여·상속이 차지하는 비중은 송파구가 5.2%로 가장 높았고, 중구 4.9%, 강남·성동구 각 4.6%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