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롯데렌탈, 업계 최초 밸류업 공시…순익 40% 이상 주주환원

업계 최초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밸류업 공시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 발표
△수익성 강화 △추가 성장 Path △주주가치 제고…산업 내 절대적 No.1 플레이어로 성장
주주환원율 40% 이상 선포, 견고한 당기순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주주환원 증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렌탈(대표이사 사장 최진환)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수익성과 성장성, 주주가치 측면에서 3가지 핵심 지표와 실행 방안을 발표하고,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코스피에 상장한 롯데렌탈은 2023년 매출 2조7523억원, 영업이익 3052억원, 당기순이익 1152억원으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4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액 6.9%, 영업이익 24%. 당기순이익 41.7%다.

 

롯데렌탈은 첫 밸류업 공시에서 모빌리티산업에서 절대적 No.1 플레이어로 성장하기 위해 △수익성 강화 △신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 Path 제시 △ESG 경영과 주주 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세 가지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우선 수익성 강화를 위해 기존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고, 비즈니스 영역을 중고차 렌탈과 상용차 리스까지 확대했다. 데이터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비용 개선과 전략적 우위가 예상되는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 성장성에 대한 시강 인식 강화를 위해 3가지 신규 사업에 진출해 매출 성장과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꾀한다. 롯데렌탈은 기존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고차 소매 플랫폼과 차량 정비 플랫폼, 산업재 중개 플랫폼 진출을 추진 중이다. 차량 정비 플랫폼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을 지난 9월 시장에 선보였으며, 연내 중고차 소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025년 초에는 연간 거래액 2조원 규모의 산업재 중개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에서 2027년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롯데렌탈은 지난 7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해 이행 중이다.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의 40%(배당 30%, 자사주 1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선포했다.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견고한 당기순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그 비율만큼 증대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롯데렌탈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에서 투자 적격 등급을 획득해 사업구조의 안정성과 성장성, 강력한 시장 지위를 인정받았다. ESG 경영 강화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전 세계 지상 여객운송 업종 최초로 최상위 AAA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는 “이번 밸류업 공시를 통해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기존 사업 강화, 신규 사업 진출,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내 절대적 No.1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강력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미래 성장 동력을 추가함으로써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대한민국 No.1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부터 카셰어링 롯데렌터카 G car,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상용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 등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Full Line Up)을 보유하고 산업재 Biz 렌탈 사업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 종합 렌탈 기업이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5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정의선 현대차 회장 "미국 근로자 구금 사태, 심각하게 받아들여"…신뢰 훼손과 불확실성 문제 '물음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며 근로자들의 안전한 귀국에 안도감을 표했다. 9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 참석한 정 회장은 "구금됐던 직원들이 안전하게 귀국해 안도했다"며 "수백 명이 구금됐다가 본국으로 송환되는 상황은 그룹 입장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9월 4일 미국 이민 당국이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단속, 체포·구금한 초유의 사태 이후 현대차 경영진이 직접 나선 첫 공식 입장이다. 정 회장은 “그 사건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며 “한국과 미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구금 사태는 미국 내 딜레마를 보여준다. 미국 정부는 제조업 부흥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엄격한 이민법 집행을 병행하며 애초 목표가 상충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반도체·배터리 등 고급 숙련 노동자 부족이 심각한데, 이민 비자 발급과 관련된 경직된 제도가 투자 지연과 비용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슈&논란] WSJ, 현대차·LG엔솔 이민단속 "美 투자 유치 걸림돌” 비판…"수갑·사슬의 한국인들, 부정여론" 파장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보수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이민 단속 사건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러한 조치가 미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저해할 수 있다고 12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단속 사태가 미 현지 공장 건설에 2~3개월 지연을 초래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단속이 미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호세 무뇨스 CEO는 지난 9월 11일 “공장 건설 단계에는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며, 미국 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기술과 장비가 많아 최소 2~3개월의 공사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 공장은 43억 달러 규모로, 연간 전기차 30만대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를 공급하는 전략적 사업이다. 당초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었으나, 이번 단속으로 완공 시점이 내년 하반기로 늦춰질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다. WSJ은 9월 12일자 사설 ‘한국에서의 추방 역풍’에서 “미국이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받으

[이슈&논란] 애플, ‘아이폰17 에어’ 한국 광고만 '집게손' 삭제…남혐논란 GS25·르노코리아 흑역사 의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애플이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으로 주목받은 ‘아이폰17 에어’ 광고에서 전 세계 공식 홈페이지에는 엄지와 검지로 제품을 집는 손 모양을 강조했으나, 유독 한국 홈페이지에는 해당 집게손 이미지를 삭제해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한국 내에서는 집게손 제스처가 일부 젊은 남성층 사이에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는 의미로 인식돼 논쟁의 대상이 돼왔기 때문이다. 이에 애플은 “제품 두께를 강조하려는 연출 의도”라 해명했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남성혐오 논란의 선제 차단 조치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국내 주요 기업 사례들, 집게손 논란과 사회적 파장 한국에서는 이미 GS리테일의 GS25 편의점과 르노코리아 등 여러 기업이 집게손 관련 광고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GS25는 2021년 캠핑 이벤트 포스터에 등장한 집게손 모양이 ‘남성 혐오’ 의도로 해석되어 논란이 확산됐다. 결과적으로 GS리테일은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를 징계하고, 마케팅 팀장은 보직 해임시켰다. 또 당시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고 7월 정기 인사를 통해 편의점 사업부장에서 물러나는 등 심각한 후폭풍이 이어졌다. 당시 논쟁은 기업 이

[이슈&논란] "돈벌이에 혈안" 교촌치킨, 슈링크플레이션 통한 얄팍한 '가격 꼼수'…소비자 등돌린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최근 순살치킨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30%나 줄이면서도 가격은 고수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비판에 직면했다. 치킨업계·소비자 양쪽 모두에서 “사실상 가격 인상”이라는 아우성이 터져 나오며, ‘국민 음식’ 치킨마저 숨겨진 물가 인상의 직접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가격 동결, 양만 감축’ 교촌의 꼼수 2025년 9월 12일부터 교촌치킨은 모든 순살 신구 메뉴(마라레드순살, 반반순살, 후라이드·양념 순살 등)의 조리 전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줄였다. 중량을 30%나 감축하고도 소비자가격을 그대로 유지해 단가가 오르는 결과를 낳았다. 기존 닭다리살 중심이던 원재료도 안심(가슴살) 부위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가치까지 낮췄다. 수치로 보면, 소비자는 메뉴 한 마리 기준 200g, 즉 2~3조각가량 덜 받게 되는데, 가격은 전년 대비 그대로라는 점이 핵심이다. 일부 해외 사례에서는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 ‘시그니처 본레스’ 단품이 3만3000원(약 24달러)에 달해 K치킨 프리미엄의 상징이라는 반응도 있으나, 국내 물가에 비춰볼 때 지나친 수준이라는 지적이 확산됐다.

쿠팡, AI 유니콘 생태계 판 흔든다…6000억 모태펀드에 750억 출자 ‘제2의 쿠팡’ 발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정부와 국내 1호 유니콘 기업 쿠팡이 손잡고 인공지능(AI)·딥테크 분야 유니콘 육성을 위한 6000억원 규모 벤처투자를 가속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1일 ‘2025년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사업 운용사 선정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모태펀드 3100억원이 투입되어 총 15개 펀드, 6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올해 내 결성된다. 이번 출자사업 경쟁률은 6.5대 1을 기록했다. 쿠팡은 이번 사업의 상징적 파트너로, 모태펀드와 각각 75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출자해 ‘AI융합 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한다. 쿠팡의 직접 출자는 국내 유니콘이 후배 기업 창업·성장 지원에 참여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AI 3대 강국 목표 실현을 위해 제2의 쿠팡 탄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원 이상 투자, 단순 자본 지원을 넘어서 축적된 물류 혁신 및 글로벌 AI 기술 노하우로 사업 발굴·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협업을 약속했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AI·딥테크 분야 창업·스케일업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문기술인력 창업기업 대상 ‘스타트업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