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5년 8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조사 대상은 HS효성 계열사들이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35억원과 이 투자 결정의 배경 및 적법성 등이다. IMS모빌리티는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 기업이며, 해당 투자가 "전 정권을 염두에 둔 보험성 투자" 아니었는지가 이번 수사의 핵심 쟁점이다. 핵심 쟁점 및 배임 혐의 특검은 조 부회장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2022년 말, 오아시스 에쿼티파트너스의 투자 제안에 대해 HS효성이 35억원,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30억원 규모로 IMS모빌리티 투자에 참여해 총 180억원이 모였다. 특검은 당시 IMS모빌리티가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투자가 이뤄진 경위, 김 여사의 측근이 경영권을 보유했던 점 등을 근거로 "정경 유착성 보험성 투자가 아니었나" 하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재계의 입장과 안전장치 HS효성측은 해당 투자가 단순한 신사업 투자였으며, 조 부회장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었고 내부 임원 주도로 검토된 안건이었다고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정부가 2025년 8월 4일, 대한민국을 대표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팀 5곳(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을 공식 선정하며 ‘K-AI 기업’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개 팀이 참가한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이들 5개 팀을 선발, 글로벌 최고 수준 성능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선정된 각 컨소시엄은 독자적인 AI 모델 개발 전략과 차별화된 목표를 내세웠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네이버, 트웰브랩스, 서울대, KAIST 등과 협력해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이종 데이터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체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체험 가능한 대규모 AI 플랫폼을 구축하며, AI 분야에서 풀스택 역량을 갖춘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모델 개발에 자부심을 보이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노타, 래블업, 플리토, 뷰노 등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솔라 WBL(World Best LLM)’을 개발하며 3년 내 1000만명 이상의 대국민 AI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신임 대표이사에 로드리고 피자로(Rodrigo PIZARR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고 피자로 신임 대표이사는 총 32년간 로레알 그룹 내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 온 화장품 업계의 베테랑 경영인이다. 1993년 로레알 포르투갈 입사 후, 로레알 그룹 내 유럽, 남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에서 탁월한 비즈니스 실적을 거둔 핵심 인물이다. 로드리고 피자로 대표이사는 베네수엘라, 헝가리 등에서 컨슈머 뷰티 사업부(CPD) 총괄직을 거쳤으며,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호주 및 뉴질랜드의 지사장직을 역임했다. 로레알 호주와 뉴질랜드 지사장 당시, 조직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혁신을 주도했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2023년에는 로레알 그룹 남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북아프리카(SAPMENA) 지역의 최고 트랜스포메이션 책임자(Chief Transformation Officer)로서 커머셜, 마케팅,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해 로레알 SAPMENA 지역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 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가 공식 후원한 ‘2025 화천 토마토축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화천 토마토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의 가치 제고와 농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1회째 개최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및 도시계획도로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장은 ▲공연존 ▲이벤트존 ▲워터존 ▲체험존 ▲마켓·홍보존 ▲밀리터리존 등 6개의 테마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토마토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약 12만여명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04년부터 21년 연속 ‘화천 토마토축제’를 후원해온 오뚜기는 올해도 관람객들과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현장을 한층 달궜다.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이벤트를 진행, 1000인분의 토마토 냉파스타를 현장에서 만들어 참가자들과 함께 즐겼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된 ‘오뚜기 홍보관’에서는 순후추팝콘, 아이스티, 3분 단백질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를 마련했으며, 토마토 케챂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호텔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250년의 역사를 지닌 스위스 향료 기업과 자사 욕실 어메니티를 개발해 호텔에 비치하고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욕실 어메니티는 총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의 에미서리.73(Emissary.73) ▲L7 호텔 바이 롯데의 데페이즈모(Depaysmo) ▲롯데시티호텔의 컨포이즈(Con:Poise) ▲롯데리조트의 그랑드리(Ground’re)까지, 향기와 패키지 디자인 등에 호텔과 리조트 브랜드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자체 개발한 욕실 어메니티를 외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대표 향료 기업과 약 2년간 협업해 각 브랜드별 독자적인 향을 개발했으며, 지난 3월과 7월,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바디로션, 핸드워시 등 총 5종을 객실에 도입했다. 이후 투숙객들로부터 어메니티 향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정식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에미서리.73은 ‘사절(Emissary)’이라는 단어와 호텔롯데 창립연도인 1973을 조합해 탄생한 이름으로, 세계 각국 VIP들이 찾는 롯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가 8월 4일 김민수 대표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로 루이비통 코리아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이번 파격인사는 시몬스가 리빙업계를 넘어 럭셔리 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또한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인재 영입에 적극 앞장서 온 시몬스의 미래 경쟁력 확보 행보와도 맥을 같이 한다. 김 대표는 지난 8년간 루이비통 코리아 재직 당시 부사장과 총괄대표를 차례대로 지내며, 7846억원(2019년)이던 매출을 1조 7484억원(2024년)까지 2배 이상 끌어 올린 현장 중심형 럭셔리 브랜드 전문가다. 앞서 샤넬코리아 영업총괄, W 호텔 서울과 SK 워커힐 호텔에서 인사 담당 등을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금연 전문가들이 정부에 담뱃값 1만원 인상, 소매점 광고·진열 전면 규제, 신종 니코틴제품 법적 관리 등 7대 정책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실제 국내 담배 가격은 10년째 4500원(2025년 4월 JT코리아 등 일부 최대 4600원)에서 사실상 동결된 반면, OECD 평균(8000~1만원)에 한참 못 미친다. 전문가들은 “흡연율이 다시 오르고, 신종 전자담배 규제도 시급하다”며, 담배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에 ▲담뱃값 인상 ▲광고와 진열 규제 ▲모든 실내 공공장소 금연 ▲무광고 표준담뱃갑 도입 ▲담배 및 니코틴제품 관리법 제정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의 실행력 확보 ▲금연지원 예산 확대까지 총 7가지 요구안을 내놨다. 10년째 멈춘 담뱃값…“최소 8000~1만원, OECD 수준으로 인상 시급” 한국 담배가격은 2015년 2000원 인상 이후 4500원에 고정됐다. 이는 2024년 기준 OECD 38개국 중 다섯 번째로 저렴한 가격 수준이다. 호주(약 3만1600원), 뉴질랜드(약 2만7000원), 영국·노르웨이(1만6000~2만원대)와 비교해 현저히 낮다. 한국금연학회, 서울대 연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원들에게 장기성과인센티브(LTI)를 현금 대신 자사주로 지급해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총 513억5685만원, 임원 622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주식 인센티브 전환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경영투명성, 책임경영,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명확히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LTI(장기성과인센티브) 제도의 핵심 변화 LTI(Long Term Incentive)는 3년 이상 재직한 임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경영 실적을 반영해 산정된 인센티브를 향후 3년간 분할로 지급하는 장기 보상제도다. 성과에 따라 평균 연봉의 0~300%까지 책정될 수 있으며, 지급 규모와 방식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나날이 진화하는 흐름이다. 올해부터 삼성전자는 전체 인센티브의 50% 이상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직급별로 상무 50% 이상, 부사장 70% 이상, 사장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를 자사주로 필수 수령해야 한다. 이는 경영 목표 달성 시 임원 리더십이 주가 부양, 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에 직접 연동될 수 있는 구조로, 세계적으로도 신뢰받는 ‘스톡그랜트(Stock Gr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의 상징인 맥도날드가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예고하며, 인도를 데이터 거버넌스 및 엔지니어링 운영의 글로벌 핵심 허브로 삼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Channel News Asia, Times of India, Fidelity, DigitalDefynd 등의 매체들에 따르면, 2025년 8월 1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맥도날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운영 책임자 데샨트 카일라(Deshant Kaila)는 "AI 투자 규모의 정확한 수치는 아직 초기 단계라 산정하기 어렵지만, 향후 2년간 투자를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직원 수 확대보다는 기술 개발과 AI 관련 도구 인프라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인도 현지화 AI 모델, 전 세계 패스트푸드의 미래 제시 현재 맥도날드는 인도 400개 매장에서 AI 기반 주문 검증 기술을 시범 도입 중이며, 2년 내 전 세계 4만3000개 매장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해당 AI 시스템은 고객에게 전달되기 전 주문 품목이 정확히 맞는지 컴퓨터 비전으로 점검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서비스 속도 및 고객 만족도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아용 쿨매트와 패드 등 냉감 침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과 산성도(pH) 이상이 검출돼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8개 브랜드의 유아용 냉감 패드·매트 11종을 시험 평가한 결과, 베베누보 하이퍼닉 쿨매트와 머미쿨쿨 매트가 안전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결과: 2개 제품 유해물질 초과 검출 베베누보의 하이퍼닉 쿨매트 제품은 바닥에 닿는 부위에서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머미쿨쿨의 매트 테두리 부분은 산성도(pH)가 기준치를 초과해 사용하기 전 세탁이 필요했다.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 시 내분비계 교란, 생식기능 장애 등 건강 위험 초래할 수 있다. 산성도는 기준치를 넘으면 피부자극·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 위험성 및 권고사항 노닐페놀과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장기간 인체와 접촉할 경우 내분비계 교란, 생식기능 장애 유발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다. 산성도 기준 이상 제품은 피부자극이나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을 초래할 수 있어 영유아의 건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