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37년 만에 시집 온 집을 떠나는 심경을 SNS를 통해 밝혔다. 이는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이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으로 사실상 확정된 이후 처음 전한 개인적 소회다. 노 관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짐을 싸며(Packing up). 이혼이 확정되어 37년 전 시집 온 집에서 떠나게 되었다”고 썼으며, 이 글과 함께 결혼식 때 입은 웨딩드레스와 한복, 옷가지, 가방, 신발 등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그녀는 “60이 넘으니 모든 것이 소중하다. 옷가지며 가방, 신발, 어느 것에도 그만큼의 웃음과 눈물, 노력과 좌절, 그리고 희망이 묻어 있다. 무엇보다 감사한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하나의 물건을 정성스레 접어짐에 담으면서 그 안에 스며든 시간과 사랑,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의 노고를 떠올렸다. 특히, 가슴이 아렸던 대목은 언젠가 생일에 자녀들이 ‘Happy Forever!’라는 메시지로 가득 채운 도화지를 선물했던 기억을 고백한 부분이다. 해당 도화지는 엄마 아빠 사진 위에 종이로 만든 턱시도와 드레스, 여러 장의 메시지 카드가 장식되어 있었다. 그는 "엄마 아빠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11월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인천에서 개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차량용 전자장비(전장) 사업 협력 확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과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동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삼성과 벤츠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키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나,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 분야에서는 협력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Harman)은 벤츠의 럭셔리 전기차 EQS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월렛 디지털 키가 벤츠 주요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SDI는 이미 BMW, 아우디, 리비안 등 독일과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배터리와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 중이다. 그러나 벤츠와는 협력관계가 미진해 이번 회동에서 배터리 공급 협력도 추진될 전망이다. 벤츠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배터리를 사용해왔으나, 미·중 통상과 중국 배터리 의존 문제로 한국 공급망 확대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특히 LG에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1950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대상은 1980년 이전 출생자이자 2015년 이전 입사한 직원(근속 10년 이상)이다. 퇴직 위로금은 근속 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0년에서 14년 사이 근속자는 기본급, 고정수당, 상여금, 변동수당 등 기준 급여의 20개월치를 받으며, 15년 이상 근속자는 24개월치가 지급된다. 또한 임금피크제 근로자의 경우 잔여 근무 개월 수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이 위로금으로 책정된다. 추가 혜택으로는 대학생 자녀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 지원과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이 함께 제공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희망퇴직 배경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형 성장 조직으로의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성 확보를 위해 선택한 인력 구조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사업 효율화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 전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금융시장에서 '신뢰'는 금융기관의 존립 근거이며, 특히 증권업계는 고객 자산의 안전을 담보받는 투명한 내부통제체계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투자증권 한 직원이 고객들의 예탁금 수억원을 빼돌려 도박자금으로 탕진한 사실이 드러나며 증권업계 전체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강남지점에서 근무하던 30대 남성 직원이 최소 6~7명의 고객 계좌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불법 이체해 빼돌렸다. 사측은 "지점 직원의 횡령 사실을 인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규모는 현재 집계 중이나, 수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피해 고객과의 면담과 피해액 산정 후 수사기관 결과에 따른 보상절차를 예고했으나, 이미 빼돌린 자금은 대부분 도박에 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아내와 동료에게 도박 사실을 고백한 뒤 잠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직원들의 일탈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성을 더한다. 2015년에도 한국투자증권 강서지점 직원이 고객들로부터 수년간 약 20억원을 받아 잠적한 사례가 있다. NH투자증권에서는 2015년 고객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 주주들이 11월 5일 밤(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1:59까지) 투표하는 일론 머스크 CEO의 1조 달러 규모 성과 기반 보상 패키지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평가액은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성공 시 머스크는 2035년까지 최대 4억2300만 주의 주식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전체 주식의 약 12%에 해당한다. benzinga.com, edgen.tech에 따르면, 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사업의 진전, 시장 가치 상승, 그리고 첨단 AI 개발이 성과 목표에 포함되면서, 이 보상안은 단순한 보상 체계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시장 전략의 핵심 변곡점으로 평가받는다. 기업과 시장 평가, 그리고 논란의 중심 이 제안된 보상안은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8조5000억 달러(약 1경2000조원)로 끌어올리고, 2000만대의 차량 인도, 100만대의 로보택시 생산, 100만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상용화 등을 성과 목표로 하며, 실현 시 머스크의 지분이 약 25%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목표 달성 여부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동시에 투자자 및 글로벌 기관투자가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가격을 전작 HBM3E 대비 50% 이상 인상하며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재확인했다. 지난 11월 5일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내년 HBM4 공급에 관한 가격과 물량 협상을 완료했으며, 제품당 약 560달러(약 80만원)로 예상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을 확정했다. 이는 기존 HBM3E 제품의 약 370달러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다. 글로벌 AI 인프라 확대로 고성능 AI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SK하이닉스는 이번 가격 인상을 통해 내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11조3834억원에 달했으며, 내년부터 분기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RAM과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도 동반 상승 중이며, AI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출하량은 전 분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시장 전반이 활황세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도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에서 64%에 달하는 점유율로 1위를 유지 중이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HBM4 샘플을 엔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김정영 기자] KT는 2025년 11월 5일부터 차기 최고경영자(CEO)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와 개인정보 유출 해킹 사고에 대한 책임을 김영섭 대표이사가 지고 연임 도전을 공식 포기함에 따라 본격적인 CEO 교체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번 공모에는 약 30여명 이상의 후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차기 대표 선임 절차는 공개 모집과 외부 전문기관 추천, 0.5% 이상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의 추천 등 세 가지 경로로 진행되며, 공개 모집은 11월 5일부터 16일까지 약 열흘 간 진행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연내 최종 후보 1인이 확정될 계획이다. 차기 CEO의 임기는 2026년 3월 정기 주주총회부터 시작해 2029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로, 3년간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진행을 통해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을 밝혔다. 후보군 선정에는 기업 경영 경험, ICT 및 산업 전문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구축 능력, 글로벌 시각과 리더십 역량 등이 중요한 평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최근 1억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으로 인해 심각한 가격 하락을 겪었다. 3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약 7% 하락해 3578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올해 8월 24일 기록한 최고가 4953달러에 비해 약 28% 떨어진 수준이다. 코인베이스, 블룸버그, CNBC, 아시아비즈니스데일리, 포크로그에 따르면, 이번 급락 원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밸런서’(Balancer)가 해킹 공격을 받아 1억 달러 이상(일부 분석에선 1억2800만 달러 이상) 상당의 디지털 자산이 탈취당한 데 있다. 해킹은 밸런서 V2 콤포저블 스테이블 풀(Composable Stable Pools)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프로토콜 내 접근 제어 메커니즘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자가 잔액을 직접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밸런서는 중앙기관 없이 이용자 간 P2P 방식으로 거래와 대출, 예치를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 DeFi 프로토콜로, 보안업체 사이버스의 데디 래비드 CEO는 이번 공격에 대해 "접근 제어 실패로 공격자가 잔액을 조작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 텍사스 동부지법 마셜 법정 배심원단이 삼성전자에 대해 아일랜드 법인 픽티바 디스플레이스(Pictiva Displays)의 OLED 특허 2건 침해 책임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1억9140만 달러(약 2740억원) 지급을 평결했다는 보도가 11월 3일(현지) 확인됐다. Reuters, U.S. News & World Report, PRNewswire에 따르면, 배심은 픽티바가 주장한 해상도·밝기·전력효율 개선 관련 OLED 기술 특허 침해를 받아들였고, 피고는 삼성전자와 미국법인 등으로 알려졌다. 소송 배경 원고 픽티바는 특허 라이선싱 기업 키 페이턴트 이노베이션스(Key Patent Innovations) 자회사로, 2000년대 초반 오스람(OSRAM)이 상용화 단계에서 확보한 OLED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소장은 2023년 제기됐으며, 갤럭시 스마트폰·TV·PC·웨어러블 등 다수 삼성 제품이 픽티바의 OLED 디스플레이 성능 향상 기술을 무단 적용했다는 취지였다. 공공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픽티바는 2020년 9월경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 측에 통지하고 NDA를 체결해 라이선스 협의를 시도했으나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테슬라 차량의 설계 결함 의혹이 다시 한번 사회적 논란으로 떠올랐다. 작년 11월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 외곽에서 2016년형 테슬라 모델S가 나무에 충돌한 뒤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 탑승자 5명이 모두 문을 열지 못해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로이터,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 NHTSA에 따르면, 숨진 제프리·미셸 바우어 부부의 유족은 11월 3일(현지시간) 테슬라를 상대로 “차문 설계의 치명적 결함이 부모의 사망을 초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사고차량은 충돌 직후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고, 전자 제어로 작동되는 차량 문의 잠금장치가 작동 불능에 빠져 내부 탑승자들이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없었다. 실제로 테슬라 차량의 창문이나 문을 작동시키는 저전압(12V) 배터리가 고장나면 비상시 수동 잠금 해제 위치를 모르는 승객의 탈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이 사건 외에도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교외에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충돌 후 유사 화재로 대학생 2명이 문을 열지 못해 목숨을 잃었고, 해당 유족들도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미국 도로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