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10억원을 초과하는 코인 부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8월 24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10억원 이상 가상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는 총 1만810명에 달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유액은 약 22억 2889만원으로, 전체 거래소 이용자(1086만명)의 평균 보유액 1027만원보다 약 200배 이상 높은 수치다. 투자자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994명으로 전체 10억원 이상 보유자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40대(3086명), 60대 이상(2426명), 30대(1167명) 순으로 집계됐다. 20대는 소수인 137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유액은 약 26억8871만원으로 타 연령대보다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의 평균 보유액은 각각 21억3956만원과 21억4395만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약간 낮았고, 3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23억6559만원, 23억9064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10억원 이상 고액 가상자산 보유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올해 8월 22일 우리은행에서 24억228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기업시설대출을 받은 외부인이 담보로 설정된 기계 및 기구를 임의 매각하면서 은행의 담보권이 훼손된 사건으로, 사고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5년 5월까지로 공시됐으나, 최근에는 ‘발생 시점 미상’으로 정정됐다. 은행 측은 수사 의뢰를 통해 정확한 시점 규명에 나섰으며, 올해 4월경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우리소다라은행)에서 무려 1078억원 규모의 대형 금융사고가 적발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재차 발생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단기간 내 두 건의 대형 금융사고에 연달아 휘말리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은행 측은 “해당 외부인을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매각 가능한 담보물을 처리해 손실 금액을 회수할 예정”이라며 "은행 직원이 연루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올 들어 1000억원 육박…잇따르는 시중은행 금융사고 ‘적신호’ 우리은행뿐 아니라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억원 이상 대규모 금융사고는 올해 16건, 누적 피해액은 952억3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분양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삼성∙LG 등 대기업 인근 단지의 인기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다. 기업 근로자의 배후 주거지로서 수요가 탄탄한 데다, 대기업이 지역의 대표성도 띠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기업과 가까운 단지는 시세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일원 ‘죽동 금성백조 예미지(‘16년 5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7억5,000만원에 거래돼 전년동기 실거래 가격(6억2,000만원) 대비 약 1억3,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LG생활건강 대전R&D캠퍼스, 한화솔루션 중앙연구소 등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울산 남구 일원 ‘대현 더샵 2단지(‘18년 10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8억2,000만원에 거래돼 전년동기 실거래가격(7억3,500만원) 대비 약 8,500만원 올랐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이내 SK에너지, 롯데케미칼 등의 굵직한 대기업들이 위치해 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이 위치한 지역은 안정적인 고용과 인구 유입으로 주거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강력한 낙관론을 내놨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비중을 현재 1% 수준에서 5~10%까지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oinDesk, Yahoo Finance, CoinTelegraph, UTXO Management 등의 보도와 자료에 따르면, 암스트롱 CEO는 8월 20일(현지시간) 스트라이프 공동 창업자 존 콜리슨과의 팟캐스트 ‘체키 파인트’에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략적인 아이디어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예측에는 큰 오차 범위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11만4000달러임을 고려하면, 이는 약 8배 가까운 상승을 의미한다. 규제 명확성, 기관 투자 신뢰 급증의 핵심 동력 암스트롱의 강한 낙관론은 미묘했던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는 데서 비롯된다. 그는 “미국은 G20 국가 중에서 규제 명확성의 기준점(bellwether)이 될 것”이라며, 스테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사단법인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협회장 정상민, 이하 '협회')가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1회 한국산업보건학회 2025 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중소기업 산업안전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업보건 및 간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현장의 보건·안전 강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한중대해재예방협회는 주요 세션과 라운드 테이블에서 AI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과 디지털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공개한다. 더불어 중소사업장을 위한 새로운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AI 안전비서KAPA 솔루션' 주목 협회가 소개하는 핵심 기술은AI 기반의 스마트 안전비서와 산업보건 관리 전산화 솔루션 플랫폼’이다. 'AI 안전비서 KAPA'은 위험성 평가와 현장 점검, 법정 교육 이수 관리 등 일선 관리자의 업무를 AI가 자동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2024년 10월 출시 이후 협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AI 안전비서 KAPA'은 법적 의무사항 누락을 예방하고, 산업현장 및 경영진의 컴플라이언스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공사장 가림막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스마트 캔버스 작품 공모’을 개최한다.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8일까지며, 선정된 작품은 강남의 주요 거리에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이 매일 마주하는 ‘도시 속 전시작’이 된다. 이 사업은 2022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71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대형 공사장과 간선도로변, 번화가 등의 공사장 100여곳에 설치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로부터 “거리를 걷다 보면, 공사장 가림막이 멋진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 기분이 좋아진다”는 호평을 받으며, 공사 현장의 삭막한 이미지를 바꾸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 작품 주제는 민선 8기 슬로건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으로, 자연·친환경·미래 등 강남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찾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1인(팀)당 최대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디자인은 높이 6m 규모의 가설울타리에 실제 시공이 가능해야 하며, 팝아트·타이포그래피·일러스트 등 세련되고 경쾌한 이미지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8월 14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국가보훈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의 후손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국가보훈부 최병완 복지증진국장,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이번 수여식에서 국가유공자 후손 대학생 300만원, 중·고등학생 100만원 등 총 85명에게 1억5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미희망재단은 2008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에 대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840명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함께 전몰·순직군경과 소방관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 기념일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도 운영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우미희망재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2025년 상반기 실시한 NPS(순추천고객지수) 조사 결과 글로벌 최고 수준인 83.5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NPS 조사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NPS는 '순추천고객지수(Net Promoter Score)'로 실제 고객의 추천 의향을 조사해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경험 지표로 널리 쓰인다. 마이너스 100점에서 플러스 100점 사이로 나타내며 비추천 고객보다 추천고객이 많으면 0점이 넘고, 20점 이상은 좋은 수준의 점수, 50점 이상은 훌륭한 점수, 80점 이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점수로 평가된다. 복수의 조사기관에 따르면 기업간 거래 시장에서 2025년 글로벌 평균 NPS 점수는 25~33점 수준으로 아마존과 애플, 코스트코 등 극소수의 글로벌 기업만이 50~80점의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고객중심 경영 철학으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국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가 업계 최초로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정해진 기준을 충족하는 법집행기관,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졌다. 업비트는 법제화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 업계 최초로 법인 고객 100개사를 확보하며 법인 시장 기준을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세 법인 유형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한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검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코인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법인들이 업비트를 선택하며 신뢰도를 입증했다. 업비트는 법인 KYC(고객확인) 절차와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조기에 마련하는 한편, 복잡하고 엄격한 법인 심사 절차를 발빠르게 준비해 제도와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했다. 그 결과 업비트는 독보적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한 정교한 규제 준수 체계 아래 개인 투자자는 물론 법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6월 1일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이후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건설업계의 안전 불감증이 OECD 상위 10개국 중 최악 수준임이 또 한번 확인됐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자료를 종합하면, 2023년 기준 대한민국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수)이 1.59명으로, 조사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OECD 주요 10개국 평균(0.78명)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수) 1.59명은 全산업 사고사망만인율(1만명당) 0.39에 비해서도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OECD 10대국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2023년 기준)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대한민국, 2위는 캐나다, 3위는 프랑스로 조사됐다. 4~10위는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호주, 독일, 영국 順으로 나타났다. 분석 및 전문가 진단 이 수치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건설업 사망률은 10위인 영국(0.24명)에 비해 6.6배, 전체 산업 평균(0.39명)은 영국(0.04명)보다 9.8배나 높다. 캐나다는 全산업 사고사망만인율(1만명당)에서는 0.50명으로 한국(0.39명)을 앞섰다. 이 보고서에서는 “건설업은 산업계 전반과 비교해 세계적으로 위험도가 높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