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9월 1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CNBC 등의 주요 글로벌 언론들은 앤트로픽(Anthropic)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가 인공지능(AI)이 불러올 고용 충격을 공개 경고하면서, 실리콘밸리 내 AI 패권가들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모데이는 악시오스, CNN 등 미국매체와 5월 인터뷰에서 “향후 1~5년 내 AI가 신입 화이트칼라 직업의 절반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실업률이 10~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이 수치는 미국 대공황 이후 최대의 일자리 충격이라는 분석이다. 이후 실제로 현장감 있는 수치가 쏟아졌다. 영국 『AI매거진』과 CNN은 2025년 6월 기준으로 앤트로픽 CEO의 경고가 “기술, 금융, 법률, 컨설팅 등 지식노동 전 영역의 신입 인력이 가장 먼저 타격받을 것”이라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도 “AI 충격으로 단순 사무직은 줄겠지만, 데이터센터 구축·유지 등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폭증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 4월 미국 Pew Research Center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더리움(ETH)은 최근 사상 최고치인 약 $4,956에서 조정 후 $4,268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9월은 전통적으로 약세가 반복되는 시기로, 2016년 이후 평균 -6.4%의 손실을 기록했다. Binance Square, BlockByte, SoSoValue, CoinPaper, MEXC, IG Group, Blockchain.News, The Economic Times, Bitwise Crypto Market Compass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ETH가 10월 강한 반등을 앞두고 $3,350~$4,000 지지선까지 하락했다가, 11월에 사상 최고치 재돌파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트레이더 조니 우 등은 "가장 강력한 베어 트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번 조정 국면이 시장 심리를 속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베어트랩(Bear Trap)이란 주식이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할 것처럼 보여 투자자들이 매도하거나 공매도를 하도록 유도한 뒤, 실제로는 가격이 다시 반등해 하락 예상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상황을 말한다. 즉 가격이 더 떨어질 것 같은 '함정'을 만들어 투자자들을 속이는 현상으로, 많은 투자자가 하락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지난 1년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는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종목으로 떠올랐다. 주가는 400% 이상 급등하며 엔비디아보다도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많이 끌고 있다. Fortune, Yahoo Finance, Investors.com, Business Insider, Investing.com, AInvest의 보도와 JP모건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엔비디아에 8억6700만 달러를, 팔란티어 주식에 3억 달러를 투입했다. 규모면에서는 엔비디아에 미치지 못했지만, 개인 투자자의 열광만큼은 어느 종목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AI 주식 중 2위에 올랐을 정도. 이러한 현상은 팔란티어가 화려한 칩이나 기초 AI 모델 대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하며 사업 실적이 뛰어난 점에서 기인한다. 2025년 들어 팔란티어는 S&P 500 내 최고성장주 자리를 차지, 연초 대비 주가가 100% 이상 뛰었다. 특히 2025년 2분기에는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최초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매출 신장(미국 상업 매출 68%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오픈AI가 인도에서 최소 1GW(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현지 파트너 물색에 본격 나섰다. 1GW는 원전 1기와 맞먹는 어마어마한 에너지로, 100만 가구 전력 수요에 달한다. Bloomberg, India Today,TechRepublic, Economic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인도 법인 등록을 마치고 뉴델리에 첫 사무소를 설립 중이며, ‘오픈AI 아카데미’ 등 인도AI 미션과 연계한 교육·개발자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구체적 입지와 공개 일정은 미정이나, 9월 샘 올트먼 CEO 인도 방문 때 공식 발표가 점쳐진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글로벌 AI 인프라 재편의 심장 이 사업은 오픈AI의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 계획 ‘스타게이트(Stargate)’의 핵심. 2025년 1월 발표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오라클 등 민간·기술파트너와 함께 4년간 5000억달러(약 670조원) 투입이 목표다. 인도 외에도, 2025년 5월에는 UAE 아부다비에 5GW급(전 세계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7월에는 노르웨이 나르비크 부근에 10억달러(약 1.3조원) 투자한 10만 GP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 반도체 시장의 최강자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가 2024년 직원 평균 연간 보상 및 복리후생을 44.5% 인상했다.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가 최대 1000% 한도였던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연간 영업이익의 10% 전액을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이를 계기로 삼성그룹 초기업노조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공식 공문을 전달한 가운데 들려온 소식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Focus Taiwan, Taiwan News, Global Taiwan Institute에 따르면, 이는 2020년과 비교해 대폭 오른 수치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로써 사상 최고 수준인 NT$3,570,000(357만 신대만달러(New Taiwan Dollar), 미화 약 11만6800달러, 한화 1억6300만원)에 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TSMC의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보상 및 복리후생 총 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자율주행차 산업이 꿈꿔온 로보택시의 대중화가 거센 기술적·제도적 장벽에 가로막히며 대중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AAA(미국자동차협회), S&P 글로벌 모빌리티, 웨이모 공식 및 이타임즈(EE Times Europe), CBT News, 알파스프리드, EVXL 등 주요 시장·규제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대형 플레이어들이 줄줄이 상용화 일정 재조정에 들어가고, 투자자와 소비자의 신뢰는 오히려 후퇴하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소비자 10명 중 6명 "자율주행차 두렵다"…기대보다 불신 뚜렷 미국자동차협회(AAA)가 2025년 2월 발표한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차에 탑승을 신뢰하는 미국 운전자는 전체의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61%는 해당 기술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54%) 대비 오히려 증가한 수치로, 수년간의 기술 진전에도 불구하고 대중 신뢰는 높아지지 않은 셈이다. 유사하게 S&P 글로벌 모빌리티가 8개국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자율주행 레벨 2~2+ 일부 기술(차선유지, 긴급제동 등)을 선호하지만 완전 자율주행(Level 3) 신뢰에는 여전히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이더리움(ETH) 공동 창업자 조셉 루빈이 최근 “ETH는 여기서 100배 상승할 것, 아마 그보다 더 클 수 있다”며 파격적 예측을 내놓아 전 세계 암호화폐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ainvest, 크립토슬레이트, 코인센트럴, 크립토뉴스넷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에게 답하는 소셜 미디어 게시글에서 루빈은 세계 2위 암호화폐의 대규모 성장은 기관투자자들의 도입에 의해 견인될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냈다. 게다가 루빈은 “월가의 금융 인프라가 탈중앙화 레일로 전환되면서, 기관들은 스테이킹과 이더리움 네트워크 참여를 필수전략으로 삼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은 약 4400달러(한화 613만원)선으로, 100배 상승 시 44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전망은 기관 참여와 실물 자산 토큰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핵심 근거로 삼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 ETF 시장의 지각변동 8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 ETF에는 순유입액 40억 달러가 발생해, 동기간 비트코인 ETF의 순유출 8억300만 달러와 극명하게 대조된다. 8월 26일 기준으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애플이 소매 현장 직원들을 위한 AI 챗봇 ‘아사(Asa)’를 조용히 출시하며 세계 유통업계에 새로운 변곡점을 제시하고 있다. WebProNews, Glassix, Wired, Business Standard, Ainvest, The Hans India의 보도에 따르면, 아사는 애플의 내부 교육 앱인 ‘SEED’에 연동되어 매장 직원들이 아이폰 등 제품 정보, 비교, 판매 팁까지 실시간으로 문의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 소매 교육 방식을 큰 폭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이번 신기술은 가까운 시일 내 출시될 아이폰 17과 맞물린 전략적 타이밍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략적 AI 확장…훈련·전환율 동시 개선 아사 챗봇은 단순 FAQ가 아닌 애플의 방대한 사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실제 판매 상황 시뮬레이션과 영업 대본 추천 등 매장 상황에 맞춘 구체적 조언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경쟁사보다 내향적이고 신중한 AI 도입 전략을 유지하며, 판촉·고객 대응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점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SEED 앱은 기존에도 교육, 뉴스, 고객 응대 지침 등 통합 리소스를 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과학자들은 인간이 야생마가 탈 수 있게 된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를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4000년 전 인류 문명이 근본적으로 큰 변화를 이뤄왔다고 밝혔다. Science, Science News, CNRS, Bioengineer.org, Gizmodo에 따르면, 툴루즈 인류학 및 유전체 센터의 과학자들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말의 길들임 과정에서 선택적 교배가 동물들을 더 강하게, 더 온순하게 하고 인간을 태울 수 있도록 하는 특정 유전자에 초점을 맞췄음을 보여줬다. 말의 가축화에 영향을 준 과학 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를 이끈 쉬에쉬에 리우(Xuexue Liu)와 루도빅 올란도(Ludovic Orlando) 국제 연구팀은 수천 년에 걸친 71마리의 말 고대 DNA를 분석해 행동, 체형, 보행 등 주요 특징과 관련된 266개의 유전적 마커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연구팀의 발견은 초기 가축화 과정에서 강한 선택압을 받은 두 가지 핵심 유전자를 밝혀냈다. 첫 번째 돌파구는 약 5000년 전 ZFPM1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면서 나타났는데, 이 유전자는 포유류의 행동과 불안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이 초기 선택은 덜 공격적이고 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내세우는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시스템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크게 늘고 있다. CNBC, 클린테크니카, 에이인베스트,테슬라라티, 인베스트 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컨설팅 업체 슬링샷 스트래티지가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FSD 기능 탑재가 테슬라 구매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답했으며, 오직 14%만이 오히려 구매 의사를 높인다고 밝혔다. 나머지 51%는 FSD 탑재 여부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FSD는 운전자의 감시 아래 운전 대부분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보조 시스템이다. 하지만 설문 참여자 중 48%는 이 기술에 강력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지난 8월 미 마이애미 연방법원이 플로리다 2019년 오토파일럿 관련 치명적 사고에 대해 테슬라에 약 2억4300만 달러(약 3378억원)의 배상을 명령하고, 사고 책임의 33%를 테슬라 측에 인정한 판결과 맞물려 소비자 신뢰 하락을 반영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테슬라 차량을 '안전하지 않다'고 보는 비율은 34%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