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2025년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상용화 중인 자율주행 시스템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정의한 5단계 중 대부분 '레벨 2' 이하에 머무르고 있다. 예컨대 테슬라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그 진화판인 'FSD(Full Self-Driving)' 베타 버전 역시 실제로는 '레벨 2'에 해당하며,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시와 개입이 필수적이다. 이로 인해 '완전한 자율주행'이라는 명칭이 사용자들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 정도와 시스템의 자동화 수준에 따라 0단계에서 5단계까지로 구분된다. 각 단계별 특징은 다음과 같다. 레벨 0 (비자동화): 운전자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글로벌 AI와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가 2025년 8월 25일, 차세대 로봇용 AI 컴퓨팅 플랫폼인 젯슨 토르(Jetson Thor) 개발자 키트와 생산 모듈을 일반 판매 개시했다. 엔비디아 공식 뉴스룸, CNBC, Lowyat.NET 기술 리포트, Humanoid Robotics Technology의 보도에 따르면, ‘물리적 AI’ 시대를 본격 개막하는 이번 제품은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와 128GB LPDDR5X 메모리를 기반으로 최대 2070 FP4 테라플롭스(TFLOPS)의 AI 연산 성능을 구현하며, 최대 130와트의 전력 범위 내에서 작동한다. 이는 2022년 출시된 전작 젯슨 오린(Jetson Orin) 대비 AI 연산력은 7.5배, 에너지 효율성은 3.5배 향상된 수치로, 로봇의 실시간 지능적 상호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이전에는 단일 목적의 제한적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 중심이었다면, 젯슨 토르는 다중 생성형 AI 모델을 엣지에서 원활하게 실행해 제조, 물류, 의료, 농업,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범용 로보틱스’ 구현을 위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수백만 개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미국 워싱턴DC에서 8월 25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환한 미소와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AI반도체 협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만남은 최근 이 회장이 미국을 다녀온 지 1~2주 만에 이뤄진 것으로, 두 거물이 AI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강화의지를 재확인하는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이미 그래픽용 D램과 GPU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 공급하는 저사양 AI칩 ‘H20’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제공하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5세대 HBM3E는 아직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다. 다만 차세대 HBM4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샘플을 납품하고 초기 시험을 마쳐 이달 말 프리프로덕션을 앞두고 있으며, 업계는 11~12월 대량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서버용 메모리 및 GPU·CPU 최적화, 패키징 기술 협력 등이 예상되면서 두 회사의 공동 시너지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한국 기업인 16명과 미국 기업인 21명이 참석했으며,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라이다(LiDAR)와 레이더 센서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오히려 떨어뜨린다고 주장하며, 자율주행 기술의 센서 전략을 둘러싼 논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Teslarati, Mashable, Ainvest, Vehiclesuggest, Webpronews 등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8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X(구 트위터)’에서 “라이다와 레이더는 센서 간 충돌(ambiguous conflict)로 인해 오히려 안전을 저해한다. 라이다와 레이더, 카메라가 서로 다른 판단을 내리면 어떤 데이터에 우선순위를 둘지 불분명해 오히려 위험이 높아진다. 그래서 웨이모는 고속도로 주행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테슬라의 레이더를 꺼서 안전성을 높였다. 카메라 만세!”라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센서 혼합 대 카메라 단일 전략 격돌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인도 기업가 니킬 카마트와의 팟캐스트에서 “자율주행차가 초인적 수준의 안전성을 달성하려면 멀티센서(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결합) 방식이 정답”이라며, “테슬라의 카메라 전용 접근법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중국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돼지 폐를 뇌사 상태의 인간 환자에게 이식해 9일간 생존시키는 의료 혁신을 달성했다. 이번 쾌거는 광저우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이 2024년 5월 시행했으며,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공식 보고됐다. 이는 공식적으로 인간에 돼지 폐를 이식하여 기능을 입증한 첫 번째 사례다. National Geographic, The New York Times, Science.org, PMC, Organ Procurement and Transplantation Network (OPTN) 데이터, El País, Euronews의 연구결과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실험적 수술은 심각한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은 39세 남성을 대상으로 수행됐다. 광저우의과대학의 과학자들은 환자의 좌측 폐를 유전적으로 개조된 바마샹 돼지의 폐로 교체했으며, 우측 폐는 그대로 두었다. 유전자 편집 돼지로부터 시작된 ‘장기 혁명’ 기증된 폐는 클론오르간 바이오테크놀로지(Clonorgan Biotechnology)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로 개량한 70kg 바마샹 종 수컷 돼지에서 제공됐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xAI가 네바다주에서 2024년 5월 9일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 지위를 조용히 포기한 것으로 네바다 주 정부 기록을 통해 드러났다. 이로써 xAI는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익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법적 의무로부터 벗어났다. 이는 머스크가 오픈AI의 영리화 전환에 맞서 "공공 이익을 등한시했다"며 사법 투쟁을 벌이던 시기와 맞물린다. 심지어 xAI 변호인조차 구조 변경을 인지하지 못한 채 2025년 5월까지 법원에 "xAI는 AI를 통해 과학 연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라 명시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CNBC, NYT, Reuters, SELC, NAACP 등의 보도와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xAI의 이러한 전환에 대해 안전한 과학 및 기술을 위한 법률 옹호자들(LASST) 등 비영리단체는 "공익법인 타이틀이 브랜딩 목적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 xAI는 PBC로서 매년 사회 및 환경 보고서를 발표해야 했으나, 단 한 차례도 공개한 바 없다.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 등은 책임경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991년 8월 25일, 핀란드의 21세 컴퓨터 과학도 리누스 토르발스는 comp.os.minix 뉴스그룹에 “그냥 취미일 뿐, GNU처럼 크고 전문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운영체계 개발 소식을 전했다. 34년이 흐른 지금, 리눅스는 전 세계 IT 인프라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초기 0.01 버전의 1만239줄짜리 코드는 이제 3400만줄이 넘는 커널로 성장했고, 2만50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글로벌 오픈소스 혁신의 주역이 되었다. 슈퍼컴퓨터와 클라우드, 글로벌 IT의 표준 CyberPress, GBHackers, HowToGeek, SUSE, StatCounter, TOP500 Project, SQMagazine, LinuxInsider 등의 보도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의 100%가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 작동하고 있다. 이는 2017년 이후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미국의 프론티어, 유럽의 LUMI, 중국의 Sunway TaihuLight 등 주요 슈퍼컴퓨터 모두 최적화된 리눅스 배포판으로 운영되며, 이는 고성능 컴퓨팅(HPC) 영역에서 벤더 종속과 비용 절감, 그리고 커뮤니티 기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 중임을 공개하며, 해당 제품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으로부터 선물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8월 27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을 통해 알려졌으며, 빌 게이츠는 “삼성 갤럭시 폴드폰을 자주 쓴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해주셨다”고 말했다. 게이츠가 공개한 모델은 2022년 공개한 갤럭시 Z 폴드 3와 2023년 업그레이드한 갤럭시 Z 폴드 4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온라인 AMA(Ask Me Anything)에서 폴드 3를 사용한다고 밝혔고, 이후 2023년 SNS를 통해 폴드 4를 사용 중임을 알렸다. 빌 게이츠는 폴더블 폰 사용을 언급하며 “초창기 마이크로소프트 시절 들고 다녔던 거대한 ‘벽돌’폰과 비교하면 기술 발전이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 빌 게이츠는 MS 설립 초기에 애플과의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 법정 소송 등 경쟁 구도 속에서도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삼성 기기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안드로이드 OS는 전 세계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72%를 점유하고 있으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18개월 전 수영 사고로 어깨 아래가 완전히 마비됐던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29세의 놀랜드 아르보(Noland Arbaugh) 씨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Neuralink)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뇌 칩 이식 수술로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2024년 1월 아르바우는 뉴럴링크의 임플란트를 처음으로 인간에게 이식받은 사례가 됐으며, 현재는 컴퓨터와 가전제품을 생각만으로 제어하고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대학생이자 사업가로 거듭났다. 뉴럴링크의 공식발표와 포춘(Fortune)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기기는 그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아르보는 이제 하루 최대 10시간 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해 컴퓨터를 제어하고, 마리오 카트(Mario Kart)를 비롯한 비디오 게임을 하며, 텔레비전이나 공기청정기 같은 가전제품을 생각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뉴럴링크 임플란트는 그의 운동 피질에 1000개 이상의 전극을 연결하여 뇌 신호를 분석, 디지털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한다. 아르바우는 현재 하루 최대 10시간 이 장치를 활용하며, 아리조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신경과학 전공을 위한 예비 과목을 수강 중이다. 그는 “내 삶에 다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제미나이(Gemini)와 리플(Ripple)이 8월 25일(현지시간), 맨해튼 타임스퀘어 대형 광고판과 함께 XRP 기반 마스터카드를 공식 출시한다. 이번 카드는 7500만 달러 공동투자를 바탕으로 웹뱅크(WebBank)가 발급하며, 암호자산을 곧바로 일상 결제에 연결하는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결제 혁신의 서막, 제미나이·리플의 화려한 출격 Blockchain Magazine, Binance Square, CryptoRank, TimesTabloid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파트너십을 통해 XRP 보유자는 전 세계 수백만 개의 마스터카드(Mastercard) 가맹점에서 디지털 자산을 현장 결제시 즉시 현지 통화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 수수료는 최저 1%이고 처리 시간은 5초 미만이다. 특히 ‘최대 4% XRP 캐시백(일부 업종 최대)’ 혜택이 제공돼,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주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태국에서 시작하며, 기존 송금 대비 경제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XRP의 네트워크 거래 비용 역시 약 0.0004달러로, 기존 금융권 대비 월등히 저렴하다. 규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