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이유는 없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즐겨 보지 않는다. 잘생기고 예쁜 남녀가 등장해 알콩달콩 관계가 진전되고, 중간에 시련과 반전이 찾아왔다가 결국 사필귀정으로 귀착되는 기본 구도가 어딘가 성의 없어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로맨스’ 자체를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로맨스 스릴러’나 ‘로맨스 드라마’는 즐겨 봤다. <갯마을 차차차>나 <우리들의 블루스>도 한 회도 빠짐없이 챙겨봤다. 아마 내겐 코미디적 감각보다 감정의 결이 더 중요했던 모양이다. 맞벌이 부부인 우리는 주말이라고 해도 한가롭지 않다. 더구나 큰아이가 고3이 되는 해라 이래저래 눈치도 보고, 각자 밀린 집안일을 처리하다 보면 소파에 앉아 넷플릭스를 함께 보는 시간이야말로 귀한 여유가 된다. 이번 주말, 우리의 선택은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이하 ‘이통되’)였다. 사실 두 번째 회차 시청이었는데 이번에는 이거다 싶은 느낌이 왔다. 한동안 은퇴설까지 나돌았던 김선호 배우의 복귀와 <무빙>에서 호평받았던 히로인의 조합까지 더해 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설정만 보면 어처구니없다. 전직 무명 여배우가 하루아침에 글로벌 셀럽이 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대법원이 한국피자헛의 차액가맹금 214억원을 부당이득으로 보고 반환을 확정지었다. 이 판결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수익 구조를 뒤흔들 전망이며, 이미 17개 브랜드에서 2,491명의 가맹점주가 유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맹본부 61.5%가 차액가맹금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어 파장이 거대하다. 판결 배경: 계약 미명시 차액, 로열티 중복 부당 한국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2016~2022년 지급한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는 소송에서 1·2심 모두 점주 승소 후 대법원이 2026년 1월 14일 원심을 확정했다. 서울고법은 2024년 9월 차액가맹금 약 215억원(1심 75억원에서 확대)을 부당으로 판시했으며, 대법원은 "가맹계약서에 사전 합의 없어 부당이득"이라고 인정했다. 차액가맹금은 본사가 원·부자재를 도매가 이상으로 공급하며 챙기는 유통마진으로, 피자헛은 총수입 6% 로열티·5% 광고비 외에 이를 별도 수취해 논란됐다. 피자헛의 연간 차액 비율은 2019년 3.78%, 2022년 5.27%로 가맹점당 평균 2,500만원에 달했다. 소송 확산: 치킨·디저트 대형 브랜드 줄줄이 피소 판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노워크(Norwalk)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LA 카운티 보안관(LASD) 소속 부보안관이 주문한 음료 컵에 손으로 그린 돼지 그림이 표시돼 전달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스타벅스가 해당 점포 직원을 해고하는 초강수를 뒀다. LA 카운티 보안관실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사건은 2026년 1월 9일(현지시간) 낮, 16시간 근무 중 휴식을 위해 노워크 소재 스타벅스를 찾은 부보안관이 일회용 컵 측면에 돼지 얼굴이 그려진 그림을 발견하면서 촉발됐다. 부보안관은 당시 “격려가 필요했던 긴 근무 중에 받은 매우 낙담스럽고 무례한 경험”이라고 개인 SNS에 적었다고 전해졌다. 스타벅스와 보안관실의 대응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비만 치료제 중단 시 체중 재증가가 기존 식이·운동 프로그램 중단 때보다 4배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37개 임상시험 9,341명 데이터를 메타분석한 결과,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등 GLP-1 약물 중단 후 월평균 체중 증가량은 0.4kg으로, 행동 프로그램(월 0.1kg)의 4배에 달했다. 연구에 따르면 약물 사용자들은 평균 8.3kg 감량 후 중단 1년 내 4.8kg 재증가하며, 1.7년 만에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 반면 식이·운동 그룹은 3.9~4년 소요되며, GLP-1 신약군은 월 0.8kg으로 더 가속화됐다. 심혈관·대사 지표도 급반전, 혈당·혈압·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1.4년 내 기저선으로 회귀한다. 만성 질환 특성 강조, 평생 치료 필요성 대두 옥스퍼드대 수잔 젭 교수는 "비만은 만성 재발 질환으로, 혈압약처럼 지속 치료가 필수"라고 지적했다. 서리대 아담 콜린스 교수는 GLP-1 과다 공급이 내인성 호르몬 생산·민감도 저하를 유발, 중단 시 식욕 폭발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서 2024~2025년 160만명이 GLP-1 약 사용, 대부분 민간 처방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이자 사장 다니엘라 아모데이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인공 범용 지능(AGI) 개념 자체가 "틀렸거나, 적어도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규정하며 AI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cnbc, seekingalpha, techbuzz, theregister, livewiremarkets에 따르면, 그녀는 AI 시스템이 일부 분야에서 인간을 압도하는 초인적 성능을 보이면서도 일상적 작업에서 여전히 취약한 불균등한 발전 양상을 지적, AGI라는 단일 지표 중심의 추격전을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아모데이는 "AGI는 몇 년 전 'AI가 인간만큼 유능해질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위한 유용한 개념이었지만, 이제 그 구조 자체가 무의미해졌다"고 강조했다. AI 성능의 역설: 초인 vs 취약 아모데이는 자사 최신 모델 클로드 오푸스 4.5를 사례로 들며 AI의 이중성을 구체화했다. 이 모델은 실제 GitHub 이슈를 해결하는 SWE-Bench Verified 벤치마크에서 80.9% 점수를 기록, 이전 클로드 3.5 소넷(49.0%) 대비 65% 향상된 성능으로 모든 인간 엔지니어 테스트 참가자를 능가했다. 이는 7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 18조원대를 돌파하며 역대급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총 당기순이익은 18조4040억원으로 전년(16조5268억원) 대비 11.4% 증가한 규모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이자수익이 4.1% 줄었음에도 비이자이익 폭증으로 수익 다각화가 빛을 발했다. 개별 실적, '5조 클럽' 양강과 4·3조 돌파 행진 KB금융은 5조7018억원으로 13.4% 성장하며 6조원 고지에 근접했고, 신한금융은 5조2009억원(14.1%↑)으로 사상 첫 5조 클럽에 안착했다. 하나금융도 4조1070억원(9.0%↑)으로 4조 시대를 열었으며, 우리금융은 3조3943억원(7.0%↑)을 기록해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다. 다른 추정치로는 KB 5조6951억원, 신한 5조1775억원, 하나 4조987억원, 우리 3조3879억원 등으로 약간의 편차가 있지만, 모두 역대 최대다. 이자수익 5년 만에 역주행, NIM 확대가 버팀목 이자수익은 총 101조4933억원으로 전년 105조8306억원 대비 4.1% 감소해 2020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대중 수출 허용된 고성능 AI 반도체 H200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reuters, bloomberg, cnbc, bbc등의 매체들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중국 설 연휴 전 회사 행사에 참석하고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1일 보도했다. 방문 일정은 회의 조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중국 고위 당국자와의 만남 여부는 불확실하다. H200 수출 허용 배경 트럼프 행정부는 작년 말 H200의 대중 수출을 승인했으며, 중국 당국은 올해 1분기 내 수입을 허가할 전망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엄격한 수출 통제에서 벗어난 정책 전환으로, 상무부가 사례별 심사를 통해 승인 기준을 완화한 결과다. 그러나 승인 칩은 미국 경유 시 25% 관세가 부과되며, 군사용 등 보안 우려 시설은 사용 금지 조치가 예상된다. 시장 규모와 수요 전망 중국 AI 칩 시장은 연간 500억 달러(약 73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엔비디아는 이미 200만장 이상의 H200 주문을 확보했다. 칩 단가는 2만5000~3만5000달러로, 이 주문만 이행 시 500~700억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오픈AI가 샘 올트먼 CEO가 공동 창업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에 최대 투자자로 참여하며 AI와 인간 뇌의 '융합'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techcrunch, wired, hypebeast, the-decoder, theregister, timesofindia.indiatimes에 따르면, 이 투자는 머지 랩스의 시드 라운드에서 총 2억52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조달한 가운데 오픈AI가 가장 큰 단일 투자 금액을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머지 랩스는 8억5000만 달러 기업가치로 평가받았으며, 비침습적 초음파 기술을 통해 뇌 신호를 읽고 쓰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머지 랩스 기술과 경쟁 구도 머지 랩스는 분자 기반 기술과 초음파를 활용해 전극 없이 뇌 신경세포와 대규모 연결을 목표로 하며, 마비 환자의 생각만으로 기기 제어나 AI 상호작용을 가능케 한다. 오픈AI는 머지 랩스와 과학 기반 모델 개발을 협력하며, AI 운영체제가 '잡음 신호'에서도 의도를 해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와 직접 경쟁하며, 머지 랩스의 공동 창업자로는 Tools for Humanity의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hy (formerly Korea Yakult) has voluntarily recalled its probiotic product 'Helicobacter Project Will Dangbalun' due to the detection of E. coli in it. The products with an expiration date of January 21, 2026, and lot numbers of BCAb, BCBb, BCCa, BDAb, BDBb, and BDCa are affected, and the decision was made to halt production and recall them on the 7th, two days after E. coli was confirmed in an internal inspection. Hy stated, "Since door-to-door sales account for 90% of the products, we were able to quickly track them, and we have completed collection of over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중개형 ISA 잔고 1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개인연금·DC형·IRP·ISA의 '쿼드러플 10조 클럽'을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ISA 잔고 8조원과 고객 144만명으로 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며, KB증권도 4조원을 넘어서는 등 증권사 간 절세 계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절세·투자 통합 서비스 선도 미래에셋증권의 ISA 잔고는 2026년 1월 27일 기준 10조원을 넘어섰으며, 이는 2024년 10월 개인연금·DC형·IRP 잔고 10조원 돌파에 이은 성과로 국민 자산관리 패러다임이 저축에서 투자·절세·은퇴설계로 전환되는 상징적 지표로 평가된다. 중개형 ISA 시장에서 2025년 1월부터 업계 1위 점유율을 유지 중이며, 지난해 6월 출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는 5개월 만에 1만명, 올해 1월 1만4000여명 이용자를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 투자 성향·자산 상태를 분석해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며, '절세 플래너'와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등으로 투자·세금 관리를 지원한다. 삼성증권, 고객 기반 압도적 1위 삼성증권은 2026년 1월 15일 기준 중개형 ISA 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