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과 비교해 2만 가구 이상 줄어들며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전용 60㎡ 이하 소형 타입 입주물량은 총 7만7,326가구로 집계됐다. 전년(9만7,830가구)과 비교하면 21%(2만504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2015년(7만7,741가구)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3만가구 이상 줄어든 4만2,956가구로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인천, 충남, 대구의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연말까지의 소형 타입 입주물량이 총 2만8,026가구로 전년(4만3,514가구)과 비교해 35.6% 줄었다. 경기 내 31개 시·군 지역 중 김포, 군포, 과천, 구리, 하남, 포천, 가평, 동두천, 시흥, 여주, 광주 등 11개 지역은 연말까지 소형 타입 입주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김포를 포함한 7개 지역은 내년까지도 소형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외에도 고양, 화성, 수원 등 11개 지역에서도 전년보다 올해 소형 입주 물량이 줄었다. 인천(4,223가구)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당이 추진하는 형법상 배임죄 완전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홈플러스 먹튀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강력한 제재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배임죄가 재벌 기업집단 내에서 사익편취와 기업가치 훼손에 대응하는 데 매우 유용한 법적 수단이라고 설명하며, "완전 폐지에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배임죄가 과도하게 적용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완전한 폐지보다는 적절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당정이 추진 중인 '경제 형벌 합리화' 기조와는 상반되는 견해다. 또한 주 위원장은 홈플러스 인수를 둘러싼 논란으로 불거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는 "지금과는 다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제재 의지를 재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의 "합법적 범위 내에서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는 질의에 대해, 주 위원장은 "MBK가 한국 경제에서 지금까지 누린 수익과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이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북한이 10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야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20형'을 최초로 공개하며 군사력을 극대화했다. 이번 열병식은 2023년 정권 수립 75주년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된 대규모 행사로, 북한의 핵 보유국 지위 과시와 중국·러시아와의 전략적 연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Al Jazeera, Reuters, CNN, NK News에 따르면, 공개된 화성-20형은 북한이 지난 9월 개발 완료를 발표한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ICBM이다. 이 탄도미사일은 탄두 다탄두 재진입 차량(MIRV) 장착이 가능하며, 1960 kN(200tf) 이상의 추력을 내는 탄소섬유 복합재 엔진을 사용해 약 1만5000km의 사거리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본토 전역을 비롯한 전략적 목표 타격이 가능한 성능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무기가 올해 말까지 시험 발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 '화성-11마',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XA'와 '북극성-XB'도 함께 공개되어 북한 군사력의 다변화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S그룹이 9월 26일, 안양 LS타워에서 ‘힘에 의해 재편되는 세계’를 주제로 그룹의 미래 준비와 혁신 역량을 공유하는 ‘LS Future Day’를 올해로 4회째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데이터센터향 케이블 개발, 양자기술 기반의 센서 설루션 구축 등 각 사의 20개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이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Futurist’로 선발돼 내년도에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 참관 기회가 주어졌다. 구 회장은 이날 임직원 격려사에서 “강대국들의 탈세계화, 자국 우선주의 등 세계 질서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과거 플라자합의, IMF 위기 등을 통해 이 시기의 대응방법에 따라 기업의 성공과 몰락이 좌우된다는 역사적 교훈을 알고 있다”며,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LS의 성패(成敗)도 지금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LS 퓨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사탕수수를 몰래 먹던 아기 코끼리가 농장 주인에게 발각되어, 자신을 숨기려 가로등 뒤에 '꼼짝없이' 숨어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코끼리는 자신의 몸집에 비해 훨씬 좁은 기둥 뒤에 머리만 숨기며, 자신을 못 본 척하려 애쓰는 귀여운 모습으로 밤길 한가운데 서 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은 '코끼리가 어디있는데'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로 유머를 더했다. 이 같은 코끼리의 행동은 최근 태국 치앙마이에서 직접 포착된 실제 사례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2020년 치앙마이 현지에서 사탕수수를 몰래 먹던 아기 코끼리가 농장주에게 들키자 가로등 뒤에 숨는 장면이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확산되며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와 공유를 했으며, 밈(Meme)으로 재탄생했다. 태국 자연생태환경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태국에는 약 4422마리의 야생코끼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해 야생 코끼리와 인간의 충돌로 인한 사고가 4700건 이상 기록되었고, 사망자는 19명, 농작물 피해는 594건, 재산피해 67건, 인명 부상 22건에 달했다. 사탕수수와 같은 달콤한 작물을 찾아 들판에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농민들과 크고 작은 갈등이 반복되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의 그림자가 지표면에 드리워질 때, 하루 중 같은 시각이라도 그 위치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이를 기록하면 마치 길게 늘어진 '8'자 형태를 그리게 된다. 이처럼 태양이 우리 지구 하늘에서 1년 동안 같은 시각에 비치는 위치를 따라 그려지는 특이한 모양, 바로 '아날렘마(analemma)'이다. 이 놀라운 자연 현상은 지구의 자전축 경사와 타원형 궤도에서 비롯된다. StarWalk.Space, Phil Plait, Alejandro Gangui et al., GradesFixer, Yuchen Zhang, Wikipedia, Vito Technology Inc., Scientific American, uni-heidelberg, Sun's Shadow, arxiv.org, unicamp.br, mathematical engineering에 따르면, 아날렘마는 두 가지 요소가 결합된 결과물이다. 첫째는 지구 자전축이 약 23.4° 기울어져 있어 태양이 하늘에서 오르내리는 각도가 계절별로 변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태양의 적위(태양이 적도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각도)가 변하며, 아날렘마의 수직방향(남북 방향)을 결정한다. 둘째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Incorporated)의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가 최근 2주 새 100억 달러 이상 증발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025년 10월 7일 약 800억 달러를 기록했던 자산 가치는 10월 16일 기준 683억7000만 달러로 감소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Saylortracker 등 시장 데이터를 종합하면, 이번 하락은 미중 무역 긴장 고조에 따른 광범위한 시장 변동성 영향 속에서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면서 촉발됐다. Coinpedia, Coindesk, Reuters, Odaily Planet Daily, ChainCatcher, MarketBeat, Yahoo Finance, Crypto-Economy, Economic Times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64만2250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매입가 약 7만4000달러에 보유 중이며, 여전히 약 210억 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갖고 있다. 올해 초부터의 수익률은 44.3%로, 장기 가치에 대한 회사의 신념은 변함없음을 시사한다. 이번 시장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63)와 배우 아나 디 아르마스(37)가 약 9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파격적인 우주 결혼식 계획 등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로맨틱 관계를 마무리하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월 15일(현지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톰 크루즈와 아나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연인으로서의 열정은 식었고, 앞으로도 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함께 영화 ‘디퍼(Deeper)’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프로페셔널한 관계를 유지할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의 공개 열애는 올해 2월 런던에서의 저녁 식사 목격을 시작으로 7월에는 미국에서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되며 공식화됐다. 5월에는 에릭슨 데이빗 베컴의 50번째 생일파티 참석 모습도 함께해 연인임을 입증했다. 톰 크루즈는 이전에 1987년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각각 결혼했으나 모두 이혼한 경력이 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최근에는 연애를 대중에게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아나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2024년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지방세 체납액이 466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체납 고액자 중에는 중국인이 최다로 조사됐다. 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고액 체납자는 중국계가 22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미국 72명, 브라질 69명, 대만 53명 등이며 상당수 고액 체납자가 이미 국내를 떠난 상태여서 징수 게재에 실질적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5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은 2022년 409억원에서 2023년 434억원, 2024년 466억원으로 3년간 57억원 증가했다. 자동차세가 181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방소득세 115억원, 지방교육세 65억원, 재산세 63억원, 주민세 19억원 순이다. 최근 3년 체납액 증가분 56억원 중 자동차세가 23억18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외국인은 296명이며, 이들이 미납한 금액만 130억원(전체의 28%)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4억8600만원(103명), 경기 51억1800만원(97명), 제주 7억4100만원(24명), 인천 5억1000만원(20명), 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미국 최초의 자율주행 경찰 순찰차 'PUG(Police Unmanned Ground)'를 공개하며 공공안전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딛었다. Local10, Yahoo Finance, WSVN, Local12, Cuba en Miami, Perrone Robotics, Brookings Institution, CBS Miami, Nature, Police1, Automotive World, South Florida Business Journal에 따르면, 2025년 10월 1일(현지시간) 마이애미-데이드 셰리프국은 Policing Lab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이 차량을 12개월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에 투입, 자율주행 기술이 치안 업무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를 검증한다. PUG는 페론 로보틱스(Perrone Robotics)의 특허받은 'TONY'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경찰차를 완전 자율주행 유닛으로 탈바꿈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주변 360도 감시 카메라, 열화상 카메라, 번호판 인식 시스템과 함께 드론 발사 기능까지 갖춰 현장 대응과 범죄 예방에 혁신적 도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반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