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의 첫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17일 오전 10시 진행된 2차 판매에서도 불과 2분 만에 전량 매진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지난 12일 첫 출시 당시 5분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재입고 물량 역시 첫 판매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동났다. 완판 속도와 물량 추정 이날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점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된 2차 물량은 전국 기준 수백 대 수준으로, 초도 물량(약 700대)에 비해 많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구매자들에게 온라인 주문 후 매장 수령 또는 2~3일 내 배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준비된 물량이 순식간에 소진됐다. 중고시장서 웃돈 거래, 최고 1000만원 정가 359만원인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제한된 공급량으로 인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400만~5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판매자는 1000만원에 달하는 매물을 올리기도 했으며, 초도 물량은 국내 2000~3000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고 시장에서는 370만~40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지만, 500만~1000만원까지 다양한 웃돈이 붙은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높은 수리비 부담 갤럭시Z 트라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인공지능(AI)이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려면 반드시 "사회적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이 초래하는 에너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블룸버그, xrtoday, counterpointresearch, virtual.reality, tech.yahoo에 따르면, 최근 인터뷰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려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사회적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AI가 진정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제공하지 않으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AI의 에너지 소비, 소도시 수준 AI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한 개의 대형 AI 데이터 센터는 10만 가구에 해당하는 전력을 소비하며, 현재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4년 기준 약 240~340TWh로, 전 세계 전력 수요의 1~1.3%를 차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 전력 소비가 945TWh에 달해 전 세계 전력 수요의 3%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AI 서버만의 전력 소비는 2023년 기준 40TWh로, 2017년(2TWh)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고 부자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자산이 6770억달러(약 995조5000억원)를 돌파하며, 역사상 최초로 1조달러(약 1470조5000억원) 자산가, 이른바 ‘조만장자’ 타이틀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2025년 12월 15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자산가치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급등을 반영해 종전보다 1680억달러(약 247조원) 급증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IPO 앞두고 기업가치 8000억달러 돌파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8000억달러(약 1176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는 2025년 8월 기준 4000억달러에서 불과 4개월 만에 두 배로 급등한 수치다. 스페이스X는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상장 시 기업가치가 1조5000억달러(약 220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페이스X의 주요 수익원인 스타링크(위성인터넷)는 2025년 기준 전 세계 76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연매출 123억달러(약 18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xAI·엑스(X) 합병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최근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서비스 지역을 표시하는 가용성 지도에서 '독도'를 표기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지도 검색창에서 '독도' 혹은 'Dokdo'를 입력하면 육지를 뜻하는 파란 면적 표시가 없이 바다 한가운데 좌표만 표시되고 있다. 특히 검색창에는 '리앙쿠르 암초'가 함께 추천되고 있는데, '리앙쿠르 암초'는 19세기 프랑스 포경선 이름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022년 10월 스타링크에서는 독도, 울릉도, 백령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명기했으나, 2023년 1월 돌연 독도를 지도에서 삭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스타링크 측에 "큰 오류가 하나 있는데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이를 표시하지 않는 건 한국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세계적인 기업에서의 독도 오류는 계속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도 관련 영어 영상을 첨부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서비스 국가의 기본적인 정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내부자 주식 매각을 통해 기업가치가 최대 8000억 달러(약 1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받으며, 챗GPT 개발사 오픈AI(5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 월스트리트저널(WSJ), 더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들은 스페이스X가 주당 4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주식 거래를 진행 중이며, 이는 7월 4000억 달러에서 불과 5개월 만에 두 배로 뛴 수치라고 보도했다. IPO 시점과 통합 상장 전략 스페이스X는 내부 회의를 통해 이르면 2026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방식도 논의 중이다. 과거에는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를 분사해 먼저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타링크를 포함한 전체 회사를 통합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는 로켓 발사 사업과 위성 통신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가치 변동과 시장 반응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025년 7월만 해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 무신사(Musinsa)가 시티그룹(Citigroup)과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026년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연말까지 상장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무신사의 기업가치는 10조원(약 7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당시 3.5조원(약 27억6000만 달러) 기업가치의 3배 수준이다. 국내외 증권사 경쟁 끝에 주관사 확정 무신사는 지난 10월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UBS 등 11개 증권사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끝에 시티그룹을 대표 주관사, JP모건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국내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도 인수단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히, 국내 증권사 중 유력한 경쟁자로 평가받던 미래에셋증권은 경쟁 과정 중간에 철수했다. 강력한 성장세, 1조원 매출 달성 눈앞 무신사는 최근 국내 소비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지난 9월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개하고, 생활체육 확대와 스포츠 조직의 공정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폭력·비리 등 체육계의 고질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골프 산업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누구에게나 열린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생활체육 참여율 65%를 향해! 골프도 ‘국민 스포츠’로 국정운영 계획 중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체를 두고 보면,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이 첫 번째 목표다. 2025~2029년 계획기간 예산은 8.8조원에서 10.8조원으로 연평균 5.2% 증가하며, 중점 투자 방향은 K-컬처 확산 및 수출 강화, 한류 연계 관광 활성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지원을 강화하고, 외래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체육 정책 방향은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라는 메시지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지능정보원)은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이하 AX)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이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AI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정부는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G3)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공공부문의 AI 전환을 강조하고 있지만, 많은 공공기관은 전문 인력, 예산, 경험이 부족하고 위험부담이 높아 인공지능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 AI 전환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 민간 부문과 달리, 즉각적인 실행보다는 검토 단계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지능정보원은 내부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자체 TF를 구성하고 공공기관 현실을 반영한 실용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전략은 기관 전체의 AX 발전방향과 핵심과제를 제시하는 최상위 전략으로, 향후 세부과제별 실행계획을 순차적으로 수립하여 상세한 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능정보원은 공공기관이 AX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거버넌스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원장이 ‘최고AX책임자(CAXO, Chief AX Officer)’, 부원장이 ‘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2025년 12월 15일 현재, 비트코인(BTC)은 약 8만8,2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간 변동성은 약 2.25%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은 1년 전인 2024년 12월 대비 12.96% 하락한 수치로, 최근 시장은 낮은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yahoofinance, coindesk, mexc, binance, chaincatcher에 따르면, 주요 시장 분석가와 기관들은 비트코인의 4년 주기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역사적 패턴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으며, 다른 한편은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기관 자본 유입이 이러한 전통적 주기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한다. 비트코인 4년 주기 이론은 주로 2012년, 2016년, 2020년의 반감기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 하락 패턴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7년과 2021년의 정점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관찰됐다. 하지만 2025년은 이 주기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는 2025년 중반 최고점을 기록하고 이후 재차 조정을 거치는 기존 패턴이 유지될 가능성을 내다보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의 참여 증대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방기금금리를 3.5%~3.75%로 낮췄다. 이는 최근 6년 내 가장 많은 이견이 표출된 결정으로, 9대 3의 표결 결과가 FOMC 내부의 균열을 여실히 드러냈다. tradingeconomics, reuters, cbsnews,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냉각되고 있는 노동시장과 여전히 중앙은행의 2%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정책 방향을 두고 씨름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스티븐 미런 Fed 이사는 더 큰 폭인 0.5%포인트 인하에 표를 던졌고,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를 동결하자는 입장을 지지했다. 서로 반대 방향의 세 건의 반대 의견—2019년 9월 이후 처음 나타난 유형의 분열—은 파월 의장의 임기가 5월 종료를 앞둔 가운데 그가 직면한 정책 환경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금리 결정과 함께 공개된 연준의 최신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6년에는 추가로 단 한 차례의 0.25%포인트 인하만 있을 것이라는 중간값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