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중국 민간 로켓업계의 기대주였던 스페이스 파이오니어(北京天兵科技)의 대형 로켓 ‘톈롱‑3(Tianlong‑3)’가 데뷔전에서 비행 이상으로 임무에 실패하면서, 중국이 추진해온 초대형 인터넷 위성망 ‘첸판(Qianfan)’ 구상에 적지 않은 균열이 생겼다. 톈롱‑3 Y1은 4월 3일 베이징시간 12시 17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 인근 동펑 상업우주 혁신 시범구에서 첫 비행에 나섰다. 9기의 TH‑12 엔진을 장착한 1단이 점화되면서 로켓은 정상적으로 상승하는 듯했지만, 상승 초반부에 엔진 베이에서 작은 폭발로 보이는 현상이 포착됐고, 이후 비행 궤도가 예상 경로에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화통신은 “12시 17분 발사 후 비행 중 이상이 발생해 임무가 실패로 끝났다”며, 구체적인 고장은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민간 우주 전문 매체 ‘China‑in‑Space’는 1단 말기 또는 2단 점화 전후 구간에서 비행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탑재체는 목표 궤도에 전혀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우주전문 사이트 Aerospace Global News는 로켓이 끝내 궤도 투입에 실패해 태평양 상공 어딘가에 낙하했을 가능성이 크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는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16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 불씨가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인 단종(재위 1452~1455년)의 유배지 강원도 영월 청령포와 무덤인 장릉에는 올해 1월 1일부터 3월 8일까지 불과 두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11만1128명(청령포 6만6444명, 장릉 4만4684명)이 몰렸다. 전국민이 '단종앓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운영하는 조선왕릉길 여행 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의 2026년판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왕릉팔경'이란 무엇인가 '왕릉팔경'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2021년 처음 선보인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신흥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직후 되돌림에 들어갔다. 오픈AI 성장 목표 미달에 따른 글로벌 기술주 급락과 이란 사태 재점화로 인한 유가 급등이 동시에 겹치면서, 올 들어 ‘승승장구’하던 위험자산 랠리에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흥시장, 신고가 직후 0.8% 되밀려 reuters, investing, moneycontrol, The Next Web, tradingeconomics에 따르면, 4월 26일(현지시간) MSCI 신흥시장지수(MSCI EM)는 전장 사상 최고치 경신 직후 0.8%가량 하락한 채 4월 28일 화요일 장 초반을 통과했다. 전날 인공지능(AI) 기대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에 힘입어 최대 1.7%까지 오르며 2월 기록했던 직전 고점을 넘어섰던 흐름이 하루 만에 꺾인 것이다. 블룸버그와 머니컨트롤 집계에 따르면, MSCI EM은 올해 들어서만 약 16% 상승해 S&P500의 수익률(약 5%)을 세 배가량 앞서 있었고, 2025년 한 해 동안에는 34% 급등하며 2017년 이후 첫 선진국 대비 아웃퍼폼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태에서 지정학 리스크와 AI 성장 둔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내 철강 2·3위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고환율·원자재 부담, 내수 부진이라는 ‘트리플 악재’ 속에서도 2026년 1분기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구조적 침체가 깊어지는 철강업에서 수익성 회복의 분기점을 만들려는 두 회사의 전략이 숫자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 “볼륨은 늘리고 마진은 지킨” 15.7억원 턴어라운드 현대제철은 24일 공시에서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7,397억원, 영업이익 157억원(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9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3.2% 늘었다. 다만 직전 분기(2025년 4분기) 433억원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63.7% 급감해 “흑자지만 체감은 여전히 불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생산·판매 전략의 방향성이 더 뚜렷하다. 판재류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24만 4,000톤 늘어난 297만 8,000톤을 기록해 물량 측면에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 악화로 별도 영업이익은 72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고환율과 원료탄·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제조원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판매 확대가 오히려 마진 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 변성준·김연수)가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별도 기준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기존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구독형 서비스, 해외 사업이 동시에 외형 확대에 들어가면서 실적 구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월 20일 한컴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경영 목표로 별도 기준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75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20%, 18%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이다. 한컴이 단독으로 매출 2000억원을 넘기면 이는 창사 이후 최초의 기록이 된다. ◆ 오피스 캐시카우 유지…비오피스 매출 절반 목표 특히 비오피스(Non-Office) 부문 매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해당 부분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담당하는 기존 설치형 패키지 중심 매출 구조 위에 AI·클라우드·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이다. 비오피스 부문 확대를 통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의 간판 서비스인 챗GPT가 IPO를 앞둔 시점에 예상치 못한 ‘역성장 신호’를 노출하고 있다. 미 국방부(현 트럼프 행정부 아래 ‘Department of War’로 재브랜딩)와의 파트너십 이후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내부적으로는 주간 활성 이용자와 매출 목표를 연달아 미달하며 초고비용 인프라 전략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형국이다. 더 버지(The Verge)를 비롯해 TechCrunch, sensortower, The Economic Times, moneycontrol, letsdatascience, Forbes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 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의 데이터를 인용해 챗GPT 앱 삭제 건수가 2026년 4월 전년 대비 132% 증가했으며, 3월에는 무려 4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오픈AI가 주간 활성 사용자 수와 매출 모두 내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보도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것으로, 방대한 데이터 센터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회사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경영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방부 딜이 촉발한 ‘삭제 폭탄’ 시장조사업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고대 이집트 쿠푸 왕의 대피라미드가 ‘외부에 보이지 않는 모서리 일체형 경사로(Integrated Edge-Ramp·IER)’를 통해 건설됐다는 정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단순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분 단위 물류 throughput·구조 안전성·건설 기간을 모두 수치로 검증한 첫 통합 모형이라는 점에서 고고학계와 엔지니어링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사로는 어디 있었나…‘모서리 속 나선형 통로’ 가설 youtube, instagram, huggingface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핵심은 경사로의 위치를 피라미드 ‘바깥’이 아닌 ‘모서리 내부’로 끌어들인 IER(Integrated Edge-Ramp) 모델이다. 비센테 루이스 로셀 로이그(Vicente Luis Rosell Roig)는 피라미드를 쌓아 올릴 때 외곽 가장자리 석재 단(퍼리미터 코스) 일부를 의도적으로 비워, 모서리를 따라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연속 통로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이 통로를 통해 최대 15톤에 이르는 석회암 블록을 상부로 끌어올리고,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빈 공간을 다시 돌로 메워 흔적을 감춘 ‘내장형 인프라’라는 시나리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기후변화가 생태계의 ‘진화 속도’를 앞지르자, 전 세계 연구자들이 생태계 복원 전략의 핵심 도구로 보전유전체학을 전면에 올리고 있다. 자연선택이 수천·수만 년 걸려 할 일을, DNA 데이터를 활용해 몇 세대 안에 앞당겨보겠다는 실행형 실험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서부 레드우드 숲과 캘리포니아 연안 거머리말 초지처럼 탄소흡수와 생물다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는 생태계가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장수종 위주의 이러한 생태계는 세대 교체 속도가 느려, 진화적 적응만으로는 급격한 온난화·가뭄·해양열파를 따라잡기 어렵다는 게 현장의 공통된 진단이다. 보전유전체학은 이런 시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가속 페달’이다. 연구진은 특정 종의 전체 게놈을 해독한 뒤, 고온·가뭄·질병·저광량 환경에서 생존과 연관된 유전 변이를 통계적으로 추출하고, 이 정보를 토대로 복원에 투입할 ‘기후 내성형 개체’를 선발한다. AP가 인용한 전문가들은 “기후가 바뀌었기 때문에, 과거에 잘 자라던 개체를 다시 심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유전체 정보 기반의 정밀 선발이 새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육군 특수부대원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 체포 작전이라는 군사 기밀을 이용해 6억원대 베팅 수익을 챙긴 사건이 공개되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전쟁·정세 정보를 금융 베팅에 활용한 내부자 거래’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은 2026년 4월 23일 폴리마켓 내부자 베팅을 통해 40만 달러(약 5억9000만~6억원대)를 불법으로 챙긴 혐의로 육군 특수부대 상사 개넌 켄 반 다이크(38)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군사 기밀을 이용한 예측 시장 베팅을 공식범죄로 규정해 재판에 넘긴 사례로, 국내외 언론이 ‘미국 군 정보·전쟁 상황을 금융 상품으로 만든 초유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2025년 12월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극비리에 준비해 온 ‘확고한 결의’ 작전에 참여한 병력으로, 12월 말 병력 브리핑 과정에서 마두로 부부를 특수부대가 직접 체포·압송하는 계획과 일정을 사전에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2025년 12월 26일 폴리마켓 계정을 개설한 뒤, 같은 달 27일부터 2026년 1월 26일까지 ‘1월 말 전까지 미군의 베네수엘라 투입 가능성’과 ‘마두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