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 수입차 시장이 6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2만7779대로, 지난해 같은 달(2만5300대) 대비 9.8% 증가했다. 전월(5월 2만8189대)과 비교하면 1.5% 소폭 감소했으나, 상반기 누적 등록대수는 13만8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며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테슬라 모델Y, 베스트셀링 모델 1·2위 석권 6월 수입차 시장의 최대 화제는 테슬라 Model Y의 독주였다. 모델Y(3281대)와 모델Y 롱레인지(2881대)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며, 두 모델 합산 6162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 수입차 등록의 22%에 달하는 수치다.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200(1569대)이 차지했다. 브랜드별 판매: BMW, 근소한 차로 1위 탈환 브랜드별 등록대수에서는 BMW가 6553대로 1위를 탈환했다. 5월 한때 테슬라가 브랜드 1위에 올랐으나, 6월에는 BMW가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테슬라는 6377대로 2위, 메르세데스-벤츠는 6037대로 3위를 기록했다. 렉서스(1230대), 볼보(1067대), 포르쉐(1056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PM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025 상반기 ESG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었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국내 최초로 ESG 평가를 도입한 이후, 연 2회에 걸쳐 약 1300개의 상장∙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리 수준을 평가해오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총 1295개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하여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AA부터 E까지 총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상반기 ESG 평가에서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25점으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하여 2018년부터 8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한미글로벌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 10년간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건설 사업에서 축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전이성 직결장암,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일본 항암제 시장을 석권하며 영향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아이큐비아(IQVIA) 및 현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허쥬마는 올해 4월 기준 일본에서 7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처방 1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트라스투주맙 치료제가 총 5개인 점을 고려할 때 경쟁 제품 대비 허쥬마의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이 확인된다. 후발주자로 출시된 베그젤마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3년 1월 일본에 출시된 베그젤마는 올 4월 기준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베그젤마는 일본에서 판매 중인 6개 베바시주맙 제품 가운데 가장 늦게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마케팅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성과를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처방 1위 제품과 2%p까지 점유율 차이를 좁힌 만큼 가까운 시일 내 처방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최근 약 7억367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 3300만여 주를 매도했다. CNBC, 블룸버그, The Business Times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이번 거래는 지난 3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밝힌 ‘1년간 2500만주 매각 계획’의 일환으로, 2026년 5월까지 최대 2500만주를 순차적으로 처분한다는 사전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이번 매각은 베이조스와 로런 산체스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초호화 결혼식(추정 비용 약 5000만 달러)과 시점이 겹치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아마존 주식 매각 규모…2002년 이후 누적 440억 달러 '현금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최근 3300만여 주, 7억367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매도했다. 이번 매각은 2025년 3월에 발표한 ‘2026년 5월 29일까지 최대 2500만주 매각 계획’의 일환으로, 사전 설정된 10b5-1 거래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베이조스는 이미 2024년 한 해 동안 약 135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한 바 있으며, 2002년 이후 현재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61)와 방송기자 출신 로런 산체스(55)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초호화 결혼식이 2025년 6월 말, 세계 언론과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흘간 이어진 이 행사에 대해 Forbes, CNN, Newsweek, Reuters등의 해외 유력매체들은 단순한 ‘억만장자 결혼식’ 이상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파장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결혼식 규모와 비용, 그리고 ‘상징성’ 베이조스 커플의 결혼식은 약 200명의 글로벌 슈퍼스타와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치아의 역사적 명소와 최고급 호텔,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케이터링, 무라노 유리 기념품 등으로 꾸며졌다. 현지 벤치마크와 업계 소식통을 종합하면 실제 결혼식 비용은 최소 2000만 달러(약 270억원)에서 최대 5600만 달러(약 760억원)로 추산된다. 베네토 주지사 루카 자이아는 4000만 유로(약 64억원) 이상이 들었다고 밝혔으나, 해당 수치는 직접적 근거보다는 언론 추정에 가깝다. 이 금액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베이조스의 총재산 2440억 달러(약 329조원)의 0.02%에 불과하다. 미국 평균 가계 순자산(약 106만 달러)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계에서 '안전'은 단순한 규제 준수 항목이 아닌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롭테크 기업들에게 안전관리 역량은 수익성이나 혁신성보다 우선하는 '시장 진입의 첫 관문'이다. 고객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얼마나 저렴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안전한가?"로 바뀌었다. 객관적 안전평가 지표는 프롭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마스터키로 작용하고 있다. 알스퀘어디자인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 회사는 최근 나이스디앤비의 건설안전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1'을 2년 연속 획득했다. 특히 동종 업계 상위 0.1%에 해당하는 10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건설업계에서 SA1 등급 획득 비율이 1.2%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룬 값진 성과다. 나이스디앤비의 건설안전관리평가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기반으로 한 전문평가다. 발주처와 대형 건설사들이 파트너사 선정의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유해·위험요인 관리, 안전보건 예산 투자, 종사자 의견 청취, 재해 예방, 안전·보건 교육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 ◇ 글로벌 안전경영의 표준화: 국내외 평가제도 비교 국내에는 이외에도 안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네이버 대표 출신의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이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역대 장관 중 ‘최고 부자’ 타이틀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 중 최대 규모로, IT업계의 유리천장을 깬 여성 리더의 ‘자산 파워’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신고 재산 182억…스톡옵션·RSU 포함시 440억원대 한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본인 명의 재산 182억1419만원을 신고했다. 여기에 모친의 재산(5억9843만원)까지 더하면 총 188억1262만원이다. 이 가운데 공식 재산 신고에 포함되지 않은 네이버 스톡옵션(254억4000만원)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4억3996만원)을 합산하면, 총 재산은 440억9415만원에 이른다. 이 같은 규모는 노무현 정부 당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2006년, 165억8000만원)보다도 크게 앞선 수치다. 네이버·테슬라 등 빅테크 주식 ‘집중 투자’ 한 후보자가 보유한 주식 자산(약 40억7808만원)의 절반 이상은 네이버 주식(23억원)이며, 테슬라(10억3423만원), 애플(2억4668만원), 팔란티어(1억1113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두 남자의 개수작’. 포차와 별관, 그리고 루프탑까지… 이 집은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두 남자가 개수작을 부린다”는 말에 혹해 들어가면, 유쾌한 분위기와 함께 별별 술안주가 쏟아진다. 간판 앞 분홍 개구리 조형물까지, 이 집의 유머는 이미 골목의 랜드마크다. 이런 ‘작명 천재’들은 전국 곳곳에 숨어 있다. 이쯤 되면 “상호 하나에도 유머와 창의력을 더하는 게 진짜 장사꾼의 센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 골목을 지나는 모두가 미소 짓는 이유다. 114 상담사들이 뽑은 웃긴 상호만 해도 ‘웃으면 돼지’(삼겹살집), ‘닭치시오’(치킨집), ‘개라 모르겠다’(애견카페), ‘족과의 동침’(족발집), ‘내가 사케 오늘 우리집 비어’(호프집), ‘추적 60병’(호프집), ‘월화수목곱창일’(곱창집) 등 언어유희와 패러디가 난무한다. 미용실 ‘머리해 그리고 기억해’, 분식집 ‘순대렐라’, 횟집 ‘광어생각’, 삼겹살집 ‘웰컴투 동막골’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다.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대웅제약의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에 진출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K-뷰티'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걸프만 연안국 3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걸프만 연안국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6개 회원국을 일컫는다. 이들 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며, 국민 소득 수준이 높고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언어와 문화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한 교류도 활발해 국가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카타르는 2024년 기준 1인당 GDP가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나보타의 이번 진출은 전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과 파트너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달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