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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폭염·고물가에 ‘홈캉스’ 즐기는 소비자 늘어나…키친웨어·홈카페 제품 수요 '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물가와 혼잡한 피서지를 피해 집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이 늘고 있다. 특히 외출을 줄이고 집밥과 홈카페를 즐기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집에서도 여름을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는 키친웨어와 리빙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올 여름 홈캉스의 만족도를 높여줄 필수템으로 ‘논스틱 프라이팬 시리즈’와 ‘맥스포터블 컵앤텀블러’를 제안했다.

 

요리 완성도를 높이는 프라이팬, 28cm 크기와 멀티팬 선호 반영

 

써모스가 한국갤럽과 함께 2년 이내 프라이팬 구매 경험이 있는 30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라이팬 이용 실태 조사(조사 기간: 2023년 11월 17일~11월 22일)’에 따르면, 최근 구입한 프라이팬 타입은 일반 프라이팬(58%)이 가장 많았고, 이어 멀티팬(19.3%), 웍팬(6.1%) 순이었다. 사이즈별로는 28cm 프라이팬이 36.5%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특히 남성은 멀티팬의 구매율(29%)과 30cm 이상 프라이팬 구매율(29.5%)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하나의 팬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대형 프라이팬에 대한 선호도가 확인됐다.

 

‘플라즈마Z 논스틱 프라이팬 28cm(deep)’은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대표 제품이다. 본체 표면에 초고온 플라즈마 제트를 분사해 내부 코팅 밀착력을 압도적으로 높여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넓고 깊이감 있는 디자인으로 볶음 요리부터 국물 요리까지 가능한 멀티팬이다. 논스틱 성능이 오래 유지돼 음식물이 눌어붙지 않아 조리 및 세척이 편리하다.

 

장시간 휴식에도 시원하게, ‘맥스포터블 컵앤텀블러’

 

오랜 시간 집에 머무르며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홈캉스 상황에서는 얼음 가득 넣은 시원한 음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대용량 텀블러도 유용하다. ‘맥스포터블 컵앤텀블러 1.2L’는 결로현상 없이 음료의 온도를 6시간 기준 9도 이하로 오랫동안 시원하게 유지하며, 빨대 텀블러 또는 직접 입을 대고 마시는 컵 2가지로 활용 가능하다.

 

손잡이가 있어 실내 또는 야외에서 휴대하기에도 용이하며, 트렌디한 컬러부터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컬러까지 총 6가지로 출시돼 사용하는 공간 또는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여름 찜통더위와 고물가로 집에서 편안하게 홈캉스 휴가를 즐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써모스의 프라이팬과 넉넉한 용량의 텀블러로 맛있는 집밥부터 휴식까지 더욱 만족도 높은 집콕 라이프를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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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세계 최슬림' 허상 벗겨진 中 폴더블폰…실측 결과 '삼성 폴드7'이 진짜 얇았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국내외 폴더블폰 제조사들의 '두께 전쟁'이 과열되는 가운데, 실측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이 현존하는 주요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으로 밝혀졌다. 그간 "세계에서 가장 얇다"는 홍보전략을 앞세운 중국 폴더블폰들은 실제로는 공식 수치보다 0.14㎜~0.62㎜ 두꺼운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측 관계자는 "중국 폴더블폰은 공식보다 최대 0.62㎜까지 두꺼웠다. 현존 폴더블폰 중 삼성 Z 폴드7이 유일하게 공식보다 얇은 실측 결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실측…"아너·화웨이·비보·샤오미, 모두 광고보다 두꺼워"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가 2025년 7월 국내외 대표 폴더블폰 5종을 초정밀 외측 마이크로미터로 직접 쟀다. 측정 방식은 일반 소비환경과 동일하게 화면 보호필름을 포함한 상태에서 제품을 접었을 때의 두께를 잰 것이다. 그 결과, 공식 사양과 달리 중국 주요 브랜드 대부분이 실측에서는 오히려 더 두꺼웠다. 아너의 '매직 V5'는 공식 두께 8.8㎜보다 0.54㎜ 두꺼운 9.34㎜, 비보 X 폴드5(9.77㎜), 샤오미 믹스폴드4(9.61㎜), 화웨이 메이트

[이슈&논란] “4000억 생수전쟁 개막"…1위 제주삼다수 유통권 둘러싼 광동·풀무원·동화 3파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광동제약의 수성이냐, 풀무원의 도전이냐, 동화약품의 다각화실험이냐. 삼파전 승부가 업계 판도 바꿀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 삼다수의 도외(제주도 외) 전체 유통권을 재입찰에 부친 결과, 입찰에는 광동제약·풀무원식품·동화약품 등 11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의 특이점은 기존 유통 한계를 넘어 이제 전국 모든 채널(오프라인·온라인·마트·편의점·SSM 등)로 유통권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그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직접 유통했으나, 내년부터는 대리점도 이들 채널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대형마트 유통매출은 약 930억원, 전체 입찰사업액도 전년에 비해 1000억원이 늘어난 4000억원 선으로 커졌다. 기존 강자와 신흥 도전자…업계 판도변화 예고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삼다수 전국 소매유통을 담당하며, 전체 매출의 33%(약 3200억원)를 삼다수에서 올리고 있다. 유통권 상실 시 전체 매출의 3분의 1 가량을 한 번에 잃게 된다. 풀무원식품은 이번이 첫 도전이다. 풀무

KT,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공급 본격화···제조업 RE100 대응 지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하여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직접PPA) 사업이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T 서부광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남동 산단의 수요기업 4개소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해 오는 8월부터 재생에너지 전기를 수요기업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전력은 인천 남동 지식산업센터 옥상에 구축된 1.2MW 규모의 공공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인천 남동 재생에너지 직접 PPA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력 아래 인천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KT의 플랫폼 기술력과 산업단지공단의 공공 태양광 인프라를 결합한 모델로, 국내 제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실질적 성과다. 특히 공공기관이 직접 재생에너지 공급 주체로 참여한 국내 최초 사례로, 직접 PPA 제도 기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한 수요기업은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

[이슈&논란] 한국 타이어산업 제조·유통 1위 오너 조현범·김정규 ‘징역3년·법정구속’…대외신인도 하락·거버넌스 경고음 "K-타이어 입지 흔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김정영 기자] 국내 타이어 유통 1위 기업 타이어뱅크의 김정규 회장과 타이어 제조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조현범 회장이 나란히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타이어산업을 대표하는 두 거물 오너의 중형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대한민국 타이어 산업 경영구조의 문제와 시스템적 리스크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39억원 탈세로 항소심서 중형 2025년 7월 23일, 대전고등법원은 김정규 회장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징역 3년, 벌금 141억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회장은 판매점 명의를 위장해 현금 매출을 누락, 약 39억원 상당의 종합소득세 등 각종 세금 탈루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등 조직적 조세회피 행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 그리고 본인이 실질적으로 대리점 소득을 모두 귀속시켜온 경영방식이 양형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쳤다.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200억원대 횡령·배임…1심서 법정구속 2025년 5월 29일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지배하는 한국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