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올해로 12년째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의 ‘상생물류 지원사업’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개인 편의점, 슈퍼마켓 등 소상공인에게 상품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2013년 51개 회원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전국 2000여개 회원점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생존과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회원점은 코레일유통의 상생물류 발주 사이트를 통해 약 2800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주문할 수 있으며, 전국 어디서든 다음 날까지 매장으로 직접 배송 받을 수 있다.
상온 상품은 13만원, 저온 상품은 4만원부터 발주가 가능하고, 배송방식은 낱개배송, 매일배송, 배송일자 지정 등 소상공인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매달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발주금액의 1%를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페이백 제도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소상공인들에게 ‘함께하는 물류’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던 상생물류 지원사업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12주년을 맞은 올해 그동안 함께해온 회원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장기이용 회원점, 우수 매출 회원점, 12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 수상 점포를 대상으로 포상이 진행됐으며, 총 18개 점포가 선정돼 7곳에는 KTX 20주년 기념 순은메달이, 11곳에는 발주 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지급됐다.
경북 영주의 ‘영주수퍼협동조합’은 사업 초기부터 함께해온 장기이용 회원점으로, 경기 일산의 ‘청원마트’는 우수 매출 회원점으로 각각 선정됐으며, 코레일유통은 이들 매장을 직접 방문해 순은메달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5년도부터 거래를 이어온 경북 영주의 ‘영주수퍼협동조합’ 김제화 상무이사는 “배송 희망일자를 지정할 수 있고,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량으로도 공급받을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며, “상생물류 없이는 지금 같은 운영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코레일유통의 상생물류 이용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30일부터 닷새간 회원점을 대상으로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에는 총 24건이 접수됐으며, 서울 미아동 미아마트의 “상생으로 함께한 12년, 함께할 100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대형 유통업체가 주를 이루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상생물류 지원사업’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공성과 소상공인의 지속성장을 실현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