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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두나무,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 오픈…"생물 다양성 보전 인식 개선"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NFT로 새롭게 피어난 무궁화가 부산에 만개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를 오픈, 아르떼뮤지엄 부산에 시드(SEED)관을 선보였다.

 

시드관은 국내 최초 ‘무궁화’를 메인 테마로 삼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으로 전세계 700만 명이 관람한 아르떼뮤지엄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 8번째 시리즈에 속한다. 두나무는 오는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시드관을 거점으로 생물 다양성 증진,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지구 생태계 보전을 위한 두나무만의 차별화된 ESG 프로젝트로, 시즌1은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함께 진행했다. NFT가 가진 고유성, 대체불가성을 환경과 접목, 식물 자원의 희소가치를 알리고 보호·보전 노력을 촉구하고자 기획됐다.

 

한수정에서 운영 중인 세계 유일의 야생 식물 종자 보전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 종자 금고)‘에 보관된 종자 이미지를 바탕으로 NFT를 제작, 업비트 NFT를 통해 발행하는 형식이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은 NFT 보유를 통해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참여자에게 지속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웹3(Web 3.0) NFT를 지향, 홀더(Holder, 보유자)들이 환원의 주체가 돼 환경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한다. 지난해 진행된 시즌 1에서도 홀더들이 생물 다양성 관련 각종 미션에 참여, 그 결과에 따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희귀·자생식물 보전지 1호가 조성됐다.

 

 

올해 시즌 2로 돌아온 시드볼트 NFT 컬렉션의 주요 키워드는 ‘확장’이다. 첨단 기술과 실제 환경의 격벽을 해소하고자 디지털 디자인&아트 기업 디스트릭트와 협업,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을 선보이며 프로젝트 세계관을 오프라인까지 확장했다. NFT를 미디어 아트로 구현, 현실과 연계해 전시함으로써 기존 ESG의 한계를 허물고 대중 참여의 저변도 넓혔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의 메인 테마는 ‘무궁화‘다. 참여자들이 온‧오프라인 미션을 수행하며 무궁화의 생장 단계에 따라 ▲씨앗을 형상화한 ‘씨앗 NFT’ 3종 ▲싹을 형상화한 ‘발아 NFT’ 4종 ▲꽃을 형상화한 ‘식물 NFT’를 획득하는 프로세스로 운영된다. 향후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 실제 무궁화를 식재함으로서 프로젝트 여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 2는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기존 시드볼트 NFT 시즌 1 홀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무료 드롭스에 이어, 업비트 NFT 회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일반 무료 드롭스도 오픈하자마자 완판됐다.

 

사전 무료 드롭스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아르떼뮤지엄 부산 시드관 방문 시 시드볼트 NFT 시즌 2에 함께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QR코드 스캔을 통해 씨앗 NFT를 획득함으로써 현장에서 관람한 디지털 아트 작품을 바로 소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NS 방문 인증 등 다채로운 미션을 통해 최종 미션까지 완수하면 아르떼뮤지엄 티켓(1인 1매)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된 무궁화 핸드크림을 제공받게 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주변에서 발견한 무궁화 인증샷, 생물다양성 테스트 미션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 성공 여부에 따라 추첨을 통해 맥북 에어, 아이패드 에어, 신세계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도 추가 증정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란 대명제에서 기술의 발전이 이롭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기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계 보호 및 지속 가능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월 17일, 18일 양일에 걸쳐 부산 송도 해수욕장에서 플로깅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다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Plogging)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쓰레기를 주워 오면 아르떼뮤지엄 부산 지류티켓 입장권과 샴푸바, 유기농 핸드타월 등 다양한 친환경 선물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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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연구소] 2025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 TOP50…삼성물산, 12년 연속 1위, 현대·대우 2·3위 굳건, 사고여파 현대ENG 6위 추락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5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7월 31일 공개했다. 올해 역시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 34조7219억원으로 12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건설업계 ‘절대강자’의 위상을 입증했다. 현대건설(17조2485억원)과 대우건설(11조8969억원)이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 이른바 ‘톱3’ 체제에 변화가 없었다. 이와 함께 중위권에선 DL이앤씨(11조2183억원), GS건설(10조9454억원)이 각각 4위와 5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연이은 대형 중대재해 사고(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등)로 기업 이미지와 수주 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으며, 지난해 4위에서 올해 6위(공사실적 9조3027억원)로 밀려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의 안전 이슈가 시공능력평가에도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7위는 포스코이앤씨 9조8973억원, 8위는 롯데건설 7조4021억원, 9위는 SK에코플랜트 6조8493억원, 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로 조사됐다. 시공능력평가제는 전국 7만3657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매년 7월 시행, 실적·경영·기

‘행정타운‘ 들어서니 집값도 '껑충'…안정성 높은 공공기관, 지역 가치 높인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공공기관이 밀집한 ‘행정타운’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 수요와 뛰어난 정주 여건을 갖춘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들이 주거 선호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행정타운은 대부분 지역 중심부에 조성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함께 구축돼 있어 거주 편의성이 높다. 여기에 공공기관과 연계된 고정 수요가 더해지며, 유입 인구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택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부지 제약으로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된다는 점도 희소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행정타운 인근 아파트는 수요자 사이에서 ‘안정성과 미래 가치를 모두 갖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경기 과천시는 대표적인 ‘행정타운 효과’ 지역으로 꼽힌다. 정부과천청사를 중심으로 행정 기능이 집중된 과천은 하나의 행정도시로 성장했고, 현재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시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과천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6,207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송파구(6,334만원), 용산구(6,188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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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삼성화재 주식의 회계처리 방식을 두고 금융권과 학계가 논쟁에 휩싸였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우찬 고려대 교수)는 7월 3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 “국제적 회계기준과 해외 사례, 제도적 일관성”을 근거로 명확한 해석과 신속한 기준 제시를 요구했다. 이 쟁점은 단순 ‘지분율 게임’을 넘어, 한국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글로벌 신뢰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15.43% 지분, “자회사 편입”과 “지분법”의 경계에서 2024년 말 기준,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주식 14.98%(7,009,088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2025년 4월 삼성화재 자기주식 소각으로 지분율이 15.43%로 상승, 보험업법상 자회사 편입(15% 초과)에 해당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금까지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주식을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FVOCI)’ 금융자산으로 분류해 왔다. 하지만 자회사 편입 이후에는 실질적 유의적 영향력(significant influence) 여부를 기준으로 ‘지분법(Equity Method)’ 회계처리를 도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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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금융권을 향해 “손쉬운 이자놀이에 매달리지 말고 실물경제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에 힘써야 한다”고 강도 높게 경고한 후 금융위원회가 법·제도·규제 전면 재검토와 함께 민관 협력 100조원 규모의 첨단·혁신기업 투자 펀드 조성 등 대대적인 금융혁신 정책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2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은행, 금융투자, 생명·손해보험, 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협회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발언 후 처음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금융위는 현재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비생산적 금융’ - 특히 부동산 투기성 자금 공급 - 이 실물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라 판단, 관련 법·제도·회계·감독 관행의 과감한 개편을 약속했다. 권 부위원장은 “현재 금융권에 적용 중인 위험가중자산(RWA) 산정 규제 등 건전성 규제가 시대적 변화에 맞지 않고, 생산적 투자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을 순차적으로 보완해 금융권이 벤처, 첨단산업 등 생산적 분야에 더 많이 자금을 공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협회장들도 현행 금융권 자금이 과도하게 부동산 등에 집중된 현실을 인정하

실수요·투자수요 다잡은 정비사업 아파트, 청약 쏠림 뚜렷… 수도권 신규 정비사업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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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에스테이트,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맞손'…"고령친화 복합단지 개발 전략적 협업"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우미에스테이트가 케어링과 ‘시니어하우징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개발·운영 역량과 고령친화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된 시니어하우징 모델을 기획하고, 이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니어하우징 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 분석 및 정보 교류 ▲상품개발 및 운영 협력 ▲운영비·수익구조 등 재무모델 공동 개발 ▲민관협력사업 대응 및 컨소시엄 구성 ▲공동 브랜드 관리 등이다. 우미에스테이트는 우미그룹의 자산관리 전문기업으로, 현재 7개 단지, 약 5000세대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수주 물량을 포함하면 관리 규모는 1만3000세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임대주택과 상업시설 운영관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니어 상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자체 시니어하우징 브랜드 론칭과 고령친화 복합단지 기획을 준비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을 제공하는 국내 1위 노인 요양 전문기업이다. 2025년부터 요양원인 케어링빌리지 더평촌과 실버타운도 운영하고 있

"드라마만 시리즈? 아파트도 시리즈가 뜬다"…검증된 브랜드+생활 인프라 "믿고 사는 n차단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분양 시장에서는 특정지역에 같은 브랜드가 군집을 이루는 시리즈 아파트의 인기는 높은 수준이다. 앞서 분양한 단지의 성공으로 시장에서의 검증을 마친 안정성은 물론 전작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품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리즈 아파트 후속 단지들이 청약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5단지’는 청약 평균 23.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 2단지의 평균 경쟁률인 6.5대 1(1단지), 3.38대 1(2단지)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리즈 아파트는 동일지역에 연달아 같은 브랜드를 공급하기에 브랜드타운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다. 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시세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마포구 내 5개 단지, 3700여 가구로 조성된 래미안 브랜드타운 중 2011년 8월 입주한 '래미안공덕 5차'가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단지 59㎡A 타입의 3.3㎡당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