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74)가 베스트셀러 홍보차 중국을 방문하자 SNS를 비롯해 현지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2일 51세의 아들을 둔 74세의 미국인이 중국 광저우에서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며 "메이 머스크가 중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갔다"고 보도했다. SCMP는 중국에서 메이는 2020년 회고록 '계획을 세운 한 여성(A Woman Makes a Plan)'의 중국어판이 출간되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중국 출판사는 "메이는 15세에 데뷔했고 22세에 결혼했으며 31세에 가난한 싱글맘이 됐다"며 "그는 홀로 세 자녀를 훌륭하게 키웠고 두 개의 석사 학위를 받았다"면서 "메이는 모델 활동도 다시 시작해 69세에 타임스퀘어의 4개 광고판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메이 머스크는 60세에 가까운 나이에 ‘흰 머리’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에 이어 디즈니까지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황금알을 낳아줄 것이란 전망속에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빠르게 시들해지는건 최근 인공지능(AI) 챗GPT가 강하게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28일 디즈니가 이번주부터 시작할 최대 7000명에 이르는 정리해고 계획에서 사실상 메타버스 관련 부서를 없앨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조직은 가상현실 속 소비자 경험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로, 약 50명 가량이 감원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의 전임 최고경영자(CEO)인 밥 차펙은 메타버스를 "차세대 스토리 텔링 개척지"라고 추켜세우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실적 악화와 주가하락으로 인해 시장과 투자자들의 압박이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최근 밥 아이거 CEO가 구원투수로 돌아오며 수익성 우선 경영으로 방향을 틀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최근 가상 현실 작업 공간 프로젝트인 알트스페이스VR(AltspaceVR) 서비스를 중단했다. 알트스페이스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아바타로 대화와 게임을 하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이 향후 10년간 세계 경제를 연 7% 성장시킬 수 있지만, 주요 일자리 3억개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변호사나 사무행정직은 AI 도입으로 해고 위협에 놓일 가능성이 가장 큰 직군으로 꼽혀 주목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인간이 노력해 창출한 결과물과 거의 같은 수준의 콘텐트를 생산할 수 있는 챗GPT 등의 생성형 AI 시스템이 노동 시장에 본격 투입되면 세계의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10년간 연 7%(7조 달러, 약 9075조원)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AI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미국 일자리의 7%를 대체하고 △63%는 보완하며 △나머지 30%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에 존재하는 일자리 70%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사무·행정직이 AI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일자리로, 현장 생산직(블루칼라)은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전체 일자리의 최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패딩을 입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다. 지난 주말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패딩을 입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교황은 반질거리는 재질의 두꺼운 흰색 패딩을 입고 있고 패딩 위로 길게 늘어뜨린 십자가 목걸이도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패딩에는 어떠한 브랜드 로고도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언론 라이뉴스는 해당 이미지가 트위터에서 254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트렌드에서도 '프란치스코 교황 다운재킷'이라는 키워드는 27일 새벽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누리꾼들은 패딩 브랜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다양한 의견을 냈지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교황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 "브랜드가 궁금하다" "어디서 살수 있느냐" "교황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패딩" "정말 패션이 힙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 사진은 AI툴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통해 그려진 그림으로 밝혀졌다. 최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업체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반토막났다. 7500명이던 직원수도 2000명선으로 줄었다.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금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20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인수 당시 평가액 440억달러(약 57조2000억원)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약 1년 후 일부 지분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주식 보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향후 2500억달러(약 325조원) 이상의 가치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부여되는 주식의 가치가 10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위터가 파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급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후 독단적으로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논란을 빚자 광고주들은 트위터를 이탈했다. 대형 광고주는 70%나 줄었다. 또 인수후 여러 차례 정리해고로 인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80%의 성공확률로 인공수정을 통해 아들과 딸을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인공수정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윤리적 논쟁도 불거질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미국 뉴욕 웨일 코넬 의대 지안피에로 팔레르모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팔레르모 교수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정자의 성(性)을 선택해 인공수정 하는 기술을 이용, 80%의 정확도로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얻는 데에 성공했다고 알렸다. 웨일 코넬 의대의 지안피에로 팔레르모 교수(산부인과) 연구진은 1300명 이상의 불임부부 대상으로 무게에 따라 정자가 분리되도록 하는 밀도 구배 기술을 적용했다. 여성 성염색체인 X염색체를 가진 정자는 남성 성염색체인 Y염색체(수컷)를 가진 정자보다 조금 더 무거운 원리를 적용해 가벼운 정자는 위로 올라가고 무거운 정자는 아래로 내려가게 한 것. 그 결과 딸을 원하는 부부 59쌍은 292회 인공수정 중 231회(79.1%) 딸 배아를 얻은 데 성공했고, 아들을 원하는 부부 56쌍은 280회 인공수정 가운데 223회(79.6%) 아들 배아를 얻었다. 팔레르모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문의 메일을 보내는 기자들에게 '똥 모양' 이모티콘을 자동 발송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트위터 언론 대응용 이메일(press@twitter.com)은 똥 이모티콘으로 자동 응답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황당 조처에 진위를 밝히기 위해 트위터에 메일을 보낸 매체들은 실제로 똥 이모티콘을 회신받으면서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는 이날 "만약 당신이 트위터 언론 담당에 손이 뻗치는 기자라면, 이제 똥 이모티콘의 형태로 자동 응답을 받을 것"이라며 "머스크는 보스이고, 그가 원하는 대로 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다"고 머스크의 기행을 언급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몇 달간의 침묵 끝에 마침내 언론인과 소통을 재개했다"면서 "대규모 해고, 광고 수익 감소, 소송 등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실제 답변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미 일간매체 뉴욕 포스트도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 16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을 공개했다. 코파일럿은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AI 엔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코파일럿을 결합한다. 우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코파일럿이 내장된다. 이를 통해 업무생산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다. 자연어 프롬프트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파워포인트를 작성하고 엑셀 데이터분석과 데이터시각화까지 가능해졌다. 내 컴퓨터 안에 나를 위해 일하는 직원을 두는 셈이다. 다음으로 비즈니스챗(Business Chat)에도 적용된다. 비즈니스챗은 회의, 이메일, 채팅 히스토리 등 사용자의 앱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상황을 생성한다. 코파일럿이 적용된 비즈니스챗을 통해 상사들은 부하 직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관련 문의에 대한 응답이나 업무지시를 패턴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파워플랫폼(Power Platform)이라는 로우 코드(Low-Code) 사용자 개발 도구가 있다. Microsoft 365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에너지 전환 시대다.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배터리다. 배터리 축제인 ‘2023 인터배터리(’23.3.15 ~ 3.17, 코엑스)’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자. 첫째, 배터리 에너지 저장밀도다. 에너지 저장밀도(Wh/kg, Wh/L)를 배터리의 생산가격으로 나눈 $/kWh가 주요 지표다. 기존 삼원계(NCM)의 경우 주행거리가 길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고급형 전기차에 사용된다. 반면 리튬인산철(LFP)는 주행거리가 짧지만 가격이 싸다. ‘2023 인터배터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나란히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함께, 중국이 선점하고 있는 LFP 배터리를 공개했다. 주력인 니켈고발트망간(NCM) 배터리에 이어 새롭게 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둘째, 배터리 충전시간이다. 배터리 충전시간 감소는 전기자동차의 장거리 주행의 핵심 기술이다. 서울-부산간 450km 구간을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00km이고 완충시간이 30분인 A 차와 주행거리 400km, 완충시간이 1시간인 B 차로 간다고 했을 때 A차가 목표지에 먼저 도착하게 될 것이다. SK온은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4일(현지시간)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다. Open AI 사는 공식홈에이지를 통해 GPT 3.5에서 업그레이드된 주요 기능을 창의성(Creativity), 입력소스의 확장(Visual Input), 입력가능 문자의 확대(Longer context), 향상된 추론능력(Advanced Reasoning)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1. 창의성 GPT-4는 사용자의 글의 스타일까지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단어를 A에서 Z까지 알파벳 순서대로 중복없이 사용하는 조건으로 신데렐라 줄거리를 설명해 달라’는 쉽지 않은 조건의 문제도 GPT-4도 정확히 해결했다. 2. 입력소스의 확장 ChatGPT의 입력은 문자로 한정적이었다. GPT-4는 이미지도 인식할 수 있다. 3. 입력가능 문자의 확대 ChatGPT가 입력가능한 단어가 3,000개인 반면, GPT-4는 2만5,000 단어까지 확대됐다. 4. 향상된 추론능력 ChatGPT가 오답을 냈던 추론 문제를 GPT-4가 정확하게 맞췄다. 덧붙여 Open AI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