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초로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하며 철거 기술을 개발, 보완해 가며 해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실전 경험과 해체공사 노하우에 대한 권리 확보 방안으로 해체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지난 6월 완료했다. 최근 완료한 특허출원은 총 세 가지로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 승강로 보호 시스템, 승강기 보호 시스템 등이다.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 시 외벽의 이탈을 방지하는 기술로 도심지 건물이 밀집된 곳에서의 해체공사 시 인접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외벽을 커팅해 건물의 안쪽으로 안착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분리된 외벽이 건물 밖으로 낙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업자 없이 자동 수평 커팅 장치로 커팅 작업을 진행해 작업자를 보호하는 등 작업자와 주변 건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승강로 보호 시스템과 승강기 보호 시스템은 철거 작업 중 건물 내부의 승강로(엘리베이터 홀)와 승강기(호이스트 카)를 분쇄된 건물의 부재 등 철거 부산물로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지난 20년간 국내 신용카드 이용액이 642조원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발급된 신용카드 수도 1억2980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직후인 지난 1999년 발급 매수인 3899만장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2002년 신용카드 대란 당시 1억481만장보다도 큰 규모다. 아울러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의 생산가능 연령 인구 중 구직활동이 가능한 국민이 1인당 보유한 신용카드 수는 2004년 3.5장에서 지난해 4.4장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신용카드 발급 수는 모두 1억2980만건으로 지난 2004년 말 8346만건 대비 55.5%(4634만건) 증가했다. 대한민국 신용카드 역사는 2000년대 전후로 LG카드, 외환카드, 동양카드, 장은카드 등이 지금의 전업카드사에 흡수·합병되면서 현재 체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업 및 겸영 사업자 수는 총 19곳으로 은행계 전업카드사 4곳(신한·KB국민·우리·하나), 기업계 전업카드사 4곳(현대·삼성·롯데·BC), 겸영 은행 11곳(경남·광주·부산·씨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현대건설이 5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헤리티지 캠페인 후속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며, 시공간을 뛰어넘는 불변의 기업정신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현대건설 창립 77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헤리티지 캠페인 <HYUNDAI E&C’s WAY: The Greatest Challenge>의 후속으로, 지속성장과 도전을 응원하는 고객들의 댓글 이벤트인 ‘현대건설 미래뉴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시대적 이슈와 현대건설의 역사를 매칭한 독특한 진행이 눈길을 끈 헤리티지 캠페인은 본편과 숏츠 영상이 공개 10일 만에 조회수 84만을 기록하고, SNS 채널에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특히,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47년 현대건설의 미래 모습을 상상해 달라는 이벤트에는 ‘해저터널로 세계 여행’ ‘하늘길 고속도로 착공’ ‘해저도시 완공’ 등 기상천외한 댓글이 가득했다. 현대건설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응모된 총 1,543개의 댓글 가운데 창의력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방식부터 새롭게 접근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 툴을 활용해 별도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46개 그룹 총수의 올해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주식평가액이 2조60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새 4% 정도로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줄었다. 그룹 총수 중 효성 조현준 회장은 올 2분기에만 주식가치가 60% 넘게 상승했으나, 에코프로 이동채 전(前) 회장은 30% 가까이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올 상반기(1월 초 대비 6월 말)로 기간을 넓혀보면,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9000억원 넘게 불었지만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겸 CA협의체 공동의장(이하 의장)은 1조8000억원 이상 쪼그라들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6월 말 기준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2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도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 중 올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総帥) 46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 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올해 500대기업 대표이사들의 평균 연령은 4년 전인 2020년보다 1.1살 많은 59.6세로 집계됐다. 서울대 출신 CEO의 비중도 이전보다 줄었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2024년 지정 매출 기준 500대기업 중 대표이사 이력이 조사 가능한 405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대표이사의 평균연령은 59.6세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20년(58.5세)보다 1.1세 늘었다. 조사 대상 대표이사의 수는 2020년말 531명, 2024년 5월말 기준 528명이다. 60대 대표이사의 비중이 50대를 초과하는 ‘고령화’ 현상도 뚜렷했다. 2020년 52.5%(279명)로 과반을 차지했던 50대 대표이사는 2024년 40.0%(211명)으로 12.5%포인트(68명)나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60대 대표이사는 35.0%(186명)에서 48.7%(257명)으로 13.7%포인트(71명) 늘었다. 이 밖에 30~40대 젊은 대표이사는 6.6%(35명)으로 4년 전보다 1.1%포인트(6명) 줄었으며, 70대 이상 고령 대표이사는 4.7%(25명)로 4년 전과 비슷했다. 서울대 출신 대표이사는 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본재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건설, 중공업 등이 포함된 자본재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전체 조사 대상 기업 1284개사 중에서는 4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상장사 1,072개사와 비상장사 212개사 총 1284개의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기업지배구조(G)와 관련된 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단계의 등급(AA-A-BB-B-C-D-E)을 부여했다. 올해 상반기 한미글로벌의 ESG점수는 전체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인 99.44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한미글로벌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환경부문에서 최근 10여 년간 누적용량 3.7GW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PM 용역을 수행했으며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건설산업의 테슬라, 카테라의 도전과 실패’ 서적을 발간했다. 한미글로벌과 워싱턴대학교 김용우 교수가 공동으로 펴낸 이 서적은 건설업계의 유니콘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미국의 OSC(탈현장건설) 전문기업 ‘카테라’의 흥망성쇠를 심층적으로 조명하여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혁신 방향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다. 카테라는 테슬라 CEO를 역임하기도 했던 마이클 마크스가 건설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목표로 설립한 건설 스타트업이었다. 카테라는 다른 산업에 비해 효율성이 낮은 건설산업의 문제점을 △현장 생산 중심의 ‘변동성’ △프로젝트 단위의 ‘학습효과 미흡’ △’복잡한 공급사슬’ △‘다수의 이해관계자’ 등으로 진단하고, △공장 생산 방식의 ‘탈현장건설(OSC)’ △’제조업 벤치마킹’ △설계와 제조, 공급 등 ‘공급사슬 통합’ 등을 건설산업 혁신의 해결책으로 앞세웠다. 2016년 설립하여 설립 3년만에 기업가치 3조원의 ‘건설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로 주목받았지만, 2021년 갑작스럽게 파산하며 건설산업의 많은 시사점을 남겼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극심한 경기 침체로 건설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태영건설 사태로 발발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 고금리 기조 유지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곳곳에서 '도무지 바닥이 안보인다'는 한탄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 '솟아날 구멍을 스스로 만들자'는 쇄신의 바람이 분다. 이들은 신기술을 도입하고, 미래를 위한 우수인력을 적극 끌어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ICT를 적극 도입해 미래적 이미지를 심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평가 1위 삼성물산은 지난해 475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했다. 전체 연 매출의 1% 수준이다. 이로 인해 동절기 양생용 스마트 열풍기 개발, 건설용 앵커 설치 로봇 실용화, 철거 공사 신공법 개발 등의 R&D 실적을 냈다. 현대건설도 1642억원을 연구개발비용으로 썼다. 신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공들이는 모습이다. 주요 연구개발 실적으로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비전수립과 핵심기술 발굴, 시공 현장 탄소 저장 기술 발굴 및 평가 등이다. 사명을 교체한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업영역 확대 의지가 강하다. 지난 2월, 33년만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상업용 부동산의 변신은 무죄" 코로나19라는 포탄을 맞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지축이 흔들린 이후,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사무공간이 있던 오랜된 공실에는 MZ세대가 열광하는 리테일 시설이 들어선다. 반면, 업무시설이 꺼려지는 지하나 1층에는 사무공간이 자리 잡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도림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을 오피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GRE파트너스자산운용은 서울숲 더샵 엔터식스 왕십리점을 사무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2010년 중반까지는 준공된 오피스 저층부에 리테일 비중을 높이는 게 트렌드였다. 최근에는 오히려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한 오토웨이타워는 오피스 저층부 리테일 공간을 공유오피스로 바꿨다. 최근 준공한 여의도 TP타워의 경우, 전체 연면적에서 리테일 비중을 줄여, 지하공간을 개발했다. 지하 시설은 아니지만, 서울 명동 대표 리테일 자산인 ‘눈스퀘어’는 6층에 싱가포르계 공유오피스 ‘저스트코(JustCo)’를 유치했다. 이같이 기존 상가 자리를 사무실로 바뀌는 현상은 자산운용사나 부동산관리회사의 선택과 집중에 기인한 이유가 크다. 리테일의 경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하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강남의 핫플 반포지역 20평대 아파트가 30억원 시대를 맞았다.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20평대 아파트 매매가가 3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역시 3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남지역에서 59㎡ 면적인 20평대 30억원 거래는 2021년 10월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에서 처음 나왔다. 다른지역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59㎡가 2023년 8월 31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해당면적 역대 최고가 기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