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11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본사에서 CGIF와 “우리 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GIF는 아시아 채권시장 발전을 위해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정부가 투자해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13개 회원국에서 발행하는 회사채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우리 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 및 국내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이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중장기 자금 조달 시 공동 보증 지원, ▲아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상호 네트워크 구축 등이 담겼다. 우리 기업이 양 기관의 보증을 받게 되면 신용이 보강되어 현지 금융조달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은행의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도와 새로운 해외수익을 창출하는 등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막대한 인구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전략적 금융·투자 거점이자 지속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돌파에도 불구하고 기대와는 달리 진정한 강세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0월 초 비트코인은 12만6,198달러까지 치솟았지만, 12월 13일 기준으로는 9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역시 2025년 내내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하며, 시장 분석가들은 2026년을 진정한 강세장이 시작될 해로 점치고 있다. 2025년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랠리를 뒷받침할 펀더멘털 조건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5년, 유동성과 긴축이 시장 억제 GoodMorningCrypto, Binance, Coinfomania, InvestingHaven, FinanceMagnates에 따르면, 202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이어진 양적긴축(Quantitative Tightening, QT)과 글로벌 순유동성 축소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과를 제한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022년 6월부터 2025년 12월 1일까지 약 2.4조 달러를 금융 시스템에서 배출하는 QT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12만6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전체 시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림지주(003380)는 100% 자회사 하림산업을 통해 양재동 2만5000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며, 총 사업비만 6조8712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12월 12일 기준 하림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16.48%) 급등한 1만3430원에 거래됐고, 장 초반 한때 25% 넘게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에도 상한가(29.99%)를 기록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양재동 복합단지, 6조8000억원 투자로 강남권 미래 중점 하림산업은 2016년 4525억원에 매입한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약 8만3183㎡)에 지하 8층~지상 58층, 연면적 147만5000㎡ 규모의 스마트 물류단지와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998가구, 오피스텔 972실, 호텔, 백화점, 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거시설 분양 물량만 2000가구에 달해 분양 수익이 4조원 이상으로 예측된다. 2023년 12월 서울시 물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신혼부부 수가 2025년 기준 95만2000쌍으로, 2년 연속 100만쌍을 밑돌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이는 2015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2023년 97만4000쌍에서 2024년 95만2000쌍으로 2.3% 감소했다. 신혼부부 중 자녀가 없는 경우는 48.8%로, 전년(47.5%) 대비 1.3%포인트 증가했으며, 초혼 신혼부부의 평균 자녀 수는 0.61명으로 관련 통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맞벌이 증가와 출산 감소 양상 맞벌이 부부 비중은 58.2%로,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 비율은 58.5%로 2015년 47.2% 대비 11.3%포인트 증가했다. 맞벌이 부부 중 자녀가 있는 비율은 외벌이 부부보다 6%포인트 낮고, 아내가 경제활동하는 부부의 자녀 유무 비율은 아내가 경제활동하지 않는 부부보다 8%포인트 낮아, 맞벌이 증가가 출산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거와 소득 변화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 비중은 43%로 2%포인트 증가했으며, 정부의 신생아 특례 구입자금 대출 등 주거 지원 정책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GS건설은 12월 12일 ‘역삼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원 역삼동(758·은하수·760)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역삼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122㎡ 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을 구성하여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12월 15일(월) 특별공급, 16일(화) 1순위 해당지역, 17일(수) 1순위 기타지역, 18일(목)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24일(수)이며, 정당계약은 2026년 1월 5일(월)~7일(수) 3일간 진행된다. 역삼센트럴자이는 강남 교통의 중심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수인분당선 한티역과 수인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테헤란로, 강남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이 비트코인(BTC)에서 이더리움(ETH)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Lookonchain과 Coinglass 등에 따르면, 최근 한 고래 투자자가 약 2주 동안 1,466 BTC(약 1억3,200만 달러)를 4만3,649 ETH(약 1억 3,900만 달러)로 교환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BTC에서 ETH로의 전환 중 가장 큰 규모의 사례로, THORChain을 통해 크로스체인 거래가 이뤄졌으며, ETH당 평균 체결가격은 약 3,000달러로 확인됐다. coinmarketcap, coinglass, coinfomania, bitget, cryptoadventure에 따르면,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 시장에서도 자금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12월 10일 하루 동안만 5,76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BlackRock의 iShares Ethereum Trust가 5,650만 달러를 주도했다. 이는 12월 들어 처음으로 3일 연속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기관의 ETH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CoinGlass와 SoSoValue의 데이터에 따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이 12월 11일(현지시간) 기관 브로커 FalconX를 통해 3만3,504개의 이더리움(ETH)을 약 1억1,2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온체인 분석 업체 EmberCN이 밝혔다. prnewswire, coinmarketcap, ainvest, coinlaw, cointelegraph에 따르면, 이번 매수는 회사의 누적 매입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회장인 톰 리(Fundstrat 공동 창립자)는 이더리움이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하고, 2026년 초까지 7,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매수는 이더리움 가격이 약 3,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는 2025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4,946달러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마인은 현재 약 386만 개의 ETH를 보유하고 있어 전체 유통량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 193개의 비트코인, 10억 달러의 현금, 그리고 Eightco Holdings에 대한 3,600만 달러 규모의 지분도 포함된다. 회사의 총 암호화폐 및 현금 보유액은 132억 달러에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ARK Invest CEO 캐시 우드는 최근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4년 주기 반감기가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참여로 인해 붕괴되고 있다고 선언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18개월간 역사적으로 최고치에 근접했지만, 과거처럼 급격한 조정이 나타나지 않으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드는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의 극단적 하락을 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ETF 유입, 기관 수요가 시장 주도 tradingview, 21shares, ainvest, thecryptobasic, coinglass, cnbc에 따르면, 2025년 12월 들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연일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12월 10일 하루 동안 약 2억2,35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 중 블랙록(IBIT)이 1억9,300만 달러를 주도했다. 올해 11월에만 미국 ETF 시장은 1,40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음을 보여준다. 애널리스트들, 반감기 사이클 퇴색 주장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9년까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중급(학사) 인재 29만2000명과 고급(석·박사) 인재 28만7000명 등 총 58만명의 인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발표한 ‘이공계 인력부족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전망은 국내외 기업의 AI 투자 확대와 기술 경쟁 심화 속에서 한국의 산업 성장 동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된다. 의대 쏠림, 이공계 인재 유출 심화 2025학년도 자연계열 정시 학과 분포를 보면, 상위 1% 수험생의 76.9%가 의대를 선택한 반면, 일반 자연계 학과 진학 비율은 10.3%에 불과했다. KAIST의 경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의·치대 진학을 위해 자퇴한 학생만 182명에 달했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규모가 내년에만 5200억 달러(약 76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58만명이라는 수치는 최소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낮은 보상·불안정한 고용, 두뇌 유출 가속화 이공계 인재 기피의 핵심 원인으로는 낮은 보상과 불안정한 고용이 꼽힌다. 국내 취업한 이공계 인력의 최종 학위 취득 후 10년 차 평균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강남구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던 구룡마을이 3739세대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의로 당초 계획보다 219세대가 늘어난 3739세대가 공급되며,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화된다. 주택공급 확대와 세대통합형 단지 조성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지난 4월 공동주택 설계 공모 당선작의 내용을 반영한 것으로, 공동주택용지 면적은 9만705㎡에서 10만168.9㎡로 확대됐다. 용적률은 기존 230~240%에서 180~250%로, 최고층수는 20~25층에서 25~30층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주택 구성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Ⅱ(미리내집) 1691세대, 기존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1107세대, 분양주택 941세대(공공분양 219세대, 민간분양 722세대)로 이뤄진다. 전체 세대수의 약 75%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신혼부부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자연친화형 녹지 네트워크 구축 구룡마을은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