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임차인이 전세계약갱신권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철회됐다. 9일 윤종오 의원실에 따르면, 윤 의원이 11월 25일 대표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철회됐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법안발의에 동참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부가 서명을 철회해 자동 철회됐다”면서 “국회법안 동의자 2분의 1 이상이 철회를 요구하면 자동 철회된다”고 했다. 이 법안에는 윤 의원을 포함한 10명의 야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의원이 서명했다. 해당법안은 현재 2회로 한정된 계약갱신청구권을 임차인이 제한없이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반시장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임차보증금에 보증금, 선순위 담보권, 국세·지방세 체납액 등이 주택가격의 70%를 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지역별로 적정임대료 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적정임대료를 고시하도록 했다. 당초 윤 의원은 "전체가구 40%에 달하는 임차가구는 일방적 임대료 인상이나 퇴거 요구로 인해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취약한 임차인 보호는 결국 전세사기라는 사회적 재난으로 이어졌다"며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법안 발의 사실이 알려지자 임대인 및 관련단체들은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취약계층 청년 희망 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Dunamu Next Steppers, 이하 넥스트 스테퍼즈)’의 성과를 발표했다. 6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넥스트 스테퍼즈 성과공유회에는 두나무를 통해 내일의 꿈을 되찾은 청년들과 경제 멘토, 유관기관 실무자 등 총 100명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금융·자산형성 지원, 로드맵 멘토링, 금융 교육 등 약 3년 간 진행된 넥스트 스테퍼즈의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 ESG ‘청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청년들의 부채 부담을 해소하고 경제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다.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용덕)과 협력, 다중 부채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부채 상환과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금융, 일자리, 커리어 관련 멘토링은 물론 신용·부채 관리, 사기 예방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3년간 두나무는 넥스트 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1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이 전 세계 자산 중 7위에 올랐다. 12월 6일 기준, 기존 7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격차를 1330억달러까지 벌렸다. 시가총액 순위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총은 1조9330억달러(한화 2745조원)다. 올해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은(銀) 시총(현재 1조7700억달러)을 추월하며 자산 전체 8위에 올랐던 비트코인은 최근 랠리가 이어지며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자산 순위 1위는 압도적인 격차로 ‘금’이다. 시총 17조7340억달러로, 자산 순위 2위부터 7위 비트코인까지 시총을 모두 더해도 금에 못 미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2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빅테크 기업이다. 2위 애플(3조670억달러)과 3위 엔비디아(3조5540억달러)가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4위 마이크로소프트(3조2900억달러)도 2위권 경쟁군이다. 뒤를 이어 5위 아마존(2조3190억달러), 6위는 구글 운영사 알파벳(2조1430억달러) 순이다. 7위 비트코인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8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급지 아파트들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상급지 가격급등 10곳 중 강남구 3곳, 서초구 3곳, 송파구 3곳, 과천 1곳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에서의 '강남불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파트랩이 2016년 8월과 2024년 8월 아파트 가격(국민평형 기준)을 비교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가 가장 큰 상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18.8억원에서 2024년 8월 54.8억원으로 191% 급등했다. 시세차익만 무려 36억원에 이른다.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역시 2016년 17.5억원에서 2024년 50.5억원으로 186% 상승해 33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했다. 서초동 반포동 가격상승을 견인해온 반포 래미안퍼스트지와 반포자이 역시 25억원 전후의 시세차익을 기록했다. 2016년 8월 기준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는 16.8억원, 반포자이는 16.5억원이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는 래미안퍼스티지는 43억원, 반포자이는 41억원을 기록했다. 시세차익이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계약갱신청구권을 임차인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재 계약갱신청구권은 2회로 한정됐지만, 이 법안에서는 임차인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세입자 보호 취지로 발의됐지만, 전·월세 가격을 국가가 통제하고 임대인 권리를 심각하게 제한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11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종오 의원의 관련 법안 제안 이유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40%에 달하는 임차가구는 임대인의 일방적 임대료 인상이나 퇴거 요구에 대한 부담 등 주거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임대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고가 속출한 ‘전세사기’ 사태는 임차인 보호를 위한 현행 법제의 맹점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2회로 한정된 계약갱신청구권을 임차인이 제한 없이 쓸 수 있게 하고, 지역 별로 적정임대료산정위원회를 설치해 적정임대료를 고시하며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 사용을 모든 임대차계약에 의무화하는 등 임차인 보호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약 2년 6개월만에 아파트 분양가가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이후 들어선 5개 정부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최근 해외 정세 불안과 원자잿값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하면서 건설 원가를 한껏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더피알이 부동산R114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아파트 평(3.3㎡)당 분양가는 2041만원으로 2022년 평당 1518만원 대비 34.4%(523만원)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분양가는 2017년 평당 1161만원에서 2019년 말 기준 1385만원으로 올라 약 19.2% 상승한 바 있다. 현재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아직 연말까지 약 1개월 남은 것을 고려하면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2년부터 건설자재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건설용 중간재의 물가지수(2020년=100)가 2021년 119.12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10대를 돌파한 이후 바로 다음 해인 2022년에 또 한 번 큰 폭으로 올라 137.32를 기록했고, 2023년에도 139.92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청소년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요!” LX하우시스가 올해 두 번째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펼쳤다. LX하우시스는 5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그룹홈 ‘햇살고운집’에서 LX하우시스 강성철 전무,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햇살고운집’ 김지량 시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X하우시스 2024 제 2호 그룹홈 리모델링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추후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아파트나 다가구주택에서 운영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현재 전국에서 약 50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그룹홈들이 노후화 됐으나 비용문제로 시설 개보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LX하우시스는 올해부터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서울특별시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와 손잡고 노후화된 그룹홈 시설 개보수를 돕는 사회공헌 사업을 새롭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보수가 완료된 그룹홈 ‘햇살고운집’은 현재 5명의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114㎡(34평)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누수가 심해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