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가 올해 안에 디지털 결제 기능 등을 포함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엑스 계정에 "모든 것의 앱을 위한 또 다른 이정표"라며 "비자가 올해 데뷔하는 X머니(XMoney) 계좌를 위한 우리의 첫 번째 파트너"라고 발표했다. 앞서 야카리노 CEO는 새해를 몇시간 앞두고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X 머니를 X TV,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 등과 함께 소개하며 “2025년도의 엑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여러분을 연결할 것”이라면서 금융 서비스 X머니의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엑스는 세계 최대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와의 제휴를 통해 X머니 계좌에서 글로벌 송금 기능 '비자 다이렉트'로 안전하고 빠른 자금 이체, 이용자의 직불 카드에 연계된 개인 간 금융거래(P2P) 지불·결제 등이 가능하게 된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X머니 서비스가 올해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더 많은 금융사와 제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X머니의 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텔 인수에 관심을 갖는 잠재적 인수후보라는 해외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비즈니스타임즈등의 보도로 인해 인텔이 일론 머스크, 퀄컴, 글로벌파운드리 등의 기업들의 인수 대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인텔 주가는 17일 10% 급등하면서 2024년 12월 6일 이후 최고치인 21.62달러에 달했다. 세미애널리틱스(SemiAnalysis),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 등 리서치 회사의 보고서에서 비롯된 이 소문은 현재 비공개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만약 이 소문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반도체 산업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큰 사건이다. 최근 리서치 회사인 세미애널리틱스는 유료보고서에서 "인텔 인수 가능성은 90%"라며 "머스크가 퀄컴, 글로벌파운드리 등 다른 주요 기업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클럽인 마라라고에서 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보고서에는 머스크의 이름까지 언급되어 억만장자 기업가가 거래에 관여할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 최고 부자이면서 빅테크업계의 선두주자인 머스크의 참여 가능성은 흥분과 회의감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올해 2025년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이 '배트맨'(BATMMAAN)에 주목하고 있다. 당분간 미국 증시도 배트맨이 이끌 전망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박쥐인간 배트맨(batman)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까지 엔비디아를 필두로 미국 증시를 주도해 나간 7대 기술 기업을 이르는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에 이어 올해는 BATMMAAN이 미국 증시를 선도한다. BATMMAAN은 브로드컴(Broadcom), 애플(Apple), 테슬라(Tes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메타(Meta), 아마존(Amazon), 알파벳(Alphabet), 엔비디아(Nvidia)의 두문자를 조합한 것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시총이 1조달러를 돌파한 기업들이다. BATMMAAN의 주가 상승률은 놀라운 수준이다. 2024년 초부터 2024년 12월 30일까지 평균 74% 상승했다. 회사별로는 브로드컴 146%, 애플 29%, 테슬라 75%, 마이크로소프트 15%, 메타 66%, 아마존 50%, 알파벳 35%, 엔비디아 174% 올랐다. 이들 기업이 미국 빅테크 s&p500 지수에서 비중이 약 50%를 차지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가 저성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체 직원의 약 5%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 배경과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성과 관리 기준을 높이고 저(低)성과 직원들을 더 빨리 퇴사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성과에 기반해 직원의 약 5%를 감축할 예정이며, 올해 그 자리를 채울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일반적으로 1년을 기준으로 하지만, 이번에는 성과 기반 감원을 더 많이 실시할 것”이라면서 “회사가 가장 강력한 인재를 확보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의 전체 직원 수는 7만2000명 이상이다. 이번 감원 방침으로 3600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정리해고 대상 직원들에게 2월 10일까지 통지하고, 퇴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2022년에는 1만1000명, 2023년엔 1만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2년에 걸쳐 전체 인력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만1000명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업가 출신 정치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 조직셋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각) 머스크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될 DOGE 직원으로 억만장자, 테크 분야 책임자, 페이팔 창업자이자 실리콘밸리 대부로 통하는 피터 틸 수제자 등을 영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도 정부효율부의 운영시스템과 인사조직은 베일에 싸여져있다.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암호화 메시징 앱인 시그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보안을 중요시한다는 의미다. 철저히 보안을 중요시하는 점조직으로 운영할 뿐만 아니라 머스크 라인쪽 사람들로 조직을 운영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효율부는 현재 백악관 인근 스페이스X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서 일하고 있다. DOGE 근무자들은 대체로 무보수이고, 주당 80시간가량을 일하는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 또 정부효율부는 연방정부 기관당 두 명씩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을 통해 각 부처에서 불필요한 비용 절감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물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등 AI 관련 기업에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투자로 엔비디아에 유리한 AI 생태계를 꾸리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테슬라) 생태계, 구글 생태계, 메타 생태계, 애플 생태계 등 빅테크기업들은 저마다 자신들만의 시장지배력과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생태계 조성을 강력하게 추진중이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50건의 스타트업 펀딩 라운드(자금조달)와 인수합병을 포함한 기업 거래 여러 건에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전년 39건의 스타트업 자금조달에 8억7200만 달러를 지출한 것과 비교하면 약 15% 늘어났고, 2022년의 투자의 10배를 넘는 규모다. 엔비디아의 펀딩 라운드 참여 건수는 구글보다는 적지만 지난 2년 새 급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을 따라잡았다. 투자대상은 의료기술, 검색엔진, 게임, 드론, 반도체, 교통관리, 물류, 데이터 저장, 휴머노이드 로봇 등 분야와 업종을 가리지않고 광범위했다. 게다가 엔비디아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엔비디아가 새해 상반기 중 로봇용 소형 컴퓨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빅테크 5강들의 휴머노이드 로봇전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AI로 촉발된 전쟁이 로봇으로 전장이 옮겨져 전투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내년 상반기 중에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 최신 버전인 '젯슨 토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젯슨 토르는 로봇·드론·자율주행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작업을 수행하는 소형 컴퓨터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4년 젯슨 컴퓨터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로봇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로봇 분야를 선정한 것이란 분석이다. AI분야에서 플랫폼을 선점해 시장선도자의 지위를 차지했듯 차세대 블루오션이 확실한 로봇분야에서도 플랫폼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즉 AI 로봇에 탑재되는 반도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종합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디푸 탤러 엔비디아 로봇 부문 부사장은 "챗GPT 출시 이후 AI 산업이 급성장했다"면서 “물리적 AI와 로봇 부문도 '챗GPT 순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선두 주자인 오픈AI가 자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한판승부가 불가피해보인다. 올트먼과 머스크의 라이벌 관계가 비즈니스에서도 계속 이어지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오픈AI가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고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4년 전 해체시켰던 사내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팀을 올해 초 재결성하고, 최근 투자를 집행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와 ‘1X’와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규어AI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들이 독립해 세운 스타트업으로 오픈AI 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인텔 등이 투자했다. 피규어 로봇모델은 오픈AI의 챗GPT를 이미 탑재했다. 피규어 AI는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 지난 8월 출시한 휴머노이드 로봇인 ‘피규어 02′에 오픈AI 챗GPT 모델을 도입, 산업 근로자의 음성 명령을 수행한다. 1X는 집안일을 수행하는 가정용 휴머노이드를 개발한다. 지난 9월 키 165cm, 무게 30kg의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베타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남아시아 히말라야산맥에 있는 내륙국으로, 인도와 중국 사이에 있다. 네팔과 방글라데시에 근접해 있지만 국경을 맞닿고 있지는 않다. 인구는 75만4000여명, 면적은 3만8394 km2(133위)로 한국의 절반정도인 작은 나라다. 부탄하면 '행복한 나라'로 알고 있다. 얼마전까지 부탄은 행복지수가 세계 1위인 나라였다. 부탄 사람들은 모두 불교를 신봉하고 있으며, 가난하지만 무료교육과 무료의료를 시행하고 있어 사람들이 교육비와 의료비 걱정을 하지 않는다.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나라답게 세계 최초로 전면적인 금연국가로 지정됐다. 부탄의 상점에서는 담배를 판매하지 않으며, 공공장소에서도 흡연이 금지된다. 부탄은 국민소득이 51달러 수준의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2022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336달러까지 상승했다. 아프가니스탄(368달러), 네팔(1155달러)에 비하면 높지만 아직도 가난한 국가 수준이다. 하지만 정작 행복의 비결은 풍요가 아니라 결핍에 있었다. 부탄이 행복지수가 높았던 이유는 통신의 발달이 더딘 까닭에 다른 나라가 어떻게 사는지 몰랐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즉 비교대상이 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 11월 5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약 40일 만에 트럼프보다 더 핫한 인물이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다. 트럼프의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인 퍼스트레이디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그의 최측근 역할을 맡아 '퍼스트 버디'라는 닉네임까지 생겼다. 대통령에 당선된 트럼프보다 오히려 머스크가 누리는 헤택이 더 크다는 말까지 나온다. 트럼프 당선전까지 '매그니피센트 7(M7)'의 시대였다면 이제 '머스코노미(Muskonomy)'의 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것. 머스코노미란 '머스크가 이끄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의미하는 말로, 이 용어는 xAI가 투자자 프리젠테이션에 사용한 것이다. 다른 AI 회사와는 달리 테슬라나 X(엑스) 등을 통한 머스크의 자금력과 학습 데이터, 사업 활용 가능성 등이 큰 자산이 새로운 경제효과까지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M7은 지난해부터 미국증시를 주도하며 생성 AI 열풍을 몰고온 7대 기술주인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MS, 구글, 애플, 테슬라 등을 '매그니피센트7'이라고 일컫는 용어다. M7은 '훌륭한'이라는 뜻의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앞글자와 구글·애플·메타(페이스북)·아마존·엔비디아·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