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 최고 성능의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스페이스 텔레스코프(JWST)’가 호주 시드니대학 소속 젊은 연구진의 소프트웨어 혁신 덕분에 새 생명을 얻었다. 시드니 대학교의 호주 연구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이미지 왜곡을 수정하는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물리적 수리나 우주 임무 없이도 초고해상도 기능을 복원했다. TheClevelandAmerican, Phys.org, EurekAlert, arXiv.org, SPIE Digital Library에 따르면, 두 명의 박사과정 학생이 개발한 데이터 기반 보정시스템 ‘AMIGO(Aperture Masking Interferometry Generative Observations)’는 전자 왜곡으로 흐려졌던 망원경의 관측 영상을 복원해 초고해상도 기능을 완벽히 되살렸으며, 어떤 물리적 수리나 우주 임무도 필요하지 않았다. 전자 왜곡이 낳은 ‘보이지 않는 흐림’ 시드니대 천문물리학과 루이 데스두아(Louis Desdoigts)와 맥스 찰스(Max Charles)는 피터 터틸(Peter Tuthill) 교수 지도 아래, 웹 망원경에 탑재된 호주 유일의 설계 하드웨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10월 13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11번째 스타십 풀스케일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2세대 스타십(Block 2) 시대를 마무리했다. SPACE & DEFENSE, Space.com, CNN, NASASpaceFlight.com, Reuters에 따르면, 이번 비행은 슈퍼헤비 부스터와 스타십 상단부가 각각 멕시코만과 인도양에서 정밀하게 착수했고, 8기의 모의 스타링크 위성 배치, 우주 내 엔진 재점화, 열 보호 시스템 등 핵심 시험 항목을 모두 달성했다. 특히 33기의 랩터 엔진 중 24기의 작동을 기반으로 추진체 소모 최소화와 안정적 착수가 이뤄졌다. 이 같은 성과는 현재까지 진행된 스타십 시험 비행 중 가장 완벽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Flight 11의 성공은 미국의 우주탐사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다. NASA 임시 국장 션 더피는 이번 임무를 “미국의 달 남극 착륙을 위한 결정적 단계”로 규정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인간 달 탐사 시스템 개발과 궤도 내 연료 재보급 기술 실현 등 난제들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NASA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 마틴 산하 시코르스키 부문은 2025년 10월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육군 협회 박람회(AUSA 2025)에서 완전 무인 헬리콥터 ‘S-70UAS U-Hawk’를 공개했다. Lockheed Martin News, Defense News, The Aviationist, Breaking Defense, NextGenDefense에 따르면, 이는 기존 UH-60L 블랙호크 헬리콥터를 기반으로 조종석과 승무원 좌석을 완전히 제거해, 25% 확장된 화물 공간과 자율비행 기능을 갖춘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으로 재탄생한 모델이다. U-Hawk는 퇴역한 UH-60L 블랙호크 기체를 10개월 만에 신속하게 개조한 혁신작이다. 전통적인 조종석 대신 작동식 클램셸 도어와 전방 적재 램프를 설치해, 대형 화물이나 무인 지상 차량(UGV)을 손쉽게 탑재 및 하역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로써 기존 블랙호크 대비 약 25%의 내부 적재 공간이 증가했으며, 공기역학적 설계 개선으로 효율성도 높였다. 기체는 시코르스키의 MATRIX 자율비행 기술과 3세대 플라이 바이 와이어(비행전자제어) 시스템이 통합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의 4채널 초저잡음 단일 광자 검출기를 대량 생산하며, 첨단 양자 레이더 기술의 실전 배치 가능성을 공식 발표함으로써 미군의 스텔스 항공기 추적 능력에 중대한 도전장을 던졌다. twz.com, asiatimes.com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기존 레이더로는 감지하기 어려웠던 미국의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 II 등 주요 스텔스 전투기를 효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혁신적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초 양자 검출기, 혁신적 탐지 선도 중국 안후이성 양자정보공학기술연구센터가 개발한 이 초고감도 양자 검출기는 에너지 단위인 단일 광자를 식별하는 능력을 갖추었으며, 이는 첨단 양자 레이더 핵심 기술로 작용한다. 중국 과학기술일보(电子科技日报)에 따르면, 이 4채널 시스템은 크기와 성능 면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기존의 동급 제품보다 9분의 1에 규모가 축소되어 냉각 온도도 영하 120도로 낮아져 노이즈를 90%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최소 전력으로 다중 파장 동시 스캔을 수행해 이미징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실시간 감시능력도 크게 증강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 레이더, 스텔스 방어의 패러다임 변화 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이 차세대 ‘인공 태양’ 핵융합 프로젝트에서 핵심 부품인 다이버터 프로토타입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10월 13일 전문가 검토를 통과하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 열 부하 용량을 가진 기술적 성과를 이뤘다. 신화통신, 차이나데일리,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 다이버터는 핵융합 반응로에서 핵융합 생성물과 대량의 열을 배출하고 불순물 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설비로, 1제곱미터당 20메가와트의 정상 상태 열 부하를 견디면서 텅스텐 표면 온도를 재결정화 임계점 이하로 유지하는 평판 설계가 적용됐다. 중국과학원 플라즈마 물리연구소가 주도한 이 연구는 다이버터 연구·개발 분야의 완전한 자급자족 체제 구축을 의미하며, 향후 중국 내 핵융합로 공학 기술 응용의 기술적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다이버터는 통합 혼합 코팅 설계를 채택해 이론적으로 삼중수소 증식비를 3% 이상 끌어올릴 수 있어 핵융합에 필요한 삼중수소 자급자족 가능성 확대에도 기여한다. 중국의 핵융합 연구는 이미 뛰어난 성과들을 내고 있다. 2025년 1월, 실험용 초전도 토카막(EAST)은 1066초 동안 고구속 플라즈마를 운전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에 앞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약 110억년 전 빅뱅 이후 ‘우주 정오(Cosmic Noon)’ 시기, 우주 먼지에 가려져야 하는데도 강렬한 푸른빛을 발산하는 초거대 은하 ‘블루독’(BlueDOG, Blue-excess Dust-Obscured Galaxy)을 새롭게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arxiv.org, Universe Today, ABC News, universityofgalway, science.nasa.gov에 따르면, 연구진은 외계행성탐색시스템(KMTNet)으로 검출된 특이 천체를 칠레의 제미니 남반구 대형망원경으로 후속 분광 관측한 끝에 이 은하의 실체를 파악했다. 블루독 은하는 강력한 자외선 초과 현상을 특징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먼지에 가려진 은하가 붉게 관측되는 것과 반대로 이례적으로 푸른빛을 내뿜는다. 이는 은하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SMBH: Supermassive Black Hole)에서 유래한 빛이 은하 내부의 가스·먼지에 의해 산란되거나, 폭발적인 별의 탄생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블루독 은하의 물리적 규모는 매우 거대하다. 은하 전체 질량은 태양의 약 2조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양의 그림자가 지표면에 드리워질 때, 하루 중 같은 시각이라도 그 위치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이를 기록하면 마치 길게 늘어진 '8'자 형태를 그리게 된다. 이처럼 태양이 우리 지구 하늘에서 1년 동안 같은 시각에 비치는 위치를 따라 그려지는 특이한 모양, 바로 '아날렘마(analemma)'이다. 이 놀라운 자연 현상은 지구의 자전축 경사와 타원형 궤도에서 비롯된다. StarWalk.Space, Phil Plait, Alejandro Gangui et al., GradesFixer, Yuchen Zhang, Wikipedia, Vito Technology Inc., Scientific American, uni-heidelberg, Sun's Shadow, arxiv.org, unicamp.br, mathematical engineering에 따르면, 아날렘마는 두 가지 요소가 결합된 결과물이다. 첫째는 지구 자전축이 약 23.4° 기울어져 있어 태양이 하늘에서 오르내리는 각도가 계절별로 변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태양의 적위(태양이 적도에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각도)가 변하며, 아날렘마의 수직방향(남북 방향)을 결정한다. 둘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과학자들은 태양계 너머 우주에 존재하는 외계행성의 공식 확인 수가 6000개를 돌파했다고 NASA가 2025년 9월 발표했다. 이 성과는 첫 외계행성 발견 이후 30여 년 만에 급격한 탐사 속도와 우주망원경 등의 첨단기술 발전에 힘입은 것이다. 확인 대기 중인 후보 행성은 8000개 이상에 달해 앞으로 발견은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NASA 공식 발표, Science News, 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NASA JWST observations에 따르면, NASA의 NExScI 연구소(캘리포니아 공대 IPAC)는 "모든 별이 적어도 하나 이상의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는 관측 하에 인류는 생명체 존재 여부라는 근본적 질문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발견 중 하나는 '떠돌이 행성' 차 1107-7626(Cha 1107-7626)이다. 카멜레온자리에서 620광년 떨어진 이 행성은 목성 질량의 5~10배에 이르며, 별에 속하지 않고 고립된 상태다. 놀랍게도 이 행성은 주변 가스와 먼지를 초당 60억톤의 속도로 흡수하는 기록적인 성장 급증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 강착 현상이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2025년 들어 스페이스X가 운용하는 스타링크(Starlink) 위성들이 매일 불타는 화구(火球)가 되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우주와 대기의 오염 가능성에 대한 경고음이 세계 과학계에서 커지고 있다. Business Today, Times of India, Moneycontrol, OpenTools.AI, PNAS, SoftPage, FAA, NOAA, Janss에 따르면,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은 2025년에는 하루 최대 4~5개의 스타링크 위성이 대기권에 재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6000기 이상의 대기권 내 활성 위성이 궤도상에 존재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위성군이 빠르게 확장된 결과다. 특히 2025년 1월 한 달 동안만 120기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이 대기권에서 불에 타 사라졌다. 스페이스X는 오래된 위성들을 정기적으로 폐기하고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있다. 하지만, 5년에 한 번씩 대규모 갱신이 이루어져, 앞으로 대기 중 재진입 및 소멸 위성 수가 해마다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과학적 우려: 산화알루미늄 오염과 오존층 파괴 가능성 문제의 핵심은 불타는 위성에서 방출되는 미세 금속 입자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의 우주항공기업 로켓랩(Rocket Lab USA, Inc.)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전용 Electron 발사체를 활용한 2건의 독점 발사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10월 10일 금요일, 로켓랩 주가는 7% 이상 급등해 사상 최고치인 73.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년 간 주가 상승률은 600%가 넘고, 연초 대비 상승률도 169%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320억 달러를 넘어섰다. 로켓랩 공식 발표, Investing.com, CNBC, MarketWatch, TipRanks, StockTitan.net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첫 번째 미션은 2025년 12월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진행되며, JAXA의 혁신 위성 기술 실증 프로그램 ‘RAISE-4’ 위성을 발사한다. RAISE-4 위성은 일본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개발한 8가지 첨단 기술을 실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두 번째 발사는 2026년에 예정돼 있으며, 8개의 소형 교육위성, 해양 모니터링 위성, 초소형 다중 분광 카메라 실증 위성과 접이식 안테나 등의 다양한 페이로드가 함께 탑재된다. 로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