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대기업 CEO와 직원 평균 연봉의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어디일까? CJ제일제당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손경식 회장이 81억7100만원을 받을 때 직원들은 실질 평균 연봉 7702만원을 수령해 106.1배 차이를 기록했다. 최고 연봉자와 일반 직원 간에의 격차가 평균 15배인데 비해 CJ제일제당은 무려 106배가 넘는 차이가 존재했다. 개인 기준 최고 연봉자 역시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 약 194억원을 수령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인 2017년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에도 5억원 이상 연봉자 명단에 없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 연봉자를 공개한 295개사의 ▲CEO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이 증가한 반면, 최고 연봉자 보수는 감소하면서 양측 간 연봉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 기업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임원의 평균은 14억5000만원으로 2023년(14억6900만원) 대비 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 전반적인 삶의 질을 평가해 매긴 주관적 행복 점수에서 핀란드가 8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로 선정됐다. 한국은 58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떨어졌다. 한국은 2021년 62위, 2022년 59위, 2023년 57위였다. 세계 최강국 미국은 24위로 이 조사가 시작된 2012년(11위) 이래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을 비롯해 스위스, 캐나다는 행복 점수의 하락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진은 "홀로 식사하는 사람들의 증가와 정치 양국화는 미국에서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이유"라며 "동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1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웰빙연구센터,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함께 ‘2025년 세계행복보고서(WHR)’를 '세계 행복의 날'인 3월 20일에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147개국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한 삶의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1인당 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에 대한 인식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상위 1% 부동산 부자'를 가르는 기준선이 최근 5년 새 5억원 넘게 상승하며 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간 가구'의 부동산 자산 기준선은 1억8000만원으로 2000만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수도권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 규모가 비수도권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지역별 집값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졌다. 23일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자산이 상위 1%인 가구의 기준선은 30억원이었다. 최소 3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해야 상위 1%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같은 방법으로 분석한 2019년 부동산 상위 1%의 기준선은 24억6000만원이었다. 5년새 상위 1% 기준선이 5억4000만원 뛴 것이다. 상위 5%의 기준선 역시 2019년 11월2000만원에서 2024년 14억1000만원으로 2억9000만원 상승했다. 상위 10% 역시 같은 기간 7억5000만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기준선이 2억원 올랐다. 반면 부동산 자산 기준으로 줄을 세웠을 때 전체의 가운데인 중위 가구의 부동산 자산은 2019년 1억6000만원에서 2021년 1억8000만원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1세기를 주도하며, 영원할 것만 같았던 30개 대표 기업 중 24개가 새로운 혁신 기업에 의해 무대에서 밀려났는데 이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삼성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작금의 위기감을 이렇게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 10곳 중 8곳꼴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고 도태됐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 온 대기업의 상황은 어땠을까. 국내 대기업 중 지난 1984년부터 40년 연속으로 매출 50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지켜오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를 포함해 7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984년 매출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대기업 중 90%에 육박하는 정도가 40년이 흐른 지난 2023년에는 TOP 50에서 빠지거나 주인이 아예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22년 연속으로 매출 1위 기업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월 24일 ‘1984년~2023년 40년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원 중에는 약 12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23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1800만원으로 전년(1억1600만원)대비 1.72%(2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대 시중은행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의 평균 연봉은 1억2000만원이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억1900만원이었다. 우리은행은 1억14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023년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하나은행이 앞질렀다. 성별에 따라 나눠보면, 남성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3475만원으로 여성 임직원(1억450만원)보다 3025만원 더 많았다. 여성 직원의 근속 연수가 남성에 비해 짧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성의 경우 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더 높아 평균 연봉이 낮아진 영향도 있다. 지난해 각 시중은행에서 5억원 이상 연봉을 받아 보수총액 상위 5명에 오른 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삼성 그룹 국내 계열사 전체 매출은 400조원 내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 2022년 418조원으로 가장 높을 때와 비교하면 두 번째로 높은 그룹 매출 규모다. 삼성 계열사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포함해 7곳이 작년에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했는데, 이중 삼성전자 매출이 최근 1년 새 20% 넘게 오를 때 삼성SDI는 15% 넘게 떨어져 희비가 엇갈렸다. 매출 1조 클럽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재작년 대비 작년 기준 24% 이상 매출 덩치가 가장 많이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매출 외형이 비슷한 지난 2022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삼성 그룹 창립 87주년을 맞이해 ‘주요 삼성 계열사 2024년 매출 현황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 그룹의 공식 창립기념일은 매년 3월 22일이다. 조사 대상 기업은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된 60곳이 넘는 삼성 계열사 중 이달 19일까지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매출 확인이 가능한 21곳이다. 이번에 조사된 21곳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대표이사(CEO) 가운데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 CEO'가 절반이나 되고, 3년 전에 비해서도 2.9%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술·연구직 출신의 ‘기술형 CEO’는 28.4%에 불과하고, 3년 전에 비해서도 3.4%p 줄어들었다.이는 글로벌 주요 대기업들이 AI(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 트렌드에 맞춰 엔지니어 출신 CEO를 전면에 내세우는 추세와 대비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70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3월(637명)과 2022년 3월(655명) 기준 대표이사들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기술·연구 직무 출신 비중은 28.4%(181명)로 3년 전 대비 3.4%p 줄었다. 생산·구매 등 현장직 출신도 3.3%(21명)로, 3년 전(4.6%)보다 1.3%p 감소했다. 반면, 경영·재무 등 이른바 관리형 CEO 비중은 같은 기간 46.9%에서 49.8%(317명)로 2.9%p 늘어나며 전체의 절반(49.8%)에 육박했다. 엔지니어 출신 CEO 대신 관리형 CEO를 늘리는 추세는, 특히 자산 총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유튜브 뮤직으로, 2월 902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2위는 멜론 662만명, 3위는 스포티파이 320만명, 4위는 지니뮤직 261만명, 5위는 플로 183만명 순이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음악 스트리밍 앱의 월간 사용자 수 추이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스포티파이가 무료 요금제 ‘스포티파이 프리’를 국내에 출시한 이후 2025년 2월 앱 사용자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 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난해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중 채용 공고가 가장 많았던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4년 기준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등록된 서울시 일자리 공고를 자치구 및 월별로 나눠 집계했다. 집계 결과, 2024년 서울시에서 가장 일자리 공고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18.4%)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일자리 공고가 많았던 곳은 ▲서초구(7.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남 2구’는 2024년 전체 서울시 일자리 공고의 25.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중구(6.5%), ▲영등포구(6.3%), ▲송파구(5.2%), ▲마포구(5.0%) 순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으로 일자리 공고 수가 가장 적었던 서울시 자치구는 ▲도봉구(1.1%)였다. 그 다음으로는 ▲강북구(1.3%), ▲은평구(1.6%), ▲중랑구(1.6%)로 나타났다. 월별로 분석해 본 결과, 2024년 기준 서울시에서 가장 일자리 공고가 많았던 달은 ▲7월(9.7%)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1월(9.5%), ▲2월(9.2%), ▲3월(8.8%) 순으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우리나라에서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상담이 가장 많았던 제조·판매사 업종은 ▲키오스크·스마트자판기·테이블오더·서빙로봇 등 무인기기군(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가 제조·판매사의 렌털·구독 서비스 도입 트렌드를 조사한 '이것저것 리서치: 렌털·구독전환편'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프리핀스는 이번 조사를 위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렌털·구독전환을 의뢰한 제조·판매기업 208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프리핀스는 고객의 일상을 이롭게 하는 렌털·구독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시장 트렌드를 연구해 발표하고 있다. 무인기기군이 1위로 나타난 것은 지난해 마라탕 프랜차이즈 소림마라 운영사 지앤지유니버스를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매장 설비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가맹점주 비용 부담을 낮춘 렌털창업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실내 마이크로 스토어라는 콘셉트로 간식 구독 스마트 자판기를 서비스하는 워커스하이가 롯데칠성음료 직영사업을 인수하고,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가 로봇 바리스타 렌털 프로그램으로 무인 카페 매장을 늘리는 등 무인기기 관련 렌털·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