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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랭킹연구소] FIFA 여자축구 랭킹(2025년 6월) 미국·스페인·독일·브라질 順…일본 7위·북한 9위·중국 17위·한국 21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2025년 6월 12일 FIFA가 발표한 최신 여자축구 세계랭킹에서 미국이 변함없는 1위를 지켰다.

 

미국 여자대표팀은 2025년 상반기에만 7경기를 치르며, 중국(3-0), 자메이카(4-0) 등 아시아·중미권 강호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며 2057점의 랭킹 포인트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연초 브라질(1-2)에게 일격을 당했음에도 미국의 저력과 선수층, 국제대회 경쟁력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FIFA, SheKicks, Statista 등의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2034점)과 독일(2031점)은 각각 2, 3위를 기록하며 미국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2023년 FIFA 여자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은 세계 최고 미드필더 본마티와 푸테야스 등 ‘황금세대’의 활약을 바탕으로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역시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주요 대회 시드 배정에서 가장 많은 유럽권 포인트를 확보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브라질이 최근 4연승(미국·일본 등 상위권 국가 포함) 및 포인트 급상승(2004점)으로 4위에 오르며 10여 년 만에 다시 톱4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5~10위권은 잉글랜드(5위, 1994점), 스웨덴(6위, 1987점), 일본(7위, 1981점), 캐나다(8위, 1977점), 북한(9위, 1969점), 프랑스(10위, 1961점)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북한과 일본은 아시아 정상급 라이벌임을 재확인하며 FIFA 랭킹에서도 그 위상을 과시했다.

 

한편, 한국 여자대표팀은 21위에 자리했다. 최근 아시아 대회에서의 상승세(3연승 포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상위권과는 격차가 있다.

 

 

공식 발표 포인트 및 아시아 경쟁국과의 상대 비교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910점 내외로 추정되며, 아시아에서는 일본(7위), 북한(9위), 중국(17위)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FIFA가 집계한 여자축구 랭킹은 4회(3월·6월·9월·12월) 정기적으로 발표되며, 2025년 6월 랭킹은 유럽 여자유로(EURO 2025)와 아시안컵, 올림픽 예선 등 각국 대표팀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나왔다.

 

글로벌 경기력 격차는 여전하면서도, 유럽·남미·아시아 각국이 FIFA 랭킹에서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FIFA는 2025년 현재 196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평가하며, 랭킹은 최근 성과(상대전적, 경기결과 등)에 따라 엘로(ELO) 방식의 점수 변동이 반영된다. 특히 월드컵, 유로, 올림픽 등 대형대회가 열릴수록 큰 순위 변동이 있는 만큼, 다음 8월 랭킹에도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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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 수험생 7계명…이것만 챙겨도 대학이 바뀐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11월 13일 시행 예정인 2026학년도 수능시험일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마무리 학습 전략이다. 올해는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렸고, 사회탐구 응시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굵직한 이슈가 있기 때문에 입시 상황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변화를 분석하는 것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표 대학과 전형에 맞춰 수능 준비에 몰입해 마지막까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수능 D-100을 앞두고 ‘수험생 7계명’을 정리했다. 1. 주변 환경에 동요하지 말고 끝까지 집중하라 수능을 10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가지기 마련이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부족한 성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감도 있고, 의대 선발 인원이 2024학년도 수준으로 회귀했고 자연계 지정 응시 과목 폐지로 사회탐구 응시자 증가 등의 대입 이슈 발생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질 수 있다. 특히,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은 수시 원서접수 시즌에 수시모

광복절에 기모노 입고 사무라이 결투?...서경덕 "동두천 축제, 국민정서 위배"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광복절 당일 경기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일본식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동두천의 일본 테마마을 '니지모리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나츠마츠리 여름축제'가 열린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과거 드라마 및 영화 촬영을 위해 조성된 세트장을 테마파크로 활용 중인 상업시설이다. 이번 행사는 일본식 전통 복장과 사무라이 결투, 미코시(일본식 가마) 행렬 등 일본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행사 일정에 따르면, 광복절 당일에도 사무라이 결투 공연과 기모노 콘테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현재는 삭제가 됐지만, 이 축제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에도 소개돼 논란을 키웠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물론 지자체에서 일본 문화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광복절에 이같은 행사를 벌인다는 건 국민적 정서를 위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서 교수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슈&논란] 하버드 출신 미스코리아 금나나, 비공개 결혼 7년 만에 공개…26살 연상의 ‘준재벌’ 남편은 누구?”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자 하버드대 박사, 동국대 교수로 알려진 금나나의 비공개 결혼 소식이 7년 만에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나나가 결혼한 상대는 국내 건설업계에서 ‘준재벌’로 불리우는 MDI 레저개발의 윤일정 회장으로, 두 사람은 26세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윤일정 회장은 1957년생으로, 금나나(1983년생)와 주민등록 기준 26세 차이다. 윤 회장은 건설, 레저, 호텔 등 1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제주 중문 씨에스호텔&리조트와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 등을 운영하는 호텔레저 업계의 대부로 꼽힌다. 결혼식 역시 윤 회장 소유의 제주 씨에스호텔에서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일정 회장은 오랜 기간 토목 건설 분야에 몸담았고, 과거 첫번째 부인과 사별한 후 외동딸을 홀로 키워왔다. 윤 회장은 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연세대에 8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의 극비 결혼이 7년이 흐른 뒤 뒤늦게 알려지면서, 업계 및 학계는 물론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금나나는 현재 동국대 교수이자,

[지구칼럼] 모기, 자연의 흡혈귀이자 생태계 경고등…“암모기만 문다, 그 이유와 우리가 몰랐던 진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여름철 우리 곁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모기는 단순한 해충 그 이상의 존재다. 한반도에는 약 56종, 전 세계적으로는 3500여종이 알려진 모기는 암컷만 흡혈을 하는 특이한 생태를 가진 곤충이다. 국내외 최신 연구결과와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모기의 생태와 인간과의 관계, 그리고 숨겨진 진실을 심층 분석했다. 1. 암모기 vs 숫모기: 흡혈의 비밀 모기의 세계에서 암모기만이 피를 빨아먹는다. 숫모기와 암모기 모두 식물의 즙액을 주식으로 하지만, 암모기는 산란을 위해 반드시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사람이나 가축을 물어 혈액을 섭취한다. 숫모기는 주둥이에 잔털이 많고, 암모기는 날개를 접었을 때 앞 주둥이만 보인다는 차이로 구분 가능하다. 결국 인간을 물며 고통을 주는 것은 ‘암모기’ 단독이다. 2. 모기 침의 기능과 우리 몸의 반응 모기가 물 때 주입하는 침에는 윤활, 마취, 혈액응고 방지의 세 가지 주요 기능이 있다. 모기 침바늘 끝은 톱니 모양으로 피부를 톱질하듯 잘라내며, 침 속 히스타민 성분은 물릴 때 통증을 느끼기 어렵게 한다. 또한, 혈액 응고를 막아 피를 쉽게 빨아들이게 한다. 이 침 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 반

[핫픽] 제주 해안 뒤덮은 ‘푸른곰팡이’ 정체는?…‘푸른우산관해파리’ 대량 출현에 관광객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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