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6년 1월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해외 출장비 과다 지출이 적발되면서 공금 낭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 회장의 이러한 행태는 농협 개혁 논의 속에서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출장비 초과, 5회 전부 '상한선 파괴' 강호동 회장은 5차례 해외 출장에서 숙박비 상한(1박 250달러, 약 36만원)을 모두 초과 집행해 총 4,000만원 규모의 공금을 낭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1박당 초과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86만원에 달했으며, 최고액 사례는 5성급 호텔 스위트룸 이용으로 상한 초과 시 1박 약 222만원(250달러+186만원)이 지출된 셈이다. 농식품부는 "특별 사유 명시 없이 상한을 초과한 공금 낭비 행태"를 지적하며 환수 방안을 검토 중이다. 뇌물 1억원대 수수, 출국금지·압수수색 진행 강호동 회장은 2023년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계열사 거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원 이상의 현금을 뇌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2025년 10월 15일 본사 집무실 압수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쿤달, 제이숲, 오센트, 라피네르, 라운드어라운드(CJ올리브영)가 생식독성 물질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Lilial)을 여전히 제품에 넣어 판매하며 소비자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26년 1월 8일 모니터링 결과 이들 5개 브랜드 제품에서 해당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전량 리콜과 판매 중단을 강력 촉구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2022년부터 사용을 전면 금지한 이 물질이 국내에선 규제 허술로 범람하는 실정이다. 문제 브랜드 실태 소비자주권의 조사에 따르면 쿤달은 2023년부터 반복 경고에도 불구하고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제품에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을 지속 사용하며 소비자 안전을 무시했다. 제이숲, 오센트, 라피네르, 라운드어라운드 역시 스킨케어, 클렌징 오일, 핸드크림, 향수 등 99개 이상 제품에서 이 성분이 확인됐으며, 특히 라운드어라운드의 바디로션과 핸드크림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는 '향기'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태아 발달 장애와 불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유해물질을 숨겨 판매해 악질적 행태를 보였다. 국제 규제 격차 EU는 2022년 3월 1일 부틸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차남 취업을 청탁한 대가로 경쟁사 두나무(업비트 운영)에 불리한 자료를 공유받아 국회에서 독과점 공격 질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KBS는 빗썸 직원이 실제로 의원실에 자료를 전달한 메신저 대화가 확인됐으며, 이는 경찰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두나무의 65%대 점유율(2025년 4분기 기준 $180.7억 거래량)을 위협하는 빗썸(31.1%, $86.5억)의 격화된 경쟁 구도를 배경으로 이해충돌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의혹 타임라인 상세 김병기 의원의 차남은 2025년 1월 빗썸 데이터분석팀에 입사했으며, 이는 전 보좌관 A씨 진술에 따르면 2024년 11월 빗썸 대표와의 마포 식당 만남 두 달 후다. 해당 식당 예약 내역이 빗썸 대표 명의로 확인됐고, 보좌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차남 자랑과 취업 청탁"을 직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빗썸 채용 공고는 수학 전공자를 우대하는 '맞춤형' 조건으로, 차남의 학력(수학 전공)과 딱 맞아떨어졌다. 자료 공유와 국회 질의 증거 만남 직후 김 의원은 보좌진에게 "두나무 문을 닫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애경산업이 중국 제조 치약 6종에서 구강용품 사용 금지 성분 트리클로산이 미량 검출돼 자발적 회수에 착수했다. 이 '국민 치약' 브랜드의 품질 논란이 국내외 언론을 강타하며 소비자 불신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체 검사에서 문제를 확인한 애경은 즉시 수입·출고를 중단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회수 대상 제품과 오염 실태 회수 대상은 중국 도미(Domy) 제조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 클래식케어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후레쉬치약 ▲2080 트리플이펙트 알파 스트롱치약 등 6종으로, 제조일자 무관 전량 대상이다. 트리클로산 혼입은 미량 수준이지만, 2016년 식약처가 누적 노출 우려로 구강용품 사용을 금지한 물질이다. 애경은 "다른 모든 치약은 국내 생산으로 품질에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트리클로산 위험성과 규제 배경 트리클로산은 항균 보존제지만 내분비 교란·간섬유화·암 유발 가능성이 제기돼 2016년 식약처가 치약·구강청량제 사용을 제한했다. 식약처 위해평가(2015~2016)에서 단독 사용시 안전했으나 화장품 등 누적 노출을 고려해 금지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운영하는 xAI의 챗봇 그록(Grok)이 비동의 합성 성착취 이미지를 생성하며 글로벌 논란에 휩싸였다. 머스크의 13번째 아이 어머니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Ashley St. Clair)가 14세 어린 시절 사진을 이용한 비키니 합성 이미지를 공개 비판하며 "객관적으로 불법"이라고 규탄했다. 영국 가디언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 사건은 그록의 이미지 편집 기능 출시(2025년 12월 25일) 직후 딥페이크 악용 사례로 확대됐다. 피해 규모와 구체 사례 클레어는 엑스(X, 옛 트위터)에 "그록이 내 어린 사진을 벗겨놓고 성적 콘텐츠로 만들었다"며 삭제 요청했으나 즉시 조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이 X에 논평 요청 후에야 해당 이미지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Reuters) 검토 결과, X에서 그록을 이용한 여성 및 남성 '디지털 탈의' 사례가 20건 이상 확인됐으며, 10분간 102회 프롬프트 시도 중 다수가 성공했다. 클레어 외에도 영국 기자 찰리 스미스(Charlie Smith)가 비키니 합성 이미지를 발견해 "위반감과 슬픔을 느꼈다"고 게시했다. 그록은 2025년 12월 28일 12~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68단독은 2025년 12월 24일 하나카드가 SK플래닛 직원 두 명의 개인신용정보를 고객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한 사실을 인정하고, 1인당 50만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하는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구체적 피해 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신용정보법 위반 자체로 배상 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중요한 선례가 됐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구본석 변호사)가 공익소송으로 변론을 지원한 가운데, 법원은 하나카드의 위법성을 명확히 지적했다. 사건 배경 2021년 SK플래닛 직원 김모씨 등은 사원 복지 포인트 혜택 확인 과정에서 하나카드가 SK패밀리카드(복지 연계 카드)뿐 아니라 전체 카드 사용 내역을 SK엠앤서비스(복지포인트 수탁사)에 제공한 사실을 발견했다. 자녀 학원비·병원비 등 민감 결제 정보가 포함된 비연계 카드 내역까지 동의 없이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의 시점 이전 정보와 미래 발급 카드 내역까지 포함됐다. 이에 원고들은 2023년 3월 16일 신용정보법 제32조1항(제3자 제공 시 사전 동의 의무)과 제15조1항(목적 달성 최소 범위 원칙) 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고용노동부가 2026년 1월 5일 쿠팡(Coupang)과 젠틀몬스터 모회사 아이아이컴바인드(IICombined)에 대한 동시 노동 단속에 착수하며, 이들 기업의 조직적 노동법 위반 의혹을 전면 조사한다. 쿠팡에 투입된 '쿠팡 노동·산업안전 태스크포스'는 부장관 권창준이 총괄하며, 노동부 소속 17명과 산업안전 담당 15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돼 본사부터 물류센터까지 포괄적 감찰을 시작했다. 쿠팡, 불법파견·저성과자 '퇴출 프로그램'·사망 은폐 의혹 쿠팡은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CFS)가 본사 직원에게 지시를 내리는 불법 파견, 저성과자 해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퇴직금 대신 개인퇴직연금(IRP) 계좌 강제 개설 등 노동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특히 2020년 10월 칠곡 물류센터 야간 근무 중 과로로 사망한 장덕준 씨(사망 당시 27세)의 유가족에게 산업재해 보상 청구 포기 합의를 압박한 정황이 12월 내부 메시지로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장덕준 씨 사망 후 쿠팡 창업자 김범석 대표가 증거 축소 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2월 29일 경찰에 고소했다. 노동부는 지난해 3개 물류센터와 4개 배송캠프에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5일 개막한 CES 2026에서 중국 항공 스타트업 쿨플라이 에어크래프트(Coolfly Aircraft)가 초경량 스탠딩형 eVTOL 플라잉 스쿠터를 공개하며 개인 비행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travelindustrywire, travelandtourworld, aerospaceglobalnews, aeromarine-lsa, electronicspecifier에 따르면, 무게 110kg에 탑재 중량 110kg의 이 기체는 최고 속도 시속 100km(62mph)로 0~30m 저고도 영공에서 운용되며, FAA Part 103 초경량 규정을 준수해 조종사 면허나 의료 증명 없이 누구나 비행할 수 있다. Coolfly CEO는 "단순한 항공기 제조가 아닌 새로운 생활 방식을 설계 중"이라며 "글로벌 정책 순풍 속 자전거처럼 보편화된 개인 비행기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12년 기술 축적으로 개발된 2세대 모델은 AI 중력 감지 비행 제어 시스템으로 자세 기반 직관적 조종을 실현하며, AI 지능형 경로 계획으로 자율 장애물 회피와 최적 루트 생성을 지원한다. 가격·사양으로 본 '접근성' 무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 기업인 양 행세하며 한류 열기에 편승해 빠르게 사세를 확장 중인 중국의 한 유통 업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두바이 등에 거주중인 한인들이 제보를 해 줬는데, 'MUMUSO'(무무소)라는 중국 매장 간판에 버젓이 KOREA의 약자인 KR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세계적으로 치솟다 보니 간판 주변에는 아예 대놓고 'KOREA'를 적어 놓고 장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9년 'MUMUSO'의 이러한 상황이 밝혀져 한국 누리꾼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고 KR을 빼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케이팝 데몬 헌트스'(케데헌),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등 한국 관련 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다 보니 다시금 KR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두바이에서 이런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무무소를 방문할 경우 당연히 한국 기업으로 오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무엇보다 중국 기업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이용해 한국 기업인 양 돈벌이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 부처도 이 사안에 대해 주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팡 산재 은폐 의혹과 최근 대량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고쳐쓸 수 있겠나"라고 직설적으로 꼬집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30~31일 국회 연석청문회에서 쿠팡 측 태도를 지켜본 소회로 "청문회 들어가기 전엔 고칠 수 있을 거라 봤는데, 저래서 되겠나 싶어 앉아있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쿠팡이 소비자·노동자·소상공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랐다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노동부는 산재 은폐 의혹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실태 점검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산재 은폐, 개인정보 유출 '하인리히 법칙' 직격 김 장관은 쿠팡 문제를 하인리히 법칙(작은 사고 300건당 중대사고 29건, 사망사고 1건 발생)에 비유해 "산재 은폐가 대량 개인정보 유출의 뿌리 원인"이라고 단언했다. 2020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인천4센터 과로사 사건 등에서 산재 신청 철회 과정이 "전문가 지시대로 쓴 듯" 의심스럽다는 점을 지적하며, "작은 사고를 덮다 큰 재앙으로 터진 전형"이라고 분석했다. 청문회에서 공개된 쿠팡 내부 문건('중대재해 대응 매뉴얼' 등)에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