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동남아 겨울방학 영어캠프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녀들의 영어 학습과 해외 체험 수요를 공략한다. 대표 상품인 ‘쿠알라룸푸르 겨울방학 영어캠프 4주’는 말레이시아 수도이자 국제도시인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달간 머물며 영어 실력을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발부터 귀국까지 한국인 인솔 교사가 전 일정 동행해 안전 관리와 학습 지원을 책임진다. 수업은 말레이시아 교육부 인증 언어 교육기관인 더 랭귀지하우스(The Language House)에서 진행된다. 영어교육학 석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전문 강사진이 GEP(General English Program)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있는 4성급 머큐어 쿠알라룸푸르 쇼 퍼레이드 호텔에 숙박하며, 균형 잡힌 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전용 스쿨버스를 통해 이동하며, 쿠알라룸푸르·말라카 시티 투어, 반딧불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출발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조호바루·싱가포르 영어캠프 4주’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있는 래플스대학교 말레이시아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래플스대가 직접 설계한 커리큘럼에 따라 영어 수업이 이뤄진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도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압도적 생산능력과 품질,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핵심 경쟁력을 통해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반재밍(anti-jamming) 레이더 기술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목표 추적 정확도(99% 이상)를 실현했다고 최근 중국 저널 '정보화 연구(Informatisation Research)'에 발표했다. South China Morning Post, Times of India, Defense One, Forbes, Asia Times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자전(electronic warfare)이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지는 환경 속에서도 기존 70~80%에 머물던 레이더의 목표 추적 연속성을 극적으로 향상시켜, 향후 현대 전자전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반재밍(anti-jamming) 레이더 기술은 전파 재밍(jamming) 공격에 대응해 레이더 신호의 정상적인 수신과 처리를 보장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재밍은 적이 전파 간섭 신호를 보내어 레이더의 표적 탐지 능력을 저해하는 전자전 수단이다. 반재밍 기술은 이러한 간섭 신호를 차단하거나 상쇄하여 레이더가 목표물을 정확히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중국전자기술그룹공사(CETC) 산하 제1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4절기에서 초복, 중복, 말복, 경칩, 처서 등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생소하지만 의미있는 세시풍속이 있다. 바로 백중이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백중을 중요한 명절이라 여기지 않는다. 백중은 24절기 중 하나인 백로(白露)와 추분(秋分)사이에 있다. 한여름이 저물고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 시기로, 낮과 밤의 길이가 점점 더 비슷해지는 추세를 보인다. 날씨가 서서히 시원해지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다. 농사일을 비롯한 일상 생활에서는 '백중'을 기준으로 농작물의 수확이나 가을 작업을 준비하는 시기다. 백중날, 백중(百中 또는 百衆)은 백종(百種), 망혼일(亡魂日), 중원(中元)이라고도 하며, 음력 7월 15일이다. 2025년 기준으로는 양력 9월 6일이다. 참고로, 중국에서는 음력 7월이 귀신의 달인 귀월이며 중국 남부지방에서는 음력 7월 14일이 백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백중은 경상북도 성주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세시풍속에서 유래됐다. ‘백중’이란 명칭은 음력 7월 15일이 24절기의 중심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일백 백(百) 자에 가운데 중(中) 자를 써서 백가지가 모두 중앙에 모인다는 의미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8월 26일(화) (사)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제4회 한국ESG혁신정책대상’에서 지배구조(거버넌스, Governance)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계 최초 디지털포용법 제정과 혁신적인 민관협력 모델 구축 등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만든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ESG혁신정책대상’은 국내 정책·행정 학계의 대표기관인 한국정책학회가 지속가능한 ESG 혁신정책을 추진한 기관에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환경(E), 사회적 책임(S), 거버넌스(G) 각 분야에서 우수한 정책 성과를 거둔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NIA는 이번 거버넌스 분야 수상으로 ESG 3개 분야 모든 영역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NIA는 2022년과 2023년 환경(E) 부문, 2024년 사회적 책임(S) 부문에 이어 올해 거버넌스(G) 부문까지 수상하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거버넌스 분야 수상의 핵심은 기존의 경직된 행정 방식을 벗어나 디지털 시대에 맞는 유연하고 협력적인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 점이다. (내부 거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두산밥캣이 차세대 배터리 팩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공식 출범하고 전동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인덕원 LDC비즈타워 내에 전동화 건설장비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eFORCE LAB(이포스 랩)’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FORCE LAB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동화 장비를 위한 최첨단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라’는 의미를 담았다. 26일 진행된 출범식 행사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임원이 참석해 글로벌 배터리 팩 R&D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023년부터 배터리 팩 사업 진출의 기반을 닦아 온 두산밥캣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LFP(리튬인산철) 타입의 배터리 팩을 두산밥캣의 지게차에 탑재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100대 이상 출하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새롭게 출범한 eFORCE LA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에 정규 매장을 오픈하는데 이어, 이번엔 대만 유명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것이다. 국내 백화점이 대만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3개월 간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K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의 대표 백화점으로, 이들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연간 1억명에 달한다. 이번 팝업스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나또 시장 No.1 (닐슨 데이터, 2024년 연간 점유율 89.4%) 풀무원이 건강한 일상식으로 자리 잡은 나또의 인기에 힘입어 생산량을 늘리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풀무원식품은 국내서 나또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하여, 충청북도 괴산군 소재 ‘신선나또 공장’의 설비를 확충하고 이달부터 생산량 확대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풀무원은 나또 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약 20% 늘리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3년 내로 연 매출을 30%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나또는 단백질, 비타민 K,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 발효 콩 식품으로, 일상에서 간편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기점으로 온라인과 창고형 마트를 중심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식단 관리 비결로 나또가 자주 언급되면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국내 나또 시장을 이끄는 풀무원 나또는 특유의 강한 맛과 향에 거부감을 느끼던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기본 나또 외에도 다양한 맛을 개발하며 라인업을 확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Tesla, Inc.)가 글로벌 전기차(EV) 판매 급감의 그림자 속에서 기업 정체성을 인간형 로봇 사업으로 전면 선회한 가운데 이를 놓고 현실적이지 않은 실행계획이라는 회의론까지 대두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The Raisina Hills, btcc.com, MLQ.ai, Tech Wire Asia, TrendForce, Ainvest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Elon Musk) CEO는 최근 ‘마스터플랜 파트4’에서 테슬라 기업가치의 80% 이상이 인간형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서 나올 것이라며, 2050년까지 회사를 25조 달러(약 3경3000조원)에 달하는 ‘로봇 제국’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테슬라, 전기차 판매 급감에 로봇 사업으로 방향 전환 2025년 상반기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13% 줄었으며, 유럽 판매는 무려 40%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시장점유율이 2022년 16%에서 2025년 2월 4.3%로 급락했고, 미국 내 점유율도 6월 48.7%에서 7월 42%로 하락, 8월엔 38%까지 떨어지며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출 타격은 실적 직격탄으로 이어져, 2025년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에서 8년간 근무한 조르지오 발레스트리에리 에너지 엔지니어가 최근 사임하며, CEO 일론 머스크의 리더십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강도 높은 링크드인 게시글을 남겨 업계 전반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유나이티드 레드텍,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발레스트리에리는 테슬라 유럽 에너지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오토비더 플랫폼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으며, 9월 11일 게시글에서 머스크가 “테슬라의 미션과 여러 국가의 민주주의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고 비판했다. 조직 내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는 점이, 최근 테슬라 경영진의 집단 이탈에서 드러난다. 2025년 한 해에만 최소 10명의 임원이 떠났으며(예: 북미 영업 부문 부사장 트로이 존스, 머스크의 측근 오미드 아프샤르 등), 2024년 중반 이후 14명의 고위 임원이 사임했다. 이러한 반복적 리더십 유출은 단순 퇴사를 넘어 조직 전반의 신뢰 및 전략적 방향성에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취재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부 교육에서 직원 사기 저하와 번아웃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2023년 말 약 14만473명에서 2025년 12만1000명으로 인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