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세계 최대 인공지능 기업 오픈AI(OpenAI)가 미국 국세청(IRS)에 공식 고발당했다. 비영리 AI 감시단체인 미다스 프로젝트(The Midas Project)는 오픈AI의 기업 구조가 연방 세법상 비영리 단체 규정을 위반했다며, 면세 지위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nypost, binance, TechCrunch 등의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고발은 오픈AI의 거버넌스 구조와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Sam Altman)의 이해상충 문제, 그리고 자선 기금의 잠재적 오용까지 폭넓게 다뤘다는 점에서 업계 파장이 크다. "CEO가 양손에 떡"…올트먼의 이중 역할과 이해상충 미다스 프로젝트는 올트먼 CEO가 오픈AI의 영리 사업 책임자이자 비영리 모회사 이사로서 이중 역할을 수행, 비영리의 이익을 희생시키면서 개인적으로 수억~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픈AI가 영리회사로 전환될 경우, 올트먼이 받을 수 있는 지분 가치는 최대 30억 달러(약 4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최근 3000억 달러(약 400조원)로 평가받고 있다. 올트먼은 과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유독픽(Pick) AI’를 출시한다. 국내 AI 서비스 시장 성장에 맞춰 신개념 구독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7월 22일 출시 예정인 ‘유독픽(Pick) AI’는 고객이 원하는 AI 서비스만 골라 할인을 받고, 매달 필요한 AI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기존 AI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비용 부담과 번거로운 서비스 해지 절차 등을 개선한 것이 유독픽 AI의 강점이다. 국내 고객들의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2021년 32.4%에서 2024년 60.3%로 크게 증가했다. 생성형 AI를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2023년 17.6%에서 2024년 33.3%로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LG유플러스는 누구나 비용 부담없이 필요한 AI 서비스만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사업자들과 협업해 유독픽 AI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를 혁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KT는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다. ‘선제적 보안’ 구축해 고객보호에 앞장…가장 신뢰받는 통신기업 도약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KT는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이라는 4대 정보보호 혁신에 나선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나선다. K-Security Framework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6월 27일 정부가 ‘가계부채관리강화방안(이하 6.27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지 2주가 지났다. 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27부동산 대책 발표 후 2주간의 최고가 거래량은 발표 전 2주 간보다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그야말로 불장(불타는 장)이었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는 마포·용산·성동 등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이 과정에서 투자 수요 및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급격히 몰렸다. 통상적으로 매수 심리가 고조되면 최고가 거래도 함께 증가하는데, 대책 발표 전 2주 동안(6월 13일~6월 26일) 총 4693건의 거래 중 1141건이 최고가 거래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량의 24.3%에 해당한다. 특히 '지금 사지 않으면 더 오른다'는 불안심리가 마포, 성동, 강동 등으로 확산되며 최고가 거래가 더욱 집중됐다. 이에 정부는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제한, 소유권이전 전 전세대출 금지 등의 고강도 대출 규제를 담은 대책을 내놨고, 발표 익일부터 즉시 적용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냉각됐다. 그 여파로 거래량 및 최고가 거래 또한 크게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The 'management diagnosis' process recently implemented by a large conglomerate is causing controversy over the infringement of employees' personal information and excessive abuse of power. In the anonymous community for office workers, Blind, criticism and anger surrounding the management diagnosis of Hanwha Group (Chairman Kim Seung-yeon) are pouring in every day, and similar cases and voices of sympathy are continuing in other communities and social media. “Worse than investigative agencies”… Management diagnosis that even demands cell phones and bankbooks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우주군이 2025년 8월 21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보잉이 제작한 X-37B 우주비행체(OTV-8)의 여덟 번째 임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spaceforce, investors.boeing, Stock Titan, DefenseScoop 등의 매체들은 이번 임무는 군사용 고대역폭 레이저 통신, GPS 대체 '양자 관성 센서' 등 미래 우주전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첨단기술의 첫 실전 검증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션의 주역: X-37B, 누적 4200일 우주 체류 X-37B는 지난 2010년 첫 임무 이후 누적 4200일 넘게 우주에서 각종 신기술을 시험해온 세계 유일의 무인 재사용 우주비행선으로 이번 OTV-8 임무 역시 우주군·공군 연구소·방위혁신부(DIU)가 협력해 실행된다. 임무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으로 발사되며, 이전 임무(OTV-7)가 2025년 3월 7일 434일 운용 후 귀환한 지 약 6개월 만의 재출격이다. ‘GPS 프리’ 양자 관성 센서: 루비듐 원자 활용, 초정밀 PNT 시대 개막 가장 주목되는 탑재체는 '세계 최고 성능의 양자 관성 센서'로, GPS가 교란되거나 닿지 않는 우주·달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2025년 7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경영자 네트워킹 행사 ‘앨런&컴퍼니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억만장자 사교클럽’, ‘여름 캠프 포 빌리어네어스’로 불릴 만큼 글로벌 미디어·IT·금융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공개 국제 비즈니스 포럼이다. 2025년 선밸리 콘퍼런스, AI·반도체·글로벌 협력의 장 올해 콘퍼런스에는 아마존의 앤디 제시 CEO,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빌 게이츠 MS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IT·미디어 리더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한국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이 회장은 2002년 첫 참석 이래 2016년까지 매년 이 콘퍼런스에 꾸준히 참석해왔으나, 2017년 국정농단 사건 수사 및 재판 등으로 불참하다가 최근 다시 글로벌 경영 무대에 복귀했다. 이재용-글로벌 빅테크 CEO, ‘AI·반도체’ 협력 논의 주목 이재용 회장은 행사 기간 동안 팀 쿡(애플), 마크 저커버그(메타), 빌 게이츠(MS), 순다르 피차이(구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2025년 들어서만 미국, 중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외부에 공개된 해외 일정만 네 차례에 달하며, 이 회장은 “여러 일정 하느라 피곤하다”는 소회를 밝힐 정도로 숨가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美 ‘선밸리 콘퍼런스’서 글로벌 IT 거물들과 교류 이 회장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불리며, 아마존의 앤디 제시 CEO,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애플의 팀 쿡,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등 글로벌 IT·미디어·금융계 거물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재용 회장은 사실상 유일한 한국인 초청자로, 삼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AI 반도체 시장에서 HBM(고대역폭 메모리)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별 선언과 동시에 신당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공식화하며 미국 정계에 본격 진출했다. 그러나 월가의 대표적 ‘머스크 팬’이자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마저 머스크의 정치 행보에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머스크와 투자자 간의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CNBC, Business Insider, Yahoo Finance등의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브스는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25% 의결권을 부여하는 새로운 급여 패키지를 마련하고, 그가 테슬라에 할애할 시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며, 정치 활동을 엄격히 감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머스크는 “닥쳐, 댄(Shut up, Dan)”이라는 격한 반응을 남겼다. 정치 행보에 흔들리는 테슬라…주가·시총 급락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본격화되자 테슬라 주가는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월 7일(현지시간) 머스크의 신당 창당 발표 직후 테슬라 주가는 하루 만에 6.79% 하락해 293.94달러로 마감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2’가 독립 성능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지능 지표(Intelligence Index)’에서 국내 유일, 세계 10대 프런티어 모델로 전격 선정됐다. 특히 솔라 프로2는 310억 파라미터라는 비교적 소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1000억~1조7000억 파라미터급의 글로벌 초대형 LLM들과 직접 성능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빅테크 제친 성능, ‘지표’로 입증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2의 상세 점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58점. 이는 프랑스 미스트랄의 '스몰'(55점), 오픈AI 'GPT-4.1'(53점), 메타 라마4 매버릭(51점), 오픈AI GPT-4o(41점) 등 빅테크의 플래그십 LLM을 제쳤다. 중국 딥시크(DeepSeek) V3(53점), 문샷AI 키미 K2(57.59점) 등도 모두 추월했다. 특히 기업용으로 널리 활용되는 GPT-4.1을 뛰어넘는 고난도 추론 능력을 보이며, 비용 대비 성능(운영 효율성)에서도 주요 경쟁 모델인 클로드 4 소넷, 마지스트랄 스몰 등에 앞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