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상하이 팬미팅이 12월 14일 예정일을 불과 48시간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행사 주최사 메이크스타(MAKESTAR)는 공식 발표문에서 “여러 관련 부서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불가항력에 따라 행사가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수의 해외 언론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취소는 "중국 당국이 르세라핌의 일본인 멤버 사쿠라와 카즈하의 참가를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 직접적 계기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당국이 제안한 조건은 한국인 멤버(윤진, 채원, 은채)만 행사에 참가하게 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국적을 기준으로 그룹을 분리하는 차별적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르세라핌 소속사 HYBE엔터테인먼트는 이 제안을 거부하고, 결국 행사 전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던 중국 팬들은 전액 환불을 받게 됐으나, 항공권 및 숙소 예약 등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문화 교류 차단,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중국의 규제 확대 이번 르세라핌의 취소는 최근 한·일 갈등이 문화계까지 확산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중국 당국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워싱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Starcloud)가 2025년 11월 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로켓을 통해 발사한 Starcloud-1 위성이 궤도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성공하며, 지구 밖 데이터 센터 구축 경쟁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Starcloud, Nvidia, CNBC, IEA, DatacenterDynamics, SatNOGS, TechBuzz, PCMAG, Yahoo Tech에 따르면, 이 위성은 세계 최초로 궤도에 배치된 엔비디아(NVIDIA)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 우주용 GPU보다 100배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H100은 80GB의 메모리와 3.35TB/s의 메모리 대역폭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700W의 전력을 소모할 수 있다. Starcloud-1 위성은 약 60kg의 무게로 소형 냉장고 크기이며, 325~350km의 저궤도에서 약 11개월간 운용될 예정이다. 위성은 구글(Google)의 Gemma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실시간으로 운영하며, 셰익스피어의 전집을 활용해 NanoGPT도 훈련시켰다. 이는 지구 밖에서 LLM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방기금금리를 3.5%~3.75%로 낮췄다. 이는 최근 6년 내 가장 많은 이견이 표출된 결정으로, 9대 3의 표결 결과가 FOMC 내부의 균열을 여실히 드러냈다. tradingeconomics, reuters, cbsnews, businessinsider에 따르면, 냉각되고 있는 노동시장과 여전히 중앙은행의 2%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사이에서 정책 방향을 두고 씨름하는 연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다. 스티븐 미런 Fed 이사는 더 큰 폭인 0.5%포인트 인하에 표를 던졌고,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를 동결하자는 입장을 지지했다. 서로 반대 방향의 세 건의 반대 의견—2019년 9월 이후 처음 나타난 유형의 분열—은 파월 의장의 임기가 5월 종료를 앞둔 가운데 그가 직면한 정책 환경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 금리 결정과 함께 공개된 연준의 최신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6년에는 추가로 단 한 차례의 0.25%포인트 인하만 있을 것이라는 중간값 전망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유럽연합(EU)이 일론 머스크 소유의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1억2000만유로(약 205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처분은 EU가 2023년 도입한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에 따른 첫 제재로, 엑스의 계정 인증(블루 체크) 운영 방식과 광고 투명성 문제, 그리고 연구자에 대한 공공 데이터 접근 제한 등이 주요 사유로 지목됐다. 엑스, DSA 위반으로 첫 제재 대상 EU 집행위원회는 엑스가 계정 인증 표시를 신뢰도와 무관하게 유료로 운영해 이용자 기만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광고 투명성 요건을 위반하고 연구자에게 공공 데이터 접근 권한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삼았다. DSA는 위반 시 해당 기업의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데, 2024년 기준 엑스의 매출은 25억~27억 달러로 추산되며, 향후 추가 제재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았다. 미국, EU 규제에 강력 반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EU의 엑스 제재 발표 직전, “EU가 검열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엑스에 수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소문이 돈다”며 “미국 기업들을 쓸데없는 문제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이사 김수종)는 ‘한빛-나노(HANBIT-Nano)’ 첫 상업 발사 스페이스워드(SPACEWARD) 임무 수행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발사 예정일과 시간은 브라질 현지시간 12월 17일 수요일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18일 목요일 오전 3시 45분)이며, 발사 윈도우(예비기간)는 12월 16일부터 12월 22일까지이다. 발사는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Space Center) 내, 자체 구축 플랫폼에서 수행될 예정이다. ‘한빛-나노’는 브라질 시간 12월 15일 월요일 오전(한국시간, 15일 월요일 저녁)부터 발사대로 이송을 시작한다. 이후 발사체 기립, 추진제(연료·산화제) 공급을 위한 엄빌리컬 연결, 전원·데이터·계측 신호 점검, 추진제 충전 계통의 기밀 및 차단 밸브 검증 등 발사 직전 운용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어 발사일인 17일 수요일 오전(한국시간, 17일 수요일 저녁) 기상 조건, 기술적 준비 상황 등에 대한 브라질 공군과의 종합 검토 및 발사 승인이 완료되면, ‘한빛-나노’에 추진제 공급을 시작하고 본격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12월 11일, 밀가루 가격 담합 혐의로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국내 주요 제분업체 5곳과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 업체는 수년간 기초 생필품인 밀가루의 가격 인상과 출하 물량 조정을 사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물가 안정 지시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당한 담합, 시장 독점력 남용 등 물가 상승 요인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으며, 국무회의에서도 담합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부 부처의 적극적 조치를 주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월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대선제분, 삼양사, 삼화제분, 한탑 등 7개 제분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검찰은 행정처분을 기다리지 않고 '민생교란 범죄'로 규정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국내 제분 시장은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사조동아원 3사가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 구조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최근 4년간 국제 밀 가격과 국내 밀가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네덜란드의 기술 저널리스트 Alexander Klöpping이 선보인 AI 스마트 안경 시연이 유럽 전역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Klöpping은 최근 인기 있는 네덜란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AI 안경을 시연하며, 정부 데이터베이스나 경찰 시스템 없이도 거리의 낯선 사람들을 즉시 식별하고 그들의 이름, 직업, LinkedIn 프로필 등 개인 정보를 몇 초 만에 검색해 보여줬다. 그는 암스테르담 비즈니스 지구를 걸으며 의심하지 않는 행인들에게 다가가, 단 몇 초 만에 상대방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충격을 안겼다. AI 프라이버시 전문가 Pascal Bornet은 12월 5일 X(트위터) 게시물에서 "이번 시연은 공식적으로 사람을 보는 것과 그를 아는 것 사이의 경계를 흐렸다. 공공장소에 있는 것과 노출되는 것 사이의 경계도 허물어졌다"며, 기술의 진화가 인간의 프라이버시와 익명성에 근본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시연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AI 안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에 주목받고 있다. 메타는 2025년 9월, 내장 화면과 제스처 제어를 위한 신경 손목 밴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가 2025년 12월 16일(현지시간) 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GPT-이미지 1.5’를 전격 출시하며, 구글의 ‘나노바나나 프로’와의 경쟁에서 명확한 우위를 점했다. 새 버전은 생성 속도가 기존 대비 최대 4배 빨라졌으며, 사용자가 명령어(프롬프트)로 지정한 부분만을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됐다. OpenAI 공식 블로그, GeekNews, TechCrunch, Supermaker.ai, FineTuned News, GPTImage15.pro에 따르면,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남성의 옷이나 모자 색상, 특정 글씨 변경, 인물의 의상·헤어스타일 시뮬레이션 등 실생활에 유용한 편집이 가능해져 ‘주머니 속의 스튜디오’로 불릴 만큼 활용도가 높아졌다. 기능적 완성도, 나노바나나 프로도 제쳤다 ‘GPT-이미지 1.5’는 기존 버전에서 텍스트가 포함된 표나 복잡한 구조물 생성 시 일부 누락되는 문제를 해결했고, 문자 표현 기능도 크게 개선됐다. 블라인드 테스트 ‘LM아레나 리더보드’에서 GPT-이미지 1.5는 나노바나나 프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더보드 기준, GPT-이미지 1.5의 점수는 1,395점으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창립자 량원펑(Liang Wenfeng)이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선정한 ‘2025년 과학을 형성한 10인(Nature’s 10)’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이 독점해온 듯 보였던 인공지능 패권 구도에 정면으로 균열을 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fortune, forbes, china-briefing, nature에 따르면 량원펑을 “기술 디스럽터(tech disruptor)”로 규정하며, 그가 이끄는 딥시크가 초저비용·고성능 모델 R1을 앞세워 “미국이 많은 전문가들이 믿어온 만큼 AI에서 앞서 있지 않다는 사실을 즉각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금융 퀀트 출신 창업자, 자본시장서 AI로 ‘종잣돈’ 마련 저장대학교를 졸업한 량원펑은 실리콘밸리식 개발자가 아니라, 수학·통계를 무기로 자본시장에 먼저 뛰어든 ‘퀀트 트레이더’ 출신이다. 2015년 동문들과 함께 설립한 퀀트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High-Flyer)’는 수학 모델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2019년에는 운용자산(AUM)을 100억 달러를 넘는 규모로 키우며 중국 대표 퀀트펀드로 부상했다. 이런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쿠팡이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보상책으로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시민단체는 이를 “국민기만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12월 29일 오전 발표한 논평에서 “현금이 아닌 쿠폰 형태의 보상은 피해 회복이 아니라 자사 매출 확대를 위한 꼼수일 뿐”이라며 김범석 의장과 해롤드 로저스 대표의 즉각적인 사과와 실질적 보상안을 요구했다. 쿠팡의 ‘5만원 쿠폰’, 국민 신뢰 회복 아닌 또 다른 기만…피해 회복 아닌 강제 소비” 참여연대는 쿠팡이 내놓은 5만원 이용권이 사실상 소비 유도형 마케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쿠팡 멤버십 유료 회원이 아니라면 해당 이용권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고, 상품 구매 시에도 추가 결제를 해야 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결국 피해자가 피해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쿠팡 매출에 기여하도록 유도되는 셈이다. 또한 쿠팡은 트래블·럭셔리(알럭스) 서비스용 쿠폰을 각각 2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는데, 참여연대는 이를 “보상 쪼개기로 실질적 가치와 선택권을 축소한 꼼수”라고 표현했다. 이는 보상보다는 부수 서비스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전략적 마케팅에 가깝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