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계 임플란트 판매량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가 글로벌 치의학 발전과 임상 성공률 제고를 위해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 예방 표준화 기준을 제시했다.
전 세계에서 통용해 사용할 수 있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전문가 합의를 도출, 국제 학술지에 내용을 게재한 만큼 글로벌 치의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제 치의학 학술 미팅인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Osstem Global Consensus Meeting)을 통해 도출한 합의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임플란트 파절', '임플란트 주위염'과 같은 생물학적·기계적 합병증을 연구한 결과로 국내외 임상 권위자들이 의견을 모았다는 부분에서 시사점이 크다.
'오스템 글로벌 컨센서스 미팅'은 당사의 각국 교육 강의 연자(마스터코스 디렉터)들과 논의해 지난 2023년 킥오프 미팅으로 본격 시작을 알렸으며 올해까지 약 400편의 논문을 분석해 합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회의에는 좌장 ▲Prof. Marco Tallarico (이탈리아)를 포함해 ▲Prof. Chikahiro Ohkubo (일본) ▲Prof. Gaetano Noè (이탈리아) ▲Dr. Felipe Aguirre (칠레) ▲Dr. Recep Uzgur (튀르키예) ▲서울라인 치과 이수영 원장 ▲서울뿌리깊은치과 조영진 원장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노관태 교수 등 총 8인의 임상 권위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국제 표준화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위촉패를 증정하는 것은 물론 원활하게 회의에 참여하고 학술적 고견을 나눌 수 있도록 주관자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오스템컨센서스 미팅의 합의 내용은 좌장을 맡은 이탈리아 Prof. Marco Tallarico가 'Prosthetic Guidelines to Prevent Implant Fracture and Peri-Implantitis: A Consensus Statement from the Osstem Implant Community'라는 제목으로 MDPI Prosthesis에 게재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의 좋은 진료를 도와줌으로써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라는 경영이념 아래 글로벌 치의학 발전을 위해 국내외 학술행사 및 교육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모든 법인이 참여해 치과 임상 최신 치료법을 살피고 치의학 연구의 지견을 넓히는 글로벌 학술 심포지엄 '오스템월드미팅'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진행 중이다.
올해 4월 베트남에서 열린 '2025 오스템월드미팅 다낭'은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튀르키예, 멕시코, 우크라이나, 프랑스, 일본, 태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 33개 국가에서 13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가하는 등 글로벌 심포지엄으로 인정받고 있다. 각 법인마다 진행하는 오스템미팅에서도 임상 술식과 최신 치의학 연구 결과 및 학술적 고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표준화 기준은 임상 실무에서 임플란트 파절 및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한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 임상의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치의학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임상 연구 활동에도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