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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韓 최초 민간로켓 발사' 이노스페이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26일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국내 민간 최초 해외 위성사 등 4곳과 발사 서비스 계약 체결

 

[뉴스스페이스 =조일섭 기자] 이노스페이스는 최근 한국거래소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받았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올해 상반기 내 증권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2017년 9월 설립한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 우주발사체 ‘한빛’으로 전 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궤도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발사체 생산 내재화를 위한 설비 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을 위한 연구 개발, 우수 인력 유치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지니고 있다. 고체로켓과 액체로켓 특장점을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추진제로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사용한다. 액체로켓 대비 구조가 단순해 제조비용이 적고 제조시간이 짧아 고객 중심의 저비용 신속 발사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이노스페이스 측 설명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3월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적용한 비행 성능 검증용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며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축적해 온 만큼, 앞으로도 발사체 플랫폼 기술 혁신 및 고도화, 국내외 영업 활동 강화, 신규 사업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IPO를 통해 이노스페이스가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미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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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논란] 한국, 유럽연합 245조원 ‘세이프’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참여 추진…K-방산 유럽시장 진출 가속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국이 유럽연합(EU)의 1500억 유로(약 245조원) 규모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세이프’(SAFE)에 공식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며 유럽 방산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EU 집행위원회와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최근 이 프로그램에 참여 의사를 공식 표명하는 공식 서한을 제출했다. 외교부는 “한국 방산기업의 유럽시장 확대와 한-EU 방산 협력 강화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 의향서는 참여 절차의 첫 단계로 실제 참여 조건과 범위는 추후 EU와의 협상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세이프 프로그램은 EU가 2025년 5월 제정한 재무장 지원 정책으로,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무기를 구매할 때 저리 장기 대출을 제공한다. 2026년 초부터 본격 시행된다. 예산 규모는 1500억 유로에 달하며, EU의 높은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장기 대출을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 자금은 포탄, 미사일, 정밀타격무기, 보병장비, 드론, 사이버 방어, 군사 이동성, 우주자산 보호, 인공지능 및 전자전 등 다양한 최첨단 방위산업 분야에 투입된다. 원칙적으로 대출금은 구매 무기의 제3국산 부품 비율이 35%를 넘어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