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온라인 IT 매체 ‘디지털데일리’를 9번째 자회사로 공식 편입하며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종근당홀딩스는 2025년 7월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디지털데일리 지분 87.7%를 약 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날 해당 주식 1만7546주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8월 29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 금액은 종근당홀딩스의 전체 자산(약 4200억 원) 대비 약 4.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디지털데일리는 2005년 창간한 온라인 뉴스업체로,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자산 총액은 약 105억4600만원, 부채 10억8400만원, 자본 총계 약 94억6200만원 규모의 중소형 미디어 기업이다. 네이버 ‘콘텐츠 제휴(CP)’ 매체로서 IT와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뉴스를 제공하며 산업계 관계자 사이에서 신뢰받는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는 디지털과 AI 융합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데일리 인수를 통해 관련 업계 동향과 정보를 빠르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호치민시 투티엠 지역에서 약 1조2000억원(9억 달러) 규모로 추진해 온 ‘에코 스마트시티’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8년 간 이어진 인허가 지연과 사업비 폭등 등으로 결국 전격 중단했다. 사업 초기 1조원으로 예상됐던 총사업비는 인허가 절차 지연과 토지법 개정, 건축비 급등 등 복합적 요인으로 3조5000억원까지 3배 이상 급증했다. 총 연면적 약 68만㎡로 서울 코엑스 면적(약 45만㎡)의 1.5배 규모인 이 복합단지는 지하 5층, 지상 60층의 쇼핑몰과 호텔, 레지던스, 아파트 등의 시설을 포함한 매머드급 개발 사업이었다. 2012년 첫 투자 제안부터 2017년 현지와 시행계약 체결, 2022년 9월 착공식까지 진행됐으나 베트남 중앙정부의 연이은 인허가 지연과 코로나19에 따른 행정 절차 중단, 법 개정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장기 표류했다. 특히 토지사용료 문제가 사업 발목을 잡았다. 초기 예상 1000억원대였던 토지 사용료가 베트남 토지법 개정과 평가 지연으로 1조원에 육박하며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호치민시 측에 ▲토지사용료 완화 ▲외부투자자 허용 ▲계열사 지분 조정 ▲납부 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8월 29일 밝혔다. ‘환대’를 테마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맥심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책자와 시음할 때 사용할 컵이 제공된다. 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진행된다. 체험 공간인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과 민화부채,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8월 29일 '경술국치'를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직까지 '일제 잔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술국치'란 '경술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이라는 뜻으로 일제에게 우리나라가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사건을 말한다. 서 교수는 "욱일기 문양 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상품들을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다"며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일제 잔재'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기에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국내 한 기업에서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올리면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경덕 교수는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기초적인 역사와 기본적인 국민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베트남의 대표 운수기업 푸타(FUTA) 그룹 계열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을 대규모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아시아 신흥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025년 8월 28일, 후에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사 임원이 대거 참석했으며, 킴롱모터스는 연간 버스 생산능력 1만대, 새로 지어지는 승용차 공장까지 포함하면 연 5만대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LG엔솔, ‘46시리즈’로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 이번에 공급될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로, 기존 2170(지름 21mm) 원통형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5배 이상 높은 고성능 제품이다. 이 배터리는 셀 하나에 약 300Wh 이상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기존 2170 셀(약 90Wh)보다 월등히 높아 전기버스 1대에 들어가는 셀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킴롱모터스 공급 규모는 연 1GWh에 달하며, 내년 1분기 본격 양산되는 승용차에도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의 게임체인저, ‘46시리즈’ LG에너지솔루션 46시리즈 배터리는 에너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환경부가 국내 환경 범죄 사상 최대 규모인 1761억원의 과징금을 HD현대오일뱅크에 부과했다. 이 회사는 1급 발암물질인 페놀이 함유된 폐수를 허위 신고를 통해 방지시설 설치 의무를 회피하고, 2019년 10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기준치를 초과하는 페놀 폐수를 자회사에 불법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치는 2021년 영풍 석포제련소에 부과된 281억원 과징금을 훨씬 상회하는 규모로, 국내 환경 관련 과징금 부과의 역사를 새로 썼다. 환경부 특별사법경찰관 수사 결과, HD현대오일뱅크는 충청남도에 제출한 페놀 농도 측정 자료를 허위로 조작해 방지시설 설치를 면제받았다. 페놀 배출허용기준 1.0mg/L을 넘는 폐수를 적절한 처리 없이 자회사인 HD현대OCI에 무단 배출했으며, 또 다른 자회사인 HD현대케미칼에 대해서도 적절치 않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450억원에 달하는 폐수처리장 증설 비용을 회피했다. 이런 불법 행위는 2017년 6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계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에서 HD현대오일뱅크 전 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 6개월, 전·현직 임원 4명에게는 각각 9개월에서 1년 2개월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LG전자는 2024년 남미 국가에서 총 6건의 공공기관 제재를 받으며 현지 사업 운영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이는 LG전자 2024년 전체 해외 제재 16건 중 약 37.5%에 달하는 수치다. 남미 제재건은 글로벌 제도 및 내부통제 수준이 한층 강화된 환경에서, LG전자 등 대형 글로벌 전자업체가 현지법·제품규정의 촘촘한 준수와 신속한 이슈관리 역량을 더욱 요구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성장세와 동시에 기업 신뢰,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투명공시 및 컴플라이언스 투자가 더욱 중시되는 시대임이 명확히 드러났다. LG전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업보고서를 비롯해 GrandViewResearch, GoodJobsFirst, Violation Tracker 등에 따르면, 주요 국가는 파나마, 아르헨티나, 페루, 브라질 등이며, 각국에서 발생한 위반 내용과 벌금 액수는 다음과 같다. LG전자의 남미 국가 위반 및 제재 내용 먼저 파나마에서는 LG전자 파나마법인(LGEPS)이 가정용 에어컨 제품에 대해 효율 라벨을 부착하지 않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파나마 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15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소비자원과 경범죄 법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최근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에서 신규 가입자에게 지급한 치킨 프랜차이즈 1만5000원 할인 쿠폰이 ‘탈퇴 후 재가입’ 반복을 통한 무제한 발급으로 악용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꼼수를 이용해 한 이용자가 7000원에 치킨을 10번이나 시켜 먹었다는 인증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배민이 몸살을 앓고 있다. 배민은 BBQ와 처갓집양념치킨 등 치킨 브랜드의 최소 주문 금액 1만6000원 이상 주문 시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신규 회원에게 발급했다. 이 할인 쿠폰을 악용하면 실제로 1000원에 치킨과 콜라 등을 배달받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이용자들은 복수의 계정을 만들거나 탈퇴 후 다시 가입하는 방식으로 쿠폰을 반복 발급받아 다량 주문하는데, 일부는 콜라만 연이어 주문하며 법망을 교묘히 회피하기도 했다. 한 배달 기사는 현관문을 넘어 복도까지 쌓인 콜라 봉지를 목격하고 사진을 공유해 이 ‘무제한 쿠폰’ 사태가 불거졌다. 해당 글은 ‘배달세상’ 등 배달기사 커뮤니티는 물론 SNS로 확산됐고, 실제 주문 대란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배민 측은 쿠폰 발급 시스템에 어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품질 결함이 확인된 오르테(㈜삼부자), 소베맘(㈜제이드앤인터내셔날) 젖병세척기 2종에 대해 2025년 8월 28일부터 자발적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젖병세척기의 내부 플라스틱 부품이 마모·균열되거나 파손되는 현상으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피해 신고가 수백건 접수된 데다, 플라스틱 파손물이 아기 젖병에 남아 미세플라스틱 유입 우려까지 제기된 점을 심각하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오르테 ZMW-STHB03(OBC-80A)와 소베맘 ZMW-STHB01(SBM-DW01)으로, 각각 2023년 12월~2025년 2월, 2023년 12월~2025년 3월 사이 생산된 시리얼넘버 제품은 환불·교환이 가능하다. 그 외 동일모델 전체에 대해선 무상 수리(부품 제공) 조치가 이뤄진다. 이번에 리콜되는 젖병세척기는 총 3만403대에 달한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이번 문제로 7월 17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한 달 사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젖병세척기 피해 상담만 451건에 이른다. 이 중 소베맘 관련 상담이 269건, 오르테가 165건, 기타 브랜드는 17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사태로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025년 8월 28일 SK텔레콤에 부과한 1347억9100만원의 과징금은 국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래 단일사업자 최대 징계 기록이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SK텔레콤이 2324만4649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했고, 휴대전화번호·IMSI·USIM 인증키 등 무려 25개 유형의 정보가 피해 대상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 통신 3사 가입자 총합이 약 5000만명임을 감안하면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전례 없는 대형사고임을 의미한다. 과징금 규모 역대 최고…"글로벌 빅테크 징계와 견줄만" 이전까지 개인정보위가 부과한 최고액은 2022년 구글(692억원)과 메타(308억원) 징계가 합쳐진 1000억원 수준이었다. 이번 SK텔레콤 제재는 단일기업 기준 이 기록을 35% 이상 뛰어넘었다. 이는 역대 국내 빅테크 및 통신사 보안·개인정보 사고 처벌 사례를 압도한다. 글로벌 사례를 보면, 미국에서는 2017년 신용평가사 에퀴팩스(Equifax)가 1억4700만명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건으로 7억 달러(약 9280억원)의 합의금을 부담했다. 페이스북(現 메타) 역시 2019년 영국 정보위원회(ICO)로부터 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