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신과함께'의 김용화 감독의 차기작 '더 문'이 8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CJ ENM은 4일 '더 문'의 개봉 일정과 런칭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더 문’은 ‘신과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또한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 등 막강한 연기파 배우 캐스팅으로 신뢰를 더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한 번도 구현된 적 없던 저승의 비주얼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마음을 적시는 감동스토리로 쌍천만 신화를 기록했던 김용화 감독이 대한민국 최초 유인 달 탐사 임무와 우주에서의 고립이라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설경구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으로, 도경수는 38.4만 km 너머 우주에 홀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의 대표그룹 빅뱅의 탑이 우주여행을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탑은 5월 3일 SNS에 미항공우주국(NASA) 로고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VIP 출입증을 목에 걸고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Hi, there!"라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탑은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을 목표로 하는 '디어문' 프로젝트 참여를 앞두고 있다. 약 6일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 스타십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이다. 탑 외에도 DJ 겸 프로듀서부터 포토그래퍼, 다큐멘터리 제작자, 배우, 뮤지션 겸 유튜버 등 다양한 국가 및 분야 아티스트가 발탁돼 총 8명 크루가 함께할 계획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탑은 2006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다. 빅뱅은 2세대 대표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소속사를 떠난 후 와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달 여행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선진국들이 앞다퉈 우주 탐사를 위해 우주 원자력 추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한국도 원자력과 항공우주 분야 대표 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기관은 협력해 핵분열에서 나온 에너지를 우주선 작동에 활용하거나 원자력 열 추진 시스템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우주 원자력 전력 및 추진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우주라는 극한 환경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최근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을 활용하면 외부 동력원 없이 자체적으로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온도, 압력 등 외부 환경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원자력연과 항우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을 활용한 국내 우주 탐사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우주용 방사성동위원소 발전시스템, 핵분열 발전시스템, 원자력 열 추진 시스템, 원자력 전기 추진 시스템과 같은 것들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우주용 방사성동위원소 발전시스템과 핵분열 발전시스템(원자로)이 있으면 척박한 우주 환경에서도 핵물질 교체 없이 열과 전기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환경단체들이 스페이스X의 화성행 우주선 '스타십'의 상공 폭발과 관련해 미 연방항공청(FAA)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타십이 폭발하면서 주변 환경 파괴를 초래한 만큼, 발사 허가를 내 준 FAA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다. 1일(현지시간) 미 CNN, CNBC 등에 따르면, 생물다양성센터와 미국조류보호협회 등 5개 단체는 "포괄적인 환경 영향에 대한 검토 없이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 발사를 허가한 것은 국가환경정책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FAA를 고발하는 소장을 워싱턴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제러드 마골리스 생물다양성센터 수석변호사는 성명에서 "우주 비행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별을 향해 나아가더라도 지구상 생명체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5개 비영리 환경단체들은 "FAA가 면밀한 검토를 거치지 않고 발사를 허용해 건설 및 해당 지역의 교통량 증가로 인한 환경 피해를 일으켰다"면서 "발사 서식지 주변 국립 야생 동물에 미치는 영향도 전혀 검토하지 않아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발사 주변 지역은 멸종 위기에 처한 고양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의 가수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우주여행을 앞두고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탑은 인스타그램에 “SUGAR KINGDOM”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소는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에 위치한 스페이스X 스타십 발사대 앞이다. 탑은 회색 후드티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탑은 최근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이자 100만명 이상의 지원자로 높은 관심을 받은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참가했다. 이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을 창업한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여행 프로젝트다. 모든 경비는 그가 지원한다. 마에자와는 2018년 스페이스X에 비행에 대한 계약금을 지불했다. 탑 외에도 방탄소년단과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미국 DJ 겸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 아일랜드 사진작가 리아논 아담, 영국 사진작가 카림 일리야, 체코 안무가 예미 A.D., 미국 뮤지션 겸 유튜버 팀 도드, 미국 다큐멘터리 제작자 브렌던 홀, 인도 배우 데브 조시 등 총 8명의 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글로벌 협력사들과 함께 수출확대 전략을 모색했다. KAI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11차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KAI가 2000년부터 해외 협력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격년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록히드마틴, 에어버스헬리콥터스, 레이시온, 비에이이시스템즈, 마틴베이커 등 100여 개 해외사 사장단과 관계자 169명이 참석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공군 등 정부와 군 관계자도 함께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수한 성능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항공기 제작사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다"며 "제작사와 파트너사가 원팀이 되어 긴밀하게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협력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세계 최대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록히드마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미 공군과 해군의 훈련기 및 전술입문기 최대 500대 규모의 미국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해 폴란드에 FA-50 48대와 올해 초 말레이시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수출이 처음으로 내수 매출 규모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가안보는 물론 수출 산업화로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성장 궤도에 오른 것.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 매출 1조 9270억원, 영업이익 228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85% 늘면서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매출 8415억원,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7%, 5107%가 증가했다. 지난 분기에 이어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의 폴란드 수출이 이어지고, 지난 1일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도 포함된 결과다. 특히 사상 최초로 분기 방산 수출액이 방산 매출의 56%(약 4749억원)를 넘어섰다. 항공 사업은 1분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1% 늘어난 3900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글로벌 물류 및 여행 수요 회복으로 항공기 엔진의 유지보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주요 자회사인 한화비전(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대통령은 기가팩토리를 한국에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번 접견은 머스크 CEO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화상으로 면담을 한 적이 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워싱턴DC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블레어하우스(영빈관)에서 머스크 CEO와 약 40분 가량 접견을 했다"면서 "이 자리는 머스크 회장이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투자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특별히 제작된 '코리아 포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가 '위성 인터넷' 시장을 놓고 맞붙는다. 미국을 상징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아마존과 스페이스X가 또다시 경쟁하는 모양새다.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 시장선점을 해온 스페이스X를 상대로 아마존은 지난달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안테나 3종을 공개했다. 이르면 내년 말부터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MIT테크놀로지리뷰는 "아마존이 위성 인터넷 지배권을 두고 스페이스X와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 ‘카이퍼 프로젝트(Project Kuiper)’를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이 계획 중인 ‘프로젝트 카이퍼’는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Starlink)처럼 지구 저궤도 인공위성을 활용한 위성 네트워크 서비스다. 위성 인터넷은 기존 정지궤도위성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속도가 빠르고 지연이 적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이 되지 않는 지역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마존이 최근 공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본 최초 민간기업이 시도한 달 착륙선이 실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의 우주전문기업 아이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 ‘하쿠토-R’(사진)이 26일 새벽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달 표면에 도달하기 직전 통신이 두절됐다. 지난해 12월 미국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돼 4개월 반 만에 달 궤도에 진입한 달착륙선은, 이날 오전 0시 40분께 달 표면 약 100㎞ 고도에 진입해 착륙 준비를 마쳤다. 이후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착륙 시도 시작 1시간 뒤인 오전 1시 40분께 착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정 시간 25분이 지나서도 착륙선과 통신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하카마다 다케시 아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달 착륙선의 연료가 떨어져 달 표면에 낙하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착륙 직전에 통신이 두절돼 착륙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우리는 달 표면 착륙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스페이스 관계자는 “달 착륙선의 추진 연료 잔량이 없어져 하강 속도가 급속하게 상승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