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입국하려는 유학생 비자 인터뷰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미 대사관 및 영사관에 인터뷰 전면 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어 중국 유학생을 콕 집어 비자 취소를 시작하겠다며 표적 공세에 나선 가운데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국무부와 국제교육연구소(IIE)가 발표한 ‘오픈 도어스(Open Doors)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33만1602명(전체의 29.4%)으로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7만7398명(24.6%)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4만3149명(3.8%)으로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3개국이 미국 유학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국제 유학생 수가 2023~2024학년도 기준 112만669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인도(33만)와 중국(27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유학생을 미국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은 미국 내 국제 유학생의 약 3.8%를 차지하며, 3분의 1에 가까운 한국 유학생이 미국을 선택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해외로 떠난 유학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SNS 앱 사용자 수를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5년 4월 가장 오래 사용한 앱 순위는 인스타그램에 이어 2위 틱톡, 3위 엑스(X)로 나타났다. 4위~8위는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밴드, 스레드, 핀터레스트로 조사됐다. 2025년 4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 앱 1위 인스타그램은 258억7700만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틱톡(TikTok) 114억3900만분, X(엑스) 60억7000만분, 네이버 카페 18억6900만분, 페이스북 16억4500만분, 밴드 12억7500만분, 스레드(Threads) 6억7300만분, 핀터레스트(Pinterest) 3억9500만분 순이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성장한 SNS 앱 1위는 스레드였으며, 2위 틱톡, 3위 X(엑스)로 파악됐다.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은 스레드로, 사용 시간이 832.2%가 증가했다. 이어서 틱톡 64%, X(엑스) 25%, 인스타그램 23.4%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글로벌 도시 경쟁력에서 서울이 역대 최고인 15위에 올랐다. 그러나 삶의 질과 환경 등 부문별 세부 순위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드러났다. 세계 1000개 도시 종합평가…뉴욕·런던·파리 ‘톱3’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28일 발표한 ‘2025 세계도시지수(Global Cities Index)’에 따르면, 미국 뉴욕이 1위, 영국 런던 2위, 프랑스 파리 3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세계 도시의 정상을 지켰다. 상위 10개 도시 중 8곳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4~10위는 산호세, 시애틀, 멜버른, 시드니, 보스턴, 도쿄, 샌프란시스코로 조사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도쿄가 가장 높은 9위를 차지했다. 11~20위는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더블린, 스톡홀름, 서울, 쮜리히, 오슬로, 코헨하겐, 달라스, 토론토이 TOP20권을 형성했다. 아시아 도시 순위…도쿄 9위, 서울 15위, 홍콩 72위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가 9위로 가장 높았고, 서울은 15위로 아시아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는 21위, 홍콩은 72위, 중국 선전과 베이징은 각각 134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전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이 2101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에서 결혼할 경우 이 비용이 3409만원까지 치솟아, 경상도(1209만원)의 세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 비용의 ‘깜깜이’ 시대가 끝나고, 소비자원이 처음으로 전국 실태를 공개하면서 지역별·항목별 격차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결혼비용, ‘강남 3409만원 vs 경상도 1209만원’…지역별 최대 3배 차이 한국소비자원이 5월 28일 발표한 결혼서비스 가격조사에 따르면, 전국 14개 지역의 결혼식장(370곳)과 결혼준비대행업체(152곳) 등 522곳의 계약금액을 분석한 결과, 결혼서비스 평균 비용은 2101만원이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시작 예식 5000건의 결혼식장 필수품목(대관료·식대) 계약 금액과 1814건의 '스드메'(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 계약 금액을 분석한 결과 결혼 서비스 비용은 평균 2101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3409만원, 강남 외 서울지역 2815만원, 경기 1875만원, 인천 1834만원, 울산 1796만원 순으로 비쌌다. 저렴한 곳은 경상도 1209만원, 부산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10년간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이 2.1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추가인상이 예고돼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통상 5월은 분양 성수기로 불리며 건설사들의 물량 공급과 청약자들의 수요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올해 5월은 조기 대선 여파로 관망세와 치솟는 분양가에 대한 가격 부담이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공공분양 단지에만 관심이 쏠렸다. 5월 22일까지 청약접수를 진행한 전국 15개 단지 중 부천 대장지구, 화성 동탄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 4개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반면, 민간분양 시장은 총 11개 단지 중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만이 1순위 청약마감에 성공하며 청약결과에 성패가 갈렸다. 최근 경기 위축이 이어지면서 해마다 높아지는 분양가 수준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 부담으로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2015~2024년 민간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추이 조사 결과, 전국 평균 3.3㎡당 분양가는 2015년 988만원에서 2024년 2066만원으로 10년간 2.1배 상승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2만3000명 스타벅스 파트너가 뽑은 ‘최애’ 음료는 쿨 라임 피지오로 조사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올해(1~5월) 파트너 2만3000여명이 선택한 복지 음료를 조사한 결과, 피지오, 블렌디드, 리프레셔의 선호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의 파트너는 복리후생 중 하나로 매장 근무 중 누구나 자유롭게 제조 음료 2잔을 마실 수 있다. 파트너들은 출퇴근 전후 여유시간을 활용하거나 휴게 시간 등을 이용해 취향, 기분에 따라 직접 고른 음료를 즐기고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제외하고 파트너들에게 가장 있기 있는 음료는 ‘쿨 라임 피지오’다. 해당 음료는 라임 베이스에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를 넣고 바리스타가 직접 탄산을 주입해 만든 스파클링 음료로, 론칭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위는 같은 피지오 계열인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다. 해당 제품은 시원한 탄산과 함께 달콤 쌉싸름한 맛의 자몽을 즐길 수 있는 카페인 프리 음료로, 그란데 사이즈 기준 100kcal 미만이라 가볍게 즐길 수 있다. 3위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도 파트너 인기 음료 상위권을 차지했다. 부드러운 요거트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의 담뱃값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로,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OECD 38개국 담뱃값 순위(20개비 말보로 1갑, 미국달러 기준)를 넘베오(Numbeo, 2025년 1월 기준)와 각국 공식 자료를 기초로 조사했다. 한국은 2015년 4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10년간 추가 인상이 없었다. 소득 및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담뱃값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OECD 평균 담뱃값은 약 9869원(8.54달러, 2025년 기준)으로, 한국은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OECD 국가 중 가장 담뱃값이 비싼 나라는 호주로 나타났다. 2위~5위는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로 조사됐다. 6위~10위는 프랑스,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으로 파악됐다. 호주·뉴질랜드·영국 등 상위국은 1갑에 2만~4만원, 30위인 미국도 1만4000원대인 반면, 35위인 한국은 4500원에 10년째 동결 상태다. 미국은 주별 차이 있으나 평균 1만4500원(10달러)로 한국의 3배 수준이다. 국제적 기준에서 한국 담뱃값은 '매우 싼 편'임이 팩트로 확인된다. 한국 보다 담뱃값이 싼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매출 규모는 1997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2008년부터 17년째 매출 1000조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작년 매출 1조 클럽은 248곳으로 2년 전보다 10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 1000곳 중 재작년 대비 작년 매출 외형이 증가한 곳은 633곳으로 집계됐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2024년까지 23년 연속으로 국내 기업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96년~2024년 사이 29년 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5월 2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에 포함되는 기업이다.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 중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 기준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1000대 상장사의 전체 매출액 규모는 1997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 2023년 1863조원과 비교하면 1000대 기업 매출 외형은 1년 새 134조원(7.2%↑) 정도 상승했다. 특히 재작년 대비 작년 기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윤석열 정부 3년간 상위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자산총액이 1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30.8% 급증했는데, 직원수는 정체돼 수익 확대와 고용 사이 괴리가 두드러졌다. 20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매출액·당기순이익 3년 추이를 비교 분석한 결과, 4대 그룹의 자산총액은 2022년 1255조7050억원, 2023년 1360조454억원, 2024년 1444조7580억원으로 2년새 15% 증가했다. 2019년 1000조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30대 그룹 전체 자산총액도 2373조7230억원에서 2721조9540억원으로 14.7% 증가했지만, 2023년(3074조3200억원)과 비교하면 11.5% 감소했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30대 그룹 내 4대 그룹의 자산 비중이 52.9%에서 53.1%로 소폭 상승하며 자본 집중도가 더 높아졌다. 수익성 면에서도 4대 그룹 중심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4대 그룹 매출은 2년간 0.53% 증가(1032조3860억원→1037조8870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은 ‘쿠팡’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배달 앱 분야에서는 ‘배달의민족’이 선두 자리를 지켰고, 전문몰 앱 분야에서는 ‘에이블리’가 1위에 올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5년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은 ‘쿠팡’으로, 월간 사용자 수 3339만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배달 앱 분야에서는 ‘배달의민족’이 2169만명, 전문몰 앱 분야에서는 ‘에이블리’가 929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식음료 앱 분야에서는 ‘스타벅스’가 736만명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편의점/SSM 앱에서는 ‘우리동네GS’가 405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생활용품/잡화 앱 분야에서는 ‘다이소몰’이 380만명으로 선두를 달렸다. 홈쇼핑 앱 분야에서는 ‘GS SHOP’이 346만명의 사용자로 1위를 기록했으며, 대형마트 앱 중에서는 ‘이마트’가 292만명으로 선두에 올랐다. 백화점 앱 분야에서는 ‘롯데ON’이 255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