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세계 최고의 부자에게도 세금은 무서운 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지난해 연말 1억1200만달러(약 1647억원) 상당 주식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절세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등의 외신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테슬라 주식 26만8000주를 익명의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여기엔 “연말 절세의 목적으로 현재 주식을 매각할 의향이 없는 특정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부 규모는 지난해 말 기부 당시 테슬라 주가로 따지면 1억1200만달러, 주가가 내려간 이날 기준으로 하면 1억820만달러(약 1591억원) 정도다. 머스크 CEO는 과거에도 이러한 연말 기부를 한 적이 있다. 2022년 말에도 테슬라 주식 19억5000만달러 상당을 기부했으며, 2021년 말에는 익명의 자선단체에 테슬라 주식 57억4000만달러 상당을 기부했었다. 2021년 기부 건은 그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재단인 머스크 재단에 기부한 것이 나중에 알려졌다. 머스크 재단은 '인류에게 이로운 안전한 인공지능(AI) 개발' 등의 목적을 위해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새해 첫날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앞에서 폭발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탑승자가 미군 정예부대 소속 현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각) AP는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사이버트럭 폭발로 사망한 탑승자가 현역 군인(육군)인 매슈 리벨스버거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리벨스버거는 육군 특수전부대 사령부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기지(옛 명칭 포트브래그)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2006년부터 육군에서 복무하며 진급했으며, 사망 당시 승인된 휴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트럭 폭발 관련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 가정에서 법 집행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렌터카로 알려졌다.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리벨스버거가 운전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현지시간 1일 아침 8시 40분쯤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의 입구 앞 발렛주차 구역에 주차해 있다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운전자인 리벨스버거가 사망하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건은 같은 1일 새벽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십 명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테슬라 주가는 2025년 첫 개장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6%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6.08% 급락한 379.28달러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4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주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4년에 연간 178만922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연간 인도량(180만8581대)보다 2만대 가량 감소한 수치로, 10년만에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이 전년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는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유럽에서 30만여대 판매했는데, 2023년에 비해 약 14% 줄어들었다. 지난해 중국 내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8% 증가했지만,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주가 하락은 과민 반응"이라며 "테슬라가 2025년초 저가형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하면서 올해 차량 인도량을 20∼30%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율주행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인공지능(AI) 채굴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본사를 둔 '코볼드 메탈'은 최근 펀딩 라운드에서 5억3700만 달러(약 7900억원)를 조달했으며 기업 가치는 29억6000만 달러(약 4조3000억원)로 평가됐다. 지금까지 조달한 자금은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에 달한다. 이 업체의 기업가치가 4조원을 넘어선 데에는 기존의 채굴방식과 달리 AI를 이용해 역사적, 과학적 데이터를 조사해 광물 매장지를 찾아냈다는 점이다. 특히 2024년 2월 잠비아에서 대규모 구리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기업은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코볼드 메탈이 구리, 리튬, 니켈 같은 금속 생산을 위해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뛰어든 서구 광산업체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FT는 "이러한 금속은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부터 방위 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서방 정부들은 중국이 지배하는 (광물) 공급망에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가 새 결제 시스템 ‘X 머니’를 올해 출시할 전망이다. 1일(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린다 야카리노 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새해를 몇시간 앞두고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X 머니를 X TV,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 등과 함께 소개하며 “2025년도의 엑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여러분을 연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작년 엑스는 세상을 변화시켰다. 이제, 여러분이 미디어”라며 “안전벨트 매세요. 해피 뉴 이어!”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2024년 1월 'Payments@XMoney'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X머니의 공식 엑스 계정은 현재 14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아직 별다른 사업 계획 발표나 머스크 CEO의 공개적인 언급은 없으나 가상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입출금 및 송금 플랫폼이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X머니 개발사인 X페이먼츠는 현재 미국 내 약 14개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다. 이는 시스템 출시를 위한 법적 기반을 끝마쳤음을 의미한다. 이미 머스크 CEO는 엑스를 단순 SNS 네트워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 이름을 불쑥 '케키우스 막시무스(Kekius Maximus)'로 바꿨다가 원래대로 변경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X 계정 이름을 케키우스 막시무스로 바꾸고, 프로필 사진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밈(meme)으로 자주 등장하는 '개구리 페페'(Pepe the Frog) 캐릭터가 게임 콘솔을 들고 있는 이미지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으며, 케키우스 막시무스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BBC 방송은 '케키우스'는 '케크'를 라틴어처럼 쓴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게이머들 사이에선 '큰 소리로 웃다'(lol)와 거의 같은 의미이지만 지금은 종종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에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케크는 혼돈과 어둠을 상징하는 고대 이집트 신의 이름이기도 하며, 때때로 개구리 머리를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고 전했다. '막시무스'는 러셀 크로가 출연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속 주인공 이름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머스크가 계정명을 바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명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입구에 세워져 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수사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쯤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정문 앞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폭발해 한 명이 사망했다. 인근에 있던 7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아직까지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현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 중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폭발 사고 1시간 전 사이버트럭이 호텔 앞을 지나치는 것이 인근 카메라에 찍혔으며, 이후 다시 돌아와 호텔 앞에 멈춘 뒤 몇 초 후에 차가 폭발했다. 트럭 안에는 폭죽과 가스 탱크, 캠핑용 연료 등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CNN방송은 "당국은 해당 폭발물이 운전자가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에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이날 새벽 루이지애나주 뉴욜리언스에서 벌어진 픽업트럽 사고와 유사한 면이 있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테러가능성이 높아 차량 결함 가능성을 일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은 한 해 동안 2배로 불어났다. 1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재산이 2배 가까이 불어난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산은 2조원 가까이 줄었다. 블룸버그통신이 12월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블룸버그 억만 장자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이 4320억 달러(약 635조원)로 1위에 올랐다. 머스크는 '매그니피센트 7'을 비롯한 기술주 강세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머스크의 자산은 전년 대비 무려 2030억 달러(약 298조원) 늘었다. 또 지난 한 해 기준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 합계는 9조8000억 달러(약 1경4423조원)였다. 이는 2023년 독일·일본·호주의 국내총생산(GDP)와 비슷한 수준이며, 순자산 증가액은 전년 대비 1조5000억달러(약 2200조원)나 늘었다. 급격한 자산 증식 중심에는 미국과 빅테크기업이 있었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7’이라 불리는 테크기업들의 자산이 크게 늘었는데, 미국 국적의 기술 기업 수장 8명의 자산은 전체의 43%에 달했다. 2위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다. 베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블룸버그는 12월 11일(현지시간) 2025년 주목할 만한 5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의류, 자동차, 금융, 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약 2000개 기업을 추적하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년에 주목할 만한 기업들 50개를 선별한 것. 이 분석은 새로운 리더십, 자산 매각 또는 인수, 신제품 및 서비스 계획과 같은 변화의 촉매제까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차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지속적인 지정학적 갈등, 인공지능과 전기자동차의 부상을 포함한 급격한 정책적 기술적 변화의 잠재적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수치는 최신 회사 보고서와 블룸버그 컨센서스 추정치를 기반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은 2024년 12월 1일 기준이다. ◆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5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알파벳 順) 1. Adecco (산업재: HR 및 채용) 임시 근로자 수요 증가로 수익 회복 가능성. 2. Advanced Info Service (커뮤니케이션: 텔레커뮤니케이션) 고가 요금제로 전환 및 로밍 수익 증가 전망. 3. Airbus (산업재: 항공우주) A320 생산 증대로 수익 및 현금흐름 개선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이자 실세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막후실세로서 인사 및 정책에 깊이 관여하는 실세로 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의 공간적 접근성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즉 머스크가 퍼스트버디로서 역할할 수 있었던 것은 트럼프 당선인의 거처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하루에 2000달러(약 294만원)짜리 별장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11월 5일 대선 전에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내 별장 시설인 '반얀'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체류했다. 머스크가 머무는 장소는 트럼프 당선인이 체류하고 있는 본채에서 수백피트(100피트는 30m) 떨어진 곳에 있다. 반얀은 회원제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임차가 가능한 시설로 1박에 2000달러로 알려졌다. 마러라고 리조트 연회비는 100만달러(약 14억7000만원)다. 머스크는 최소 11명으로 알려진 자녀 중 2명과 그들의 보모를 동반해 리조트에 입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머스크 CEO가 설립한 기업 뉴럴링크의 임원이자 그와 자녀 3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