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재미난 실험을 한 영상이 화제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가 ISS에 진행한 실험 영상을 보도했다. 돈 페티트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 바지를 어떻게 입는지 보여주는 실험 영상을 올렸다. 그가 진행한 첫 번째 실험은 두 다리를 한 번에 바지 안에 넣어 입을 수 있느냐다. 지구에서는 중력 때문에 바지를 입을 때 한 다리씩 균형을 잡아 입어야 한다. 하지만, 페티트는 ISS 안에서 손쉽게 한 번에 두 다리를 들어 올리며 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 그는 바지를 손으로 잡지 않고 입는 모습도 선보였다. 두 번째 영상에서 그는 미세 중력하에서 바지 위로 미끄러듯 낙하하며 바지를 입었다. 돈 페티트는 엑스페디션 72 승무원이자 비행 엔지니어로 2024년 9월부터 우주 정거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실험"이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대한항공이 임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5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2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러한 규모의 2024년도 경영성과급이 확정될 예정이다. 기본급의 500%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지급률이다. 대한항공은 재작년 성과급 지급 한도를 300%에서 500%로 올렸고 지난해에는 407%를 지급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작년 별도 기준 역대 최대 매출(16조116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조9034억원을 기록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사내 메일을 통해 성과급 규모를 밝히면서 "통합 항공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떼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성과급 규모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수기업 직원들 또한 피인수 기업 직원과 마찬가지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지난해 12월 3일 미국 법무부의 승인으로 필요 절차를 모두 마쳤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약 2년간 자회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정밀한 운영 역량을 요구하는 전투기 훈련장비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내며,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내는 K방산의 물류 파트너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CJ대한통운은 전투기 훈련장비 시뮬레이터 2대를 폴란드로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우주산업(KAI) 고성 공장에서 출고된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Full Mission Simulator, FMS) 1대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Operational Flight Trainer, OFT) 1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Mińsk Mazowiecki) 공군기지까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주에 걸쳐 운송했다. 전투기, 전차 등 주력 방산장비와 마찬가지로 훈련 장비인 시뮬레이터 또한 정밀한 전자 장치와 복잡한 기계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운송 과정에서 극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해 운송 중 손상 위험이 높아 고도의 물류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CJ대한통운은 운송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화물을 분해된 상태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고 현지에서 조립하는 ‘모듈형 방식’을 적용했다. 35개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산에 관련된 재미있고 흥미로우며 의미있는 사실들을 알아봤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은 어디일까.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 TOP10을 소개한다. 이 목록은 해발고도(해수면 기준 높이)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1위는 에베레스트(Everest)로 8848.86m이다. 네팔과 중국(티베트) 국경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와 텐징 노르가이(Tenzing Norgay)가 최초로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1977년 9월 15일 고(故) 고상돈 대원이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산의 티베트 이름은 '초모룽마'로 '세상의 어머니'를 의미한다.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로 불리며, '하늘의 이마'라는 뜻이다. 2015년 지진으로 인해 일부 등반 경로가 변경됐으며, 등반 중 사망자가 발생했다. 매년 수백 명의 등반가가 도전하지만, 성공률은 약 30%에 불과하며, 등반 과정에서 생명을 잃는 경우도 많다. 특히 에베레스트 등반 경로에는 '그린 부츠(Green Boots)'라고 부르는 시신이 있다. 이 시신은 녹색 등산화를 신고 있는 남성 등반가로, 많은 등반가들이 지나치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폴란드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 스페이스X의 로켓 잔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폴란드 코모르니키시에 일론 머스크 소유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파편이 예기치 않게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길이 1.5m, 폭 1m 정도 되는 검은색 물체는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지역 주민인 아담 보루츠키 소유의 창고 인근에 떨어졌다. 보루츠키는 오전 10시쯤 불에 탄 탱크처럼 보이는 낯선 물체를 발견하고 이를 신고했다. 이 ‘폭발한 탱크’같은 물체는 뒷마당 창고 옆에서 발견됐는데, 창고 인근에 조명 설비 일부가 파손된 상태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지 경찰과 폴란드 우주국(POLSA)을 이 물체가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 2단이라고 추측했다. 팰컨 9 로켓은 스타링크 위성을 저고도 궤도에 올리기 위해 지난 2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공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당초 이 로켓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태평양에 추락할 예정이었지만, 엔진이 고장나면서 완전히 통제를 잃게 됐다. 결국 이 로켓의 잔해는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덴마크와 스웨덴, 영국 등 북유럽 국가 상공에서 목격됐다. 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캐나다로 착륙하던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갑작스레 뒤집히는 사고와 관련해 델타항공는 승객들에게 1인당 3만 달러(약 43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NBC 방송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해당 여객기에 탑승했던 76명 승객 모두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델타항공이 지불해야 할 금액은 약 230만 달러(약 33억원)에 달하게 된다. 델타항공 측은 "보상금 수령에 대한 조건은 없다"며 "승객들의 다른 권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의 여객기가 토론토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뒤집혔다. 오른쪽 날개가 활주로에 부딪히며 기체가 전복됐고, 충격으로 인해 폭발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 등 8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탑승자 가운데 2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19일 오전 기준 1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퇴원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상 상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공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또 미국에서 항공사고가 일어났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해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내 항공기 사고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항공 안전 공무원을 수백 명 해고했다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비판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30분께 애리조나주 투싼 시 교외 마라나 지역 공항(Marana Regional Airport) 상공에서 랜스에어 한 대와 세스나 172기 한 대의 경비행기 두 대가 각각 두 명을 태운 채 충돌했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를 낸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사고 피해가 큰 비행기의 경우 흔적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잔해만 남았다. 빈센트 리치 경찰관은 "구조대가 손을 쓸 시간도 없어서 응급치료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다행히 다른 한 대의 항공기 탑승자 2명은 부상 없이 무사히 착륙했다"고 말했다. FAA는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 공항은 관제탑 없이 운영되는(uncontrolled) 공항으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여객기가 착륙 중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가 17일(현지시간) 오후 2시45분께 눈이 일부 쌓여 있는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착륙하는 과정에서 여객기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는 항공기가 뒤집혀 있고 승객들이 비틀거리며 탈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피어슨 공항 측은 항공기가 착륙 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긴급대응팀이 출동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필 지역 경찰청 대변인 사라 패튼은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대부분의 승객들이 무사히 탈출했지만 확인을 위해 현장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탑승자 80명이 전원 대피했지만, 최소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그중 3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가 착륙 도중 전복된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20∼37마일(32∼60㎞)에 달했고, 가시거리는 사고 당시 6마일(약 10㎞) 정도였으며, 기온은 섭씨 영하 8도 정도였다. 이번 사고 후 피어슨 공항은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중동·북아프리카(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시장에 한국형 ‘통합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양사는 오는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 2025’에 공동 참가해 ‘한국형 사드’ L-SAM,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한국형 패트리어트’ M-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다기능레이다(MFR)와 유도탄, 발사대 등 첨단 대공방어 역량을 제시했다. ◆ 공기 희박한 고고도 환경에도 정밀 제어…중동에 ‘L-SAM’ 첫 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는 우리 군이 보유한 어떤 대공무기체계보다도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추적하고 조기에 파괴할 수 있는 지대공 방어체계다. 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L-SAM 운용을 위한 핵심 기술인 ▲다기능레이다(MFR) ▲발사대 ▲유도탄 등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한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우주항공국(NASA) 처럼 한국의 우주항공청(KASA)을 상징(로고) 디자인이 완성되면서 다음 달 로고를 반영한 기념품과 관련 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청이 기관 영문명 ‘Korea AeroSpace Administration’의 앞 글자 KASA에 붉은 별과 발사체 궤적이 그려진 상징(로고)를 공개했다. 우주청은 기관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드러내고 국내·외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로고 제작업체 선정과 디자인·우주항공 분야 전문가 7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외부 의견을 수렴과 네 차례의 회의를 거쳐 로고 디자인을 완성했다. 'K'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K의 빨간 곡선은 발사체의 궤적을 형상화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표현했다. 또 빨간색 '별'은 대한민국이 이루어낼 우주항공 성과와 미래 비전을 나타내며, 전체 글자체는 발사대의 견고함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단단함, 안정감, 신뢰감을 전달한다. 14일 우주항공청은 “제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 3건과 우주항공청 신규 로고 도입·활용 계획 등 안건이 검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