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9월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달에는 1조 달러(한화 1410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백금족 금속이 광범위하게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madhyamamonline, NDTV, Vice, Space.com, Yahoo News에 따르면, 독립 천문학자인 자얀스 체남앙갈람(Jayanth Chennamangalam) 연구팀이 『Planetary and Space 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직경 1km 이상의 달 충돌구 약 6500개 안에 백금, 팔라듐, 로듐 등 백금족 금속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동시에 약 3400개 충돌구에는 수화된 광물 형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어, 이는 미래 달 탐사 및 거주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가 맞다면 인류의 첫 번째 주요 외계 광산지로 달이 변모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으며, 세계 우주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금 쟁탈전에 나설 전망이다. 달, 소행성보다 접근성과 자원 풍부성 우위 해당 연구는 근지구 소행성 탐사에 비해 달이 우주 자원 채굴에 훨씬 유리한 전략적 이점을 가진다고 분석한다. 달은 안정적인 궤도와 예측 가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독일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의 우주 군사력 확장에 대해 전례 없는 경고음을 울렸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9월 25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산업연맹(BDI) 우주 콘퍼런스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위성 교란 및 파괴 능력을 빠르게 발전시켰으며, 실제로 러시아 군사위성이 독일 연방군이 활용 중인 인텔샛(SES/Intelsat) 위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Newsweek, Defense News, PBS, DW, Advanced Television, Spacewatch Global, EuRepoC, Cyberpeace Institute, European Spaceflight, ARD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오늘 이 순간에도 중국과 러시아 첩보위성 39대가 독일 상공을 실시간으로 넘나들고 있다”며 “위성 네트워크는 현대사회의 아킬레스건, 위성 공격은 국가 전체를 마비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대표적 첩보위성 루치-올림프(Luch-Olymp)가 최근에도 인텔샛 2기를 근접궤도로 추적 중이라는 구체적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 러시아 위성은 궤도에서 다른 통신위성에 비정상적으로 가까이 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외계 문명이 지구로부터 3만3000광년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25년 9월 주요 과학 회의에서 공개됐다. Space.com, moneycontrol.com, Visegrád Post, Planetary habitability, Universe Today, Phys.org에 따르면, 이 연구는 고도의 기술 문명이 존재할 확률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현저히 낮으며, 가장 가까운 고도로 발전한 외계 문명은 우리 은하의 반대편에 위치해 약 3만3000광년 거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 문명이 존재하려면 최소 28만년 이상 생존해야 한다는 점은 우주에서 지적 생명체가 출현하고 유지되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반증한다. 외계 문명의 출현 조건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의 마누엘 셰르프와 헬무트 라머 연구원은 외계 문명이 출현하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행성이 수십억 년 동안 매우 정교한 대기 조성과 지질학적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판 구조론 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고 탄소-규산염 순환을 지속해야 한다. 또 화재와 금속 가공을 가능케 하는 최소 18% 산소 함유의 질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최근 국제 연구진이 금성 근처에 있는 ‘공동궤도’ 소행성들 가운데 현재의 탐지 시스템으로는 거의 포착되지 않는 수십 개의 대형 소행성이 존재하며, 일부는 TNT 410메가톤에 상응하는 에너지를 가졌다고 밝혔다. phys.org, Earth.com, Live Science, usatoday, SciTechDaily,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JPL)에 따르면, 이들 소행성은 태양에 가까워 가시광선 망원경으로 탐지하기 매우 어렵고, 궤도 변화 시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대도시 파괴 규모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상파울루 주립대학교 발레리오 카루바 교수가 이끌었으며,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이들 미발견 소행성들은 수천 년에 걸쳐 궤도 전이를 겪으며 일부가 지구 궤도를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이론은 9월 18일 Physical Review Letters에 발표됐다. 지구 방위 위한 최첨단 탐지 임무 가속 그간 미국 의회는 지름 140미터 이상의 근지구천체(NEO)를 90% 이상 탐지하라는 미션을 NASA에 부여했으나,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44% 정도만 탐지되었다. 이러한 탐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NASA와 인도 우주기관(ISRO)이 공동 개발한 13억 달러 규모의 지구 관측 위성인 NISAR( NASA-ISRO Synthetic Aperture Radar)이 첫 정밀 레이더 이미지를 공개했다. NASA, AP, NDTV, EO Portal, India Today에 따르면, 9월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이 이미지는 미국 메인 주 해안선과 미네소타 농지의 초고해상도 모습으로, 두 달 전 인도 스리카쿠타에서 발사된 위성이 전 세계 지표 변화를 3차원으로 정밀 관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NISAR 위성은 지구에서 약 464마일(747km) 상공에서 운영되며, NASA가 제공한 L-밴드(1.25 GHz, 파장 25cm)와 ISRO가 제공한 S-밴드(3.2 GHz, 파장 10cm) 두 가지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를 동시 탑재하는 최초의 지구 관측 인공위성이다. 이 듀얼 주파수 시스템 덕분에 위성은 구름이나 어두운 밤, 숲 캐노피 등 기존 광학 센서로는 관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통합된 고해상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L-밴드 레이더는 두꺼운 숲과 토양 습도, 얼음 표면 움직임 등 센티미터 단위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고, S-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개인 사유로 10월 24일 자로 사직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2024년 5월 제1대 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취임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우주청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NASA 출신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이 중심이 되어 업무 공백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존 리 본부장은 NASA에서 29년간 근무하며 헬리오피직스 프로젝트 관리자, NASA 고더드 우주비행센터 위성통합본부장 등의 요직을 역임했다. 미국계 한국인으로 백악관 행정예산국에서도 예산 관리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R&D를 총괄하는 임무본부장에 임명돼 우주항공청 안착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은 내부에서 소통 부재와 조직 내 이견, ‘왕따’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R&D 방향성 문제를 두고 내부 직원과 갈등을 빚었고, L4 탐사 프로젝트 등 주요 사업에서 의견 대립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더해, 존 리 본부장은 미국 법무부의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에 따라 외국 정부를 위해 활동하는 자로 등록돼 활동 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등 복잡한 법적·정치적 문제도 안고 있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국내 대표 방산기업 SNT모티브에서 25일 오전 8시 35분, 총기 개발 담당 30대 남성 직원이 실험실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료 직원의 신고로 구급대와 경찰이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사망 확인됐다. 해당 실험실은 K2 소총 등 군용 화기를 개발·시험하는 핵심 시설로, 사건 당시 여러 종류의 총기 및 실탄이 비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한 직원은 전날 퇴근하지 않고 회사에 남아 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잔업과 연구목적으로 늦게까지 남는 직원들이 많아 그의 미퇴근을 특별히 문제 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동료들 증언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쾌활하고 성실하던 인물로, 따돌림 등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가족에게 보낸 유서 취지의 이메일을 발견하고, 출입 기록 및 CCTV 분석 결과 외부인 출입 흔적이 없어, 타살 가능성은 일축한 상태다. SNT모티브는 K2 소총 및 각종 군용 화기 생산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방산업계의 안전관리 및 관리의무 이행에 대한 신뢰도 점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SNT모티브는 사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해양대기청(NOAA)이 우주 기상 감시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2025년 9월 24일 오전 7시 35분(EDT)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에 실은 3대의 첨단 우주선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NASA, Fox Weather, The Washington Post, eoportal.org, spaceweather.gov에 따르면, 이 우주선들은 태양계 전역에 미치는 태양의 영향과 태양 폭풍을 정밀 모니터링 및 분석하여 지구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우주 기상 재해를 사전에 경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첫 번째 우주선은 NOAA의 우주 기상 팔로우-온 라그랑주 1호(SWFO-L1)로, 지구에서 약 100만 마일(160만 km) 떨어진 라그랑주 점 1 지점에 배치돼 태양 활동을 24시간 연속 감시하는 최초의 NOAA 전용 우주기상 관측 위성이다. 이 위성은 코로나 질량 방출(CME)과 태양 폭풍 발생을 빠르게 식별하는 소형 코로나그래프를 비롯해 태양풍 플라즈마 센서, 초열 이온 센서, 자력계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했다. 기존 관측 위성이 최대 8시간이나 소요하던 태양 폭풍 감지는 SWFO-L1에서 30분 내로 대폭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구의 중요한 생명 지원 시스템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9월 24일(현지시간)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발표한 2025년 ‘플래너터리 헬스 체크(Planetary Health Check)’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는 현재 지구의 안정성과 생명 지원을 관장하는 9개 행성 경계 중 7가지를 이미 안전 한계 밖으로 넘어섰다. 플래너터리 바운더리 사이언스 랩(Planetary Boundaries Science Lab), Planetary Health Check 2025 공식 보고서를 비롯해 euronews, DW, Mongabay, Grist의 보도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해양 산성화가 최초로 위험 한계(Marine Danger Zone)를 초과해, 바닷물의 pH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며 생태계 균형을 위협한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그 결과, 지구의 필수 시스템 75% 이상이 ‘인류를 위한 안전한 작동 공간’을 벗어나 심각한 리스크에 직면했다. 새롭게 침해된 이 경계는 지구 필수 시스템의 4분의 3 이상이 이제 '인류를 위한 안전한 작동 공간'을 넘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5년 9월 23일(현지시간), 1972년 이후 50여년 만에 인간을 달 궤도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2026년 4월 발사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ASA 공식 홈페이지, Space.com, Indian Express에 따르면, 이 발사는 빠르면 2026년 2월 5일에도 가능하며, 임무 기간은 약 10일이다. 아르테미스 2호는 NASA의 스페이스 론치 시스템(SLS) 로켓과 록히드 마틴의 오리온 우주선을 이용해 네 명의 우주인이 달을 공전하는 자유 귀환 궤도를 따라 약 9260km(5000해리)가 넘는 거리까지 탐사한 후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이다. 이번 임무는 달 궤도 비행만 수행하며, 달 착륙은 포함되지 않는다. 역사적 팀과 임무 개요 임무에 탑승하는 우주인은 NASA 소속 리드 와이즈먼(사령관), 빅터 글로버(조종사), 크리스티나 코크(임무 전문가), 그리고 캐나다 우주항공국 소속 제레미 한센(임무 전문가)이다. 한센의 참여로 캐나다 우주인이 최초로 달 근처 탐사에 나서는 기록도 세워졌다. NASA의 우주인들은 지난 50여 년간의 무인 임무와 국제협력을 거쳐 새롭게 마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