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육상 동물로 기네스북에 오른 세인트헬레나의 자이언트 거북이 조나단이 4월 1일 사망했다는 소식은 전 세계 언론과 SNS를 단숨에 뒤흔들었다. 그러나 하루도 채 안 돼 이 ‘부고(?)’는 수천만 이용자를 낚은 암호화폐 사기극이자, BBC와 USA투데이 등 유력 매체까지 속여버린 만우절 디지털 시대 오보 사례로 드러났다. ‘수의사를 사칭한 X 계정’에서 시작된 사기극 사건의 발단은 X(옛 트위터)에 등장한 한 계정이었다. 이 계정은 조나단을 수십 년간 돌봐온 영국 수의사 조 홀린스(Joe Hollins)를 사칭하며 “사랑받던 조나단이 오늘 세인트헬레나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은 미국식 영어 표현을 사용했고, 조의를 표하는 문구와 함께 ‘추모 기금’ 명목의 암호화폐 기부까지 요청해 즉각적인 의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럼에도 이 게시물은 순식간에 확산됐다. 한 환경·과학 매체 분석에 따르면 해당 가짜 글은 게시 후 단시간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겼고, 각국 언론의 인용과 SNS 확산을 합치면 잠재 도달 이용자는 수천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내용을 인용한 글로벌 뉴스 영상, 인스타그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 대응으로 멕시코만 석유 시추를 전면 허용하며 멸종위기종 보호 규정을 폐지했다. 현지시간 2026년 3월 31일 소집된 ‘신의 위원회(God Squad)’가 만장일치로 이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1973년 멸종위기종법(ESA) 제정 후 53년 만에 안보 명분 첫 사례다. NRDC, motherjones, nytimes, defenders, Center for Biological Diversity, abcnews에 따르면, ‘신의 위원회’는 내무부 장관 등 6명 연방 고위 관료로 구성된 멸종위기종 위원회로, 종 운명을 결정짓는 권한 때문에 별칭이 붙었다. 위원회는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의 국가안보 요구를 수용, 멕시코만 외곽대륙붕 전체 석유·가스 활동을 ESA에서 면제했다. 1978년 법 개정 후 총 3번째 면제이며, 1992년 이후 34년 만이다. 이란전 유가 57%↑…멕시코만 생산 증대 ‘필수 공략’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브렌트유 가격이 3월 한 달간 57% 급등, 107달러/배럴을 돌파했다. 미국 내 휘발유 평균 가격도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으며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지구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탱할 수 있는 인구는 약 25억명 수준에 불과하며, 현재 83억명의 세계 인구는 이미 지구의 생태적 수용 한계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워 30일(현지시간)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연구와 Phys.org, co2news, news.flinders, whp-journals, The Vaultz News, sflorg.com, Global Issues의 보도에 따르면, 플린더스 대학교 코리 브래드쇼(Corey J.A. Bradshaw)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0년 넘는 전 세계 인구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인간이 이제 ‘생물학적 전환점’을 넘어서 ‘생태 초과(overshoot)’ 상태에 진입했다고 결론지었다. 25억명 견적, 어떤 기준으로 나왔나 이번 연구는 1인당 소비량뿐 아니라 총 인구 규모가 온난화, 생태발자국, 탄소 배출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모형으로 추정한 결과, 지구의 생물생산능력 범위 안에서 ‘안정적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용력이 약 25억명 수준이라고 제시했다. 이는 1950년대 중반 수준의 인구(약 25억명)에 가깝게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일본 기카이 칼데라 아래의 마그마 저장소가 새로운 용융암으로 활발하게 다시 채워지고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3월 27일 학술지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발표됐다. Phys.org, Kobe University, Ground News, sciencesprings.wordpress, SciTechDaily, photovolcanica.com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슈퍼화산들이 대재앙적 분화 사이에 어떻게 재충전되는지에 대한 최초의 상세한 그림을 제공하며, 옐로스톤과 토바를 포함한 전 세계 유사한 화산 시스템의 감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규슈 남쪽 해역에 위치한 기카이 칼데라 슈퍼화산의 마그마 저장소는 7300년 전 홀로세 시대 최대 규모의 화산 폭발이 발생한 장소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베대학교 세아마 노부카즈 교수팀이 일본 해양-지구과학기술연구기구(JAMSTEC)와 공동으로 진행한 지진탐사에서 칼데라 중앙 용암돔 아래 2.5~6km 깊이에 부피 약 220㎢(세제곱킬로미터)의 대형 마그마 저장소를 확인했다. 이는 7.3ka(천년 전) 기카이-아카호야(K-Ah)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이탈리아 레이더 엔지니어 필리포 비온디(PhD 필리포 Biondi)가 2026년 3월 26일 ‘매트 비얼 리미트리스(Matt Beall Limitless)’ 팟캐스트에서 기자(GIZA) 고원 지하에 “두 번째 스핑크스”가 묻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고대이집트의 건축·설계 인식을 뒤흔들 수 있는 새로운 논쟁이 시작됐다. nypost, timesofindia.indiatimes, inshorts에 따르면, 비온디 팀은 합성개구 레이더(SAR)와 도플러 진동 분석을 활용한 위성 레이더 스캔을 통해, 기존 대(大)스핑크스와 지하 구조가 대칭을 이룬다는 ‘100% 기하학적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확신도를 약 80%로 평가했다. 팟캐스트에 출연해 발표한 이 주장은 이집트 고고학계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다. 33m 언덕 아래 ‘대칭 구조’를 찾아라 비온디는 카프레 피라미드(Khafre) 중심과 대스핑크스를 연결한 기하학적 선을 기반으로, 대피라미드(Khufu) 중심에서 고원 반대편으로 같은 대칭을 설정해 약 108피트(약 33m) 높이의 다져진 모래 언덕을 특정 위치로 잡았다. 이 언덕 아래 스캔에서는 기존 스핑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십 년 동안 3억년 전 날개 길이가 70센티미터에 달하는 잠자리 같은 곤충들이 하늘을 지배했던 이유에 대한 지배적인 설명은 간단명료했다. 바로 대기에 훨씬 더 많은 산소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리핀플라이(griffinfly)' 같은 거대 곤충의 비밀을 풀 열쇠로 여겨졌던 고산소 대기 이론이 최근 네이처(Nature) 연구로 본격적으로 도전받고 있다. 3월 24일 Nature에 발표된 연구는 이 이론을 뒤집으며, 비행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이 곤충 신체 크기의 제한 요인이 결코 아니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PNAS, Phys.org, PLoS ONE, nationalgeographic, semanticscholar, news.asu.edu에 따르면, 프리토리아대 에드워드 스넬링(Edward Snelling) 교수팀은 고성능 전자현미경으로 비행 근육 내 기관세관(tracheoles) 밀도를 분석, 대형 곤충에서도 이 미세 기도가 근육 공간의 1% 미만만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산소 확산이 크기 제한 요인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거로, 1995년 네이처 연구에서 제기된 '대기 산소 35% 시대(현재 21% 대비 45%↑)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냉전 시대의 핵 잔재가 전 세계 해양을 오염시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sciencealert, gigazine, bioscience, sciencedirect, timesofindia.indiatimes, euronews에 따르면, 노르웨이해 바닥에 침몰한 소련 핵잠수함 '콤소몰레츠(K-278)'와 마셜 제도의 균열이 가는 콘크리트 '루닛 돔'에서 각각 방사성 물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2026년 3월 23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된 연구와 미국 에너지부 산하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의 2024년 보고서가 이를 뒷받침한다. 콤소몰레츠, 37년 만에 확인된 고농도 누출 1989년 4월 노르웨이해 북부 바렌츠해역에서 화재로 침몰한 콤소몰레츠는 수심 1,680m 해저에 위치하며, 원자로와 12kg의 플루토늄을 탑재한 두 개의 핵어뢰를 실었다. 노르웨이 방사선 및 원자력안전청(DSA) 저스틴 그윈 연구팀은 2019년 원격조종잠수정(ROV) 'Ægir 6000'을 투입해 선체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원자로실 주변 통풍구와 선체 균열에서 스트론튬-90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기상기구(WMO)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세계 기후 현황(State of the Global Climate)’ 보고서는 사실상 “지구 열전(熱戰)”의 최종 경고판을 띄웠다. WMO는 지구 기후가 관측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균형을 잃었다”고 선언하며,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의 고온기를 기록했고, 2025년은 1850~1900년 산업화 이전 평균 대비 약 1.43℃(WMO 공식 분석치 1.44℃±0.13℃)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간이 역대 가장 더운 11년이었으며, 2025년은 역대 두 번째 또는 세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고 확인했다. 1. 지구 에너지 불균형, 65년 기록상 최대 WMO는 올해부터 ‘지구 에너지 불균형’을 핵심 지표로 채택했다. 이는 유입되는 태양 에너지와 대기·해양을 통해 다시 우주로 방출되는 에너지의 격차를 말하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불균형은 65년 관측 기록상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즉, 지금 우리 대기는 “에너지 초과분”을 벽장에 쌓아두듯 가두는 셈이라, 순간 기온보다 더 무서운 ‘지속적 축적’이 벌어지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