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면서 4년 만에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1.81% 급등하며 1만5620원을 기록, 1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발 중국 제재가 공급망 재편을 촉진해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상황으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최대 2만원대까지 상향 조정됐다. 13일 증권사들의 전망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은 447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147억원)를 큰 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3분기부터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이 IT LCD 패널 적자를 상당 부분 상쇄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출하 증가로 가동률이 상승하고 감가상각비가 감소, 원가구조가 개선돼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실적 전망 역시 밝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증권사 평균은 LG디스플레이의 2025년 영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Tesla, Inc.)가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사상 최고 분기 인도량 기록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ir.tesla.com, Investor's Business Daily, Yahoofinance, Electrive Global, CarbonCredits.Com에 따르면, 10월 22일(수) 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이번 실적은 49만7099대에 달하는 차량 인도를 토대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지만,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으로 인한 자동차 부문 마진 압박이 뚜렷해 경계감이 감돈다. 테슬라, 기록적인 인도량으로 3분기 실적 발표 테슬라는 3분기에 전년 대비 7.4% 증가한 49만7099대를 인도하며 자체 역대 최대 분기 인도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9월 30일 만료된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적용을 앞두고 구매가 몰리며 배송 물량을 견인했다. 다만 이와 달리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6%에 그칠 전망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0.50~0.60달러로, 지난해 3분기 0.72달러에서 약 17%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국 메릴랜드 소재의 첨단 소재기업 인벤트우드(InventWood)가 강철보다 10배 강하면서도 6배 가벼운 ‘슈퍼우드(Superwood)’의 상업 생산과 출하를 2025년 3분기부터 본격 시작하며 건축업계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CNN, TechCrunch, InventWood 공식, Times of India에 따르면, 인벤트우드의 알렉스 라우(Alex Lau) CEO는 "겉보기에는 목재처럼 보이고, 테스트해보면 목재처럼 작동하지만, 우리가 테스트한 거의 모든 측면에서 목재보다 훨씬 강하고 우수했다"고 강조했다. 슈퍼우드는 7년 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친환경 차세대 엔지니어드 우드로, 기존 목재가 가진 따뜻한 질감과 작업성을 유지하면서도 강도, 내화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목재를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낸다. 이 혁신적인 소재는 메릴랜드대 소재공학자이자 회사 공동 창립자인 리앙빙 후(Liangbing Hu) 박사가 개발한 특허받은 분자구조 개조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제조 과정은 수산화나트륨과 아황산나트륨을 포함한 화학용액에서 목재를 끓이고, 이어 열간프레싱으로 세포벽을 붕괴시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정렬시키는 방식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의 부자들이 급속도로 해외로 이주하며 2025년에는 약 2400명의 백만장자가 한국을 떠날 전망이다. 닛케이, 블룸버그, 헨리 앤 파트너스 보고서(2025)에 따르면, 이는 3년 전 400명에 비해 6배나 증가한 수치로, 영국,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4위의 백만장자 순유출국으로 기록된다. 이에 따른 금융자산 유출액은 약 152억 달러(한화 약 2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이주의 배경에는 한국의 높은 상속세, 불리한 사업 및 거주 환경,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 부자들의 해외 이주의 주된 원인 부자들은 한국을 떠나는 이유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율’을 가장 크게 지적한다. 한국의 상속세는 최대주주 할증까지 포함하면 최대 60%에 달해 OECD 국가 중 가장 높으며, OECD 내 14개국은 아예 상속세가 없는 상황과 대조된다. 이 외에도 낮은 세금, 호의적인 사업 환경, 양질의 거주 여건을 이유로 들고 있다. KB경영연구소가 10억원 이상 자산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26.8%가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해봤다’고 답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들어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의 주가는 약 300% 급등하며 연초 주당 45달러 안팎에서 175~180달러 선까지 치솟아, 시가총액은 425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Reuters, TheStreet, Economic Times, Axios, CNBC, Investing.com, Yahoo Finance, Fortune, Wired, Quiver Quant에 따르면, 이 같은 급등세는 대규모 정부 계약과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 상업 파트너십 덕분에 가능했다. 특히 미 육군과 체결한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10년 엔터프라이즈 계약이 핵심 동력이다. 이 계약은 75건에 달하는 개별 계약을 통합해 조달 과정을 간소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영국 국방부와 체결한 최대 15억 파운드 규모의 장기 계약은 팔란티어가 미국 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최근 재향군인부와 이민세관단속국 등 여러 정부 기관과의 계약이 이어져 꾸준한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광범위한 AI 데이터 플랫폼 파트너십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10월 16일 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로 6년 연속 세계 5위에 올랐다.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톱5를 유지하며 AI 리더십과 고객 중심 혁신의 결실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브랜드가치 905억 달러, 연간 5% 성장률 달성 2025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약 5% 성장한 905억 달러로 집계됐다. 경쟁사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미국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실제로 최근 5년(2020~2025)간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글로벌 100대 브랜드 내 비중은 아시아 1위, 세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TOP10은 애플>MS>아마존>구글>삼성>토요타>코카콜라>인스타그램>맥도날드>벤츠 順으로 조사됐다.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리스트 [랭킹연구소] 2024년 글로벌 브랜드 순위 T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5년 1~8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691.3GWh로 전년 대비 34.9% 급증한 가운데,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거의 장악한 반면, 한국의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CnEVPost, Moomoo News, large-battery.com, sneresearch.com, My WordPress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중국 CATL은 254.5GWh를 공급하며 36.8%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BYD도 124.8GWh로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특히 유럽 시장에서 263.1% 이상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중국 업체 6곳이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하며, 이들의 합산 점유율은 68.4%에 달해, 전체 전기차 10대 중 7대에는 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반면, 한국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16.8%로 전년 대비 약 3.8%포인트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7.4GWh로 13.3%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으나, SK온은 29.2GWh로 20.3% 증가해 5위, 삼성SDI는 20.0GWh로 9.1% 감소하며 8위에 머물렀
◆ 고쳐야 한다는 말의 무게 "나 이런 성격 좀 고치고 싶어." 회사에서는 리더로서 단호하고 냉정해야 하고, 집에서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는 좀 더 차분히 기다려주고 다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이 꼬이면 금세 마음이 조급해지고, 말 한마디에 오래 머무르며, 지나간 일에 괜히 해석을 덧붙인다. 직급이 올라가고 나이는 들어가지만 나는 여전히 '고쳐야 할 나'와 '그래도 괜찮은 나' 사이에서 늘 흔들린다. 그래서 요즘 셀프 코칭을 통해 그 감정의 습관을 조금씩 고쳐보는 중이다. 사람들은 흔히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을 둘로 나눠 말한다. 그러나 사람은 결코 둘 중 하나로 단정되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감정을 품고 있으며, 살아온 경험과 환경 그리고 지금의 상황에 따라 달리 드러난다. 어떤 시기에는 불안이 더 크고, 어떤 날에는 기쁜 마음이 앞선다. 결국 완벽히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 반드시 고쳐야만 할까 마틴 셀리그만은 기존 심리학이 병든 마음을 '치료'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심리학은 인간의 결함을 고치는 학문이 아니라, 인간의 강점을 발전시키는 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칭 역시 이 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 삼성동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과 함께 공개된 최신 소식들이 국내 경제와 산업계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APEC 2025 코리아 행사 현장에서 일어난 이재용 회장과 한 카페 직원 간의 뜻밖의 미담과 이 회장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 완판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재드래곤’ 이재용의 감사 팁 화제 지난 11월 1일 폐막한 APEC 2025 코리아 행사장에서 한화리조트 경주 내 이디야커피 매장 직원 A씨가 SNS를 통해 전한 글이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이재용 회장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커피를 선물했는데, 감사 인사를 받은 뒤 이 회장이 다시 주머니에서 5만원권을 꺼내 팁으로 건넸다고 밝혔다.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다”며 받은 5만원권을 액자에 넣어 가보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약 32만명 조회와 8000개 이상의 ‘좋아요’, 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부자에게 받은 돈은 쓰지 말고 보관하라’, ‘부자 되길 바란다’, ‘재드래곤을 직접 보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완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스리랑카 콜롬보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 안에서 85세 심장병 전문의 아쇼카 자야위라(Asoka Jayaweera) 박사가 기내식 질식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국제 항공업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평생 엄격한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자야위라 박사는 예약 단계에서 ‘채식 기내식(Vegetarian meal)’을 요청했으나, 비행 당일 제공된 것은 일반 육류 포함 식사였다. 10월 8일(현지시간) NDTV World News, The Logical Indian, The Indian Express, People.com, The Independent, Hindustan Times의 보도와 유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2023년 6월 30일 승무원은 “채식 식사가 남아 있지 않다”며 일반식을 전달하며 “고기 부분만 피해 드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자야위라 박사는 해당 안내에 따라 식사하던 중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질식했으며, 즉각 승무원들이 응급조치를 시도하고 ‘MedAire’(항공 원격 의료지원 서비스)에 연락했으나, 산소포화도는 69%까지 하락했다. 약 3시간 30분 이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비행기는 중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