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미디어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미국 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6월 14일, 만 79세 생일을 맞았다. 파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언행과 행보로 연일 이슈꺼리를 쏟아낸다. 많은 이들이 트럼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관한 흥미롭고 놀라운 사실들은 여전히 많다. 이번 글에서는 트럼프의 정치적 분야는 차치하고 좀 더 개인적이고, 숨겨진 내용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고자 한다. 인간 트럼프에 대해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면 그가 미국 행정부에서 추진해 나갈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의 생일을 맞아 그의 인생을 관통하는 주요 에피소드와 의미를 짚어본다. 1. 악동에서 군사학교로, 규율을 배우다 1946년 6월 14일 뉴욕 퀸스에서 태어난 트럼프는 13세 때 교사를 폭행하는 등 문제아로 악명이 높았다. 부모는 그를 뉴욕 군사학교(New York Military Academy)에 보내 규율과 리더십을 익히게 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제학 학위를 받았다. 2. 세 번의 결혼과 5명의 자녀…결혼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 출시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구글의 ‘제미니(Gemini)’ 대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의 AI를 기본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르면 올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며, 갤럭시 S26은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대신 퍼플렉시티…삼성, AI 전략 대전환 블룸버그, 아스테크니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주요 외신들은 6월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퍼플렉시티와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최종 조율 중이다. 협상에는 퍼플렉시티 AI의 기본 어시스턴트 채택뿐 아니라,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와 기존 빅스비(Bixby) 음성비서에 퍼플렉시티의 검색 및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삼성은 퍼플렉시티의 차세대 AI 검색·비서 기술을 갤럭시 S26에 선탑재(Preload)하고, 기본 AI 어시스턴트로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구글 제미니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표준 AI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의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변화다. 투자 및 협력 범위 확대…AI 주도권 경쟁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개발을 이끌어온 밀란 코바치(Milan Kovac) 부사장이 전격 사임했다고 CNBC와 블룸버그 등 해외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연이어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테슬라가 로봇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년 만에 퇴사…“가족과의 시간 위해” 코바치 부사장은 2016년 테슬라에 합류해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거쳐, 2022년부터 옵티머스 프로젝트를 총괄해왔다. 그는 6일(현지시간) SNS 엑스(X)를 통해 “너무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이것이 유일한 사임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에게 많은 엔지니어링 원칙을 배웠고, 테슬라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머스크와 팀에 대한 신뢰를 재차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코바치의 헌신에 감사한다”고 직접 답글을 남겼다. 옵티머스, 테슬라의 미래 핵심 사업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인간형 이족(二足) 로봇으로, 공장 자동화뿐 아니라 가정 내 다양한 일상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협찬을 받지 않았다', '광고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이기 위해 "내 돈 주고 내가 샀다"라는 뜻의 '내돈내산'이라는 말이 생겼다. 비슷한 말로 "내가 궁금해서 결국 내가 정리했다"는 의미의 '내궁내정'이라고 이 기획코너를 명명한다. 우리 일상속에서 자주 접하고 소소한 얘기거리, 궁금증, 호기심, 용어 등에 대해 정리해보는 코너를 기획했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인 워렌 버핏은 1년간 얼마의 배당금을 받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4~2025년 기준, 연간 약 57억~60억 달러(한화 약 7조8000억~8조3000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보유한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거둬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단 5개 종목(뱅크오브아메리카, 셰브런, 코카콜라, 크래프트하인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약 42.5억~43억 달러(한화 약 5조7000억~5조9000억원)를 차지한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주식만으로도 연간 약 10억 달러에 가까운 배당금을 수령한다.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 워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삼성이 우주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국내외 우주 인프라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삼성물산은 최근 서울대학교와 함께 우주 발사장 건설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 구축 논의에 착수, ‘스페이스 플랜트’ 개발이라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다. 이 같은 소식에 5월 21일 삼성물산 주가는 11%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삼성물산, 우주 후방산업 ‘스페이스 플랜트’로 본격 진출 삼성의 우주산업 진출은 단순한 위성·발사체 제작이 아닌, 우주 발사장 등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한 ‘후방산업’ 공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등과 우주 발사장 건설 관련 R&D를 논의해왔으며, 이는 고난도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미래형 플랜트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벤처투자는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의 위성 스타트업 ‘로프트오비탈’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우주 데이터 생태계 진입을 위한 전략적 행보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산하 선행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역시 우주 전문가를 영입, 우주 전후방 산업 분석 리포트를 계열사에 공유하며 그룹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네이버페이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을 인수하며, 국내 부동산 프롭테크 시장의 경쟁 구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네이버가 프롭테크 기업을 직접 품는 첫 사례로, 직방의 ‘호갱노노’ 인수 등 최근 성장성 높은 부동산 앱을 대형 플랫폼 기업이 잇따라 인수하는 흐름과 맞물려 업계의 상징적 변곡점으로 평가된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빅딜이 부동산 정보 시장의 신뢰도와 금융 결합, 소비자 경험 혁신에 미칠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아실’ 인수로 부동산·금융 데이터 결합 가속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가 국내 대표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아실’을 300억원에 인수하며 프롭테크 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이번 인수는 직방의 ‘호갱노노’ 인수와 더불어, 성장성 높은 부동산 앱들이 대기업·플랫폼에 속속 편입되는 시장 구조 변화를 상징한다. 네이버페이는 아실 인수를 통해 방대한 부동산 매물 정보와 아실의 정교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노린다. 아실은 실거래가, 분양, 시세, 학군, 입주 물량 등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간 140만명의 활성 이용자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복지부 장관님, 우리나라 자살률이 왜 이리 높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진 지 며칠 만에, 서울 시내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던 40대 남성 직원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투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자살률이 OECD 평균의 두 배를 넘는다"며 근본적 대책을 주문했고, 복지부는 자살률 현황과 원인, 정부 대책을 대통령실에 보고할 예정이었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한국의 민낯에 대해 대통령의 자살률 질타가 이뤄진 직후 발생한 맥도날드 직장내 괴롭힘 투신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한국 사회에 던지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맥도날드 집단 괴롭힘"…현장엔 고통 호소 전단 지난 6월 13일 저녁 6시경, 서울 동작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던 배달원 A씨가 인근 건물에서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맥도날드 집단 괴롭힘'이란 제목의 전단이 다수 발견됐고, "내가 가는 것은 맥도날드 안에서 생긴 일 때문이다" 등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선거에서 ‘거리’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심리적·사회적·정치적 의미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선거유세에 나선 후보자와 유권자의 거리는 최소한 360cm 이상이어야 한다.” “선거는 결국 공간과 거리의 예술이다." "얼마나 멀리, 얼마나 가까이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민주주의의 질도 달라진다.” 360cm의 물리적 거리두기가 돈 안 드는, 돈 못 쓰는 선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 적어도, 공간과 거리의 재해석은 금권·관권의 개입을 줄이고, 정책·공약 중심의 건강한 선거문화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선거와 공간’, ‘선거와 거리’라는 키워드로 국내외 연구와 현장 팩트, 그리고 흥미로운 사례들을 짚어본다. 360cm 거리 유지하면 선거문화가 바뀐다고? 후보자와 유권자의 거리를 "최소 360cm(3.6m) 이상"으로 두어야 한다는 주장은 공식적인 선거법, 학술 논문, 혹은 국제적 선거 가이드라인에서 직접적으로 명시된 수치는 아니다. 이 파격적인 주장은 돈 안 드는, 돈 못 쓰는 선거 즉, 금권·관권의 개입을 차단하고, 정책과 메시지 중심의 공정한 선거를 실현하자는 철학적 선언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추진 중이라는 폭로성 주장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확산되며 업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회사 측은 “인위적 인력 감축 계획은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구체적인 감축 일정과 규모까지 언급된 내부 폭로가 나오면서 진실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블라인드발 ‘구조조정’ 폭로…구체 일정·감축 비율까지 논란의 시작은 최근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었다. 작성자는 자신을 무신사 소속이라고 밝히며 “비상경영이라는 건 알겠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운을 뗐다. 이어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이 내부적으로 공유됐다”며, 7월 초 팀별 감축 대상 인원 지정, 7월 중순 성과개선프로그램(PIP) 실시, 9월 말까지 전체 인력의 20% 감축 목표 등 구체적 일정을 공개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냐. 녹음도 다 해놨다”며, "사측이 이를 대외비로 유지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블라인드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실제로 무신사 내부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예정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업계 전반으로 번졌다. 특히 감축 비율(20%)과 구체적 시점이 명시되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2025년 6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대규모로 공습했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혁명수비대 대공방어부대 하탐알안비야의 골람알리 라시드 사령관 등 이란 고위 지휘관 20명 이상이 숨졌다. 이란의 핵 과학자도 최소 6명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전명 'Operation Rising Lion'은 구약성서 민수기 23장 24절을 차용한 것이다. 이는 공습 작전에 종교적인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란 혁명수비대 수뇌부와 핵과학자 등이 사망하는 등 국제적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이과정에서 이스라엘군(IDF)은 이란 군수뇌부와 핵시설 관련 핵심 과학자들의 거주지 및 자택을 정밀타격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어떻게 이처럼 엄청나고 정밀한 공격이 가능했을까? 팔란티어(Palantir)는 2024년 이스라엘 국방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하고, AI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Gotham 등)을 군사·정보 임무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팔란티어 경영진은 "이스라엘 국방부와 상호 합의 하에 전쟁 관련 임무에 첨단 기술을 지원한다"고 공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