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블루 오리진이 NASA의 야심찬 ESCAPADE(화성 탈출 및 플라스마 가속·동역학 탐사선) 임무를 탑재한 두 번째 뉴 글렌(New Glenn) 로켓의 발사 일정을 2025년 9월 29일 이후로 재조정하면서, 항공·우주 산업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NASA와의 협력 하에 임무 준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ESCAPADE 임무 개요 및 궤도 특징 Space.com, Payload.space, SpaceRef, New Glenn Payload Guide등의 보도에 따르면, ESCAPADE는 약 8000만달러가 투입된 NASA의 SIMPLEx(저비용 천체 탐사) 프로그램의 대표 사례로, 쌍둥이 탐사선 ‘블루’와 ‘골드’가 함께 화성 대기 및 자기권, 태양풍의 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게 된다. 이는 지구 밖 태양계 심우주 탐사, 우주기상 연구, 인류의 대행성 이주 및 유인 탐사의 관문 중 하나다. 발사 창 미스 및 궤도 설계 ESCAPADE는 애초 2024년 10월 직접 화성행 투입이 목표였으나, 1차 발사(1월 NG-1)에서 부스터 회수 실패 및 스케줄 지연으로 인해, 2025년 9월 이후 지구-태양 L2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가 영국 시장에서 차량 리스료를 1년 전 대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 배경에는 2025년 7월 기준 극심한 판매 부진과 극단적으로 늘어난 재고 부담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다수의 해외 및 국내 보도에서 확인된다. 리스료, 1년 만에 최대 60% 급감…영국 운전자 체감 ‘역대 최저’ 더타임스와 로이터에 따르면 2025년 8월 현재 영국 운전자들은 테슬라 모델3를 월 252파운드(약42만원)에, 모델Y는 377~400파운드 수준에 리스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반값 이하로 떨어진 수치로, 불과 1년 전에는 각각 600~700파운드, 700파운드에 육박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리스업체에 제공되는 할인율이 최대 40%까지 치솟았으며, 이 절감폭이 소비자에게 직접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할인정책 외에도 영국 내 부족한 재고 보관 공간 역시 초강수 가격 인하를 단행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업체 관계자는 “남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보관에 드는 물리적 공간도 한계에 봉착했다”라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7월 판매량, 60% ‘폭락’…영국 시장서 존재감 ‘미미’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혁신부(Defense Innovation Unit, DIU)는 2027년 초 발사를 목표로 한 반응형 우주 임무에 탑재될 첨단 모놀리식 망원경 시스템을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LLNL 공식 발표, Defense Innovation Unit 보도자료, Firefly Aerospace CEO 인터뷰, ExecutiveGov등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확장되는 우주 방어 역량 강화에 중대한 기여를 하며,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가 개발한 Elytra 궤도 비행체에 탑재되어 저궤도(LEO)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한 편의 10인치(25cm) 직경의 모놀리식 단일 유리 구조망원경인 이 시스템은 고해상도 우주광학 이미징과 빠른 임무 대응 능력을 목표로 설계됐다. LLNL은 13개월 내에 두 개의 광학 망원경과 NVIDIA 프로세서를 포함하는 전자 모듈을 탑재한 비행 준비 완료 페이로드를 납품할 계획이며, 임무 수행 기간 동안 지속적 이미징 지원 역량도 제공할 예정이다. LLNL 우주 프로그램 책임자 벤자민 바니는 "이번 임무는 심우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HD현대가 미국 현지 선박 공동 건조를 위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 HD현대는 미국 내 선박 건조 협력 파트너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 : 이하 ECO)’ 社의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미국 내 컨테이너 운반선 공동 건조를 위한 세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디노 슈에스트(Dino Chouest)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10여 명의 ECO 대표단 일행은 22일(화)부터 23일(수)까지 양일간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 야드를 둘러보며, 글로벌 1위 조선사인 HD현대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직접 확인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6월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키로 하고 선종 확대는 물론 안보 이슈가 강한 항만 크레인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실제로 HD현대는 지난달 전문가 10여명을 ECO 조선소에 파견해 생산공정 체계 및 설비 등을 점검하고, 생산성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했다. 방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최근 수년간 한국 국민의 보건의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1인당 40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지난해 116조2509억원을 기록, 국민 1인당 보건의료 지출은 2019년 303만2000원에서 2024년 잠정치 기준 411만8000원으로 35.8%, 약 100만원 늘었다. 이는 외래진료비와 약제비 증가세에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 진료비 5년간 34% 폭증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9년 86조4775억원에서 2024년 116조2509억원으로 34.4% 증가했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의료기관 진료비는 68조7162억원에서 92조2959억원으로 34.3% 늘었고, 약국은 17조7613억원에서 23조9551억원으로 34.8% 증가했다. 입원비는 32조2562억원에서 40조7914억원으로 26.4% 늘어난 데 비해, 외래진료비는 36조4600억원에서 51조5044억원으로 41.3% 급증, 입원비보다 월등히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GDP 대비 의료비 비중, OECD 평균에 근접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건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재무실적을 발표했다. 2025년 상반기 야놀자의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6.4조 원을 기록,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경기 둔화로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유럽,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을 비롯해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까지 강화하며, 해외 거래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4%P 늘려 77%까지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글로벌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글로벌 수요 기반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갔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야놀자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627억원을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한, 조정 EBITDA는 567억원, 마진율은 12.3%를 기록해 수익성과 효율성 모두 균형 잡힌 사업 성과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야놀자클라우드)이 상반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588억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기업 두 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앞두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인수를 추진 중인 공장은 미공개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이하 DS) cGMP 생산 시설로, 미국 내 주요 제약산업 클러스터에 위치하고 있다. 해당 시설은 수년간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주요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해왔다. 해당 공장의 피인수 기업명을 포함한 관련 상세 내용은 양측간 협의에 따라 올해 10월 초순으로 예상되는 본계약 체결시까지 비공개 예정이다. 확정 실사(Due Diligence) 이후 공장 인수가 마무리되면, 셀트리온은 미국 의약품 관세 리스크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 5월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간담회를 통해 제시한 관세 대응 종합 플랜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관세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한 2년치 재고의 미국 이전, 현지 CMO社 계약 확대 등 중단기 전략에 이어 관세 위험 헷지의 근본적 해결책인 현지 공장 인수까지 완료해 향후 발생 가능한 모든 관세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대한민국의 차세대 고해상도 광학관측위성 ‘아리랑 7호(KOMPSAT-7)’가 올해 11월,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의 Vega C 발사체를 통해 지구 저궤도로 날아오를 예정이다. 우주항공청(KASA)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7월 23일, 개발 완료와 발사 준비 최종 점검(운송 전 검토회의) 소식을 발표하며, 약 100여명의 전문가·관계자가 위성의 조립, 시험 결과, 상태 점검, 발사 및 초기 운용 준비 현황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2016년 8월 개발 착수 이후 2023년 12월 위성체 총조립 및 우주환경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9월 중순 발사장으로 이송돼 한 달여간 현지 준비 뒤 11월 Vega C 로켓을 타고 본격 출격한다. 주 임무 재해·재난 감시, 국토·환경 관리, 도시 열섬 등 아리랑 7호의 핵심 AEISS-HR 탑재체는 흑백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0.3m 이하 공간해상도를 구현한다. 이는 차량 번호·소형 구조물 식별이 가능한 수준이자, 미국·유럽 등 위성 강국의 첨단 기술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능이다. 1테라비트급 실시간 고속 저장·처리, 고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물가와 혼잡한 피서지를 피해 집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이 늘고 있다. 특히 외출을 줄이고 집밥과 홈카페를 즐기며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집에서도 여름을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는 키친웨어와 리빙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올 여름 홈캉스의 만족도를 높여줄 필수템으로 ‘논스틱 프라이팬 시리즈’와 ‘맥스포터블 컵앤텀블러’를 제안했다. 요리 완성도를 높이는 프라이팬, 28cm 크기와 멀티팬 선호 반영 써모스가 한국갤럽과 함께 2년 이내 프라이팬 구매 경험이 있는 30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라이팬 이용 실태 조사(조사 기간: 2023년 11월 17일~11월 22일)’에 따르면, 최근 구입한 프라이팬 타입은 일반 프라이팬(58%)이 가장 많았고, 이어 멀티팬(19.3%), 웍팬(6.1%) 순이었다. 사이즈별로는 28cm 프라이팬이 36.5%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특히 남성은 멀티팬의 구매율(29%)과 30cm 이상 프라이팬 구매율(29.5%)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하나의 팬으로 다양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오뚜기가 생와사비 고유의 맛과 식감을 살린 프리미엄 냉장 ‘생와사비’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입자가 살아있는 생와사비’와 ‘입자가 살아있는 생와사비 36.5%’로, 와사비 분말이나 추출물을 사용하지 않고, 생와사비 원물인 서양고추냉이와 고추냉이를 직접 갈아 와사비 특유의 알싸한 풍미와 입자감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 착색료인 타르색소와 감미료인 소비톨액을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냉장 제품으로 생와사비의 신선함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스탠딩 파우치 형태로 출시해 보관과 사용이 편리하다. ‘입자가 살아있는 생와사비’는 와사비의 청량한 매운맛과 생생한 입자감을 즐길 수 있고, ‘입자가 살아있는 생와사비 36.5%’는 수차례의 관능평가를 거쳐 찾아낸 최적의 생와사비 함량(36.5%)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초밥이나 회, 소바 등 일식은 물론 육류나 생선구이 등 각종 기름진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해당 제품은 오뚜기 공식 온라인몰인 ‘오뚜기몰’과 각종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신선한 냉장 와사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