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패를 나만의 무기로 바꾸는 법 "코치님, 지난 회사에서 했던 일은 지금 직무랑 너무 달라요. 뒤죽박죽 물경력이 될까 봐 걱정됩니다." 커리어 코칭을 하다 보면 꽤 자주 듣는 이야기다. 분명 치열하게 살았지만, 지금 하는 일과 연결고리가 없어 보여 그 시간을 '지워버리고 싶은 오점'이나 '낭비' 정도로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커리어 블렌딩'의 관점에서는 다르다. 쓴맛이 나는 에스프레소가 우유를 만나 고소한 라떼가 되듯, 쓰라린 실패의 경험도 현재의 직무와 섞이면 대체 불가능한 나만의 강점이 된다. 나에게는 대학 시절 20대 초반, '인턴과 대학생 기자' 시절이 바로 그 쓴맛 나는 에스프레소였다. 2.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다: '관찰자'와 '공감자' 사이 대학 3학년 겨울, 친구가 건넨 한 장의 공고는 내 인생의 첫 번째 '블렌딩 재료'가 될 줄 몰랐다. "글 쓰는 거 좋아하니까 한번 지원해 봐." 기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사는지, 어떤 치열함을 견뎌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그저 '글을 쓰는 직업'이라는 막연한 동경만으로 나는 원서를 냈다. 필기시험 작문 주제는 '들풀'이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많은 지원자가 들풀의 끈질긴 생명력을 정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수출스타 기업 500개사 육성에 나선다.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장관 김정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견인할 수출 중추기업군 확충과 수출 기업 다변화를 위해 「수출스타 500 사업」의 첫 해 사업을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간 수출 규모가 1000만 달러 미만인 중소·중견기업 중 매년 10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수출액 1~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중추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주력·첨단·소비재 분야 9개 업종의 연간 수출액 1000만 달러 미만 유망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지원기간은 1~3년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코트라 등 5개 기관으로부터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와 함께 매년 6~8억원 사업비의 50~7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기업 분담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자비 부담분의 50%까지 실비투입(해외마케팅 인건비, 해외전시회 임차료·장치비 등) 방식도 인정받을 수 있다. 수출스타 500 사업을 위해 산업부와 5개 수출지원기관(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16일 업무협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50대 그룹에서 활동 중인 사외이사는 1230명대 수준인데, 이 가운데 44%에 해당하는 540명 이상이 올 상반기 내 임기 만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 이상이 오는 3월 주주총회 등을 전후해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되거나, 또는 다른 인물로 교체돼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 중 100여 명은 법률이 정한 사외이사 최대 재임 기간(6년)을 채워 물러나야 해, 기업들이 새 인물 발굴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50대 그룹에서 두 곳 이상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사외이사는 11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여성 비중은 3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월 9일 ‘2025년 50대 그룹에서 활약하는 사외이사 및 2곳에서 활동하는 전문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공정 자산 기준 상위 50개 그룹이고, 사외이사는 각 그룹이 지난해 5월에 대기업집단현황 공시에서 공개한 임원 현황을 기준으로 삼았다. 공시 이후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따로 반영하지 않았다. 조사 인원은 올해 2월 이후 임기가 남아 있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지구에서 발견된 가장 주목할 만한 화성 운석 중 하나의 내부에서 이전에 숨겨져 있던 물 함유 광물이 발견됐다. 이는 수십억 년 전 붉은 행성 전역에 액체 물이 광범위하게 존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제공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다. livescience, universetoday, universemagazine, phys.org, scientificamerican에 따르면, 덴마크 공과대학교 에스트리드 부흘 나버가 이끄는 연구팀이 화성 운석 '블랙 뷰티'(NWA 7034)의 내부를 비파괴 중성자 및 X선 CT 스캔으로 분석한 결과, 수소가 풍부한 철 산수산화물(H-Fe-ox) 쇄설물이 샘플 부피의 0.4%를 차지하며 전체 수분 함량의 11%를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운석은 약 44억8000만년 전 화성 지각 파편이 대형 충돌로 융합된 후 지구에 도달한 것으로, 총 수분 함량이 6,000ppm에 달해 기존 화성 운석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발견은 화성 초기 지표면에 광범위한 액체 물 저장소가 존재했음을 입증하며, 분석에 사용된 손톱 크기 샘플만으로도 635ppm의 H2O 기여도를 산출한 점에서 기술적 진보를 보여준다. 퍼서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약 4,800킬로미터에 달하는 장대한 이동 여정을 벌이는 제왕나비가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단 0.6도 상승만 해도 나비의 주요 먹이원인 꽃꿀의 당 함량과 생산량이 줄어들어 체지방 축적이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비가 겨울철 월동과 번식 준비에 필수적인 에너지 저장을 저해해 멸종 위험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캐나다 오타와 실험의 충격적 증거 xerces, monarchjointventure, nfwf.org, pnas.org, phys.org, palosverdespulse, nationalgeographic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의 헤더 카루바(Heather Kharouba) 부교수 연구팀은 2023년 여름 오타와 플레처 야생동물 정원(Fletcher Wildlife Garden)에서 현장 실험을 실시했다. 식물만 0.6도 가온하고 나비는 자연 온도에 노출시킨 결과, 늦여름 꽃들이 당 함량이 낮은 꿀을 적게 생산하며 나비의 체중 증가가 현저히 둔화됐다. 석사 과정 학생 캐서린 필(Katherine Peel)이 주도한 이 실험은 캐나다 환경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국회 위증 혐의 수사 가운데 약 66억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승인받아 논란을 낳고 있다. 쿠팡In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4 보고서에서 로저스 대표가 26만9588주의 클래스A 보통주를 수령한다고 공시했다. 보상 규모 및 비교 분석 로저스 대표의 이번 PSU는 2022년 3월 부여분 2만1672주와 2025년 4월 부여분 24만7916주로 구성되며, 뉴욕증시 2월 13일 종가 16.98달러 기준 총 457만7604달러(한화 약 65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수령분 34만6253주(당시 가치 약 115억원, 종가 22.7~23.7달러 기준) 대비 수량 22%·가치 43% 감소한 수준이다. 수령 일정은 2022년분이 3월 1일부터, 2025년분이 7월 1일부터 분기별 4회로 나뉘며, 재직 조건 충족 시 베스팅(vesting)이 적용된다. 주가 하락 배경과 성과 연계 쿠팡 주가는 지난해 11월 29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9% 급락하며 16.98달러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로저스 대표는 2025년 9월 6만4755주를 32.05달러 평균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우주항공청이 올해부터 총 2117억원 규모의 항공분야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엔진 핵심기술, 친환경 소재부품, 항공 인공지능(AI) 신뢰성 확보 등 미래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5개 핵심 사업이 포함됐다. 우주항공청은 5일 오후 2시 경남 사천 본청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항공분야 신규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학·연 연구자에게 사업 목표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되는 5개 신규사업은 항공 혁신의 핵심 영역을 망라한다. 첫째, 전기화 항공기용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핵심기술 개발은 출력 100kW 이상 로터일체형 임베디드 전동발전기를 포함한 4500파운드포스(lbf)급 엔진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470억원(국비 285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둘째, 항공 가스터빈 엔진용 구조물 고강도 소재부품 개발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엔진 소재·부품 5종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총사업비 395억원(국비 297억원)으로 2030년까지 개발한다. 셋째, 지속가능 열가소성 항공기 부품 핵심기술 개발은 글로벌 원제작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고령층이 운전하는 방식의 미묘한 변화, 즉 운행 횟수 감소, 동일한 경로 고수, 잦은 급제동이 전형적인 기억력 문제가 나타나기 수년 전 치매 위험과 연관된 뇌 손상을 드러낼 수 있다고 미국심장협회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서 나왔다.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뇌졸중협회의 2026 국제 뇌졸중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비 연구 결과는 또한 혈압약, 특히 ACE 억제제를 복용하는 고령자들이 뇌 스캔에서 손상이 보였음에도 더 안전한 운전 습관을 유지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는 이러한 일반적인 약물이 뇌 기능에 미치는 보호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newsroom.heart.org, powershealth, medicalxpress, eurekalert, pmc.ncbi.nlm.nih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DRIVES 프로젝트 연구팀이 65세 이상 220명(평균 연령 73세, 남성 54%, 백인 88%, 흑인 12%)을 대상으로 5년 이상(2016~2024년) 차량 센서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뇌 백질 고신호강도(WMH)가 심할수록 운행 횟수 감소, 동일 경로 고수, 급제동 증가 등 패턴 변화가 뚜렷하게 관찰됐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제일제당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손잡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 영어쇼 1위에 오르며 전세계에 K-콘텐츠의 힘을 보여줬던 <흑백요리사>와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대표 K-푸드 브랜드들이 만나 콘텐츠 속 다양한 메뉴를 구현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콜라보 제품은 총 33종으로, 시즌2에 출연한 최강록, 윤나라, 최유강 셰프를 비롯해 시즌1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 등과 함께했다. 특히, 시즌2 출연 셰프들은 기획 단계부터 자신의 시그니처 메뉴와 비법 재료를 먼저 제안하거나 비밀 레시피를 적극 공유하는 등 이번 콜라보 제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우선 시즌2 우승자이자 퓨전 일식의 대가인 최강록 셰프와 협업해 미역우동•김치우동•카레우동 등 고메 우동 5종을 선보인다. 고메 우동은 최 셰프의 ‘킥’인 가쓰오를 열수추출공정으로 우려내 육수가 깊고 진하며 기존 우동면보다 약 20% 두꺼운 면발로 식감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