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자사의 럭셔리 전기차 모델 S와 모델 X의 가격을 1만 달러 인상하며, 해당 인상과 동시에 ‘Luxe Package’라는 프리미엄 번들 패키지를 모든 구매자에게 기본 제공한다고 8월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Electrek, NDTV Auto, Drive Tesla Canada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해 두 번째 가격 인상으로, 6월에는 경미한 디자인 업데이트와 함께 5000달러의 인상이 있었다. 이로 인해 모델 S AWD는 9만4990달러, 모델 X AWD는 9만9990달러부터 시작한다. 럭셔리 번들의 구성은 테슬라의 장기 전략적 가치 제안을 반영한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래와 같다. 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 : 8000달러 상당의 자율주행 기능 탑재. 4년 프리미엄 서비스 플랜 : 타이어/휠/윈드실드 보호 및 정기 유지보수(필터·와이퍼 교체, 타이어 로테이션 등)가 포함되어, 개별 구매 대비 수천 달러의 가치가 추산된다. 평생 무료 슈퍼차징 : 1년에 평균 100~300달러 상당의 충전비를 절감, 5년간 500~1500달러 가치. 평생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 연 9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공원 인근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공원과 같은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데다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림청 자료를 보면, 도시숲은 주변 온도를 약 3~7℃ 낮추고, 습도는 약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차단해 일반 미세먼지는 약 25.6%, 초미세먼지는 약 40.9%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 사이에 완충숲을 만든지 10년 후에는 산업단지의 미세먼지는 32%가 줄어들었고, 주거지역에도 46.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제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공원 인근 아파트는 가치가 높게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세종 나성동 일원 ‘나릿재마을2단지 세종 리더스포레(‘21년 6월 입주)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4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 가격(9억원) 대비 약 2억5,0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단지 바로 옆에 아이뜰어린이공원이 있으며 나성동독락정역사공원, 세종중앙공원, 어리연수변공원 등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서울 주요 대학가 중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원룸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8월 12일 다방이 9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의 7월 기준 원룸(보증금 1000만원·전용면적 33제곱미터 이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화여대 인근 월세(70만 9000원)와 관리비(10만 1000원)가 가장 높았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1%·36.0%씩 올랐다. 이화여대에 이어 원룸 월세는 ▲경희대 63만4000원 ▲서강대 61만7000원 ▲연세대 61만4000원 ▲고려대 59만9000원 ▲한국외대 58만2000원 순이었다. 1년 새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양대 인근(57만 5000원)이었다. 전년 동기(55만원)와 비교해 4.5% 상승했다. 가장 큰 월세 하락 폭을 보인 곳은 서울대 인근(42만 3000원)이었다. 전년 동기(50만원)에서 15.4% 떨어졌기 때문이다.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고려대 인근(8만3000원)이다. 지난해 7월 7만원과 비교해 18.6% 올랐다. 서울 주요 대학 인근 평균 월세는 58만1000원, 평균 관리비는 7만5000원이었다. 월세는 전년 동기(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동아오츠카(대표이사 사장 박철호)는 최근 개최된 ‘제15회 SBS골프-김안과병원배 국제 시각장애인 골프대회’와 ‘제12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 연이어 후원사로 참여하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사회 통합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국제 시각장애인 골프대회는 지난 6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렸으며, 시각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시각장애인 골퍼들이 활기차게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포카리스웨트와 자사 생수 브랜드 ‘마신다’ 등 음료를 지원했다. 이보다 8월 1일부터 4일까지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제12회 제주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가 개최됐으며, 동아오츠카는 대회 기간 포카리스웨트를 후원하며 선수들의 도전과 땀의 가치를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고취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동아오츠카는 이 외에도 국제 휠체어농구대회, 전국 장애인양궁대회, 발달장애인 티볼대회 등 다양한 장애인 스포츠 행사에 제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1999년부터 27년간 전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국내 기저귀 시장의 핵심 축이 완전히 뒤집혔다.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성인용 기저귀의 연간 생산량이 어린이용을 추월했다. 2024년 성인용 기저귀 국내 생산량은 전년보다 4.8% 많아진 5만7806톤에 달해, 10.3%나 줄어 5만3286톤에 머문 어린이용 제품을 4000톤가량 앞질렀다. 이 같은 현상은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반전이다. 2023년 기준 생산량은 어린이용이 5만9436톤, 성인용이 5만5174톤으로, 당시만 해도 어린이용이 약 4000톤 더 많았다. 하지만 저출생 장기화와 고령 인구 급증이 기저귀 시장의 수요 구조를 극적으로 바꿔놨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발간한 ‘2024년 위생용품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어린이용 기저귀 생산량은 2019년 7만6145톤에서 2024년 5만3286톤으로 3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성인용 기저귀는 같은 기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3년까지는 수량(개수) 기준 통계로 파악돼 무게 비교는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증가속도가 훨씬 빨라진 것이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2024년 성인용 기저귀와 위생깔개의 공급량은 5만7806톤으로, 2023년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실시한 투자자 대상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 안내문에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 복귀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명시해 글로벌 투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복수의 해외 유력 매체들은 7월 22일(현지시각) 스페이스X가 “머스크가 향후에도 정부 또는 유사한 역할을 맡아 상당한 시간과 역량을 할애할 수 있다”는 문구를 투자자 문서에 처음 삽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같은 공식 언급은 스페이스X가 지금껏 공개매수 설명서에 한 번도 넣지 않았던 항목으로, 머스크의 정계 재진출 시도나 정책적 영향력 강화가 기업 경영과 투자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동할 수 있음을 내부적으로 인정한 첫 사례다. 배경: 트럼프 행정부 고문→정계 갈등→신당 선언 문서에는 머스크가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 대통령의 최측근 고문이자 정부효율부(DOGE) 책임자로 활동하며 연방 정부 구조조정에 깊숙이 관여했고, 앞으로도 비슷한 역할에 집중할 수 있다는 대목이 명확히 적시되어 있다. 실제 그는 올해 7월 신당 창당 사실을 밝혔고, 정치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최근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국내 주요 기 CEO의 자사 출신 비중이 높아지고 평균 연령은 60세 이하로 내려갔다.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성을 위해 내부 승진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대교체를 추진한 모습이다. 8월 12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9개사의 CEO(대표이사) 517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자사 출신 CEO는 423명(81.8%)으로 최근 3년 이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80.0%(545명 중 436명), 지난해에는 80.3%(534명 중 429명)였다. 업종별로는 은행(13명)과 상사(8명) CEO가 100% 전원 자사 출신이었다. 이어 생활용품 99.5%(22명 중 21명), 지주 88.6%(88명 중 78명), 보험 88.0%(25명 중 22명) 순이었다. 은행은 업 특성상 재무 전문가 중심의 CEO 인사가 돋보였다. 올해 새로 취임한 인물로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환주 국민은행장, 이광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등이 있다. 보험의 경우 2년 전 대비 자사 출신 비중이 21.3%포인트 증가해 전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심의 한 번화가 횡단보도 위, 한 줄기 현수막이 시민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더울 땐 함박눈을 떠올리세요”라는 재치 넘치는 메시지가 한여름 무더위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짧은 미소를 선사한다. 이 현수막 문구는 상단의 ‘폭염을 이겨냅시다’라는 직설적인 메시지와 함께 보다 일상적이고 감각적인 문구로 시민에게 다가온다. ‘함박눈’과 ‘더위’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직설적으로 대비시키면서, 단순한 쿨링 메시지를 넘어, 생각의 전환이 주는 청량감을 일깨운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거리 현수막이지만, 이 문구는 잠시나마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며, 위트와 여유를 공유한다. 실제로 "심리적 시원함이 실제 체감온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무거운 메시지가 아닌 짧고 위트 있는 문구가 대중과의 거리 좁히기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현장 사례로 기록할 만하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세계적 암호화폐 창업자 저스틴 선(35)이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 로켓에 탑승해 마침내 우주에 도달했다. 블루 오리진 공식 발표와 Space.com, Satnews, NextSpaceFlight 등의 보도에 따르면,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 발사장에서 이륙한 NS-34 미션은 10분간의 준궤도 여행으로 6명의 탑승객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무중력 체험을 선사했다. 이로써 블루 오리진은 2021년 7월 첫 유인 비행 이후 단 4년 만에 75명의 우주인을 배출하며, 민간 우주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4년 만에 실현된 ‘우주소년’의 꿈…$28M 경매 낙찰 뒷이야기 저스틴 선은 2021년 블루 오리진 첫 유인 비행 좌석 오픈 경매에서 무려 2800만 달러(한화 약 387억원)를 써내며 만인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익명으로 낙찰자 신분을 감췄던 그는 같은 해 12월 신원을 공개했으나, 이듬해(2022년) 비행 일정이 번번이 연기되며 우주행이 좌절 위기에 놓였다. 결국 4년 만인 2025년 8월, 선은 다양한 국적과 이력을 지닌 5명의 동료와 함께 로켓에 동승했다. 이번 비행은 블루 오리진 뉴 셰퍼드 프로그램의 34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