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고배당기업에 대한 배당소득세 감면 혜택 등이 포함된 정부의 ‘2025년 세제개편안(이하 세제개편안)’에 따라 오너일가의 배당소득세 부담이 12%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고배당기업이란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상장법인으로,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 및 직전 3년 대비 5% 이상 배당이 증가한 기업을 말한다. 고배당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은 종합소득 과세(15.4%~49.5%) 대상에서 제외되며, 2000만원 이하의 배당소득에는 15.4%, 3억원 이하는 22.0%, 3억원 초과는 38.5%의 세율(지방세 10% 포함)로 분리과세 된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계열사 중 상장사의 2024년 배당 및 고배당기업과 오너일가의 절세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기업집단 80곳의 상장사 371곳 중 고배당기업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87곳(23.5%)으로 집계됐다. 대기업집단 중 고배당기업 상장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삼성이었다. 총 17개 상장 계열사 중 고배당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이 8곳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10대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화가 12개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글로벌 메타(구 페이스북)가 다가오는 ‘메타 커넥트 2025’ 행사 발표를 며칠 앞두고 자사 스마트 글라스 라인업을 실수로 유출했다. 비공개로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이 외부에 노출되면서, 향후 출시될 주요 제품들이 사전 공개된 것. 이 영상은 곧바로 삭제됐으나 ‘UploadVR’ 등 다수 매체에 의해 포착됐고,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UploadVR, 9To5Mac, The Verge, 9To5Google, ivanzo.com, Oakley, CNBC와 유출된 영상에 따르면, 메타는 레이밴(Ray-Ban) 브랜드를 단 최초의 디스플레이 탑재 스마트 안경 ‘Meta Ray-Ban Display’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오른쪽 렌즈에 소형 헤즈업 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해 AR(증강현실) 환경에서 지도, 텍스트, AI 비서 등 다양한 정보를 사용자 시야에 실시간으로 띄운다. 함께 제공되는 신경 손목밴드 ‘Ceres’는 표면 근전도(sEMG) 기술을 활용해 미세한 손동작을 인식, 글자 스와이프로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다. 한편 내부 코드명 ‘하이퍼노바(Hypernova)’로 불리며, 공식 브랜드명은 ‘Meta Celes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 ‘래미안 원펜타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역대급인 527대 1을 기록하며 ‘로또 청약’으로 불린 가운데, 청약 만점 통장 일부가 위장전입을 통해 점수를 부풀린 사실이 적발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만점(84점) 통장 4건 중 1건이 부정청약 사례였고, 이 부정 당첨자는 장인과 장모를 위장전입해 부양가족 점수를 올렸다. 실제 점수는 74점으로 단지 평균 당첨 점수(76.54점)보다 낮았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중 292가구를 일반분양한 대규모 재건축 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736만원에 달하며, 전용 84㎡ 분양가는 20억원 이상으로 주변 시세 대비 약 20억원 낮게 책정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여서 시세 차익 기대가 매우 컸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 1순위 청약에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27.3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청약경쟁이 과열되면서 많은 부정청약 적발과 계약 포기 사례도 나왔다.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지난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9월 1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Unite the Kingdom’ 반이민 집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X(구 트위터) 소유주가 “폭력이 곧 닥칠 것이며, 맞서 싸우지 않으면 죽는다”고 경고하는 선동적인 영상이 영국 내 정치권과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BBC, PBS, aljazeera, CNN, aa.com.tr, euronews.com, Evening Standard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 주최 하에 11만명에서 15만명이 참가해 최근 몇 년간 영국에서 열린 우익 시위 중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또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벌어져 26명의 경찰이 부상당하고 25명이 체포되는 등 폭력 사태로 번졌다. 이 중 4명은 치아 파손, 뇌진탕, 두부 외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머스크는 영상 연설에서 “당신이 폭력을 선택하든 아니든 폭력이 당신에게 올 것”이라며 “맞서 싸우지 않으면 죽는다”고 강조했고, 영국 의회의 조기 해산과 현 집권 노동당 정부의 교체를 요구하며 “다음 선거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국은 통제되지 않는 대규모 이민으로 인해 서서히 파괴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정확히 10년 전인 2015년 9월 14일(현지시간), 미국 NSF(국립과학재단)의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 쌍둥이 검출기는 우주 깊은 곳에서 발생한 블랙홀 합병으로부터 도달한 역사적인 중력파 신호를 직접 탐지했다. NSF LIGO 공식 발표, Caltech, Northwestern University, American Physical Society, Max Planck Institute, MIT, Nature, ScienceDaily에 따르면, 이 신호는 아인슈타인이 100년 전에 예측한 시공간의 잔물결로서, 그간 빛이나 입자를 통해서만 우주를 관측하던 천문학에 중력파라는 완전히 새로운 관측 수단을 도입했다. 그 성과로 LIGO 설립자 세 명은 2017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LIGO는 약 3일에 한 번씩 블랙홀 합병을 정기적으로 탐지하며 우주의 비가시 영역을 해독하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워싱턴주 핸포드와 루이지애나주 리빙스턴의 LIGO 관측소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학자들의 심포지엄 및 오픈 하우스가 개최됐다. 국제 협력체인 LIGO-Virgo-KAGRA(LVK)는 지금까지 총 3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소비자가 농산물 1만원어치를 구매할 때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약 4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소비자가 낸 1만원 가격 중 절반 가까운 4920원이 유통업체 몫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는 2013년 45.0% 대비 4.2%포인트, 1999년 38.7%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3년 농산물 유통비용률 통계에 따르면, 쌀 등 식량 작물은 상대적으로 낮은 35.9%인 반면, 조미 채소류인 대파와 양파는 60.8%, 엽근 채소류인 배추와 무는 64.3%의 유통비용률을 기록했다. 특히 월동무(78.1%), 양파(72.4%), 고구마(70.4%) 등 일부 품목은 유통비용이 70%를 넘어서며, 생산자가 소비자가격에서 얻는 몫이 매우 제한적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유통비용이 높은 배경에는 인건비 상승과 복잡한 유통구조, 그리고 유통업체들의 이윤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2023년 유통이윤은 14.6%로 10년 전보다 1.2%포인트 증가하였는데, 농산물 유통과 관련된 세금이 없고, 도매·소매업체의 시장지배력이 크기 때문에 생산자가 유통과정에서 불리한 위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4조원이 넘는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1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이라크 총리실에서 약 30억 달러 규모의 해수공급시설(Water Infrastructure Project 이하 WIP) 프로젝트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Muhamma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Hayan Abdul Ghani) 이라크 석유부 장관, 사드 셰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패트릭 푸얀(Patrick Pouyanné)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CEO,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라크 내 ▲가스 ▲석유 ▲태양광 ▲해수 처리 등 가스 개발 통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WIP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Khor Al-Zubair Port) 인근에 하루 5백만 배럴 용량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정부가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축을 목표로 역대 최강의 경제적 제재안을 내놓았다. 연간 3명 이상의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영업이익 최대 5% 상당의 과징금과 최소 30억원의 하한액 부과가 새롭게 도입된다. 이는 기존 처벌 방식이 주로 소액 벌금과 집행유예에 머물렀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조치다. 영업이익 5% 과징금과 30억원 하한 노동부는 영업이익 5% 이내에서 산재 사망자 수와 사고 발생 횟수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영업이익을 산정하기 어려운 공공기관, 적자기업 등에도 최소 30억원의 하한액을 적용해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실질적 경제적 부담을 가하게 된다. 해당 과징금은 '산업재해예방보상보험기금'에 편입되어 산재 예방과 보상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 영업이익이 10조원에 달할 경우 과징금 한도는 5000억원까지 산정 가능하며, 이는 이전 '매출 3% 과징금'보다 훨씬 강화된 수준이다. 글로벌 기준과 비교할 때 유럽연합(EU)은 산업안전 위반 시 최대 1000만 유로(약 145억원) 수준의 과징금이지만, 한국은 대형사고 발생 시 현저하게 높은 처벌 강도를 도입하는 셈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들어 전국 아파트, 연립,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거래 중에서 생애 최초 주택 매수자의 비중이 43.2%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집합건물 소유권 매매 이전등기 65만9728건 중 생애 최초 매수는 28만4698건으로 전체의 43.2%를 차지했다. 전체 10건 중 4건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이 수치는 2010년 이후 1~8월 기준 최고 기록은 물론, 연간 기준으로도 2013년 43.1%를 넘어선 사상 최고치다. 이번 생애 최초 매수 비중 급등의 주요 배경으로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정책이 꼽힌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1주택자에게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들은 이러한 대출 제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특히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신혼부부 및 신생아 대출 등 정책자금 대출 혜택이 저리로 제공돼 이들이 시중은행 대출 제한에도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6월 27일 주택담보대출(LTV) 한도를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80%에서 70%로 축소하고 한도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아, 규제 강도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한국은행은 2042년까지 국내 지역별 경제활동인구 격차가 크게 심화될 것이라는 경고성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경제활동인구 1만명 미만인 시군구가 전무한 가운데, 2032년 1개소에서 2042년에는 15개 시군구(전체 229개 중 6.6%)가 노동인구 1만명 미만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경제활동인구 30만명 이상 대규모 시군구는 현재 18개에서 2042년 21개로 증가할 전망으로, 지역 간 양극화가 갈수록 뚜렷해질 조짐이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상위 10%와 하위 10% 지역 간 인구 격차는 현재 13.4배에서 2042년 26.4배로 두 배 가까이 벌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즉 대도시 쏠림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 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인구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4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정종우 한은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공동 작성한 'BOK 경제연구: 인구변화가 지역별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도 심각하다. 전국 229개 시군구 중 2042년까지 86개 지자체에서 생산연령인구가 40% 이상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