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4.9℃
  • 흐림강릉 6.7℃
  • 맑음서울 8.0℃
  • 흐림대전 8.2℃
  • 흐림대구 8.0℃
  • 흐림울산 8.0℃
  • 흐림광주 9.5℃
  • 흐림부산 9.0℃
  • 흐림고창 7.0℃
  • 제주 11.1℃
  • 흐림강화 4.5℃
  • 흐림보은 7.2℃
  • 흐림금산 7.9℃
  • 흐림강진군 10.1℃
  • 흐림경주시 8.1℃
  • 흐림거제 9.4℃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랭킹연구소] "롯데월드타워 보다 더 높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중국, 높이 625m ‘화쟝 대협곡 대교’ 안전시험 통과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중국 구이저우성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인 ‘화쟝 대협곡 대교’가 2025년 8월 21일부터 5일간 진행된 최종 하중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개통 전 마지막 시험을 통과했다

 

엔지니어들이 ‘교량 구조적 안전성의 궁극적 신체검사’라고 부른 이번 안정성 통과로 예정대로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China Daily, NDTV, Xinhua News, Times of India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베이판강 위 총 2890m 길이에 주경간 1420m, 해발 625m 높이에 달하는 이 대교가 96대의 대형 트럭, 총 3360톤의 하중을 견뎌내며 구조적 안전성과 내구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625m의 높이가 감이 안온다면 국내외 초고층 건물들의 높이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잠실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보다 70m 더 높으며, 상하이타워 보다는 7m낮은 수준이다.

 

현재 세계 최고층 빌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로 높이 828m에 163층이다. 부르즈 할리파와 함께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타워(632m),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아브라즈 알 바이트(601m), 대만 타이베이금융센터(508m) 등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에 인접한 휴양도시 제다에 건설중인 제다 타워가 무려 157층, 1000m 높이로 건립중인데, 2028년 완공되면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등극한다.

 

최첨단 센서로 미세 변위까지 감지하는 정밀 검사


교량 전 구간에는 400여개 이상의 센서가 부착되어 교량의 주경간, 타워, 케이블, 행거 등 주요 부위의 변위와 응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으며, 시험 과정 중 미세한 움직임까지도 완벽히 감지해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했다.

 

구이저우 교통투자그룹의 수석 엔지니어 한홍쥐는 “모든 측정 지표가 정상적으로 반응했고, 교량의 강도와 강성, 동적 성능이 모두 요구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교통 혁신, 협곡 횡단 시간 2시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

 

화쟝 대협곡 대교는 구이저우의 험준한 산악 지형을 횡단하는 교통 시간을 극적으로 단축시키는 혁신적 인프라 프로젝트다. 기존에는 구불구불한 도로로 최대 2시간 이상 걸렸던 협곡 횡단이 다리 개통 이후 단 2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교육·의료 등 사회 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중국 해안과 내륙을 잇는 고속도로의 핵심 연결고리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세계의 다리 박물관’ 구이저우의 교량 혁신

 

구이저우성은 ‘세계의 다리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3만여개의 교량이 밀집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100개 교량 중 거의 절반이 이곳에 위치한다.

 

화쟝 대협곡 대교는 산악 지형에 건설된 가장 긴 주경간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라는 두 가지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2022년 1월 착공 이후 가파른 협곡 경사면 안정화 및 강한 바람 등 극한 조건 속에서도 첨단 기술과 정밀 시공으로 예정보다 앞당겨 완공됐다.

 

인프라 투자가 불러온 지역 경제와 복지의 대변혁


네이처(Nature) 등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구이저우의 대규모 교량 및 도로 인프라 투자는 여행 접근성뿐 아니라 경제 잠재력도 크게 향상시키며, 2000년 48개에 달했던 빈곤 현이 2020년 현재 0개로 감소하는 데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교량 건설로 물류 효율성이 높아지고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등 경제사회적 통합 효과도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화쟝 대협곡 대교’의 최종 시험 통과는 단순한 인프라 완공 그 이상으로, 중국의 척박한 산악 지역에 대한 도전과 현대 건설기술의 결실을 상징한다. 또한 이 다리는 지역 경제를 일신시키고, 국가 내륙과 해안 간 연계를 강화하는 교통망 혁신의 전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9월 개통 이후 화쟝 대협곡 대교가 불러올 변화는 동북아 경제 지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공간혁신] 한강뷰 맛집, 핫플 생겼다…이디야커피, 잠원한강공원 ‘로얄마리나 한강점’ 열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디야커피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 신규 매장 ‘이디야커피 로얄마리나 한강점’을 오픈했다고 2월 24일 밝혔다. 로얄마리나 한강점은 로얄마리나 1층에 위치한 약 14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톤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전면 통창 설계를 적용해 선착장에 정박한 요트와 한강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도심 속에서도 여행지 같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리버사이드 카페’ 콘셉트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매장 중앙에는 커머스 MD존을 배치해 이디야 스틱커피, 핸드드립 커피, 티 제품과 텀블러 등 굿즈를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이디야 스테디셀러 스틱커피, 커머스 신제품 등을 시음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음부스를 운영하여 소비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얄마리나 한강점은 한강에서 가볍게 운동한 뒤 식사나 브런치를 즐기려는 고객을 겨냥해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에 샐러드·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메뉴 8종을 조합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오픈을 기념해 SNS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2월 24일부터 인스타그램 이벤트

[공간혁신] "걸으며 기린·코뿔소·코끼리 등 초식동물 10종 만난다"…에버랜드, 도보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 26일 오픈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사파리 현장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이색 동물 체험 프로그램 '로스트밸리 워킹 사파리(Walking Safari)'를 오는 26일부터 한 달여간 선보인다. 이번 워킹 사파리는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를 탐험 차량이 아닌 도보로 자유롭게 체험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평소 차량에 탑승해야만 만날 수 있었던 사파리 속 동물들을 직접 걸으며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체험 구간은 약 1km로, 방문객은 로스트밸리 곳곳을 자유롭게 걸어다니며 기린, 코뿔소, 코끼리, 얼룩말 등 10종의 동물을 근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동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을 그대로 개방해 초식동물들의 먹이 먹는 모습 등 생생한 움직임을 만나볼 수 있다. 로스트밸리 곳곳에서는 전문 주키퍼의 설명이 함께 더해져 동물들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습성,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까지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의 생태 수업장으로 제격이다. 또한 탐험 차량을 타지 않고 사파리를 걷는 만큼 평소 놓치기 쉬웠던 동물들의 표정과 행동을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으며, 다양

[Moonshot-thinking] 3·4성급이 주도하는 韓 호텔시장…희귀템 된 5성급

호텔시장은 마치 ‘드래곤볼’의 격투 씬처럼 기민했다. 투자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지만, 실제 거래는 신중하게 이뤄졌고, 흐름은 서울로 강하게 집중됐다. 특히 올해는 3·4성급 호텔이 시장의 중심에 서면서, 예전에 흔하던 5성급 호텔은 ‘손오공도 찾기 힘든 희귀 드래곤볼’이 되어버린 한 해였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관광객은 1056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많아졌다. 특히 20~30대 개별 여행객이 중심이 되면서 여행 패턴이 크게 변했다. 이들은 혼자 혹은 친구끼리 자유롭게 도시를 탐험하는 여행 스타일을 보여줬고, 이런 변화는 호텔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은 서울·부산·제주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중국 관광객은 서울·제주 중심, 일본 관광객은 서울·부산 중심, 대만과 동남아 관광객은 쇼핑과 시티투어 중심의 일정이 많았다. 이들의 소비 패턴은 서울의 3·4성급 호텔 수요를 견인했다. 위치와 접근성이 좋은 중간급 호텔이 여행자들의 첫 번째 선택지가 된 것이다. 호텔 거래 동향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2025년 서울·부산·제주의 호텔 거래액은 약 1조 8000억 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이는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