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한달새 20% 이상 급락한 가운데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매수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를 갑절로 추종하는 고위험 상장지수펀드(ETF)로도 자금이 몰려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2월 21∼27일) 테슬라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외국 종목 3위로 8300만여달러(1217억원)가 순매수 결제됐다. 게다가 테슬라 주가를 2배로 증폭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2X 쉐어스' ETF는 순매수액 2위로 금액이 1억500만여달러(1542억원)나 됐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 미국 대선일인 11월 5일 251.44달러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90% 이상 상승하더니 12월 17일 480달러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를 기점으로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현재 주가는 최고점 대비 41.2% 추락했다. 또 최근 일주일 사이에 337.8달러에서 281.95달러로 16.5% 급락했다. 주초 시가총액 1조 달러선이 무너진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직후 수준으로 돌아갔다. 일론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마크 저커버그가 운영하는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메타 AI를 독립 앱으로 출시해 챗GPT, 제미나이와 경쟁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자사의 AI 챗봇 메타 AI를 독립적인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 AI 앱이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는 내부적으로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메타를 오픈AI 등 경쟁사보다 앞선 AI 부문 선두주자로 만들겠다는 마크 저커버그 CEO(최고경영자)의 중요한 기밀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SNS(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와 메신저 왓츠앱의 운영사인 메타가 새로운 독립형 AI(인공지능) 앱을 출시할 것이란 점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메타 AI는 사용자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답변을 제공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기반 비서다. 이 챗봇은 챗GPT 등 다른 AI 모델이 독립 앱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에 접목돼 대화와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메타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현대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 사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자동차 업계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1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 리스트' 전체 50인 중 1위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모터트랜드는 1949년 창간돼 매월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을 '파워리스트'란 이름으로 순위를 매겨 공개한다. 동시에 가장 영향력 있는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모든 순위는 모터트랜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무뇨스 사장에 이어 2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뽑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3위에 올랐다. 이날 공개된 50인의 파워리스트에는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CEO(4위) ▲RJ 스카링 리비안 최고경영자(CEO·5위)도 TOP5에 이름을 올렸다. 무뇨스 사장 외에도 현대차그룹에서 5명이 더 포함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2위), ▲이상엽 현대차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실세' '퍼스트버디'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J.D.밴스 부통령을 "미래의 대통령"으로 지칭했다. 이에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킹메이커' 역할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밴스 부통령과 전날 미국을 방문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논쟁을 소개한 다른 사용자의 글에 답글로 "최고의 부통령이자 우리의 미래 대통령"(Best VP ever and our future President)이라고 썼다. 머스크가 답글을 단 게시물은 밴스 부통령이 영국 내 표현의 자유 문제를 비판했고, 스타머 총리가 이에 대해 부인만 했을 뿐 제대로 맞서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19일에도 머스크는 다른 엑스 사용자가 밴스 부통령을 칭찬하는 글에 "최고의 부통령이자, 바라건대 우리의 미래 대통령"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600조원 이상을 가진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는 지난해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최소 2억5900만달러(3700억원)를 지출해 미국의 최대 정치자금 기부자로 떠올랐다. 이런 '공로'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사의 전기차를 활용한 무인 택시(택시 호출 서비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악시오스등의 매체들은 테슬라가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에 운수 영업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은 공공 기록 청구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공시설 위원회의 자료를 입수했다. 지난해 10월에 ‘무인 택시’를 처음 선보였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현지 당국에 택시 영업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허가는 사업자가 본인 차량을 이용해 직원을 고용하여 택시 영업을 하려면 필요한 허가다. 테슬라는 일단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무인 택시 배치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자사 차량에 ‘완전자율주행(FSD)’로 불리는 기능을 탑재한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2024년 10월 운전대와 핸들, 페달이 없는 무인 택시 ‘사이버캡’을 공개했다. 당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운전사 없이 움직이는 무인 택시를 2027년 이전에 대량생산할 계획이며 가격이 3만달러(약 4378만원)미만이라고 주장했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가진 취임 후 첫 각료회의에서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재입성 이후 처음 개최한 각료 회의에서 농담조로 "일론에 대해 불만 있는 사람이 있나? 누가 불만이 있으면 우리가 그들을 여기서 쫓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각료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반응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농담인 듯 말했고 사람들은 긴장한 웃음을 짓다 박수를 쳤다”며 “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웃을 순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회의실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상원 인준을 거친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각료회의를 주재했다. 기도로 회의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성과를 언급한 뒤 회의 시작 12분 만에 곧바로 머스크에게 발언 기회를 넘겼다. 이에 대해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은 "일론 머스크가 스포트라이트를 훔쳤다"며 보도했다.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인 머스크는 정식 각료가 아님에도 이날 회의에 '옵서버' 형식으로 참석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캐나다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온라인 서명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27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캐나다 의회 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캐나다 시민권을 철회해달라는 청원에 25일(현지시간) 27만명이상이 서명했다.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4만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캐나다 현지 언론 및 주요 외신들이 청원 사실을 보도하며 서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청원은 캐나다 신민주당(NDP) 소속 찰리 앵거스 의원이 지난 2월 20일 발의했으며,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앵거스 의원은 청원서에 “머스크 CEO는 캐나다의 국가 이익에 반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부와 권력을 이용해 우리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제 캐나다의 주권을 없애려는 외국 정부의 일원이 됐다”며 “캐나다 시민인 우리 서명자들은 캐나다 총리에게 머스크 CEO의 이중 국적 지위를 철회하고 그의 캐나다 여권을 즉시 회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에 “캐나다는 진짜 나라가 아니다(Canada is not a real country)”며 머스크의 캐나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전 세계에 재산 50억 달러(약 7조16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슈퍼 억만장자’가 24명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자산정보회사 ‘알트라타’의 올해 2월 기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급속한 기술 혁신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빅테크 거물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기존의 억만장자와 차별화되는 일군의 ‘초부유층’이 형성되고 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 4194억 달러(약 601조원)로 집계됐다.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2638억 달러(약 378조원), 3위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2389억 달러(약 342조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뒤를 이어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2370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208억 달러),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세르게이 브린 공동 창업자(1605억 달러), 스티븐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1574억 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1542억 달러)가 4∼8위에 올랐다. 13위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1084억 달러), 14위에는 빌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달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시가총액 1조달러가 무너졌다. 최근 한달 간 25% 폭락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8.39% 폭락한 302.8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9739달러로 줄어 1조달러가 붕괴했다. 이날 테슬라가 8% 이상 급락함에 따라 지난 5거래일간 테슬라는 14.49%, 한 달간은 25.53% 각각 급락했다. 시총도 1조달러가 붕괴, 미국 기업 시총 순위도 8위로 내려앉았다. 9위 브로드컴(9493억달러)과 시총 차이가 크지 않아 9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테슬라는 유럽에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자동차제조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에 등록된 1월 테슬라 전기차는 9945대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1만8161대) 대비 45% 급감한 수치다. 특히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의 전기차 인기로 인해 전체 유럽 전기차 판매는 37.3% 증가할 정도로 전기차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테슬라 판매만 급감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독일에서 1277대 판매에 그쳐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오픈AI의 강력한 기술적 라이벌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35억 달러(약 5조61억원) 규모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당초 2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35억 달러로 투자 금액을 확대했다. 벤처캐피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제너럴 카탈리스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부다비 정부 산하 글로벌 AI 투자기업 MGX도 참여한다. 이번 투자유치로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615억 달러(약 87조9634억원)로 껑충 뛰었다. 작년 멘로 벤처스 주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80억 달러로 평가받았는데, 1년 만에 3.4배 뛴 것.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미 앤스로픽에 약 80억 달러(약 10조4000억원)를 투자한 아마존에 이어 구글까지 투자자로 두고 있다. 앤트로픽의 AI ‘클로드’는 일반 사용자 사이에서는 시장 선두주자인 오픈AI에 다소 뒤처지지만 프로그래머와 비즈니스 고객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WSJ는 "중국의 딥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