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주민등록상 인구는 3년째 줄고 있는 상황에서 1인가구가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서 2022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43만9038명이며 주민등록가구는 2370만5814가구라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972만 4256가구로 1000만 가구에 육박했다. 1인 가구 비중은 41.0%로 1년 만에 0.7% 포인트 높아졌다. 앞서 2021년 말 40.3%(946만 1695가구)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한 바 있다. 1인세대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19.1%(185만5150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60대 18.1%(175만8095세대)로 나타났다. 이를 합치면 60대 이상이 37.2%로 3분의 1이 넘는다. 1인세대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추세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대 2.7%, 30대 3.8%, 60대 4.3%, 70대 이상 5.4%로 나타났다. 1인세대와 2인세대 합계 비중은 65.2%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높아져 10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3인 이상 세대의 비중은 34.7%로 줄었다. 주민등록인구는 전년(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유럽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며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의 첫 번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거래소에 상장됐다. 코인데스크, 디크립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소재 자산운용사인 자코비자산운용은 비트코인 현물 ETF '자코비 FT 윌셔 비트코인 ETF'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증권 거래소인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 상장했다. 유로넥스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영국 기반 자산 운용사인 제이코비(Jacobi)가 출시한 상품이다. 제이코비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영국해협의 체널 제도에 속한 섬인 건지(Guernsey)의 규제 당국 승인을 통해 발행된다. 건지 금융위원회(GSFC)는 지난 2021년 10월 제이코비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업에 이어 미국의 여러 금융권 업체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라 주목된다. 미국에서도 지난 6월부터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여파로 2일(현지시간)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CNBC, 더힐 등에 따르면, 피치는 전날 아시아 시장 개장 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무디스, 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S&P 이후 12년 만이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2일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2.30% 내려간 32,707.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90%, 3.1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만 자취안지수(-1.85%), 호주 S&P/ASX 200 지수(-1.29%)도 하락세를 면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국내 우주항공ㆍ위성과 인공지능(AI)ㆍ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스페이스테크’에 투자한다. 스페이스테크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사업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구현하는 테크 산업을 뜻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 개막과 함께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최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우주항공ㆍ위성 기업들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AI, 로봇, 3D프린터 기업 20종목에 투자한다. 24일 기준 국내 우주항공ㆍ위성 산업 비중이 60%, AIㆍ로보틱스 산업 비중이 40%가량을 차지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한국형 발사체를 총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을 보유한 한화시스템, 위성 안테나 제조업체 인텔리안테크,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올 상반기에만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37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시 우리나라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상반기에만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시총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종목 2599개의 시총은 올해 초 2011조원에서 6월 말 기준 2388조원으로 377조원(18.7%) 불어났다. 상반기에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1769개(68.1%)로 였다. 이 중에는 시총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종목도 51개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연초 시총이 331조3229억원이었다. 6월 말에는 431조183억원으로 100조원 가까이(99조6953억원) 늘었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25조380억원↑)과 3위인 SK하이닉스(28조7651억원↑)도 외형이 커졌다. 이밖에도 에코프로(17조3041억원↑), 에코프로비엠(15조2178억원↑), 포스코퓨처엠(12조5103억원↑), 기아(10조6510억원↑), 현대차(10조1353억원↑) 등이 시총 증가액이 큰 종목으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최근 로또복권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 의혹이 일어난 가운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로또복권 당첨 확률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최근 로또복권 1·2등 다수 당첨에 따른 조작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서울대 통계연구소에 관련 검증을 각각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20조에서 지정한 소프트웨어 품질 등을 인증하는 기관이다. 협회는 복권시스템 및 추첨과정을 검증했고, 서울대 통계연구소가 확률 및 통계검증을 실시했다. 로또 복권은 앞서 1019회차 1등에 50명(게임)의 당첨자가 나오고 1057회차 2등에 664명(게임) 당첨됐는데 이같은 다수당첨이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그러면서 전체 구매량 증가에 따라 총 구매량의 3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수동 구매량이 증가하면서 영국에서는 2016년 4082명, 필리핀에서는 433명이 1등에 당첨되기도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는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4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4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매달 전년 동월 대비 역대 최소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이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 자연 감소는 3년 6개월째 이어졌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1만8484명으로 1년 전보다 12.7% 감소했다. 4월에 출생아 수가 2만명에 미치지 못한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1990년대 후반까지도 5만명대를 유지했던 4월 출생아 수는 2005년 처음 3만명대로 감소했고, 2018년 2만명대로 주저앉은 지 5년 만에 다시 1만명대를 기록하게 됐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1년 전보다 0.6명 줄었다. 이 역시 동월 기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시도별로는 충북(638명 출생)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출생아 수가 줄었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동향과 출생통계 담당관은 “4월 기준으로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ldq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청소년 인구가 8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심지어 2060년에는 450만명대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여성가족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9~24세 청소년 인구는 791만3000명으로 총인구의 15.3%다. 이는 지난해 814만7000명보다 23만4000명 감소한 수치이며 처음으로 800만 명 아래로 내려온 것. 청소년 인구는 1980년 1401만5000명을 기록했고 2010년까지만 해도 1037만 명으로 1000만 명을 넘었지만 2020년 863만8000명으로 감소하고 이번에 700만 명대까지 내려왔다. 여가부는 "청소년 인구는 2060년에는 총인구의 10.7%인 454만5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대비 청소년 인구 비율도 1980년 36.8%에서 지속 감소해 2000년 24.5%, 2020년 16.7%, 2023년 15.3%로 줄었다. 청소년 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51.8%, 여자가 48.2%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학령인구 비중은 초등학생 5.1%, 중학생 2.6%, 고등학생 2.6%, 대학생 3.7%다. 반면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국가들의 기업 부채 부실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고금리가 지속할 경우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았다. IMF는 29일 아시아 지역의 기업 부채에 대한 보고서에서 2021년 3분기~2022년 2분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의 부채가 전체 기업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국가별로 집계했다. 집계 결과, 한국은 이 비율이 22.1%로 주요 12국 가운데 다섯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31.1%)·태국(28%)·중국(25.8%)·인도네시아(22.7%)는 한국보다 높았고, 베트남(18.3%)·일본(15.8%)·말레이시아(13.3%)·홍콩(7.8%)·싱가포르(6.6%)·호주(6.3%)·필리핀(3.3%)은 우리보다 낮았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2분기까지 4개 분기 평균으로 이자보상배율(ICR)이 1보다 적은 기업의 빚이 전체 기업부채의 22.1%에 이르렀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부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값이 적을수록 이자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1보다
[뉴스스페이스=최동현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상장 중견기업 4곳 중 1곳은 영업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항공사 및 여행‧레저 관련 업체들의 실적 성장이 두드러진 반면 코로나19의 수혜를 봤던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 중견기업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713개사의 2022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181개(25.4%) 기업은 올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적자 기업 수는 지난해 1분기 144개(20.2%) 대비 37개(5.2%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대기업군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올 1분기 국내 500대 기업 중에서 올해 1분기 실적 확인이 가능한 309개사 중 영업적자 기업 수는 33개(10.7%), 지난해에는 24개(7.8%)에 불과했다. 중견기업 713개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조6261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111억원) 대비 1조1850억원(3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0조8084억원으로 전년 동기(60조4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