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새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현재와 유사한 디자인,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색상으로 결정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공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27년 도입예정인 차기 에어포스원인 VC-25B의 색상을 현재 운영하는 VC-25A와 유사한 디자인, 다른 색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 관계자는 "대통령 전용기는 좀 더 어둡고 현대적인 색조의 하늘색을 채택했으며 기존 전용기와 달리 동체의 금속 부분에 광택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대로라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결정한 디자인을 폐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새 전용기 상부를 하얀색, 하부는 남색에 가까운 짙은 파란색으로 하고 두 색 사이에 조종석부터 꼬리까지 빨간 줄이 이어지는 디자인을 선택한 바 있다. 공군은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결정한 대로 짙은 파란색을 칠하면 특정 환경에서 기체가 가열될 수 있어 연방항공청(FAA)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군은 현 전용기가 임무 수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LIG넥스원(대표 김지찬)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단장 이학주)은 차세대 국방 R&D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스텔스, 센서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선도할 기술로 손꼽히는 메타물질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 정문섭 C4ISTAR사업부문연구위원, 유구현 C4ISTAR기계융합연구소장,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 최태인 연구위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 메타 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국방 메타 구조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스텔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방 핵심 과학기술 연구 개발 및 체계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메타물질 관련 전문 기술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메타물질을 활용한 무기 체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민수 분야에서 메타물질의 연구 및 사업화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3D프린터 기술로 만든 우주로켓이 첫 발사를 앞두고 있다. 3D프린터 기술기반의 우주로켓 제작 스타트업 '렐러티비티 스페이스'가 11일 오후 1~4시(한국시간 12일 새벽 3~6시) 첫 발사를 시도할 예정이다. 11일 우주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의 로켓제작업체 릴래티비티 스페이스(Relativity Space)와 일본항공우주개발기구(JAXA)는 3D 프린팅 제작 기술이 접목된 우주발사체인 '테란1'과 'H3'의 발사를 추진한다. '3D 프린터'로 부품을 만들어 발사 비용을 낮추는 로켓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스페이스X가 주도했던 로켓 재활용에 이어 새로운 비용 절감 방안이 나타난 것이어서, 고비용 산업의 대표주자인 항공우주산업이 좀 더 대중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테란 1은 로켓 부피 기준으로 85%가량으로 3D 프린터로 제작해 약 1,000개 정도 부품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발사된 누리호는 약 36만개 부품으로 이뤄졌다. 테란 1의 제작 기간은 2개월, 발사 비용은 약 159억원 수준이다. 내년에 발사될 테란R의 경우에는 3D 프린팅 부품의 비중을 높이고 발사체 자체를 재활용하는 기술까지 적용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사상 최대의 국방 예산 편성을 의회에 요청했다. 미국의 최대 위협으로 부상한 중국과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미국과 중·러의 국방분야 눈치경쟁도 가속할 전망이다. 또 바이든 정부는 북한과 이란 등도 위협 세력으로 규정하고, 핵 억제력 강화를 비롯해 군사력 현대화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9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안한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1일~2024년 9월30일) 예산안에서 국방 예산으로 8420억 달러(약 1111조원)를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국방예산보다 3.2%(26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바이든 정부는 "(이번에 제안된) 국방 예산은 미국의 억제력을 유지·강화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통합된 억제력과 지속적인 이점을 구축하는 투자 등을 통해 국가안보와 국익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억제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 국방전략보고서(NDS)에 따라 중국의 도전을 우선순위로 놓는다"면서 "미국의 기술 우위를 강화하고, 경제적 경쟁력을 유지하며, 21세기 안보 위협에 맞서게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주항공전문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남부 텍사스에 소도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에 머스크의 계획에 따라 주택 단지와 야외 레저시설, 운동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토지 중개업자와 토지 원소유주들에게 자신이 세운 회사 직원들이 일과 거주를 함께 할 수 있는 일종의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사 중인 주택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지하터널 굴착업체 보링컴퍼니의 연구시설을 비롯해 테슬라의 대규모 공장 '기가 텍사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른바 머스크 왕국 건설을 위해 최근 3년간 머스크가 오스틴 일대에서 사들인 토지는 최소 3500에이커(14.16㎢)에 달한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의 토지가 6000 에이커(24.28㎢)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는 서울시 종로구 면적(23.9㎢)보다 더 큰 규모다.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 관계자들, 토지 판매 원주민들, 토지중개업자들에게 '비밀준수 서약서&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인천국제공항 여객기에서 이륙직전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5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KE621)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다. 이 항공기는 오늘 오전 7시 45분쯤 마닐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상황으로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다.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230명은 여객기에서 나와 대피했다. 현행 항공법상 무기나 폭발물 종류는 휴대 수하물로 기내 반입하거나 위탁 수하물로 운송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항공기에는 경찰 대테러 기동팀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이후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실탄이 유입된 경위를 조사중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대한항공이 한중 국제선 증편 재개에 합의해 이달 17일부터 항공편을 증편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한중 노선을 기존 주 13편에서 3월 말에 주 84편으로 늘리고 5월에 주 99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 99편 운항은 2019년 대비 43% 복원된 수준이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운항 재개로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중국발 환승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항공, 관광 산업 활성 및 인천공항 허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국 도시별 영업지점, 공항 서비스 등의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여객 수요 급증에 대비해 안전 운항과 고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7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2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수상했다. ICN 어워즈는 매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으로 인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업자를 선정 및 시상하는 행사다. 제주항공은 2022년 한 해 동안 ▲여객수요 회복 및 환승객 유치 ▲스마트공항구축 협력 ▲항공보안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항공은 환승객 유치를 위해 중국발 일본노선 수하물 프로모션 및 전세기 등을 운항하며 환승객 전용 탑승구 수속과 수하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연간 1만900여 명의 환승객을 유치한 성과를 냈다. 또 스마트 공항 구축을 위한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중 유일하게 여권과 탑승권 없이도 탑승수속이 가능한 스마트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항공보안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불법탑승 방지 차원의 탑승구 신원 확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보안사고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에도 NASA(미 항공우주국)같은 기관을 만들려는 정부의 계획이 첩첩산중의 고비를 맞으며 힘겨운 행보를 걷고 있다. 우주항공청 건립은 윤 대통령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거론돼 왔다.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NASA(미국 항공우주국)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며 구체화 됐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주항공청 설립의 근거가 되는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17일까지 입법예고하며 구체화되는 모습도 보였다. 정부는 이 기간에 받은 의견을 반영해 법안을 확정하고 상반기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연내 설립가능성도 미지수다. 우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주 거버넌스(지배 구조) 관련 새로운 입법에 나서면서 우주 업계에서는 “연내 개청이 불투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차관급인 청을 두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공무원의 연봉 상한 폐지와 외국인 임용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국가우주위원회에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 개발 기업 ‘플라나(PLANA, 대표 김재형)’가 제주항공과 ‘선진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6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기반 AAM 기체 개발사인 플라나와 국내 LCC 업계 리더인 제주항공은 ‘A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개발을 목표로,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의 1단계 실증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AAM 관련 항공운항증명(AOC) 자격 기준 및 조종사 등 산업 종사자 양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AAM은 선진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지역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플라나는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기반 AAM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A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기체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