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25년 현재 국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가 47만6000명을 넘어섰으며,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306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부자들은 전체 인구의 0.92%에 불과하지만, 전체 가계 금융자산의 60.8%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13만명에서 시작해 연평균 9.7%씩 증가하며 15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부자 자산 포트폴리오: 부동산 55%, 금융자산 39% 한국 부자들의 자산 구성은 부동산이 55%, 금융자산이 39%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에서도 거주용 주택이 31.0%, 거주용 외 주택 10.4%, 빌딩·상가 8.7% 등이 포함된다. 금융자산은 현금 및 유동성 자산 12.0%, 예·적금 9.7%, 주식 7.9%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4년 대비 부동산 비중은 소폭 감소하고 금융자산 및 기타 대체자산(금·디지털자산 등)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특히, 초고자산가(300억원 이상)는 2020년 이후 연평균 12.9% 증가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투자 성향 변화: 주식·대체자산 관심 증가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상하이 팬미팅이 12월 14일 예정일을 불과 48시간 앞두고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행사 주최사 메이크스타(MAKESTAR)는 공식 발표문에서 “여러 관련 부서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불가항력에 따라 행사가 불가피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수의 해외 언론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취소는 "중국 당국이 르세라핌의 일본인 멤버 사쿠라와 카즈하의 참가를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 직접적 계기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당국이 제안한 조건은 한국인 멤버(윤진, 채원, 은채)만 행사에 참가하게 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국적을 기준으로 그룹을 분리하는 차별적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르세라핌 소속사 HYBE엔터테인먼트는 이 제안을 거부하고, 결국 행사 전체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던 중국 팬들은 전액 환불을 받게 됐으나, 항공권 및 숙소 예약 등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문화 교류 차단, 일본 대중문화에 대한 중국의 규제 확대 이번 르세라핌의 취소는 최근 한·일 갈등이 문화계까지 확산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중국 당국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As North Korea begins to implement a science and technology-centered policy in earnest, analysis has emerged that the spread of digital technology is progressing rapidly, with universities utilizing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I) such as ChatGPT and one in four residents owning a mobile phone. The "2025 Inter-Korean Broadcasting and Communications International Conference," hosted by the Korea Communications Commission, the Korea Information Society Development Institute, and Hanyang University's Unification Education Leading University Project Group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창업 멤버들과 벌인 330억원대 직무발명보상금 소송에서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62부(재판장 이현석 부장판사)는 2025년 12월 2일, 창업 멤버 양모씨와 김모씨가 제기한 직무발명보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선고했다. 양씨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김씨는 2013년부터 2015년 말까지 서버 개발자로 근무했다. 330억원 보상금 청구, 발명자 지위 주장 양씨와 김씨는 토스의 대표 서비스인 '1원 인증' 개발 과정에 참여해 2016년 이승건 현 대표와 함께 특허 출원에 발명자로 등록됐다. 퇴사 후인 2023년 7월, 두 사람은 각각 20%의 기여도를 주장하며 총 330억원대의 직무발명보상금을 청구했다. 발명자 지위 확인을 위해 우선 각 3억원씩, 총 6억원을 먼저 청구했다. '1원 인증'은 토스가 2014년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와 함께 도입한 본인인증 방식으로, 사용자 계좌로 1원을 보내면 입금 메시지에 표시된 코드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양씨는 서비스 아이디어 제시와 주간 회의 참여를, 김씨는 해킹 방지를 위한 코드 숫자 일부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삼성전자의 첫 3단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12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10시 삼성닷컴과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은 약 5분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삼성 강남을 비롯한 주요 매장에는 개점 전부터 소비자들의 긴 대기 줄이 형성됐으며,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매 열기는 식지 않았다. 국내 초도 물량은 2,000~3,000대 수준으로, 통신 3사를 거치지 않고 자급제로만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10인치 대화면과 플래그십급 사양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완전히 펼쳤을 때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제공하며, 접으면 164.8mm(6.5형)의 일반 스마트폰 형태가 된다. 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2억 화소 광각 카메라, 5,600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로 역대 갤럭시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메모리는 16GB, 스토리지는 512GB,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359만40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숲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ESG 플랫폼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열리는 ‘성수동 크리스마스 마켓’을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소셜혁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대규모 플리마켓 형식의 행사로,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돕고 생활 속 ESG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 등 70여 명이 참여한다. 야외 광장과 실내 공간에 마련된 부스에서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마켓 지원 이외에 볼거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설치 미술가이자 공공미술 디렉터인 배수영 작가가 맥도날드의 친환경 포장 용기 1,600여 개를 활용해 높이 3m 규모의 대형 트리를 선보이며 마켓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자원 순환의 가치를 알리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에 설치된 높이 1.2m의 대형 맥도날드 음료컵에 사용한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맥도날드 메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News Space=Reporter seungwon lee] Samsung BioLogics's rebirth as a pure-play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through a spin-off is prompting significant price increases from domestic and international securities firms. Since its relisting on the 24th of last month, major securities firms have set target stock prices in the range of 2 million to 2.3 million won, raising the target price by over 400,000 won from the pre-spin-off level of 1.6 million won. The core value of CDMOs is highlighted by both profitability and growth potential. The reason for the upward revisi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12월 4일 일본에서 탄생한 가방 브랜드 포터(PORTER)와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다이슨의 온트랙(OnTrac™)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포터의 시그니처 숄더백으로 구성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전 세계 단 380세트만 생산된다.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포터는 “바늘 한 땀 한 땀에 영혼을 담는다(一針入魂; 일침입혼)”는 장인정신의 철학 아래, 가방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다이슨 역시 끊임없는 엔지니어링 혁신을 통해 기술·기능·사용 경험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워온 기술 기업으로, 이번 협업은 서로 다른 분야의 단순한 만남을 넘어 ‘제품에 대한 타협 없는 원칙주의’라는 양사가 공유해온 철학적 토대에서 비롯됐다.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 제이크 다이슨(Jake Dyson)은 “다이슨 온트랙은 다이슨 엔지니어링의 정밀함에 우수한 디자인을 결합해,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포터의 제품은 단순함과 기능성, 아름다운 형태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 제품은 이러한 장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기러기는 철새 이상의 상징성과 자연적 통찰을 담고 있는 동물이다. 기러기의 비행기술과 사회적 담론, 그리고 철학적·생태적 가치까지 알아보자. 기러기는 동물이지만 자연속에게 우리 인간에게 전하는 생존의 지혜와 사회적 교훈도 많다. 기러기는 단순한 새 이상의 상징적 존재로, 인간들의 이기주의, 개인주의와 치열한 경쟁의 현대사회에서 협력과 신뢰, 지속가능한 사회적 의사소통을 통해 더 나은 공동체로 갈 수 있는 방향과 가치를 알려준다. 기러기(Geese)는 오리과(Anatidae)에 속하며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철새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캐나다기러기, 회색기러기, 뿔기러기 등이 있다. 기러기는 대형 조류로서 목이 길고, 부리가 평평하며 발에는 물갈퀴가 있어 물가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그들의 날개는 강력한 비행 근육과 큰 날개를 통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도록 발달되어 있다. 1. 리더십의 지속가능성과 무리를 우선시하는 사회적 감각 거리기는 철새다.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4만km를 날아간다. 기러기는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을 그리며 머나먼 여행을 함께한다. 그 이유는 함께 가면 덜 힘들기 때문이다. 빨리 가기보다 함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