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CJ제일제당은 일본 대형 유통기업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가 운영하는 대표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가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험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돈키호테 비비고 전용 매대에서는 비비고 김스낵∙컵우동∙국물요리∙불고기소스와 1분링 등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17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일본의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돈키호테에서 새 품목의 현지 시장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매대 디자인에는 ‘맛있다’, ‘냠냠’ 등 한글 문구와 ‘N서울타워’, ‘남대문’ 등 서울의 관광 명소 이미지를 넣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도록 했다. 비비고 매대는 현재 일본 전역의 약 200여개 돈키호테 매장에 설치되어 현지 소비자들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안에 돈키호테 전 매장을 포함해 현지에 총 600개가 넘는 PPIH그룹의 유통 매장으로 단독 매대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PPIH의 비비고 전용 매대를 통해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비비고 K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여름이 시작되면, 도시와 자연 모두가 매미의 울음소리에 잠긴다. 매미는 7월 20일 초복 무렵에 등장한다. 매미가 운다는 것은 여름이 왔다는 것이다. 식물로는 등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면 여름이 온것이다. 섭씨 20도정도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안도현 시인의 시구처럼, 매미는 계절의 신호탄이자 인간관계와 인내, 생명의 신비를 상징하는 여름철 대표 곤충이다. 매미의 생애, 땅속 7년·지상 7일의 기적 국내 매미의 평균 생활사(Life Cycle)는 대개 5~7년으로 알려져 있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약충)은 땅속에서 나무뿌리 즙을 빨아먹으며 수년을 보낸 뒤, 음력 초복 무렵 온도가 20℃를 넘어서면 지상으로 올라와 성충(어른벌레)으로 우화(탈피)한다. 이후 수컷 매미만이 짝짓기를 위해 일제히 울기 시작하며, 산란·교미 후 많게는 4주, 짧게는 7~10일 만에 인생을 마감한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 등 일부 종은 13년 또는 17년 동안 지하에서 유충 생활을 하는 것으로 기록됐다. 사랑(짝짓기)의 절규, 그리고 80~120dB의 소리폭탄 매미 수컷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의 ‘스타베이스’(Starbase) 시설의 근로자 부상률이 경쟁사를 비롯한 업계 평균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글로벌 우주 산업 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고 TechCrunch, Techstory Media, SSBCrack News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업계 평균 치솟는 부상률, '30년 전 수치'로 회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이 공개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스타베이스의 총 기록 가능한 사고율(TRIR, Total Recordable Incident Rate)은 100명당 4.27건에 달한다. 이는 우주선 제조업계 평균(0.7건)의 약 6배, 항공우주산업 전체 평균(1.6건)의 약 3배 수준이다. 역사적으로도 우주선 제조업의 부상률이 1994년 4.2건에서 2023년 0.7건으로 급감한 가운데, 스타베이스의 최신 수치는 ‘30년 전’ 업계의 위험지표와 맞먹는 반면 정책적·기술적 안전개선이 체감되지 않는 셈이다. 스페이스X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 스페이스X의 다른 주요 시설들은 현저히 낮은 사고율을 보였다. 스타베이스(Starbase) 4.27, 맥그리거(엔진 개발/테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2025년 7월 7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 후보 공식 추천서를 전달했다고 악시오스, CNN, washingtonpost 등의 매체가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브라함 협정 체결에서의 대통령의 역할과, 지금 이 순간에도 한 나라, 또 다른 지역에서 평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트럼프를 추천한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몰랐네요. 와우.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당신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의미가 큽니다”라며 즉석에서 감사를 표했다. 네타냐후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 세계의 리더십과 평화·안보를 위한 추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였다”며, “이 상은 당신이 받아야 마땅하다”고 만찬장 TV 중계에서 강조했다. 가자지구 60일 휴전 협상 ‘최종 단계’…트럼프 중재 외교의 현주소 이번 노벨상 추천은 트럼프 대통령이 카타르·이집트 중재자들과 함께 이스라엘-하마스 간 60일간의 휴전 협상을 중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는 최근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생존 인질 10명과 사망 인질 18구를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교환하는 6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20년 만에 내 이름을 직접 쓸 줄 몰랐다. 평범한 삶의 가치를 되찾아가고 있다.” 2025년 7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오드리 크루즈(36)가 인류 최초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칩을 이식 받고, 20년 만에 본인의 이름을 ‘생각만으로’ 컴퓨터 화면에 쓰는 데 성공했다. 2005년 교통사고로 척추손상 후 완전마비(사지마비)에 빠진 그가 2025년 7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의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자율성을 얻었다고 The Sun, Times of India, MIT Technology Review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임상시험의 역사적 순간… “나는 이 수술을 받은 세계 최초의 여성” 오드리 크루즈는 뉴럴링크의 ‘프라임(PRIME) 임상시험’에서 ‘P9’(환자 9번)으로 불린다. 2025년 7월 미국 마이애미 소재 병원에서 BCI 칩을 두개골 내 운동피질에 이식하기 위해 두개에 1달러 동전 크기의 구멍을 뚫고, 128개의 초극세 전극을 삽입했다. 수술은 로봇이 고도의 정밀도로 시행했다. 이 칩은 뇌의 운동 신호를 실시간 해독, 무선 신호로 외부 컴퓨터에 전달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던 중, 현장에 신형 방탄 골프 차량 ‘골프포스 원(Golf Force One)’이 첫 공개되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Forbes, Fox News, The Telegraph, Economic Time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에서 따온 별칭으로, 골프장에서도 기존 경호와 차원이 다른 이동방호 체계가 갖춰졌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방탄 골프 카트, 탄생 배경과 주요 제원 ‘골프포스 원’의 등장 배경에는, 2024년 7월 유세장에서 발생한 실탄 피습 사건과 플로리다 트럼프 골프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시도 등 잇따른 테러 위협 이후 경호 강화 필요성이 긴급하게 대두된 점이 있다. 실제로 미 상원 보고서와 FBI, 주요 언론 보도 등에서, 당시 경호 실패와 통신 지휘 체계 문제점이 집중 제기되기도 했다. 이 차량은 미국 폴라리스(Polaris)의 다목적 사륜구동 모델인 ‘레인저 XP(Ranger XP)’를 기반으로, 방탄 강화 및 특수 개조가 적용된 버전이다. 일반 모델의 MSRP는 약 2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단독 유통하는 계약을 맺었다.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 Osstem Implant Co., Ltd.)와 치과의료 분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짐비(ZimVie Inc)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 내 치과에 짐비 임플란트를 독점 공급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97년 한국에서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는 과감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구현하고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을 개발하며 글로벌 치과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아시아 · 태평양 지역 1위이자 글로벌 3위 치과 임플란트 기업으로서, 현재 33개국에 걸쳐 37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플란트를 판매하는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국에는 2006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고 특히 치과의사들을 위한 임상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국 내 치과 임플란트 보급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현재 중국 내 90여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연간 500회에 가까운 치과임상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한일 기업이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 첫 합작법인 OTSM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OCI홀딩스는 7월 16일(현지시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일본 화학전문기업 도쿠야마(社)와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합작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OTSM(OCI Tokuyama Semiconductor Materials)의 지분은 OCI TerraSus와 도쿠야마가 5대5이며, 총 4억3500만달러(한화 약 6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예정이다. 합작 상대인 도쿠야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생산량 3위 업체다. 그동안 한일 기업 간 반도체 협력은 주로 완제품이나 장비 분야에 집중돼 있었지만 소재 분야(제조 공정 중 사용되는 화학물질 제외)에서의 합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김택중 부회장, OCI TerraSus 양재용 사장, OTSM 최성길 사장을 비롯해 도쿠야마 요코타 히로시 사장, 사라왁 주지사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부주지사 다툭 아마르 심 쿠이 히안 박사 등 30여명의 정재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수세기 동안 인류를 매혹시킨 자연현상인 번개의 기원에 대한 과학적 미스터리가 마침내 풀렸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빅터 파스코 교수팀은 1752년 벤자민 프랭클린의 연 실험 이래 273년 만에 번개가 실제로 구름 내부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2025년 7월 28일자)에 최초로 정량적·물리적으로 규명했다고 ScienceDaily, The Independent, Daily Galaxy 등의 매체들이 보도했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연 실험…전기와 번개의 본질을 밝힌 역사적 순간 1752년,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아들 윌리엄과 함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 실험 중 하나인 '연과 열쇠 실험'을 직접 실시했다. 이 실험은 번개와 전기가 동일한 현상임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프랭클린은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연의 꼭대기에 금속(철)선을 달고, 연줄은 젖은 삼(hemp)끈을 사용했다. 삼끈의 끝에는 금속 열쇠(key)를 묶었고, 실험자는 안전을 위해 실크끈을 추가로 연결해 절연(전기 흐름 차단) 역할을 하게 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방위사업청이 2026년 발사 예정인 초소형 정찰위성을 포함해, 민·관·군이 참여하는 다부처 우주개발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사업관리 표준절차 일원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민군 다부처 우주개발사업관리 표준절차 수립방안 연구’ 용역을 최근 발주하는 등 구체적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소형위성체계 개발사업, 2030년까지 30기 확보 목표 가장 대표적인 민군 다부처 우주개발 사례는 무게 약 100kg 내외의 초소형 위성을 2030년까지 약 30기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방사청과 우주항공청, 해양경찰청은 물론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다수 기관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국내 우주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의 시험 발사도 예정돼 있어, 초소형위성 전력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위성들은 800~1000kg급 중대형 군사정찰위성 5기와 함께 우리 군 ‘킬 체인’의 핵심 전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관리 비효율 해소, 법·제도 중복 정비 시급 현재 민군 다부처 사업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