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 소송의 본질은 단순한 앱 스토어 순위 조작을 넘어서, 애플이 iPhone의 시장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슈퍼 앱' 개발을 의도적으로 차단했다는 주장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reuters, cnbc, 9to5mac, finance.yahoo, mordorintelligence의 보도와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xAI는 Kakao Corporation(카카오)과 Alipay(알리페이) 등 아시아 주요 슈퍼 앱 사업자에게 애플의 정책이 슈퍼 앱의 배포, 수익 모델, AI 기술 통합에 미친 영향을 증명할 문서를 요청했다. xAI는 "슈퍼 앱은 사용자가 iPhone 외의 플랫폼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며, 애플과 오픈AI의 독점 계약은 애플의 독점을 보호하고 iPhone 가격을 높게 유지한다"고 주장한다. 슈퍼 앱, 아시아는 성공했지만 서구에선 진입 장벽 높아 슈퍼 앱은 메시징, 결제, 전자상거래, 금융, 교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xAI의 소장에서는 거의 80회 언급된다. 중국의 위챗(We챗)은 13억명 이상의 월간
[뉴스스페이스=김문균 기자] 중국 드론 선도기업 DJI는 12월 4일, 최대 100kg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고중량 운반용 드론 ‘플라이카트 100(FlyCart 100)’을 공식 출시하며, 재해 지역, 고산지대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최신형 배송 드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JI FlyCart 100 공식 스펙 페이지, Yahoo Finance, Aerotime, Highways Today, UAV Coach, DroneII, 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올해 초 에베레스트 산 1캠프에 물자를 운반하며 주목을 받은 플라이카트 30(FlyCart 30)의 후속작으로, 화물 적재 능력과 비행 성능, 안전성에서 한층 진보된 사양을 갖췄다. 100kg 화물, 12km 비행…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성 확보 플라이카트 100은 동축 4축 8개 로터, 62인치 카본 파이버 프로펠러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듀얼 배터리 구성 시 최대 85kg의 화물을 12km까지, 단일 배터리 비상 구성 시 100kg을 6km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최대 이륙 중량 149.9kg, 최대 비행 고도 6,000m, 최대 풍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취약계층을 위한 ‘2025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1200여 채(약 1억8000만원 상당)의 침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이불 전달식은 이브자리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브천사의 일환으로, 2009년 시작된 이후 17년째 매년 연말마다 이어져 온 기부 행사다. 지난해까지 이브자리는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통해 총 2만5700여 채(약 38억6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11월 28일 이브자리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 본사에서 올해 사랑의 이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이브자리는 침구 500채(7500만원 상당)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공식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이주배경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앞서 지난달 이브자리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캠페인에 동참해 침구 200채(3000만원 상당)를 기부한 바 있다. 이어 다가오는 연말까지 사내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510채(7600만원 상당)를 추가로 전달하며 총 1210채의 침구 지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AI로 고객 중심 언어를 생성하는 ‘AI고객언어변환기’를 고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잡한 안내는 덜고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심플한 메시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철학인 ‘Simply U+’의 일환이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고객에게 안내할 문자메시지, 공지사항, 상담 메시지 등 다양한 문구를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돕는 사내 서비스다. 초안을 입력하거나 기본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알리는 문구를 즉시 변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AI고객언어변환기 1.0을 출시한 이후, 채팅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하고, 버튼 하나로 ‘더 친절하게’, ‘더 정중하게’ 등 톤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지난 10월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배너, 문자메시지 등 일부 유형에만 제한되던 변환 기능을 전면 확장해 유형 제한 없이 모든 문구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게 했다. 업그레이드 후 최근까지 4500여건 이상의 문구가 업무 현장에서 사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AI고객언어변환기 2.0은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천왕성과 해왕성이 지금까지 알려진 '얼음 거인'이 아니라, 물보다 암석이 더 많은 '암석 거인'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연구팀이 2025년 12월 9일 Astronomy & Astrophysics에 게재한 논문은, 천왕성과 해왕성의 내부 구성이 물 얼음보다 훨씬 더 많은 암석 물질로 이루어져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1980년대 보이저 2호 탐사 이후 이어져 온 행성 분류 기준에 근본적인 의문을 던졌다. 기존 분류와 새로운 모델링 기존에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얼음 거인'으로 분류해 왔다. 이는 행성의 내부가 주로 물, 암모니아, 메탄 등 '얼음'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는 가정에 근거한다. 하지만 취리히대 연구팀은 물리학 기반과 경험적 데이터를 결합한 새로운 '불가지론적(agnostic)' 모델링 접근법을 적용해, 두 행성이 물이 풍부할 수도, 암석이 풍부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phys.org, sciencedaily, arxiv, astrobiology, universemagazine이 보도한 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천왕성의 암석-물질 비율(rock-to-water ratio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카카오가 오는 12월 15일부터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 리스트형으로 복원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9월 23일 '빅뱅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15년 만에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피드형 친구탭을 도입했으나, 이용자들의 강한 반발에 3개월 만에 사실상 원상복구를 결정했다. 복원 업데이트는 15일을 목표로 진행되며, 월간 활성 이용자가 5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수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용자마다 복구 시점에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다. 복원 후 첫 화면은 기존의 리스트형 친구목록이 우선 표시되며, 현재의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탭이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보도에서는 '탭인탭(Tab in Tab)' 구조처럼 왼쪽 상단에서 숏폼과 오픈채팅 탭을 전환할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될 가능성이 언급된다. 9월 말 개편 이후 카카오톡의 평점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4.2점에서 1.0점까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2점까지 급락했다. UX 전문기업 피엑스디가 분석한 리뷰 1000건 중 42%가 업데이트에 불만을 표시했으며, UI·디자인 불만(19%), 친구 목록 및 프로필 불만(10%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인 재러드 아이작먼의 인준안이 8일(현지시간) 연방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상무위)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18표, 반대 10표로 가결됐으며, 이로써 아이작먼 후보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공식적으로 NASA 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상무위 표결에서는 공화당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마리아 캔트웰(워싱턴),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등 3명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은 반대표를 냈다. 아이작먼은 지난해 12월 초 처음 NASA 국장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올해 5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초 다시 아이작먼을 지명하며, 이는 머스크와의 관계 회복 신호로 해석됐다. 아이작먼은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 창업자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스페이스X의 민간인 우주비행에 직접 참여하고, 수억 달러를 투자하며 ‘인스퍼레이션4’(2021년), ‘폴라리스 던’(2024년) 등 주요 민간 우주 미션을 주도해 왔다. 청문회에서 그는 “NASA의 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유진홈센터(대표이사 유순태)가 미국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 본사로부터 PL(Private Label, 자체상표)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공식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에이스하드웨어 파트너 가운데 PL 브랜드 자체 개발 권한을 부여받은 것은 유진홈센터가 최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유진홈센터는 에이스하드웨어 브랜드 제품을 기획, 생산, 유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에이스하드웨어 PL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 에이스하드웨어 매장뿐 아니라 국내 도매 채널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 페넬(Dale Fennel) 에이스 인터내셔널(ACE International) 사장은 유진홈센터의 뛰어난 브랜드 개발 역량과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진홈센터의 공구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는 전 제품군의 높은 기획 수준을 언급하며, 향후 ACE와 유진홈센터 간의 협력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특히 유진홈센터의 자체 브랜드 ‘SEE’에 대해선 “누구나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상품력이 뛰어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