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인터폴 주도 Operation Thunder 2025가 134개국 법 집행 기관을 동원해 지난 2025년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약 3만마리의 살아있는 동물을 압수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기록적인 성과는 불법 거래의 규모와 범죄 조직을 탐지하고 와해하는 데 있어 신기술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interpol, wcoomd, jurist.org, usnews, theconversation, World Wildlife, environmentalinclusion에 따르면, 이 작전은 총 4,640건의 압수와 1,100명 용의자 식별로 이어졌으며,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보호종 30톤 이상과 불법 벌목 목재 3만2,000입방미터, 야생동물 고기 5.8톤을 적발해 밀거래의 거대한 규모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단속 효율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호주 항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LF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글로벌 플래그십 전략의 첫 해외 거점인 ‘스페이스H 상하이(SPACE H Shanghai)’를 상하이 신천지에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H 상하이’는 명동에 위치한 ‘스페이스H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헤지스의 플래그십이자, 해외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브랜드 하우스다. 헤지스의 브랜드 철학과 헤리티지를 집약한 이 공간은, 상하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헤지스가 지향하는 현대적 럭셔리의 방향성을 공간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증명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기획됐다. 상하이 신천지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밀집한 대표적 프리미엄 상권으로,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브랜드의 위상과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무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헤지스는 이 핵심 상권에서 ‘프리미엄 경험’에 적극적인 20~40대 현지 고객과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각인시키는 플래그십 거점으로 ‘스페이스H 상하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페이스H 상하이’는 헤지스의 핵심 브랜드 스토리인 ‘영국 로잉 클럽 문화(Rowing Club
1. 내용은 완벽한데, 왜 설득이 안 될까? 밤새 만든 기획서가 상사의 이메일함에서 며칠째 머물러 있다. 좋은 의도로 시작한 캠페인인데 직원들 반응은 생각보다 차갑다. 회의에서 야심 차게 설명했지만, 누구도 내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용은 좋았다. 논리도 탄탄했다. 그런데 왜 안 먹혔을까? 뭐가 부족하지? 그때는 몰랐지만 경험이 쌓여가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이 기획들에 부족했던 건 더 나은 내용이 아니라, 사람을 움직이는 방식, 즉 맥락(Context)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식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고민이 많았던 첫 직장, 온라인 영화 마케팅 회사에서 배운 것이었다. 2. 두 세계의 충돌: 냉혹한 영화판 vs 원칙의 HR 20대 중반, 나는 온라인 영화 홍보 마케터로 일했다. 영화판은 냉혹했다. 수년을 공들여 만든 작품이라도 개봉 초반에 관객을 끌어오지 못하면 가차 없이 극장에서 내려왔다. 그래서 마케터들은 이미 입소문이 난 대작일지라도 모든 역량을 ‘매력적인 예고편’에 쏟아붓고, 흥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감독이 말하고 싶은 예술적 메시지 보다는 관객이 “이건 봐야겠다”고 느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1월 28일(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대강당에서 대구 이전 9개 공공기관과 함께 ‘대구 이전 공공기관 AI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NIA를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대구 이전 9개 공공기관의 기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 18일 체결된 「대구시 이전 공공기관 간 AI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행사로,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AI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공공부문 AI 도입·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신용보증기금의 기업경영진단 서비스 ‘BASA’ 및 생성형 AI 시범서비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AI 활용 초등 수학 지원 서비스 ‘똑똑! 수학탐험대’, ▲한국부동산원의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합성 데이터셋 구축·개방’, ▲한국사학진흥재단의 기숙사 AI 피난 안내 시스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기업 지원 AI
여기 한 의사가 있다. 그는 살인자다. 그가 죽인 이들은 모두 범죄자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의사의 피가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 환자들을 살릴 수 있다. 유죄인가, 무죄인가. 혹은 무죄 같은 유죄인가, 유죄 같은 무죄인가. 넷플릭스 신작을 거의 섭렵하다 보니, 오랜만에 다시 디즈니플러스에 접속하게 됐다. 말도 안 되는 설정처럼 보였지만, 스릴러 장르를 워낙 좋아하는 터라 설 연휴 잠깐 짬을 내어 보기엔 총 4부작 구성의 시즌1이 부담 없었다. 솔직히 2화까지는 다소 지루했고, 3화부터 그럭저럭 볼 만해졌으며, 4화에 이르러서야 호기심을 자극하는 지점에서 마무리된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킬링타임용 작품’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만, 짧게나마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는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 말도 안 되는 설정에, 몰입할 수 있을까 “이게 현실도 아니고 영화인데, 그냥 그렇다고 여기고 보면 되지. 뭘 그리 따져?” 가끔 함께 사는 사람이 내뱉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는 영화일지라도 ‘개연성’을 꽤 중시하는 편이라, 그 고리가 느슨해지는 순간 몰입이 확 깨져버린다. 불치병을 살려낼 수 있다는 설정, 그 치료제가 살인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반려동물 고양이 암 유전학에 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가 고양이와 인간의 암 사이에 놀라운 유사성이 있음을 밝혀내며, '원 메디신(One Medicine) 접근법' 하에서 두 종 모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가는 잠재적 경로를 제시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2월 19일 Science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캐나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뉴질랜드의 약 500마리 반려 고양이에서 채취한 종양 샘플을 분석했으며, 고양이 암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유전자 프로파일링 연구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자들에 의해 오랫동안 '블랙박스'로 여겨졌던 고양이 종양의 유전학이 인간 암 생물학과 놀라운 유사성을 공유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science.org, sanger.ac.u, dw.com, eurekalert, news.uoguelph.ca에 따르면,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 주도 국제 연구팀이 발표한 사상 최대 규모 고양이 암 유전체 분석 연구는 493개 고양이 종양-정상 조직 쌍을 대상으로 인간 암 관련 1,000개 유전자를 타깃 시퀀싱해 13종 암 유형의 온코게놈을 최초로 규명했다. 고양이 유선암종(mammary carcinoma)에서 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메가 히트 불닭브랜드(Buldak)가 커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발렌타인데이의 이미지를 과감히 뒤집고, 한층 더 ‘핫한’ 매운맛으로 전 세계 젠지(Gen-Z) 세대를 정조준한다. 삼양식품은 전 세계 젠지 세대를 겨냥한 신규 글로벌 캠페인 ‘Hotter Than My EX(이하 HTMX)’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통상 발렌타인데이는 커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소소한 이벤트로 설렘을 나누는 날로 인식된다. 하지만 커플이 아닌 이들, 혹은 이별을 경험한 이들에게 발렌타인데이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누군가에게는 ‘나 자신을 위한 날’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하루다. 때로는 ‘이제는 혼자여도 괜찮다’는 걸 스스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불닭브랜드(Buldak)는 이러한 감정의 지점에 주목했다. 여타 브랜드들이 커플 중심 이벤트를 펼치는 것과는 달리, 발렌타인데이를 연애보다 ‘나 자신’을 우선하는 날로 차별화했다. 이에 삼양식품은 커플 중심으로 인식돼 온 발렌타인데이의 기존 공식을 깨고, 자존감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젠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번 켐페인을 기획했다. HT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인공지능(AI)으로 보존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주어는 2010년 유네스코 '위기 언어 아틀라스'에서 5단계 중 4단계인 '아주 심각하게 위기에 처한 언어(critically endangered)'로 지정됐으며, 현재 80대 이상 고령층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스트소프트가 2026년 2월 9일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앨런 LLM 제주어 v1 4B' 모델은 40억 파라미터 규모의 경량 LLM으로, 오픈소스 기반 미세조정 기법을 통해 제주어와 표준어 간 정교한 소통을 구현하며 대형 모델(수백억 파라미터) 수준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4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로, 오픈소스 기반의 미세 조정(Fine-tuning) 기법을 적용해 제주어와 표준어 사이의 정교한 소통을 구현했다. 이스트소프트는 특정 언어와 분야에 맞춰 정교하게 학습시키면 대규모 모델에 준하는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단순 보존을 넘어 제주 지역 AI 전환(AX)의 실무적 기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25년 10월 이스트소프트·KAIST와
너무 안타깝다. 참 가슴 따뜻해지는, 말 그대로 ‘착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흥행 전선에서는 일찌감치 이탈했지만, 연휴의 끝자락에 이 영화를 선택한 건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고백을 하나 하자면, 아주 오래전 동생을 먼저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이제는 가슴 먹먹함을 넘어, 기억조차 세월의 저편으로 희미해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현듯 눈시울이 붉어지는 순간이 있다. 이런 영화를 마주할 때는 예외 없이 그렇다. 그래서 먼저 말해두고 싶다. 가족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보시거나, 어쩌면 이번 작품은 피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추신도 아니지만, 이 말은 꼭 남기고 싶었다.) 주인공(최우식)은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을 때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숫자가 줄어드는 기이한 현상을 겪는다. 이 숫자는 오직 그에게만 보이고, 결국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공승연)와의 관계에도 균열을 만든다. 주위에서 팔자가 사납단 소리를 듣는 엄마는 이미 남편과 큰아들을 떠나 보냈다. 이제 남은 혈육은 둘째 아들 하나뿐인데, 그마저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 앞에 놓인다. 영화는 이렇게 다소 말이 안 되는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앤트로픽이 트럼프 1기 백악관 부비서실장 출신 크리스 리델을 이사회에 영입하며 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300억 달러 규모 시리즈 G 펀딩을 유치해 사후 밸류에이션을 3800억 달러로 끌어올렸으며, 연간 런레이트 매출은 140억 달러에 달한다. 리델 경력, IPO 성공 '핵심 자산' arxiv.org, internationalaisafetyreport, forethought.org, finance.yahoo, seekingalpha에 따르면, 크리스 리델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너럴모터스(GM), 인터내셔널페이퍼 등에서 CFO를 역임한 30년 경력의 재무 전문가로, GM의 2010년 재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 정책조정 부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며 재러드 쿠슈너 측근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비판 속에서 이 영입은 정치적 네트워크 강화 포석으로 분석된다. 리델은 "변혁적 기술의 거버넌스가 기술만큼 중요하다"며 앤트로픽의 책임 있는 AI 접근을 지지했다. IPO 시동, 2026년 상장 가속화 앤트로픽은 윌슨 손시니 로펌을 통해 2026년 초 IPO를 준비 중이